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라이언 시리즈의 최신영화를 보고







방문객 씀. 2002년 6월 14일

The Sum Of All Fears 는 잭 라이언(Jack Ryan)을 주인공으로 하는 톰 클랜시 소설을 영화한 영화들의 최신 영화입니다. 벤 애플릭이 주연을 하길래, 잭 라이언의 젊은 시절을 배경으로 하는 것인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더군요. 벤 애플릭의 인터뷰 기사를 읽어보고 나서야 그 실상을 알았습니다. 잠깐 그 이야기를 하지요.

The Sum Of All Fears는 잭 라이언이 등장하는 네 번째 영화입니다. 원래 소설에서는 무슬림(Muslim)이 테러범으로 등장하고, 잭 라이언이 CIA 디렉터로 설정되어 있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영화에서는 네오 나치스가 나옵니다. 무슬림 테러범은 하도 많이 등장해서 바꾼 거라고 합니다. 9.11 테러 전에 결정된 사항이라고 하는군요. 젊었을 때의 잭 라이언을 설정하기 위해 아직 미혼일 때로 상정하고, 디렉터 대신에 분석가로 설정했다고 합니다. 벤 애플릭이 이 영화를 하게 된 것은, 해리슨 포드가 더 이상 잭 라이언 역을 하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이랍니다. 아마 잭 라이언의 나이가 적게 설정되어 있던 것도 한 이유가 될테지만요. 벤 애플릭은 실제로 해리슨 포드한테 전화를 걸어서 괜찮겠냐고 물어봤다고 하는군요.

영화…

극장 안…

알렉 볼드윈이나 해리슨 포드가 주연한 영화들은 액션 장르에 속했지만, 이 영화는 스파이 영화에 속합니다. 액션이 있긴 하지만, 커다란 스크린으로 보지 않아도 될만한 정도입니다. 아마 그 점이 이 영화의 약점이라고 할까요. 개봉한 지 일주일도 안 된 영화치곤 비참할 정도로 극장이 텅 비었더군요. 월드컵? 글쎄요, 이 나라에서… 게다가 경기하는 시간은 대개 한 밤중이니까, 변명거리는 못되는 것 같군요.

스토리…

이번 영화는 톰 클랜시가 자기 소설의 영화화에 가장 많이 참여한 경우라고 합니다. 그리고 벤 애플릭은 이 영화를 위해서 실제로 CIA에 들어가서 여러 직원들이 일하는 걸 경험했다고 합니다. 톰 클랜시는 철저하게 조사를 한 뒤 소설을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상당히 리얼한 묘사를 할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해서 핵폭탄을 테러리스트들이 가질수 있게 되었느냐는 도입부가 퍽 설득력 있습니다. Broken Arrow 같은 액션영화들은 비교가 안 되지요. 그런데, 네오 나치스는 마치 유럽의 유명한 해리 메이슨 비밀 결사조직 같이 그려지고 있더군요. 그게 좀 현실감이 떨어지는 듯 합니다. 실제 네오 나치스는 그런 종류의 권력이나 영향력을 가지고 있지 않으니까요.

몇 몇 장면들은 무릎을 딱 치게 만들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한 것으로 봐서, 배우들의 연기가 썩 좋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간 애플릭 팬들이 가만 있지 않겠죠? 안타까울 정도로 이야기에 썩 몰입이 되지 못했습니다. 나만 그런 것도 아니구요. 그러니까 객석이 그렇게 비었던 것이겠지만…

볼만 한가요?

이 영화엔 spectacle 한게 없습니다. 그게 제일 아쉽구요. 영화 줄거리를 얘기하라면 줄줄 얘기할수 있는데, 안 본 사람들을 위해서 줄거리는 얘기하지 않으려니까 얘기할 내용이 별로 없네요. 그만큼 평이하게 만들어졌다고 할까요? 비디오로 봐도 괜찮은 영화입니다.

다시 인터뷰로 돌아가서…

이 인터뷰가 끝나자마자 벤 애플릭은 라스 베가스에 가서 8만달러를 가지고 도박을 시작했는데, 60만달러를 따고 팁 따위로 15만달러를 호기 있게 쓴 후, 계속 파티를 벌이다 마침내 나가떨어졌습니다. 그쪽 방문의 선배격인 찰리 쉰한테 소파에서 굴러 떨어진 상태로 전화를 걸어서 도움을 요청해 지금 말리부에 있는 알콜중독자 치료소에 있다고 하는군요. 애플릭은 배우가 되기전에 알콜 문제가 없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헤어진 아버지가 알콜중독자였고, 이혼 후 지금 현재는 알콜 중독자 전문 상담자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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