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탁의 기도
유일한 선이시며 연민이 지극하신 하느님,
저는 주님의 자비에로 날아갑니다.
저의 비참함이 크고 저의 잘못이 많을지라도
저는 주님의 자비에 의탁합니다.
주님께서는 자비의 하느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천상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도
주님의 자비에 의탁하는 영혼이 실망했다는 소리를
결코 들은 적이 없습니다.
오, 연민이 지극하신 하느님,
주님만이 홀로 저를 의롭게 하실 수 있으시며
제가 깊이 뉘우치고 주님의 자비로우신 성심에 다가갈 때
주님께서는 결코 저를 거절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가장 극악한 죄인이라도 주님의 성심에서
거절당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일기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