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째날 지향 : 봉헌을 위한 내적, 외적 준비

 

1. 시작기도

천천히 성호를 긋고 1분 동안 삼위 하느님과 성모님의 현존을 의식하며 그 동안의 삶을 성찰하고 반성한 후 다음의 기도를 바친다.

참 좋으신 주님! 저희의 구원을 위하여 은총이 가득하신
주님의 어머니를 저희의 어머니로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 시간 저는 저희의 어머니로 주신 성모님의 티없으신 성심께
저와 저의 가정, 그리고 제가 속한 공동체(단체, 교회, 나라)와
저의 소원(     )을 봉헌하기 위한 준비로
9일기도 여덟째날을 맞이하여 기도 드립니다.

오늘은 특히 티없이 깨끗하신 어머니의 성심께 저와 제가 속한
모든 것을 봉헌하기에 합당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기를 청합니다.
그 동안의 삶을 세밀하게 성찰하고 회개하여 봉헌을 위한 내적, 외적 준비를
주님을 사랑하고 성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성실하게 할 수 있도록 은총을 주소서.
성모님! 이 시간 저와 함께 하시고 성모님의 요청대로 어머니의 티없이 깨끗하신 성심께
저와 저의 가정, 그리고 제가 속한 공동체와 제 소원 (     )을
잘 봉헌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 주시고 도와주소서.

수호천사와 모든 천사들이시여, 그리고 저의 주보(     )와
하늘의 모든 성인성녀들이시여, 저와 저의 가정과
제가 속한 공동체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아멘.

 

2. 성령께 드리는 기도

독서와 묵상을 잘 할 수 있도록 성령님의 도우심을 청하는 지향으로 성령송가나 성령께 대한 성가(부록)를 바친다.
때로는 자유기도나 심령기도를 바칠 수도 있고 성령의 이끄심에 따라 두 세 가지 기도를 바칠 수 있다.(예: 성령송가+자유기도+심령기도)

 

3. 독서와 묵상 - 봉헌을 위한 내적, 외적 준비 및 성찰과 회개

1) 성서 말씀

"형제 여러분, 하느님의 자비가 이토록 크시니 나는 여러분에게 권고합니다. 여러분 자신을 하느님께서 기쁘게 받아 주실 거룩한 산 제물로 바치십시오. 그것이 여러분이 드릴 진정한 예배입니다." (로마 12,1)
"이제라도 진심으로 뉘우쳐 나에게 돌아오라. 단식하며 가슴을 치고 돌아오라." (요엘 2,12)

2) 성모님 발현 메시지

"통회하라, 통회하라." (1858, 루르드)
"나는 하늘의 모후이며 연민의 모후이다. 나는 의인의 기쁨의 근원이며 죄인이 하느님께로 가기 위해 열려진 문이다. 나는 아무리 큰 죄인이라도 기다리고 있다. 나는 그 사람이 범한 죄가 아니고, 그의 현재의 의향을 고려한다. 나는 진실로 가련한 이의 모후이다. 그래서 기쁘게 그 상처를 치유해 주고자 노력한다." (성녀 비르지타에게 하신 말씀)
"하느님과 화해하여라. 그리고 너희 이웃과 화해하여라. 그러기 위해 믿고 기도하고 단식하고 고해성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단다." (메쥬고리예의 성모)

3) 곱비 신부님을 통한 성모님 메시지

나는 마음을 바꾸고 생활을 고칠 수 있는 은총을 너희에게 주고자 한다. 너희를 도와 죄의 속박에서 벗어나게 하고, 정욕과 싸우며 악을 쳐 이기게 하여 너희 주 하느님과의 완전한 화해의 길로 너희를 인도하는 것이다. (536-9)
평화는 오로지 내가 다시금 호소하는 회개를 통해, 기도와 단식과 속죄를 통해 인류가 하느님께로 돌아올 때만 너희에게 올 수 있을 뿐이다. 그렇지 않는다면 모든 사람이 평화나 안정을 외치고 있을 때 예기치 않은 재앙이 급습할 것이다. (368-3~4)
회개하여 주님께 돌아오너라. 죄를 피하고 죄로 유인될 수 있는 온갖 기회도 멀리 하겠다는 의식적이고 성실한 결심의 길을 통해 돌아 오너라. (374-3)
너희는 가서 속죄와 회개의 필요성을 전파하여라. (523-5)
너희가 혹시 죄를 짓게 되면 그것이 인간적인 나약 때문이든지 악마의 교묘한 속임수 때문이든지, 서둘러 고해하러 달려 가거라. 고해성사를 주자 받는 것이 죄와 악의 확산에 대항하여 너희가 사용하는 약이 되어야 한다. (486-13)

4) 성인들의 말씀

"성모께 바쳐지는 모든 공경은 성자께 바쳐집니다. 하늘의 모후께 봉헌된 예물은 하늘의 임금에게까지 올라갑니다." (성 알폰소 마리아 리구오리)
"당신들은 무엇인가의 선업, 혹은 무엇인가의 기도를 하느님께 드릴 때는 모든 것을 마리아의 손에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성 베르나르도)
"죄를 범할 만한 생각을 버리십시오. 나는 분명히 단언합니다. 그렇게 하면 마리아는 육친의 어머니보다 당신을 더 깊이 사랑하여 주실 것입니다." (교황 그레고리오 7세)

5) 봉헌식을 위한 준비

성모님께 대한 봉헌식을 아래와 같이 준비하십시오.

  (1) 봉헌을 위한 내적 준비
     ㄱ. 조용한 시간을 충분히 갖고 그동안의 삶을 돌아보면서 자신이 회개해야 할 부분에 대해 성찰하고 봉헌식 전에 고해성사를 받는다.
      - 미운 사람을 용서하고 축복해 주며 서로 좋斂?받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도록 기도한다.
     ㄴ. 정해진 기도(9일 기도)를 더욱 충실히 하고 성모님께 대해 더 묵상한다.
      - 9일 기도 내용을 다시 한번 묵상해도 좋음?
     ㄷ. 가능한 한 평일미사에 참례하고 묵주기도를 많이 한다.

  (2) 봉헌을 위한 외적 준비
     ㄱ. 내 생활주변을 정리한다(집안 정리 정돈, 버릴 것은 버리고 빌려온 것은 되돌려 준다).
     ㄴ. 자신에게 해가 되거나 도움이 안되는 것을 끊으려고 힘쓴다(지나친 흡연, 음주, 도박, 지나친 TV시청, 시간 낭비적 오락 등).
     ㄷ. 불화한 이웃과 만나거나 전화하거나 편지하여 화해한다.

  (3) 봉헌 당일을 위한 준비
     ㄱ. 목욕재계를 한다.
     ㄴ. 외모를 아름답고 단정하게 한다(가능하면 한복, 정장)
     ㄷ. 봉헌예물을 준비한다.
     ㄹ. 봉헌문을 작성한다. 개인 봉헌 준비를 한 사람은 개인 봉헌문을 작성하고, 가정을 봉헌하려고 준비한 사람은 가정 봉헌문을 작성하고, 공동체를 봉헌하려고 준비했을 경우는 공동체 봉헌문을 작성한다.
      - 단 가장이나 호주, 공동체의 장은 가정이납?공동체에 속한 모든 것을 봉헌하는 봉헌문을 별도 작성하고 가정이나 공동체의 구성원들은 자신의 봉헌문에 합하여 작성한다. 자기가 직접 작성할 수 없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시켜서 써도 된다.

* 독서를 한 다음에는 마음에 닿았던 부분을 다시 한번 읽으면서 묵상한다. (몇 사람이 함께 기도를 하는 경우는 잠시 묵상한 후 느낀 점을 서로 나눌 수도 있다. 이 때는 반모임에서 하는 복음 묵상 나누기 형식으로 해도 좋다.) 또 독서 내용을 마음에 새기고 살며 생활화 할 수 있는 은총을 구하는 마음으로 자유기도나 심령기도를 3분 이상 바친다.

 

4. 묵주기도

고통의 신비를 바치면서 예수님의 고난과, 예수님의 고난에 온전히 동참하셨던 성모님의 생애를 묵상한다. 그리고 내적성찰을 충실히 하면서 좋지않은 악습을 끊고 나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응답하는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특히 죽기까지 나를 용서하시고 사랑하신 주님의 사랑을 묵상하며 이웃에 대한 미움을 끊어 버리고 용서하며 고해성사를 잘 받을 수 있는 은총을 얻어 주시도록 성모님께 청한다.

 

5. 마침기도

다음의 기도를 바치고 부록에 있는 성모님께 대한 성가도 부른다.

오! 오! 하느님! 당신 앞에 무릎 꿇고
당신 이름 부르며 저의 모든 것을
성모님을 통하여 당신께 바칩니다.
비밀 속에 숨은 비밀까지도 환히 보신 당신 앞에서
제가 숨길 수 있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다만 죄로 얼룩진 저의 영혼의 지도를 당신 앞에 펼지겠습니다.
당신의 빛으로 저를 비추시어 저의 모든 것을 보게 하시며
주님의 은총의 빛으로 주님을 주님으로 보게 하여 주십시오.
저는 하나도 남김없이 모든 허물을 성찰하며
통회하고 정개하여 당신께 고백하고자 합니다.
성모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기시어 주님의 빛에로,
하느님의 평화에로 이끌어 주옵소서.
오! 오! 찬미하올 하느님,
이 죄인을 당신 곁으로 이끌어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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