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 , 중국인을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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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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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중국인은 중국인이 아니다
현대 중국인들은 우리를 일컬어 '까오리(高麗人)'라고
부르죠. 이 말은 동남아에도 그대로 쓰 우리가 국제적으로 알려진 건 고려시대라는 이야기죠. 이 말을 듣다보면 몇 가지 의아한 것이 있군요. 첫째로 우리가 국제무역시대에 동참한 건 사실 고려시대가 아니라 통일신라시대거든요. 『삼국사기』를 보면 신라 흥덕왕이 교서를 내려 『 백성은 앞다투어 사치를 일삼고 다른 나라의 진귀한 물건만 숭상하며 도리어 질박한 토산물을 싫어한다…』라고 지적하면서 신라인들로 하여금 사치를 금하고 옛법을 따를 것을 강력히 어명하고 있죠 그에 따른 금수품목(?)을 보면 우리가 아는 이슬람의 향료뿐만 아니라 <페르시아산 보석>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에메랄드>와 향기나는 약초, <남태평양의 바다거북 껍질>, <동남아시아산 목재>등등이거든요. 완죤 자유주의 무역이 이루어졌군요?
물론 '고려'가 고려시대를 말하지는 않을 거에요.
일본에도 '고려군'이라는 곳이 아직 있는데 이에 반해 중국인이 동이(東夷 )족이라 부르는 우리나라는 오늘날 중국인이 자신들을 일컫는 한나라가 생기기 이전에 이미 조선(朝鮮)이 있었고 그 후 삼한(三韓: 마한, 진한, 변한 )이라 불리는 오늘날 우리의 한국(韓國)이 있고 가야와 삼한의 연장선인 삼국(고구려, 백제, 신라)이 생겼죠 그리고 중국의 고대 3대 국가로 말하는 은허의 갑골문자로 유명한 '은나라'는 한국인이 세운 나라거든요. 중국기록에도 '은나라는 동이족(東夷族)이 세웠다'고 나오죠. 역시 중국고대국가 중 하나인 주나라에 의해 멸망했죠. 이런 고대의 밀접한 관계들이 쌓여 아마 오늘날 중국과 우리가 서로 '형님의 나라' '아우의 나라'라고 불러도 서로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이유가 아닐까요? 한나라 이후로 따지면 '형님의 나라' '아우의 나라' 라고 불릴 정도로까지 밀접하지는 않았으니까요
흔히들 중국고대소설인 '삼국지(三國志)'의
'위'촉''오'는 당시에는 서로 말도 다르고 풍습도
북조가 차지한 중원땅에는 그 후 유목민의 잔치판이 되어 한족과 혼혈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졌는데 이도 후의 일이고 당시 유목민들은 한족을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고 가축으로 취급했어요. 오늘날 우리도 자주 쓰는 예의없는 사람을 일컫는 '무뢰한(無賴漢)'이라는 말이 있죠? 여기서 말하는 무뢰한(漢)이 바로 정복당한 한(漢)나라 사람을 유목민이 일컫던 말이에요 남조 역시 마찬가지에요. 당시에는 한족과 전혀 관계없던 다른 지역이었던 오랑캐의 땅에 이미 살던 현지인들은 소수의 지배계급과 문화인만을 대동한 한족들과 혼혈이 이루어졌죠. 결국 이때부터 동서로 배척하던 중국인들은 남북으로 서로 배척하고 괄세하기 시작했죠. 유목민의 침입이 중국인과 중국문화의 확산의 기폭제가 된 셈이죠
단지 이들과 혼혈하여 중국땅에 살게됐으니 자신들을 중국인이라 말하는 고대한족과 다른 신중국인(新中國人), 신한족(新漢族)이 오늘날 중국을 차지하게 된 거죠. 중국의 문화와 풍습, 기질이 서로 다른 이유도 바로 중국의 이런 역사에 기인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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