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에게
우리의 전생이 얼마나 어긋났으면오늘 여기서 그대를 만나겠느냐우주를 엮고 있는 거대한 거미줄에 시방 나는눈부신 이슬의 집을 지으려 한다이슬의 집은 연약한 것이니그대여,오직 억겁의 어긋남을 바라보던안타까운 두 눈빛을 기억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