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antino from Suite No.2 - Caix d' Hervelois 께데르벨루아 (1670-1760)는 최후의 비올 연주자 군에 속한 음악가였다. 다시 말하자면 데르벨루아를 마지막으로 비올은 그 자리를 첼로에게 내어 주고 서서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갔다. 명확한 기록이 남겨져 있지는 않지만 그는 '세상의 모든 아침'이라는 영화에 주인공이기도 했던 생뜨 꼴롱브와 마랭 마레로부터 비올의 연주 기법을 전수받았던 것으로 여겨진다. 그가 남긴 무곡과 모음곡들은 모두 베이스 비올을 위해 쓰여진 것들이지만 첼로로 연주해도 여전히 매력적이다 Vocalise - Rachmaninov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스는 모음만으로 노래되는 일종의 무언가이다. 그러나 현악기, 그 중에서도 특히 첼로의 음색에 매우 잘 어울리는 곡이어서 오늘날에는 성악가보다도 오히려 첼리스트들에 의해 더욱 자주 연주되고 있다. 라흐마니노프 스스로도 이 곡을 즐겨 연주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이야기이지만. 한번은 피아티고르스키와 함께 이 곡을 연주하고 나서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 이렇게 외쳤다. "내가 이렇게 아름다운 곡을 작곡할 수 있었다니 믿을 수 없군. 우리 다시 한 번 연주해 보지 않겠나" 그러나 그 "다시 한 번"은 한번으로 끝나지 않고 몇 번이나 반복되었다. Andante - Sonata for cello and piano - Rachmaninov 라흐마니노프는 피아니스트였으나 첼로라는 악기에 각별한 애착을 지니고 있었다, 그가 첼로를 위해 쓴 작품은 많지 않지만 그의 첼로 작품들에 깊은 정감이 배어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가 남긴 단 하나의 첼로 소나타 G 단조는 28세라는 젊은 시절에 작곡되어 첼리스트 아나톨리 브란두고프에게 헌정되었다. 전체적으로 스케일이 큰 작품이지만 깊은 정감 속에 노스탤지어가 스며있는 세번째 악장 안단테는 소용돌이치는 스케르쵸 악장과 좋은 대조를 이루고 있다. After a dream - Faure 포레는 20세를 전후로 많은 가곡을 작곡했는데 '꿈꾼 후에'도 그 무렵의 작품이다. 사랑하는 여인의 꿈을 꾸고 나서 그녀의 생각이 더욱 절실해진다는 내용이다. 이 가곡은 끔위 분위기를 살린 단순한 화음의 반주에 따라 연인에 대한 동경과 사랑이 가득한 노래로 시작된다. 포레의 엘레지와 함께 첼로의 음색에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는 곡이다. Swan - Saint-Saens 생상스는 프랑스의 정서를 살린 프랑스 고유의 음악을 창조하는데 앞장섰던 음악가였다. 그의 음악이 지닌 두드러진 특징은 도처에 재치가 넘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동물의 사육제'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힐만 하지만 생상스 자신은 파적거리로 작곡했던 이 작품의 공연을 하용하지 않았다. 다만 첼로로 연주되는 백조만은 생상스 자신도 무척 좋아했고 지금도 그의 작품 가운데 가장 자주 연주되는 작품이다. Melodie - Rubinstein 안톤 루빈스타인은 페테르부르그 음악원을 설립하여 유럽의 음악을 러시아로 받아들이는데 지대한 공적을 남겼던 음악가였다. 그는 생전에 많은 소품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후세에 작곡가로서는 별로 이름을 남기지 못했다. 다만 천사의 꿈 (op.10-22)과 멜로디 F 장조 (op.3-1)가 자주 연주되고 있을 뿐이다. 엄마야 누나야 - 이영조 작 편곡 성불사 주제에 의한 변주곡 - 홍난파 작곡, 이영조 편곡 홍난파 선생의 각고을 기악화하는 정트리오의 연주곡의 일환으로 쓰여진 곡이다. 폭넓은 첼로의 음역과 이중, 삼중음등 악기의 기능과 연주자의 역랭을 사찰 주변의 자연음과 함께 극대화시킨 곡이다. 첼로와 장고를 위한 도드리 - 이영조 작곡 정명화의 독주를 위해 위촉 헌정된 곡이다. 도드리란 돌아들어온다는 環入 악곡의 형식에서 비롯된 말이다. 여기서는 형식 뿐만 아니라 중심음으로의 회기 및 다양한 리듬의 회전을 사용하고 있다. 장고의 지원을 받는 민속적 요소의 선율이 때로는 거문고나 아쟁의 음향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Music Gall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