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ok & style


Allo~

a. natural

자연주의라고 할 수 있는 자연주의. 자연스럽고 몸을 구속하지 않은 편안한 스타일이 가장 큰 특징이다. 주로 사용되는 소재 역시, 합성섬유를 쓰지 않고 자연에서 얻은 천연섬유를 주로 사용하여 순수 자연미를 강조하는 형태이다. 색상 역시 자연적인 색상으로 너무 밝거나 화려하지 않은 색상을 주로 사용한다.

b.ecology

에콜러지는 우리말로 하면 '생태'라는 뜻이다. 즉 환경, 생태를 가리키는 말이다. 에콜러지 운동은 사회적인 운동인 자연 회귀운동에서 비롯된 형태로서,문명의 지나친 발달로 인한 자연환경의 파괴를 우려하고 자연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소망을 담고 있다. 에콜러지 운동이 패션에도 영향을 주었는데, 지나친 인공적 조형미를 배격하고 활동의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스타일의 패션을 선보이게 하였다. 또한 소재도 천연섬유 소재를 사용하고 염색도 화학적인 형태의 염료를 사용하기 보다는 천연염색으로 자연과의 친화를 강조하였다. 어떤 측면에서 보면 에콜로지 스타일은 목가적이며 전원적이면서 때로는 원시적이기까지 하다고 볼 수 있다.

c.elegance

'우아한' 이란 뜻의 엘레강스는 우아하며 고상하고 단정하며 품위있는 지적인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것이다.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가리키며, 유행에 민감하지도 않으면서도 유행에 뒤지지 않는 고귀한 아름다움을 나타내어 줄 수 있다. 다소 로맨틱하고 복고적인 분위기를 띄기도 한다.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하며, 단정하고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여성스러운 장식을 사용한다.

d. punk

1970년대 전쟁이 끝난 후 생산시설은 파괴되고, 어둡고,우울한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여 그 사회를 거부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이 무리를 지었다. 기존 사회 질서를 거부하고 반항적인 스타일을 하고 다녔는데, 일부러 대중에게 혐오감을 줄 수 있는 스타일을 했다. 형광색의 컬러로 머리를 염색하고, 옷을 일부러 찢어서 입고 다녔고, 옷핀이나 쇠사슬 장식을 했다. 피어씽 등의 액세서리도 즐겨 하였다. 비비안 웨스트우드와 같은 디자이너는 펑크 디자이너로 유명하다.

e. military

밀리터리, 즉 군대와 관련있는 스타일이다. 군인들이 입는 군복이나 배낭 등 모티프를 얻은 패션 스타일로 세계 2차 대전 때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여 유행하였던 스타일이다. 밀리터리 스타일의 특징은 전체 실루엣과 디테일들이 직선적이고 기능적이며 자유로운 활동을 강조한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국방색의 주머니가 많이 달린 디자인이며, 개구리복 같은 얼룩대는 캄플라지(camouflage) 프린트 패턴이 대표적이다. 같은 의미로 어깨의 견장이나 금속 단추, 군화, 군모 등을 이 스타일에 응용하고 있다. 워크 웨어(Work Wear)와 같은 작업복과 유사한 컨셉으로 볼 수 있다.

f. work wear

노동자들의 옷을 연상해보자. 질긴 옷감에 여기저기 연장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들이 붙어 있고, 때가 타지 않도록 색은 대체로 어둡거나 탁한 색. 단추나 고리와 같은 여밈장식들도 튼튼하고 큼직한 것들이 대부분. 이런 노동자들의 옷과 같은 분위기를 내는 터프하고 강한 느낌의 스타일, 그런 디자인들을 가리켜 워크 웨어라고 한다 ♧

g. retro

뒤를 돌아본다는 뜻의 복고풍을 가리키는 레트로 스타일. 그렇다면 과연 뒤는 어디이고, 복고는 언제를 회고하는 것일까? 그것은 딱히 정해진 것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대략 192-30년대의 전쟁 전의 평화로왔던 그 시절을 가리킨다. 또는 196-70년대의 현대화 초기의 스타일을 가리킬 때도 있다. 90년대 중반부터 복고풍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하는 경향이 다분해지면서 복고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도 있다. 과거를 잘 알고 공부하여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하는 것. 그것 역시 디자이너의 뛰어난 능력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다. ♧

h. garconne

불어로 '소년'이라는 '갸르송(Garcon)'에 여성형 접미사(-ne)를 붙였다. 이 말은 프랑스의 작가 빅토르 마르그리뜨(Victor Marguertte, 1886~1942)가 1922년에 발표하였던, "가르손느"라는 소설에서 유래되었다. 즉, '갸르손느(Garconne)'란 소년같은 이미지의 소녀의 외모를 가리켜 사용되었던 말이다. 1920년대에 소년같은 외모를 하고 다니던 여성들의 스타일을 '갸르손느 룩;이라고 불렀다. 그들은 가슴을 납작하게 보이게 하고 헤어 스타일도 짧게 커트하여 여성스러운 느낌에 큰 변화를 주었다. 이러한 스타일을 가리켜 보브(bob) 스타일이라고 한다.

i. safari

사파리(Safari)란 아프리카 말로, 수렵이나 탐험 등의 여행을 말한다. (우리가 야외의 동물원을 가리킬 때도 사파리라고도 하죠?) 사파리 룩은 이런 사냥꾼의 이미지를 살린 스타일로, 패션에 응용되기 시작한 것은 1967년 디오르, 니나리치, 파뚜 등에 의해서 패션에 테마로 등장했다. 사냥을 하는 이들의 복장에서 영감을 받아, 질기고 튼튼하고 땀흡수에 좋은 면이나 데님을 주로 사용하며, 풀 숲에 숨어도 잘 눈에 띄지 않도록 카키색이나 흙색 계통을 많이 쓴다. 물건을 많이 휴대할 수 있도록, 주머니를 많이 다는 것이 특징인데, 특히 부피감이 있는 것도 넣을 수 있도록 입체적인 건빵 주머니를 넣는다. 보통 엉덩이 정도의 길이의 재킷에 보통 허리에 벨트를 매고, 햇빛을 가릴 수 있는 챙이 있는 모자를 쓴다. 여자들은 활동이 편하도록 주름이 있는 긴 스커트입기도 하였다. 그리고 군화와 같은 부츠를 신는다.

j. mods

모즈 룩에 대해서는 책을 한 권 쓸 수 있을만큼 방대하고, 깊은 연구가 진행될 수 도 있다. 그 만큼 모즈 룩은 패션사에 있어서 중요한 흐름에 들어간다. 여기서 간략하게 설명한다면, 우선 모즈란 모던즈(Moderns) 또는 모더니스트(Modernists)에서 나온 말로, 1966년경 영국 런던의 젊은이들이 카나비 스트리트(Carnaby Street)에 어울려 다니며 즐겨 입던 스타일을 말한다. 대체로 노동자 출신이던 이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상류층의 복식을 흉내내며, 클럽 등을 휘젓고 다녔다. 과장된 장식과 허리를 가늘게 조인 꽃무늬가 있는 화려한 셔츠, 바지끝이 넓은 판탈롱, 무늬가 큰 넥타이 등을 하였다. 모즈는 록 뮤직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활동하던 가수들도 많았는데, 이들의 기발한 옷차림이 많은 화제를 낳았다.

k. yuppie

뉴욕의 부유한 인텔리를 떠올리게 하는 여피는 young unrban professional의 약자로, 도시의 젊은 지식인을 가리킨다. 1980년대 여피라는 말과 함께 이 젊은 지식인들이 부상하기 시작했는데, 이들은 교육을 잘 받은 덕분에 좋은 직장을 갖고, 높은 소득을 가질 수 있었다. 대개 전문적에 종사하며,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갖고,살아가며, 고급 브랜드를 선호하였다. 이들은 항상 바쁜 일에 좇기며 살아야했고, 때문에 한 브랜드에서 머리에서 발끝까지 쫘악 쇼핑을 했다. 이 때문에 토탈 패션, 토탈 브랜드라는 말이 나왔다. 부유한 이들은 의상이나 구두, 장신구까지 모두 일류이며 진짜가 아니면 입질 않았다. 그러면서도 유치한 갑부가 아니라는 걸 보이고 싶어해서, 자유스러운 지성미를 강조하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