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 주요 기사

 

  재정 위기 근원은 탈세

  

  홍복상씨 부부 , 피해 계원 만나

IMF 실무단 작성 비공개 보고서서 지적

국제통화기금(IMF) 이 비공개 보고서에서 아르헨의 정치불안을 경제위기 심화의 주 원인으로 분석하며 태환정책을 유로화와 연계,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장기적으론 유리할 수 있으나 발표시기는 적절치 못했으며 단기적으론 불안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IMF는 이 보고서를 "아르헨 정치인들은 확고한 경제정책 부재가 경제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는 자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 정치불안이 경제위기의 근본적인 배경이 되고 있음을 상기시킨 뒤 "국민 및 투자가들의 심리가 불안ㅇ르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태환정책을 유로화와 연계시키겠다는 구상을 전격 발표함에 따라 환율에 대한 고질적인 아르헨의 불안이 재발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IMF는 "유로화 연계인은 당초의 목적과 달리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는커녕 아르헨 향후 경제에 대한 불안 심리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아르헨의 재정위기는 탈세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며 "조세 징수 당국의 위상이 악화돼 탈세가 성행하고 있으면 이같은 문제를 해결치 않는 한 재정적자 문제의 근본적인 치유는 요원하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IMF 실무진이 작성, 아르헨이 제출한 의향서 승인을 앞두고 있는 수뇌부에 제출한 것으로 총 26페이지 분량의 비공개 문서다.

 

  

채권단 "홍씨 수습의지 보여라"

무지개식품 '계파동'의 계주인 홍복상씨 부부의 귀국으로 계파동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19일 오전 10시 강서회관에서 홍씨부부와 채권단이 사태수습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모임은채권단이 한인회 수습위원회에 중재를 요청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모임을 주선한 김기재 수습위원장 대해은 "수습위로서는 계파동에 대해 당사자들간의 합의 도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자리를 제공하게 됐다."며 당사자들간의 합의 도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자리를 제공하게 됐다."며 당사자간의 원만 합의로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주인 홍씨부부는 "장기적으로 지속된 경기불황과 함께 계운영에 애로가 있어 잠시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려 했던 것이 예상외로 파장이 커져, 피해계원들에게 죄송하다"며 "현재 사정이 어려우므로 벌어서 갚을 것이니 피해자들이 일부라도 변재액이 탕감되도록 선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씨부부는 이어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채권단이 선정한 3인 대표와 해결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14명의 피해자들은 홍씨부부에게 "계수습을 위해 귀국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갚겠다는 말보다는 구체적 방법으로 변제에 대한 확실한 의지를 보여줄 것"을 요구하고 "홍씨의 변제액 탕감 선처요청은 홍씨가 안고 있는 사채 부분과 곗돈과는 별개이므로 고려대상이 될 수 없다"고 일축했으며 제3자에게 빠져나간 지불각서(빠가레)를 회수해 피해 계원들에게 변제의지를 보이라고 거듭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