메시지를 받은 여자

- 마르가리따의 자서전 -

난관을 극복하고

   나는 마침내 내 영혼이 그렇게도 오래 전부터 기다리던 분을 만났던 것이다. 그리하여 내 영혼은 활짝 피어났다.

   신부님의 권고로 나는 내게 일어나고 있는 것을 써서 신부님께 규칙적으로 제출하였다. 하루는 예수님께서 내게 맡기신 임무를 제대로 해내지 못하였다는 데에 대하여 줄기차게 나를 괴롭히는 그 생각을 신부님께 말씀드렸다. 신부님은 주교님을 직접 만나 뵙겠다고 청하라고 권하였다. 나는 다시 주교관에 간다는 생각이 별로 마음에 내키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한다. 나는 지난번의 방문에 대하여 꽤 불쾌한 기억을 간직하고 있었다. 그 뒤로 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었지만, 그렇다고 꽤 침울한 기억을 잃지는 않았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나를 재촉하셨다. 마침내 비록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였지만 행동에 옮기기로 결심하였다. 나를 만나기로 동의하시라고 주교님께 청한 친애하는 우리 신부님의 도움으로 주교님은 나를 주교관에 받아들이기를 원하셨다.

   즐거운 위안! 주교님은 내게 가장 섬세한 친절을 베푸셨다. 나는 대담을 끝내고 나오면서 주교님이 내가 예수님의 심부름으로 그분에게 전해드린 메시지를 고려하기를 원하신다는 인상을 받았다.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하고 우리의 지극히 사랑하는 구세주의 마음에 드는 것, 이것이 신부님과 나를 일치시키는 목적이다.
   난관들도 우리를 놀라게 하지 못하고 낙담시키지도 못한다.
난관들이 하느님의 사업들에 항상 표시되어 있는 진정함의 특징이라는 것을 우리는 경험으로 알았다. 그리고 내 마음은 언젠가 예수님이 내게 말씀해 주신 것을 잊지 않고 있다. "오늘 너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내일은 네 편이 될 것이다."

- 마르가리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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