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의 메시지 47
요세파야, 나를 몹시 모욕하는 영혼이 나와 어떠한 원수가 되는지 네게 말하였다. 저 영혼들이 나를 거슬러 사용하는 무기는 저들의 죄악이다. 오늘 큰 죄에 대해서만 말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두어라. 영혼! 뽑힌 영혼 중에도 상습적 잘못, 고치지 않는 나쁜 경향, 잘 다스리지 않은 성질을 조금씩 따르는 것, 애덕의 결핍... 이런 것으로 나를 팔아 넘기는 자가 있다... 모욕, 배은이 내 성심께 항상 큰 고통을 준다면 내가 그토록 사랑하는 영혼이 그렇게 할 때야 얼마나 더 하겠느냐!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9) ; 선택된 영혼들의 사소한 모반
그러나 보속하며 나를 위로해 줄 만한 다른 영혼도 있다.
그렇다, 선택받은 영혼들아, 내 안식의 장소가 되고 내 즐거움의 화원이 되어 달라고 다른 영혼에게서 보다 너희에게 더 따뜻한 정과 사랑을 바란다. 내 상처를 다스려 주는 향유도 너희가 되어야 하고, 알아볼 수 없이 더러워진 내 얼굴을 씻어 주는 것도 너희가 해야 하고, 어두운 밤중에 나를 죽이려고 잡아 묶는 눈먼 영혼들에게 광명을 주는 데 나를 도와 주는 것도 너희가 할 것이다. 나를 혼자 버려 두지 말고 깨어 오너라. 저것 보아라. 내 원수들!병사들이 나를 잡으러 올 때 저들에게 "나다" 라고 말해 주었다. 이 말은 영혼이 유혹을 따라가려 할 때 내가 자꾸자꾸 하는 말이다. 그렇다. 나다. 아직 시간이 있다... 너만 원한다면 나는 용서해 주겠다. 네가 나를 죄로 묶는게 아니고 내가 너를 사랑으로 묶는다. 오너라. 나는 너를 사랑하는 자다. 나는 네 나약함을 동정하며 너를 내 팔에 안아 주기를 열절히 원하며 고대한다. 아! 영혼에게 이렇게 말하고도 아직도 나를 결박하여 죽이려 끌고 가는 자를 만나게 될 때 그 고통은 어떠할까!
내 제사가 이루어질 시간이 다 되었었다... 그래서 나는 순한 양처럼 병사들이 마음대로 하게 맡겨 두었다. 그러므로 곧 가야파의 집으로 호송되어 거기서 조롱과 모욕을 받고 하인에게 처음으로 뺨을 맞았다!
첫 뺨... 요세파야, 이것을 잘 알아들어라. 이 첫번 뺨을 통하여 내 은총가운데 살아온 무수한 영혼들의 첫 죄악을 보았다.
저들의 첫 죄악 ...! 죄악의 길은 무수한 영혼에게 열렸다. 얼마나 많은 영혼이 이 악표를 따라 같은 위험, 같은 앙화로 가는가! 죄 중에 죽는 자!내일 계속하자, 기다리며 이 날을 기도 중에 지내어 많은 영혼으로 하여금 지금 걷고 있는 길이 저들을 어디로 인도하는지 알아듣게 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