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 메신저 ; 성심의 메시지 8
성심의 메시지 8
나를 죄인들과 세상에 알리기 위하여 지금 내게 봉헌된 영혼에게 말하려 한다.
이들 중에도 내 정을 깊이 연구할 줄 아는 자가 적다. 저들이 나를 대하기를 서로 멀리 떨어져 사는 자와 같이, 혹은 잘 알지 못하고 별신념 없는 자와 같이 한다. 저들이 자기 신앙과 사랑을 견고하게 하며 사랑을 교환하는 나와 친밀하게 되고 신뢰심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얼마나 좋겠느냐!
가정에서 아버지의 심정과 비결을 더 잘 아는 이는 보통 맏아들이다. 사실 아버지가 제일 신뢰하는 자기 맏아들이다. 어린것들은 아직 중요한 사정에 관계할 힘도 없고 본다 하여도 껍질밖에 못 본다. 또 아버지가 죽을 때 아버지의 원과 뜻을 동생들에게 전해 주는 것도 맏아들이 하는 것이다.
내 성교회에도 맏아들이 있다. 즉, 나를 위하여 선택된 영혼들이다.
사제 서품으로나 수도 서원으로 몸을 바친 그들이야말로 내 곁에서 제일 가까이 사는 자들이요, 내 선택 특은의 한몫을 가진 자들이며, 내 비결의 부탁을 받은 자들이다. 그들이야말로 내 자녀들... 그들의 형제들을... 직접 간접으로 가르치고 인도하고 내 원을 전해 주는 역할을 맡은 자들이다.
이 선택된 영혼들이 참으로 나를 안다면 나를 알릴 수 있을 것이요, 나를 사랑한다면 나를 사랑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만일 저들이 나를 잘 알지 못한다면 어떻게 남을 가르칠 수 있겠느냐? 나는 저들에게 묻는다. "잘 모르는 자를 사랑할 수 있겠느냐! 사이를 멀리하고 있는 자와 친밀히 이야기를 할 수 있겠느냐! 별로 신뢰하지 않는 그와 정답게 이야기할 수 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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