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 메신저 ; 성심의 메시지 39

 

성심의 메시지 39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1) ; 사도들의 발을 씻기심

    내가 사도들의 발을 씻어 줄 때 내 성심에 가득하던 정서를 말해 주는 것으로 시작하겠다. 열둘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 모아 놓는 것을 보아라. 사랑하는 요한 사도도 여기 있고 조금 있다가 나를 원수에게 팔아넘길 유다도 같이 있다. 왜 내가 저들을 다 모아 놓고 발을 씻기는 것으로 시작했는지 말하겠다.
   내가 사도들을 다 모은 것은 내 성교회가 세상에 나타날 때가 되었고, 내 양들을 위하여는 다만 목자 하나 외에 더 있지 못할 시기가 왔다는 것을 알리려는 것이었다.
   또 영혼들에게 비록 저들이 무거운 죄악에 떨어졌을 때라도 도무지 내 은총을 거절하지 않으며 내가 사랑하는 영혼들을 떠나지 않는다는 것을 가르쳐 주려고 하였다. 나는 저들을, 다 각 영혼의 입장이 요구하는 은총을 주기 위하여 내 성심 가운데 보존한다. 그러나 무수한 영혼들이 내 품에 모여 내 성혈에 목욕하고도 영원한 죽음에로 미끄러지는 것을 유다를 통하여 볼 때 내 고통은 어떠하였는지!
   나는 저들에게 나를 떠나 멀어지게 하는 죄 지위에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어찌해서 저들이 자기를 위하여는 이제 방법이 없는 것을 알고 전과 같이 사랑을 못 받을 것을 아는가... 아니다. 너희를 위하여 당신 피를 전부 뿌린 하느님 사랑은 그런 것이 아니다. 내게로 오너라. 무서워 말아라. 너희를 사랑한다. 내 피에 너희를 목욕시킬 것이니 너희는 눈보다 희어질 것이요, 너희 죄를 내 인자의 물에 잠글 것이니 너희에게 가는 내 성심의 사랑을 막을 것이 없을 것이다.

    요세파야, 모든 영혼이 회개의 물에 와서 자기를 씻으며 무서워 말고 신뢰심을 가졌으면 하는 뜨거운 원에 타라. 나는 저들을 내 성심에 받아들이기로 항상 기대하고 있는 인자한 하느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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