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을 위한 주제

  

  

 

 

 

 

  

  : 영어 2주에 배운다 !!

- '리칫 김'의 외국어 학습법 -

 

5) 노래도 모음 중심의 소리이다

 한국인들은 한국노래보다 영어인 팝송이 노래하기 더 쉽다고 한다. 당연한 소리다

한국어는 자음이 영어보다 상대적으로 강하게 발음되는 언어이기 때문에 노래할 때 자음을
강하게 발음하는데 자음은 길게 늘어뜨리거나 강하게 발음할 수 없다. 그런데 노래는 길게
빼거나 모음을 비틀거나 하는 것이다

'청춘을 돌려다오'란 가사를 보자

'처엉 추어어어언을 도오려어 다아아아오오' 보다시피 전부 늘어지는 것은 '모음'이지 자음은 없다. 강한 경상도 발음을 하는 사람은 늘어지는 트롯을 잘 부르는데 속도가 조금 빨라지면 아에 노래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도 이 때문인 것이다

조용필의 '서울서울'도 '서어우우- ㄹ 서어우우~ㄹ' 이다. 노래는 길거나 강한 소리를  리듬
에 싣는 것인데 이것은 모음의 역할이다

당연히 모음중심인 팝송은 따라 부르기 쉬운 것이다. 한국 발라드 가수들도 노래할 때 콧소
리에 섞어 흘러버리는 듯한 발음으로 노래하는데 이 역시 모음에 자음을 살짝살짝 양념처럼
얹어주기 때문이다. 선머슴아라는 별명의 이상은씨의 노래를 들으면  이런 특징이 아주 두
드러진다

노래 도중 노래가 뚝 끊어지거나 갑자기 음의 끝이 쳐져버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뱃심이 없
다'라고 원인분석을 하는데 그럴 리가 있겠는가? 뱃심좋은 사람들도 이런 경우가 많던데...
이는 노래에서 자음을 짧고 강하게 발음하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자음을 강하게 발음하면
다음 소리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없고 노래는 명확한 언어의 의미 전달보다는 박자나 리
듬까지 포함한 복합적인 감정까지 전달해야 하는 것이니까

'서.울 서.울!'이라고 짧고 강하게 발음해보라. 그게 노래가 되겠는가?

대신, '휘트니 휴스턴'의 '보디가드'라는 영화 주제곡을 불러보시라.

 '엔더 아아이 우우우우우.....러어어~~~브유~~우우우우~~~'

이래서 팝송이 부르기 쉬운 것이다. 뱃심이 약한 사람도 이 노래를 못부르지 않거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