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지향 : 은총의 중개자이신 성모님
1. 시작기도
천천히 성호를 긋고 1분 동안 삼위 하느님과 성모님의 현존을 의식하며 그 동안의 삶을 성찰하고 반성한 후 다음의 기도를 바친다.
좋으신 주님! 저희의 구원을 위하여 은총이 가득하신
주님의 어머니를 저희의 어머니로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 시간 저는 저희의 어머니로 주신 성모님의 티없으신 성심께
저와 저의 가정, 그리고 제가 속한 공동체(단체, 교회, 나라)와
저의 소원( )을 봉헌하기 위한 준비로
9일기도 둘째날을 맞이하여 기도 드립니다.오늘은 특히 성모님의 중재성에 대하여
더 잘 알고 사랑하게 하소서.
성모님! 이 시간 저와 함께 하시고
제가 주님과 성모님의 중재역할을 더 잘 알고
어머니께 달아들게 도와주소서.
저의 수호천사와 모든 천사들이시여,
그리고 저의 주보( )와 하늘의 모든 성인성녀들이시여,
저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아멘.
2. 성령께 드리는 기도
독서와 묵상을 잘 할 수 있도록 성령님의 도우심을 청하는 지향으로 성령송가나 성령께 대한 성가(부록)를 바친다.
때로는 자유기도나 심령기도를 바칠 수도 있고 성령의 이끄심에 따라 두 세 가지 기도를 바칠 수 있다.(예: 성령송가+자유기도+심령기도)3. 독서와 묵상 - 은총의 중개자이신 성모님
1) 성서 말씀
"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대로 하여라.' 물은 어느새 포두주로 변해 있었다." (요한 2,5.9)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문안을 받았을 때에 그 뱃속에 든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을 가득히 받아 큰 소리로 외쳤다." (루가 1,41~42)2) 성모님 발현 메시지
"아들의 마음은 너무나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나의 어떤 요청도 거절하지 못한다." (1876, 프랑스 펠부아생)
"이 빛줄기는 내가 나에게 요청하는 사람들에게 주는 은총이다. 어떤 보석에서는 빛줄기가 나오지 않는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요청하지 않음으로 인해서 은총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1830, 파리)3) 곱비 신부님을 통한 성모님 메시지
사랑하는 아들들아, 나는 '은총의 중개자' 이다. '은총'은 바로 너희에게 분여(分與)되는 하느님의 생명이다. (204-1)
나는 참으로 예수님과 너희의 엄마이기에, 내 아들 예수님과 너희 사이에서 중재 활동을 한다. 이는 내 신적 모성의 자연스러운 결과이다. (204-6)
나는 너희를 예수께로 인도하는 길이다. 너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안전한 지름길이요, 꼭 필요한 길이다. 이 길을 따라가기를 거부한다면 너희의 여정 동안 길을 잃을 위험이 있는 것이다. (204-12)
오늘날에는 예수께 이르는데 있어서 내(존재)가 걸림돌이 된다고 여기면서 나를 뒷전으로 밀어내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 (204-13)
신뢰를 가지고 너희 자신을 내게 맡겨라. 그러면 내가 은총의 중개자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다할 수 있으니, 너희가 충실하게 남아있게 된다. (204-15)
4) 성인들의 말씀
"동정 성모는 성령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잉태하신 날로부터 지상에서 일어나는 성령의 모든 것, 즉 성령이 인간에게 베풀 수 있는 모든 하사품 위에 특별한 권리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을 획득하셨다. 때문에 이때로부터 누구도 선량하며 사랑 깊으신 마리아의 중재와 그 손을 거치지 않고는 은혜의 한 가지도 받지 못하였다." (시에나의 성 베르나르도)
"우리 주 천주는 당신의 모든 은총을 성모 마리아의 티없으신 성심을 통하여 우리에게 주신다. 때문에 사람들은 그들의 청을 성모님께 말씀드려야 한다." (파티마의 성모님 발현을 본 히야친타)
"엄밀히 따지자면 예수님만이 당신의 공로에 의해 우리에게 은총과 구원을 얻어 주실 수 있는 중개자이시다. 그러나 성모 마리아는 당신 아들의 은혜에 의하여 우리의 중개자가 되신다. 비록 이론상 성모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에 의지하지 않고는, 또 예수님의 이름을 빌어 기도하지 않고는 아무것도 얻어 낼 수가 없지만, 실제에 있어서는 우리가 청하는 모든 은총은 반드시 성모님의 손을 거쳐서 우리에게 내려오는 것이다." (알폰소 마리아 리구오리 성인)* 독서를 한 다음에는 마음에 닿았던 부분을 다시 한번 읽으면서 묵상한다. (몇 사람이 함께 기도를 하는 경우는 잠시 묵상한 후 느낀 점을 서로 나눌 수도 있다. 이 때는 반모임에서 하는 복음 묵상 나누기 형식으로 해도 좋다.) 또 독서 내용을 마음에 새기고 살며 생활화 할 수 있는 은총을 구하는 마음으로 자유기도나 심령기도를 3분 이상 바친다.
4. 묵주기도
고통의 신비(5단)를 바치면서 기도의 힘으로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시고 수난 당하시는 예수님을 위하여 기도하신 성모님이 지금은 우리의 어머니이시며 은총의 중개자로서 여러 가지 고통 중에 있는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고 계심을 묵상한다.
5. 마침기도
다음의 기도를 바치고 부록에 있는 성모님께 대한 성가도 부른다.
아름다우신 성모님! 당신께는 죄의 흔적이란 없나이다.
당신은 교회의 영광이시며 저희 모두의 기쁨이십니다.
당신은 저희 백성들의 영예이시며 죄인들의 변호자이십니다.
오 마리아님! 지혜로우신 동정녀, 자비의 어머니,
저희를 위하여 당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 간절히 빌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