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 부 : 성모님께 대한 봉헌에 감사하는 3일 기도

 

첫째날 : 감사지향 ; 성모님과의 인격적인 만남

 

우리는 어제 우리 자신과 우리에게 속한 모든 것을 성모님께 봉헌했다.
지금까지 우리는 성모님을 우리의 어머니로 알고 또 그렇게 불러왔지만, 이제 우리는 또 다시 새로운 의미로 한 차원 높은 의미에서 성모님을 우리의 어머니로 새롭게 모셨다.
이제 우리는 성모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으며 친밀한 사귐을 가져야 한다.

인간이 무엇을 사랑할 때 이성보다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것을 더욱 온전한 사랑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우리는 성모님을 단순히 머리 속에 있는 이상으로만 공경하고 그분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 존재의 저 밑바닥에서 우리 인격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바로 그 마음으로 성모님을 공경하고 사랑하는 것이 필요하다.
성모님과 사랑의 정을 나누고 대화하고 서로의 마음을 교환하고 느끼게 되면 바로 인격적인 교류가 이루어지고 인격적인 친밀한 관계가 형성된다.

우리는 성모님께 우리와 우리의 모든 것을 봉헌함으로 인해 성모님과 이러한 인격적인 관계가 더욱 새롭게 되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를 바치고 또한 성모님과의 인격적인 관계가 더욱 깊어지도록 봉헌을 생활화해 나가야 한다.

 

1. 시작기도

천천히 성호를 긋고 1분 동안 삼위 하느님과 성모님의 현존을 의식한 후 다음의 감사기도를 바친다.

참 좋으신 하느님! 외아들을 저희의 구세주로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저의 구원자이신 예수님! 주님의 어머니를 저의 어머니로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티없으신 성모님! 성모성심께 대한 봉헌식을 통하여 모든 것을 받아 주시고
성모님과 새로운 인격적 관계를 맺게 해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저의 수호천사와 모든 천사들이시여,
그리고 저의 주보 (     )와 천상의 모든 성인성녀들이시여,
저와 저의 가정과 제가 속한 공동체와 제 소원
(     )을 위하여
전구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아멘.

 

2. 성령께 드리는 기도

독서와 묵상을 잘 할 수 있도록 성령님의 도우심을 청하는 지향으로 성령송가나 성령께 대한 성가를 바친다. 때로는 자유기도나 심령기도를 바칠 수도 있고 성령의 이끄심에 따라 두 세 가지 기도를 합해서 바칠 수도 있다.

 

3. 독서와 묵상 - 상모님과의 인격적인 만남

1) 성서말씀

"이때부터 그 제자는 마리아를 자기 집에 모셨다." (요한 19,27) "엘리사벳은 성령을 가득 받아 큰 소리로 외쳤다. '모든 여자들 가운데 가장 복되시며 태중의 아드님 또한 복되십니다. 주님의 어머니께서 나를 찾아 주시다니 어찌된 일입니까?" (루가 1,41~43)
"예수는 부모를 따라 나자렛으로 돌아와 부모에게 순종하며 살았다." (루가 2,51)

2) 곱비 신부님을 통한 메시지

티없는 내 성심이 주는 선물 - 오! 그렇다, 더없이 특별한 선물이다! - 은 바로 내 메시지들을 담은 이 책이다. (284-8)
너희가 알아두어야 할 것이 나의 이 책에 이미 다 나와 있다. 읽을 줄만 안다면 이 안에서 내 계획 전체, 즉 (그 실현을 위한)준비, 고통이 요구되는 (구체적) 실행, 찬란한 승리를 안겨 줄 그 완성을 볼 수 있는 것이다. (284-9)
극진히 사랑하는 아들들아, 이 책을 읽고 묵상하고 생활로 실천하여라. 의심하지 말아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고 있다. 말을 통해 내가 현존하며, 나 자신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엄마의 이 메시지가 (얼마나 중요한) 가치를 지니는지는 훗날 가서야 너희가 깨닫게 될 것이다. (284-10)
너희가 어린이처럼 무엇을 할 때나 나와 함께 하는 버릇이 몸에 베이면 너희 곁에 있는 이 엄마의 현존을 가장 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494-2)
무엇이든지 엄마와 함께 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377-6) 나는 너희를 길러 기도하는 사람이 되게 하거니와 기도는 항상 나와 하나 되어 드려야 한다. (417-11)
내 아들(예수님) 곁에서 더할 나위 없는 지복을 누린다. 그러나 엄마로서 해야 할 역할에 의해 나는 아직 너희와 연결되어 있으며, 세상에 있는 너희 곁에서 계속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너희 어머니이니, 너희의 고통 역시 다 나의 고통이다.(81-5~6) 나는 너희 각 사람의 이마에 나의 인호를 새겨 두었다. 이 천상 엄마의 인호를 받은 사람들에게는 내 원수가 더 이상 어떤 것도 할 수 없다. (201-3)
성부의 품에서 흘러나오고 성자께서 얻어 내시어 성령께서 주시는 은총을 내 작은 아기들에게 분배하는 것이 내 임무이다. 어느 때보다 이 역할을 하고 있지만 자신을 온전히 맡긴 아들들에 대해서만 완전히 할 수 있다. (204-9~11)
나는 위로의 엄마이다. (240-13)
너희 천상 엄마의 마음만큼 사랑 가득한 마음은 일찍이 없었고 앞으로도 결코 없으리라. (305-6)
지금은 누구든지 내게 피신해야 할 때이다. 내가 "새 계약의 방주"인 까닭이다. (328-5)

3) 성인들의 말씀

"성모 마리아의 임무는 우리를 완전하게 예수 그리스도께 이끌어 주는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임무(강생. 구속)는 우리를 영원하신 천주 성부께로 확실하게 이끌어 주는 데 있다." (몽포르의 성 루도비코)
"성모 마리아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어디든지 성모를 찬미하며 전 우주를 성모께 바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다." (성 알폰소 마리아 리구오리)
"우리는 성모님보다 더 행복합니다. 왜냐하면 성모님에게는 사모할 만한 다른 성모님이 계시지 않았으니까요? ... 이것은 우리가 성모님보다 더 즐거움이고 이 점에 있어서는 성모님이 우리만도 못하십니다. ... 아아! ... 난 얼마나 성모님을 사랑하는지 ..." (성녀 소화 데레사의 마지막 남긴 말씀)
"모든 사람의 지체가 모두 혀로 변한다 해도 성모 마리아를 충분히 찬미할 수 없습니다. 예수는 마리아의 살에서 자신을 취했습니다." (성 아우구스티노)

* 독서를 한 다음에는 마음에 닿았던 부분을 다시 한번 읽으면서 묵상한다. 몇 사람이 함께 기도하는 경우는 잠시 묵상한 후 느낀 점을 서로 나눌 수도 있다. 독서 내용을 마음에 새기고 생활화할 수 있는 은총을 구하는 자유기도나 심령기도를 3분 이상 바친다.

 

4. 묵주기도

환희의 신비 5단을 바치면서 하느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생활하신 성모님의 삶을 묵상한다. 그리고 성모님께 대한 봉헌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성모님과 친밀한 사귐을 나누며 살 수 있는 은총을 청한다.

 

5. 마침기도

다음의 기도를 바치고 부록에 있는 성모님께 대한 성가를 택하여 부른다. 오! 동정 마리아님, 매일 매일 당신께 의탁하오니 저의 방패, 저의 인도자 되시어 당신의 길로 저를 이끄소서. 저의 마지막 시간에 저의 마지막 숨결을 들이 쉬게 될 때에 지극히 거룩한 선종의 은총을 제게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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