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 , 중국인을 말한다

  

  

 

- 중국인의 종교와 돈에 대한 관념

 

 

  

 중국인들은 종교에 우리보다 '미신적인 요소'가 아직 더 많이 남아 있는 듯이 보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도교'적인 요소가 의식 속에 많이 남아 있지요. 불교적인 것도 그렇고 이 점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요.

 

그런데 도교는 불교가 중국에 들어오기 전부터 있던 것이라 그런지 우리보다 생활에 깊게 배여 있습니다. 특히 동남아에 진출한 화교들은 불교보다 도교가 생활에 더 가깝게 있지요

무슨 행사를 할 때면 쾡가리를 치며 도사들 복장을 하고 도교식 의식을 치루지요. 옥황상제님도 모시고 화려한 상제궁을 종이와 은박지로 거대하게 만들어 두고요. 특히 말레이시아 화교들이 이런 도교식 의식을 좋아하더군요

 

태국이나 화교들이 많이 진출한 말레이시아 등에 가면 한교(韓敎)라는 안내판이 있는데 이는 중국인들이 다니는 기독교 교회가 아닙니다. 바로 중국 '도교사원'을 말하는 것이지요

기독교는 공산주의 하에서 별로 세력을 못뻗쳤지요. 그 이유는 중국근대에 진출한 외국세력들이 주로 종교를 무기로 삼아 먼저 침략해서 좋지 않은 짓을 많이 했다는 역사적 사실과도 관련이 있지요. 미국이나 유럽의 목사들이 중국에서 했던 각 이권에의 개입이나 비즈니스 등에서 보인 행동은 중국인들이 진저리를 칠만했거든요

그리고 예수가 중국에서 어필할 수 없는 이유는 중국에는 예수님이 아니래도 '스타'가 아주 많았거든요. 공자, 노자 등등 국산품도 많았는데 신출내기 스타를 경배하기 힘들었고, 불과 2,000년 전에 예수님이 오병이어의 기적이나 물로 포도주를 만들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것도 중국인들 시각으로는 믿기 힘들죠

당시에는 이미 중국은 문명개화한 시대였고 부처님이나 공자님도 예수님보다 500전에 이미 대륙에 떠올랐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무리는 아니죠


중국인들에게 종교상 특이한 점은 삼국지의 '관우장군'이 신으로 절대적인 추앙을 받는다는 거죠.  동남아를 여행하다보면 가로, 세로 50센티 정도 되는 붉은 사당 안에 붉은 불을 밝혀둔 것을 많이 보셨죠. 이것이 관우장군의 사당이랍니다

붉은 색이야 중국인들에게 '복'을 상징하는 칼러라지만 '관우장군'은 '관운(官運)'과 '재물'을 상징하는 신이기 때문에 공직자들은 물론이고 각 옷가게나 음식가게, 구멍가게 등의 매장들, 사업소에도 두지요. 이 사당이 있는 곳은 대부분이 주인이 중국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 하나의 중국인들의 신은 바로 '돈'인데요. 관우장군이든 옥황상제님이든 요는 최종적으로 이 돈을 목표로 하는 수단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종교의 개념에는 어긋날지 몰라도 결국은 돈을 많이 벌고자 이런 사당들을 모신다는 것을 생각하면 중국인들에게 최종적인 '신(神)'은
역시  '돈'인 셈이죠

 

중국인들의 돈에 대한 애착을 보지요. 중국인들의 사업소나 방에 보면 '복(福)' 자라는 글씨가 쓰인 종이가 붙어 있지요. 그것도 엄청나게 큰 글씨로요. 하나도 부족해서 2장, 3장씩 붙여둔 곳도 많지요.

더 놀랄만한 건 이 글자도 거꾸로 뒤집어서 붙여두지요. 그 이유는 '복(福)' 자가 의미하는 것이 사실 돈이거든요. 그것도 돈 주머니요. 그러다 보니 돈주머니를 뒤집어서 걸어둬야 돈이 아래로 쏟아져 나온다고 해서 뒤집어서 붙여두는 거죠

돈에 대한 집착이 정말 엄청나지요?  우리 같은 배금주의 사회에서는 좀 천박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사실 '돈 싫어하는 놈' 본 적은 없는 것 같군요. 중국인들도 체면을 중시하지만 돈보다는 체면이 아래인 것 같지요?  

이렇게 돈을 좋아하다보니 돈을 모을 방법에 골몰하게 되고 결국은 많은 중국인들이 돈을 모을 수 밖에 없게되지요


우리도 까놓고 솔직하게 말합시다. '나 돈 좋아하는데 어디 돈 벌데 없나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