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아폰테추기경은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과 추기경들이 모인 자리에서
다섯 번째 마리아 교의에 관해 연설한다
(루이 아폰테 마르티즈 추기경)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5월 21일에서 24일까지 특별 추기경 회의에서 그의 교황 문서인 [새천년기]에서 언급한 대로 새천년기를 위한 사목적 지도 방안을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하여 전세계의 모든 추기경들을 로마로 불렀다. 이번으로 세 번째 추기경은 추기경 회의에 공식적으로 참여한 푸에르토리코 주교인 루이 아폰테 마르티즈 추기경은 추기경 회의의 첫날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앞에서 교회의 추기경들에게 다음과 같은 연설을 시작하였다.
아폰테 추기경은 제삼천년기를 위한 새 복음화의 출구는 다름아닌 모든 민족들의 어머니요, 공동 구속자요, 모든 은총의 중재자요, 변호자이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에 대한 교의를 교황이 선포하는 것이라는 사실에 대한 기초적인 원리를 설명해 주었다.
다음은 다섯 번째 마리아 교의와 새 복음화에 관해 교황과 세계의 모든 추기경들에게 제시한 아폰테 추기경의 공식적인 제출문서 내용이다.[새천년기]라는 사목 서한에 관한 추기경 회의
존경하올 교황님과 내 동료 추기경들이여,
우리가 [새천년기]의 빛속에서 새 복음화에 꼭 필요한 요소를 묵상해 보면 이러한 질문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지켰던(루가 11, 28 참조) 첫 번째 사람은 누구였습니까? 그렇게도 완전하고 사랑스럽게 말씀이 사람이 되어 우리 가운데 계시도록(루가 1, 38 ; 요한 1, 14 참조) 하실 수 있었던 분은 바로 주님의 어머니였습니다.
최초로 그리스도를 만난 사람은 누구였습니까?(루가 2, 27) 바로 그 어머니였습니다.
복음의 첫 번째 증인이었고, 신앙 생활을 산 첫 증인이었으며, 위격적 일체의 깊은 신비 속에 본질적으로 참여했던 사람은 누구였습니까? 바로 그 어머니였습니다.
성자의 얼굴을 가장 닮았고 또 그 얼굴을 가장 잘 드러내 보여 주는 인간의 얼굴은 바로 그 어머니의 얼굴입니다.
그리고 아무도 공동 구속자이신 어머니보다(요한 19, 26~27 참조) 갈바리아에서 역설적이고 구속적인 예수님의 "슬픈 얼굴" 을 깊이 경험한 사람은 없습니다.
교황님은 이 사목 서한에서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미래에 대한 우리의 생각들을 신자들에게 지도하라고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최종 목적에 있어서 시,공간 안에 있는 교회의 뿌리가 강생 그 자체의 움직임을 반영한다는 사실을 지도하라고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나는 하느님 아버지의 거룩한 뜻대로 강생과 첫 번째 복음화에 있어서 주님으 어머니의 섭리적인 역할이 이 새로운 천년기의 새 복음화를 위한 우리의 사목 계획 안에서도 인정받고 그 중심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북남미 대륙의 본토인으로서 북남미 사람들에게 일어난 하느님 아버지의 복음화 계획에 대해 내가 말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그 계획의 첫 번째 사명은 우리에게 과달루페 성모님을 보내신 것입니다. 성모님은 북남미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기쁜 소식을 전해 주기 위해 준비 중인 모성적인 중개 수단으로써 오신 것입니다. 그 결과로 오늘날 이 세상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가톨릭 대륙을 영적으로 포획함으로써 첫 번째 사도적 복음화이래로 가장 크고 유일한 그리스도교적 복음화를 이루어냈습니다.
우리가 그때와 같이 주님의 어머니를 초대하여 새천년기를 위한 이 위대하고도 역사적인 복음화 계획에 하느님 아버지의 지혜를 답습하면 안되겠습니까?
만일 우리가 공식적으로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대로 하여라" (요한 2,5) 고 하시는 성모님을 우리와 동반해 주시도록 초대한다면 우리는 성모님 성심만이 똑같을 수 있는 그리스도의 성심께로 영혼들을 이끌게 될 것이고, 그리하면 성모님은 우리가 새천년기의 모든 인류를 "새로운 거룩함" 에로 안내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실 것입니다.
하늘에 들여 높여지신 성모님은 모든 은총의 중개자이십니다. 그분은 이 구원 사명에서 멀리 떨어져 계신 분이 아니라, 여러가지 당신 전구로써 영원한 구원의 은혜를 우리에게 열어 주십니다. (LG 62)
존경하올 동료 추기경들이여, 사제로서 그리고 주교로서의 소명에 대한 기억들을 회상하고 있는 우리 중 어느 누군가는 사제들의 어머니시요, 우리 소명을 성취시키기 위해 사도들의 여왕이신 분의 중개에 대해 특별한 감사를 드려야 함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회에 그리고 새천년기의 백성들에게 꼭 필요한 사명을 위해 전과 똑같은 성모님의 모성적 중개를 거절하지 맙시다.
우리시대에 꼭 필요한 교회 일치의 요청에 대한 특별한 염려애 따리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긴급하게 해야 할 일 중의 하나는 바로 일치의 어머니의 강력한 중개를 청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이 바로 그리스도의 한 몸 안에 하느님의 자녀들을 결합시키는 성모님의 모성적 성심의 영적인 능력을 전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우리의 공동 어머니" 를 공식적으로 초대해야할 시기입니다. 지금이 바로 아직 완성되지 않은 주님의 "모두 하나가 되게 하소서" (요한 17, 21) 라는 간구를 완성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어머니께 돌아가 필요한 모든 은총을 간청해 달라고 요청할 기회의 시간입니다.
중개자인 테오토코스(하느님의 어머니)는 특별히 "교회의 두 허파" (구세주의 어머니 34항)에 일치의 분위기를 가져오시기 위해 공식적으로 초대받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리고 동방과 서방에서의 '공동 어머니' 의 현존은 정말로 어머니의 사랑과 은총을 깊이있게 나누어 받은 이 두 교회의 마지막 영적인 일치에 효력을 발휘할 것입니다.
그러나 항상 하느님의 의지에 순종하시는 동정 마리아의 구속적인 피앗은 우리의 성화를 위한 중개자로서의 당신의 이름과 역할을 완성시키기 위해 우리 각자의 초대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러면 우리는 새천년기 새 복음화에 주님의 어머니시며, 모든 민족들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을 어떻게 적절하고 공적으로 초대할 수 있겠습니까?
지난 천년기는 두 가지의 위대한 마리아 교의를 선포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원죄없는 잉태 교의와 성모 승천 교의입니다. 그렇다면 이번 천년기는 마리아를 모든 민족들의 어머니요, 모든 은총의 어머니로 선포할 시기가 아니겠습니까?
마리아께서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요한 2, 5) 라고 다시 말씀하시도록 우리가 마리아를 초대하는 것은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의 성심에서부터 모든 인간의 마음에까지 이르는 갈바리아에서 주어진 모성적인 선물을 공식적으로 인정함으로써만이 가능합니다.
그 아드님에 의해 구원 받은 우리가 위대한 선물인 "이 분이 네 어머니이시다" (요한 19, 27)라는 말씀을 받아들일 수 있기 위해서는 이 교의 선포를 통해서일 것입니다. 하느님의 백성으로서 우리가 비싼 값을 치른 모성적 선물과 주 예수님의 계속적인 교훈 "우리의 어머니이심"을 받아들이는 것, 그리고 우리가 전례에 관한 교의 헌장에서 분명히 언급한 대로 우리의 중개자로써 성모님의 위대한 선물에 대해 기뻐하고 감사하는 표시는 바로 이를 교의적으로 선포하는 것에 의해서입니다.
특히 "사람들에게 대한 마리아의 모성적 역할은 그리스도의 이 유일 중재성을 흐리게 하거나 감소시키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그리스도의 능력을 나타내는 것입니다"(LG 60) 라는 마리아에 대한 교회적 가르침의 기초인 어머니의 중개성은 그리스도교적 진리가 아닙니까?
우리는 왜 성모송, 묵주기도, 마리아께 드리는 봉헌, 과달루페와 파티마의 역사적 사건, 교황님의 모토 등에서와 같이 "Totus Tuus(저는 온전히 당신의 것)라고 말할 수 없습니까?
원죄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를 모든 민족들의 어머니요, 공동 구속자요, 모든 은총의 중개자요, 변호자로 엄숙하게 선포하는 것은 성모님의 이름을 전적이며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것이며, 그 명칭이 계속해서 인류에게 주는 영적인 기능들, 즉 새로운 삶을 가져오고 활성화시킨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모든 신자들의 자유를 반영하는 교회의 이 자유스러운 행위는 세계 모든 인류의 성화를 위해 하느님께서 성모님께 주신 영적이고 모성적인 역활이며, 자유와 은총의 질서 안에서 어머니께서 온전히 중개하시도록 권한을 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인류가 행하는 자유의지의 실천으로 새 복음화의 어머니는 우리에게 다시 한 번 영원한 구원의 선물을 가져다 줄 완전한 권한을 받으실 것입니다. (LG 62 참조)
그것은 지상에 있는 성모님의 자녀들의 마음 속에 강생이라는 새로운 삶과 복음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모든 민족들의 어머니, 공동 구속자, 중개자 그리고 변호자이신 성모님의 교의 선포는 새 복음화의 출구가 될 것입니다. 그것은 "새로운 가나" 가 될 것이며 어머니의 성심을 통해 육신으로 강생하신 그리스도의 성심과 인간의 마음을 결합시키는 새로워진 다리가 될 것입니다(요한 2,5 참조).
이 교의 선포는 '깊은 데로 가서(루가 5, 4 참조) 많은 영적인 포획량을 거두기 위해 나침반의 역할을 하는 바다의 별이 될 것입니다. 교황 성화께서는 이 편지에서 자녀다운 사랑으로 "이 사람들이 성모님의 자녀들입니다" 라고 모든 민족들의 어머니께 말씀하셨습니다.
주님, 교황님의 목소리를 예언적이 되도록 허락해 주시어 성모님의 자녀들인 우리가 "이 분이 네 어머니이시다"(요한 19, 27 참조) 라고 엄숙하고도 공식적으로 알리도록 우리의 목소리를 키워주소서. 그래서 교황님이 원죄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께서 모든 민족들의 어머니, 공동 구속자, 모든 은총의 중개자, 변호자이심을 엄숙하게 선포하여 550명의 주교 형제들과 전세계 60만명 이상의 신자들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답하도록 이끌어 주소서. 그러므로 우리 모두 새천기의 마리아의 성서적 예언을 현대적으로수행할 수 있는 새 복음화의 장을 엽시다. "이제부터는 온 백성이 나를 복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 일을 해 주신 덕분입니다"(루가1,48~49)- 마리아 2002년 5~6월 113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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