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개 석굴암
소
개
위치
: 경상북도 경주시 진현동
특징 : 석굴암은 건축, 수리, 기하학, 물리학, 종교, 예술이 다 함께 녹아든 걸작품으로서
우리나라 석조미술의 걸작품으로 손꼽힌다.
개요
국보 제24호로 지정된 석굴암은 토함산 산정 동쪽에 있는
절로서 대한불교 조계종 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부속 암자이다. 석굴암은 창건 당시
석불사(石佛寺)라고도 하였으며 통일 신라의 문화와 과학의 힘, 종교적 열정의 결정체로서
국보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문화재다.
석굴암은 토함산 해발고도 565m에 있으며 방향은 동쪽에서 남쪽으로 26°틀어져 있다. 계곡 너머 동쪽으로는 멀리 동해를 바라보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끝없이 이어진 봉우리들을 볼 수 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석굴암은 751년(경덕왕 10년) 김대성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전해진다. 그는 현세의 부모를 위해 불국사을 세우고, 전생의 부모를 위해 석불사를 세웠다고 한다.
석굴암은 '돌로서 비단을 짜는 것과 같이 감실을 조성했다'는 옛기록처럼 거친 화강암으로 이처럼 부드럽고 아름다운 석굴을 조성한 예는 일찍이 없었다. 비록 그 규모에 있어서는 인도나 중국에 따를 수 없지만 고도의 예술성과 철학, 과학기술을 동시에 살려낸 예는 세계에서도 그 유례를 찾기 힘들다.
석굴암의 구조
석굴암은 네모난 전실과 둥근 굴실, 그리고 그 사이를 잇는 비도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났다는 옛 우주관에 따라 우주 전체를 나타내려 함이다.
전실과 비도의 좌우 벽면에는 발부신중, 인왕상, 사천왕상이 조각되어 있다
굴실에는 연화대좌 위에 결가부좌한 본존불이 중심에 있으며 사방 벽면에는 십일면관음보살상을 중심으로 하늘과 땅을 상징하는 제석천·범천, 지혜와 자비를 상징하는 문수·보현보살, 인간들이 고행·정진하는 모습을 투영시킨 10대 제자상이 생동감 있게 조각되어 있다.
석굴암의 훼손
석굴암은 일제에 의한 3차례의 중수가 있었다. 1913∼15년에 이루어진 제1차 중수에서는 석굴을 완전히 해제한 후 시멘트를 써서 석굴재 조립공사를 했다. 그 당시 시멘트를 썼기 때문에 오늘날까지도 석굴암 보존의 큰 문제가 되고 있다.
1차 중수에도 불구하고 계속 침수·누수현상이 일어나자 2차 3차에 걸친 중수를 했지만 침수·누수현상을 막지 못했다. 이에 따라 부분적인 보수가 자주 행해졌으며 1962년 정부에 의한 석굴암 수리 공사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일제가 석굴암을 완전 해체하고 잘못 조립했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불상들의 정확한 위치와 구조를 전혀 알 수가 없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석굴암은 자체적으로 환기와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신라시대의 과학기술의 결정체였으나 잘못된 보수공사로 인해 현재 석굴암 내부에 습기가 차는 현상을 막지 못하고 있다.
현재 습기 방지를 위해 인위적으로 석굴의 습도를 유지시키는 방법을 쓰고 있으며, 이 밖에 석굴내의 조각의 위치를 바로잡고 석굴에 영향을 주는 자연조건을 제거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인 석굴암의 훼손현상을 막지 못 하고 있는 실정이다.
교 통
고속버스편
경주 시내버스편
숙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