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해외창업/ 유학, 이민

  

  

  

 

 

  

창업/ 해외창업/ 유학, 이민

이주

'고시병'과 '이민병'


'이민병'이란 게 있다. 한때 대학생, 직장인들이 오직 고시에만 수년 이상씩 매달리는  '고시
병'이란 게 대유행을 한 적도 있지만 아엠에프' 이후에 우리 사회에 '이민병'은 심각한 수준
이다. 일단 '이민'을 마음먹으면 그때부터 일이 제대로 손에 잡히지 않는다. '이민 설명회'란
곳에 수십번 참가하는가하면 인터넷이나 이민을 소개한 책을 불티나게 들여다보고 마음이
공중에 붕 떠다닌다. '이곳은 내가 살 곳이 아니야'란 생각에 푹 빠진채....

그만큼 '먹고살기 힘들다'는 것일게다. 하지만 이민은 '고시병'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고시병
은 '호구지책'만 있다면 가족전체에 끼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지만 '이민'은 갖고 모두의
'생활'은 물론이고 '인생'을 전반적으로 뒤바꾸는 일생일대의 대 사건이다

사실상, 이민은 공간적으로 생활영역을 확장해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는 점에서는 그리 큰
일이 아니다. 어차피 사람사는 곳은 세상 어디나 비슷한 법이니까. 서울에 사나 부산에 사는
것같이 '오사카'에 사는 것이나 '시드니'에 '뉴욕'에 옮겨사는 것이 뭐 대단한 건 아니다

'미국이나 , 홍콩, 캐나다 등지에 사는 사람도 얼마나 많은데, 나라고 못할소냐...' 그리고 이
왕이면 자녀의 미래를 위해 '미국'이나  '호주''뉴질랜드' '캐나다' 등의 <영어권>이면서 <사
회보장제도>가 잘된 곳으로 가야지하는 생각도 일리는 있다

'애국' 어쩌니 하면서 이민을 가면 무슨 매국노 취급하는 사람도 있기도 하고 또 당사자도
그런 기분이 드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이건 좁고 작은 나라에 갇혀 살면서 형성된 속좁은
생각에 다름 아니다. 무슨 거창하게 '정치는 엉망이고, 직장은 불안하고, 교육은 종쳤고.....'
라는 이유가 있어야만 이민을 가야할 명분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나도 당신도 모두 '자유인'이다. 앞의 이유가 아니라도 '우리 모두는 원하는 곳에 가서 살 권
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민의 현실을 미리 잘 파악하고 가서 산다면 '역이민'이나 그보다 더 큰 문제인 '현
지 부적응'문제를 상당 부분 겪지 않아도 된다. 뉴욕이나 시드니 등으로  외국으로 이주해서
사는 것이 그야말로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주해서 사는 것처럼 부담없이 살 수 있다면 그 아
니 좋을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