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화나라의 여왕

 

 오랜 옛날에 동화나라에서 새 여왕을 선출할 때가 되었어요.

많은 토의 끝에 요정 프라이트와 요정 콘스탄스중에서 동화나라의 새 여왕을 뽑기로 했어요..

 

 두 요정들 중에서 누구든 온 세상에 놀랄 만한 재능을 보여주는 자에게 여왕의 자리를 주기로 했어요.

 그러나 산을 움직인다든가 보통 요정들이 하는 기적 등으로는 안되고 특별한 재능을

보여 주어야만 했어요.

 

 요정 프라이트는 많은 여자 친구를 사귀지만 어느 누구에게도 마음을 주지 않는 왕자를 데려 오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요정 콘스탄스는 너무너무 매혹적 이어서 어떤 왕자도 쳐다 보기만 하여도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공주를 찾아 데려 오기로 결정 하였답니다.  

 

 만약 요정 프라이트의 왕자가 요정 콘스탄스의 공주의 매력에도 굴하지 않는다면은 프라이트 요정이 이기게 되어 동화의 나라의 여왕이 되겠지요.

 한편, 요정 콘스탄스의 공주가 왕자의 마음을 빼앗아 결혼 제의를 받아 낸다면 콘스탄스

요정이 동화나라의 여왕이 되게 된답니다.

 

 두 경쟁자들 에게는 자기들이 원하는 만큼의 시간이 허용되었어요.

이와 같은 콘테스트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공주를 키우기로 결정한 요정 콘스탄스에게는 오랫동안 친하게 지내온 왕과 왕비가 있었는데

 아주 훌륭한 왕가 였어요.

 

 이들에게는 로자넬라 라는 어린 딸이 있었는데 흰 목에 핑크빛 장미 모양이 새겨져 있어서 로자넬라 라고 부르게 되었데요.

 로자넬라는 아주 어릴 때부터 아주 총명하고 아름다워서 온 나라의 자랑거리 였데요.

 

 그러던 어느 날 밤에 왕비가 깜짝 놀라서 잠에서 깨어났어요.

왕비의 시녀가 막 달려 왔어요.

 

 "꿈속에서 내 어린 딸이 장미 꽃다발로 변해서 안으려고 하는데, 새가 와락 덤벼들어 채어가 버렸다"고 했어요.

 

 왕비와 시녀는 공주가 무사한지 궁금해서 공주의 방으로 급히 달려갔어요.

 그러나 실망 스럽게도 공주를 찾을 수가 없었어요.

왕과 왕비는 로자넬라 공주를 찾으려 했지만 모두 허사 였어요.

 

 그런 어느 여름날에 왕비가 슬픔에 젖어 정원에 앉아 있는데 여러 명의 소녀들이

 다가오는 것이 보였어요.

 정원으로 통하는 열 두개의 길을 따라 오고 있었어요.

 

 이 소녀들은 가까이 와서 왕비에게 "아름다운 왕비여 ."

 "당신의 불행에 약간의 위로가 되길 바래요."

 

   라고 하며 왕비의 발 밑에 바구니를 놓았어요.

 왕비는 서둘러 바구니를 열어 보니 각 바구니마다 잃어버린 자기 딸 또래의 사랑스러운 여자 아기들이 들어 있었어요.

 

 처음에는 애기들을 보니 슬픔만 더 커졌어요.

그러나 곧 애기들이 귀여워서 비록 사랑스런 로자넬라를 잊을 수는 없었지만 시녀들을 시켜 여기저기에서 장난감과 먹을 것을 가져 왔어요.

 

 이상하게도 모든 아이들의 목에는 작은 핑크빛 장미가 새겨져 있었어요.

왕비는 열두명 모두에게 이름을 다 지을 때까지 특별한 색깔로 부르기로 하고 각 색깔에

맞춰 옷을 입혔어요.

 

 열두 명의 아이들이 다 모이면 마치 빛나는 꽃다발처럼 보였어요.

 

아이들은 점점 자라면서 모두 대단히 영리하고 또 훌륭한 선생님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어요.

 그러나 모두 개성이 뚜렷하여 더 이상 "진주야 " "앵초야 " "옥아 "등의 색깔 이름으로는 부르지 않게 되었어요.

 

 대신에 왕비는 "나의 사랑 어디 있니?"

              "나의 미인 어디에 있니?"

            "나의 지혜 어디 있니?"

                                     하며 부르게 되었지요.

 

 물론 모든 매력을 다 갖춘 이들이 자라서 숙녀가 되었을 때는 수많은 청년들이 자기 나라뿐만 아니라 먼 나라의 왕자들까지도 소문을 전해 듣고 몰려 왔어요.

 그러나 사랑스런 소녀들은 아름다운 만큼 신중해서 아무도 쉽게 좋아하지 않았어요.

 

 

 한편, 요정 프라이트는 밀리프로르 라는 왕자를 지켜보고 있었어요.

 

밀리프로르 왕자의 아버지는 열두 명의 예쁜 공주를 키우고 있는 나라의 왕과 친구 였어요.

 

 밀리프로르 왕자가 태어났을 때 요정 프라이트는 그에게 왕자다운 품위와 모든 왕자들이

부러워할 것들을 선사했어요.

 

 그래서 왕자가 즐거울 때나 슬플 때나 아주 화려한 옷을 입을 때나 평범하게 입을 때나

심각할 때나 아무 걱정이 없을 때나 그는 항상 말할 나위 없이 완벽했답니다.

 요정 프라이트가 그에게 한 사람에게만 충실하는 능력을 제외하고는 더 바랄게 없도록 해주었습니다.

 

 왕자가 바람처럼 마음을 쉽게 바꾼다는 것만은 인정할 수밖에 없어요.

왕자가 열여덟살이 되었을 때 나라안의 소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이럴 때 열두 명의 공주를 키우고 있는 나라의 초대를 받았지요.

 왕자가 도착해서 한번도 보지 못한 사랑스러운 열두 명의 공주들 앞에 서게 되었을 때

얼마나 놀라게 되었는지 상상을 해 보세요.

 

 공주들 모두 그를 좋아했고 왕자도 역시 공주 모두를 좋아했어요.

얼마 가지 않아서 그는 공주들이 없으면 한 순간도 행복 할 수 없게 되었어요.

 

 그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진짜로 사랑에 빠지게 된 것이에요.

비록 그 대상이 한 사람이 아니고 똑같이 사랑하는 열두 명의 공주 였다는 것이 다를

뿐이에요.

 요정 프라이트는 더 이상 기쁠 수가 없었어요.

 

  상상을 해 보세요.

 한 소녀의 마음만 빼앗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열두 명의 사랑을 독차지  하지만 결코 누구에게도 마음을 주지 않아서

 슬픔에 잠겨 있는 공주들을 ........

 

 밀리프로르 왕자의 아버지는 몇 번이나 편지를 써서 자기 나라로 돌아오라고 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어요.

 세상의 그 무엇도 열두 명의 공주들로부터 그를 떨어지게 할 수가 없었어요.

 

 어느 날 열두 명의 공주의 나라에서 큰 가든파티가 열렸어요.

모든 초대 손님들이 다 모였어요.

 밀리프로르 왕자도 당연히 참석하여 열두 명의 공주들에게 똑같이 관심을 보이고 있을 때

멀리서 윙 하는 벌 소리가 들려 왔어요.

 

 벌 소리가 점점 커지면서 모든 참석자들이 벌에 쏘일 까봐 비명을 지르며 달아났어요.

 갑자기 놀랍게도 벌들이 엄청난 크기로 자라서 공주들을 따라 가서는 한 사람씩 공중으로

데리고 날아가 버리는 게 아니 겠어요.

 

 한 순간에 열두 명의 공주들이 하늘로 사라져 버린 것이에요.

이 끔찍한 일로 온 나라가 슬픔에 잠기게 되었어요.

 

 로자넬라 공주가 사라지고 또 다시 열두 명의 공주가 사라지다니!!!

밀리프로르 왕자도 역시 너무도 실망하였어요.

 그의 지지자인 요정 프라이트가 급히 달려 왔지만 어찌 할 수가 없었어요.

 

 어느 날 왕자가 슬픔에 젖어 걷고 있을 때 갑자기 어떤 소리가 들려 왔어요.

 

 하늘에서 수정으로 만든 마차가 햇빛에 반짝이면서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어요.

 빛나는 날개를 단 여섯 명의 아름다운 처녀들이 장미 빛 리본을 달고 나타났고 똑같이

 아름다운 처녀들이 긴 장미 화환을 펼치면서 내려오니 마치 온 하늘이 장미로 뒤 덮혀 진 것 같았어요.

 

 수정 마차 안에는 요정 콘스탄스가 앉아 있었고 그 옆에는 처다 보는 사람마다 반할 정도의 공주가 앉아 있었어요.

 모두 마차에서 내려 왕비가 있는 곳으로 갔어요.

이상한 공주와 요정 콘스탄스를 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 나왔어요.

 

 요정 콘스탄스는   "위대한 왕비여! 요람에서 데려간 로자넬라 공주를 돌려 드리겠어요."

 라고 했어요.

 

왕비가 잃어버린 아이와 다시 만나게 되어 얼마나 기뻐했는지 말로는 다 표현 할 수가 없을 것이에요.

 

 얼마 후, 왕비는 요정 콘스탄스 에게  열두 명의 공주들을 다시 볼 수 있을까? 하고 물었어요.

 

 요정 콘스탄스는 곧 더 이상 그들이 그립지 않게 될 것이라고만 하며 마차에 올라 하늘 높이 날아갔어요.

 

 잃어 버렸던 로자넬라 공주가 돌아 왔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왕자는 결코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사라진 열두 명의 공주들 때문이겠지요.

그러나 최소한의 존경심을 표하기 위해서 밀리프로르 왕자는 로자넬라 공주를 만나기로 했어요.

 

 로자넬라 공주를 쳐다보는 순간 , 열두 명의 공주들의 우아함과 아름다운 모든 선물들을

한 몸에 모두 모아 놓은 것처럼 느껴졌어요.

 

 결국 왕자 자신도 모르게 사랑스런 로자넬라 공주에게 결혼해 달라고 요청하게 되었어요.

 

 이 말이 왕자 입술에서 떨어지자 말자 콘스탄스 요정이 다시 웃으며 당당하게 동화나라의 여왕 마차를 타고 나타났어요.

 

 콘스탄스 요정은 어린 로자넬라 공주를 데려가 그녀의 아름다움을 똑같이 열두 부분으로

나누어 밀리프로르 왕자를 이끌리게 했다가 합쳐 지게되었을때  왕자도 어찌할 수 없게 만들어 버렸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콘테스트에서 지게된 프라이트 요정도 로자넬라 공주에게 멋진 선물을 보내고 결혼식에도 참석했어요.

 

 밀리프로르 왕자는 평생동안 로자넬라만 사랑하게 되었어요.

로자넬라와 밀리프로르는 평화와 사랑으로 나라를 오래오래 잘 다스렸답니다.

 

 

 

 

 

AJM21@channeli.net

http://galaxy.channeli.net/AJM21/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 할까?

 서로서로 질문도 하고 대답도 하면서

 "팅크벨 동화나라 게시판" 을

               이용해서 여러분의 생각을 써 보세요.   

 

 

* 1.  왕자는 왜 로자넬라 공주를 사랑하게 되었을까?

* 2. 밀리프로르 왕자는 다른 소녀들 에게서는

결코 찾을수 없었든

무었을 로자넬라 공주 에게서는 발견했을까?

* 3.   어느사람의 모든 다른면을 알면 어떨까?

 

 

Top

 

Home

 

maitravel@yahoo.co.kr

http://www.oocities.org/kr/tink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