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 메신저 ; 성심의 메시지 17
성심의 메세지 17
보상 (4)
어느 영혼이 죄인의 회개를 열절히 구하면 흔히 구함을 얻는다. 죽을 때라도... (죽을 때라도 회개한다는 말씀). 내 성심이 받은 촉범의 보상을 이런 기도에서 항상 받는다.
어디로 보든지 기도를 결코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다. 무릇 한 편으로는 죄로부터 생긴 욕을 보상하고 또 다른 편으로는 인자를 얻는다. 만일 그 죄인이 받지 못하면 적어도 이 기도의 효과를 받을 만하게 준비하고 있는 다른 영혼이라도 받는다.
현세 생명과 영원에 있어서 자기를 내게 바침으로 내게 영광을 돌리고 또 멸망에 있는 다른 영혼들이 내게 드렸어야 할 영광을 주선하기 위하여 부름받는 영혼도 있다.... 이렇게 내 영광에 손실이 없게 되고 의로운 영혼이 다른 많은 영혼의 죄를 보속하게 되는 것이다.
내가 영혼을 사랑하는 정은 이렇듯 지대하여 저들이 나와 멀어질 때는 치명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내 영광을 손상하는 것 때문이 아니다. 저들이 제 손으로 만들어 놓은 불행 때문이다. 영혼들이 멸망에로 들어가니 내 성혈은 쓸데없이 되고 마는구나!
그래도 나를 사랑하며 보상의 제물로 자기를 희생하는 영혼은 하느님의 인자를 끌어 잡아당긴다. 이 영혼이야말로 세상을 구하는 영혼이다. 나는 하느님의 엄위를 저렇듯 촉범한 죄악을 보속할 영혼을 찾으며, 내 성심은 그를 용서하려는 원에 소진(燒盡)한다.
가련한 죄인! 얼마나 저들의 눈은 어두운고! 나는 저들을 용서할 생각밖에 없는데 저들은 나를 촉범하는 것밖에 생각하지 않는구나. 내가 저들을 따르는 것은 의리가 죄인을 추격(追擊)하는 것과 같다. 의리는 죄인을 벌하려고 찾지만 나는 용서하려고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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