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성체와 크리스마스
성모님이 바로 첫 감실이요 첫 성합이라는 사실에 기인하여 성모님이 구세주 그리스도의 잉태를 통하여 영혼 구원에 참여하셨다는 말은 적절한 것이다. 성모님은 우리의 구세주는 아니시나 성령의 능력으로 구세주를 낳으셨다.
파티마에서 포르투갈의 천사는 1916년 성모 발현에 앞서 세 번이나 나타났다. 이 천사의 발현에서 천사는 성체를 모시고 왔고, "기도하고 기도하여라" 라고 요청했다. 이 때 천사는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었는데 다음의 기도는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의 참된 현존에 대한 천사의 찬사이다. 이것은 1916년 가을에 루치아와 프란치스코와 히야친타에게 가르쳐 준 것이다. "오 지극히 거룩하신 성삼 성부 성자 성령님, 마음 깊이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세상 모든 감실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지극히 보배로운 몸과 피와 영혼과 신성을 당신께 바치오니 예수님의 마음을 상해드린 불법과 모독과 무관심을 기워갚기 위함이나이다. 예수 성심의 무한한 공로와 티없으신 마리아의 공로로 삼가 청하오니 불쌍한 죄인들이 회개하게 하소서." 이 기도를 바친 후 천사는 루치아에게 성체를, 히야친타와 프란치스코에게는성작에서 성혈을 마시게 해주었다.
성체 성혈 변화는 미사 중 봉헌(축성)말씀으로 빵과 포도주의 거룩한 변화, 그리스도의 실제적 성체와 성혈과 영혼과 신성으로 나타내고 있다. 가톨릭 신앙은 16세기에 프로테스탄트 혁명기간 중에 마틴 루터와 같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배척을 받았던 것이다. 오늘날도 그리스도의 성체 현존에 대한 불신이 우리에게 남아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른면 미국의 3분의 2정도의 가톨릭 신자들이 성체 안에 예수님의 실제적 현존에 대해 믿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것을 믿는 우리들은 이 엄청난 은총과 신비를 그들에게 올바로 가르쳐 주는 증거자가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의 성체 현존의 힘에 대한 예는 스페인의 보빌라스 이단자들을 회개시킨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와 관련된 기적이 전해지고 있다. 보빌라스는 성체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실제적 현존을 믿지 않았다. 성 안토니오는 그에게 그의 노새가 며칠간 아무것도 먹지 않고서도 성체를 경배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 도전적인 요구는 받아들여졌고 보빌라스는 3일간 자기 노새에게 먹이를 주지 않았다. 노새 앞에 먹이는 놓여졌고 성 안토니오는 성체를 들고 이런 말로 노새에게 강론하였다. "이분을 내 손에 들기에는 감히 합당치 못하지만 내 창조주의 이름으로 네게 명하노니 하느님 대전에 너 자신을 가까이 하고 무릎 꿇어 그분을 흠숭하여라. 그렇게 함으로써 이단자들이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하느님을 어떻게 흠숭하여야 하는지를 너에게서 배우도록 하여라" 이 말에 따라 노새는 먹을 것을 버리고 마치 경배를 하듯이 자기 머리를 땅에 굽히었다. 보빌라스와 다른 많은 이단자들은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님의 힘에 의해 즉시 회개하게 되었다.
수 십년 전에 파티마 성모 발현 목격자들이 미사에 참레하던 그 파티마 본당에서 바로 몇 주전에 본당 주님신부는 첫 영성체를 준비하는 어린이들을 제대로 데리고 가서 축성되지 않은 제병이 담긴 성합과 포도주가 담긴 성작을 보여주셨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그것을 바라보도록 요청하고 이 포도주와 빵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 영혼과 신성으로 변화되는 "우리 신앙의 신비"를 설명하였다. 우리 가톨릭 신자들에게 증거하는 데에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하느님의 성체라는 위대한 선물을 하나의 "습관" 처럼 되게 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우리는 성체를 모실 때마다 참으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 모시고 있다는 것을 완전히 깨달아야 한다. 크리스마스는 다른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선물로서 우리 자신을 주는 특별한 때인 것이다. 그리스도를 따르는데 있어서 그것은 가장을 돌보는 나이든 분들을 찾아뵙는 것, 병원의 환자들을 방문하는 것, 고아들을 찾아보는 것, 빈민 무료 급식소를 돕는 것, 특별한 선교를 위한 성소자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서 우리에게 유익한 것이다. 성소자들은 줄어들고 선교지역에서는 굶주리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가난한 이들을 위해 매월 25일을 예수의 이름으로 크리스마스로 만들고자 나는 여러분 모두에게 거룩한 크리스마스를 위해 나의 기도와 축복을 드린다. (죤 데 마치 신부) -마리아 2000년 99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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