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해외창업/ 유학, 이민

  

  

  

 

 

  

창업/ 해외창업/ 유학, 이민

자녀 조기유학 전 명심할 점


1) 목적을 분명히 하자

- 왜 나는 어린 자식을 산 설고 물 설고 말도 통하지 않은 외국으로 보내려고 하는가?
- 외국에 유학보낸 결과 자녀의 미래는 어떻게 달라질 것이며 유학의 결과 자녀의 변화가
가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 자녀가 성인이 되어 사회진출할 때 사회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

.... 등등 '영어를 잘하기 위해''취직이 보다 잘되게 하기 위해' 이런 너절하고 즉흥적인 변명
말고 구체적인 목적을 가지고 그 방법을 찾아보고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영어 잘하면 어떻게 되겠지'
이건 문제가 많지 않을까요?

우리만 보아도 지금으로서는 영어보다는 중국어를 잘하거나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익히면
중국진출 외국계 회사에 최직하기가 보다 쉬울 것 같지 않습니까? 사실 여부를 떠나 불과
수년 전만 하더라도 이런 건 생각도 못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 사회는 정말 끔찍하죠.
얼마나 스피디하게 변하는지.....내 일을 당장 짐작하기도 힘드니까요

또 이 예에서 든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봐야합니다. 장래, 영어와 중국어를 잘하는 외국인보
다는 영어를 잘하는 중국인이 한국인보다 훨씬 유리하지 않겠습니까. 그럼 중국인의 영어실
력이 한국인보다 훨씬 떨어져야 하는데 교육여건상, 또 언어습득 능력과 인구를 볼 때 이건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군요

전 한국인 중에 학생은 물론 꼭 영어가 필요한 직위에 있는 사람조차 제대로 영어하는 사람
을 본 적이 없는 것 같군요. 하지만 중국에선 역앞의 삐끼 아가씨도 본토발음으로 영어를
잘하더군요. 예외라구요? 그렇지 않습니다. 인구가 많아 못하는 사람도 많이 보이지만 필요
한 분야에서는 영어 잘하는 사람이 차고 넘칩니다

학생들도 중국에서는 네이티브 스피커 수준의 영어실력자가 지금도 그렇게 많은데 수년만
지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또 가족관계에서 청소년기를 영어권에서 보내면 의식마저 영어권문화에 젖어 그 때는 이미
기대했던 내 자식은 간 곳 없어집니다. 서로 의사소통은 물론 사고방식의 차이로 갈등만 일
어나는 게 전례로 보아 당연한 일인 것 같습니다

좋은 장점은 배우고 나쁜 것은 배우지 않았으면 싶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내 자녀가 유학에서 성공적으로 영어를 배운 후 막상 한국에 되돌아올 때 쯤에는  
영어 잘하는 한국인이란 의미가 없어집니다. 지금 추세로 보아 당연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당장 지금의 시각으로 유학보내 힘들게 적응하고 교육까지 마친후 갈 곳이 없어져
'부모님은 뭣 때문에 나를 유학보냈느냐?'고 원망하면 뭐라고 대답하실 겁니까?
'다 네 잘되라고 그랬다'고 할 수 있을까요?

미래를 잘못 예측하면 사회진출시 비싼 돈 들여 유학 보내고도 '부모 잘못 만나 쓸데없는
고생만 하고 백수됐다'는 원망을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런 여러 부분을  잘 고려해서 자녀를 유학 보내야합니다


2) 영어를 배우는 것이라면 영어권이 아니어도 된다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는 영국이나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로 보낼 필요는 없습니다

한국에서 영어를 배우기 힘든 게 한국말을 주로 하는 까닭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그런데
영어권에 가면 영어가 아니면 말도 통하지 않고 그들 역시 아주 배타적입니다. 특히 백인에
게 동양인은 멸시의 대상이 되기 쉽습니다. 무시당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영어권이라고 해도 영어가 모두 표준화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미국유학생활 10년
에 영국인 말을 못알아 들어 통역을 쓰는 한국인을 본 적이 있습니다만, 단어나 표현이 다
른 부분도 많고 어쩔 수 없는 게 영어는 한글처럼 그렇게 체계적인 언어가 아니거든요. 아
주 비체계적인 언어이기 때문에 같은 영어권이라도 각 국의 지리적, 문화적 환경에 따라 많
차이가 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영어를 배우기 위해 꼭 영어권으로 가서 무시당하고 적응에 애를 먹을 필
요가 없습니다. 말레이시아나 태국만 해도 영어로 수업까지 하는 인터내셔널 스쿨이 많이
있습니다. 영어로만 수업까지 하는 일류 대학도 있는 것은 물론입니다.

제가 보니 그 곳에서 사는 분들의 자녀들 중 영어로 동시 통역까지 하고 영어로 자연스럽게
채팅까지 하는 어린이들이 상당히 많던데요. 교사들이 선진국에서 온 사람들이라 그런지 어
린이들이 한국의 대학생들보다 더 논리정연합니다

한국의 일류대를 다닌 대학생들이 선진국에 가면 영어보다도 '논리성' 부족 때문에 교수들이
난감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반대입니다. 저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다른 분들도 같은 평가
를 합니다. 한국의 일류대 출신보다는 그런 어린이들이 더 논리적이라고 말입니다.

더 큰 장점은 정서가 비슷해 교육을 끝마친 이후에도 가족과 문화적인 갈등이 전혀 생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린이들이나 청소년들이 외국에 조기 유학을 가면 겪게되는 적
응문제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현지인 또래들보다도 오히려 더 당당합니다. 아무래도 그
곳보다는 한국이 잘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미래는 다국문화를 잘 이해하는 사람이 취업에서 유리한데 특히 기업의
간부들에게는 필수적인 항목이 될 것입니다. 지금도 서구에서는 어차피 외국으로 질출해야
만 하는데 이때 가장 큰 가산점이 외국문화에 대한 이해입니다. 때문에 우리나라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가 중에는 한국어나 한국문화를 익히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 많은 것입니다

언어도 한국어, 영어, 현지어를 다 배우고 문화도 다국적으로 익힐 수 있고, 무시 당하지 않
아 적응에 문제가 많고 후에 가족과 갈등도 없으며 돈도 더 적게 든다면 구태여 미국이나
영국에 굳이 유학을 보낼 필요가 있겠습니까?

조기 유학 보내기 전에 잘 생각해 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