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건강의 적은 “찬바람”/겨울철 노인들 건강관리 요령
◎보온에 각별 신경 감기 걸리지 않게/짠음식,혈관수축시켜 뇌졸
증 불러/하루 한시간 정도 햇볕쬐며 운동을
나이가 들면 건강의 균형을 유지하는 기능이 쉽게 손상돼 주변
의 환경변화에 적응하기 힘들어진다.또 가벼운 질병에 걸려도 심
하게 병앓이를 하는 등 질병감수성이 높아진다.
이 때문에 노인들은 평소 자신에게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알고
있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특히 겨울철에는 몸이 위축돼 어
느때보다 건강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조경환교수는 『온도가 낮은 겨울철
에 노인들은 한기와 관련된 질병을 예방하는 데 가장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인들이 별다른 준비없이 바깥의 찬바람을 맞고 넘어지거나 빙
판길에서 넘어져 골절상을 입는 일이 잦다.
나이가 들면 인체의 수분이 적어져 팔·다리에 살이 빠지고 온
몸의 근육이 줄어든다.
이같은 신체적 변화는 체온을 유지하기 어렵게 만든다.따라서
노인들은 옷을 두툼하게 입어 보온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
다.몸이 둔해진다고 옷을 적게 입으면 체온이 떨어져 감기에 걸
리기 쉽다.감기는 노인들에겐 치명적인 폐렴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독감에 걸리면 가래를 삭히는 약을 먹고 물도 많이
마셔야 한다.
추운 날씨에는 혈관이 수축돼 있는데다 짠 음식을 많이 찾게
돼 혈압을 높이기도 한다.
따라서 혈압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하며,음식도 되도록이면 싱겁
게 먹도록 해야 한다.혈압이 높아지면 중풍(뇌졸중)이나 심장병
에 걸릴 수 있다.
또 겨울에는 비타민D 생성이 적어 골다공증이 심해지므로 하루
한시간 가량 햇볕을 쬐며 운동을 하는게 좋다.
조교수는 『비타민D의 생합성에 도움이 되는 햇볕쪼이기 외에
가급적 우유나 두부처럼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골
다공증이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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