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에 질곡 *** 수령많은 노송 세월에 질곡이 느껴지고 그러나, 인생은 일장춘몽이오... 청산이 푸루르고 소짝새 채수려 울때 잠뿍잠뿍 어둑해지는 밤에 나는 빛을 向하여 달음질치네... 스물스물 올라오는 칡덩굴 저리가라 말한마디 못하고 울멍진 상처자국 남기며 또아리 틀고있네... 지나가는 객 노송에 아픔을 달래주려 하늘만 보고 틀고 감아서 올라간 넝쿨을 갈라놔보니 서로의 상처자국이 처량하기만 하누나. 으 흐!. 인생사 아픔과고통 다 잊어버리게 되고 수령많은 노송의 질곡에 세월은 침묵의 빛으로 마음을 적시네... 수령많은 노송처럼 드렁칡 또아리 틀어 시렵게 손끝에 메어 오르면서도 단근질 세월에 두 눈이 멀고 아쉬운 건 인간의 삶이니 묵묵히 자연을 순응하며 수령많은 노송의침묵 깨달음이 있어야 할것이네.. *** 원 오당 옮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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