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에게


우리의 전생이 얼마나 어긋났으면
오늘 여기서 그대를 만나겠느냐

우주를 엮고 있는 거대한 거미줄에 시방 나는
눈부신 이슬의 집을 지으려 한다

이슬의 집은 연약한 것이니
그대여,

오직 억겁의 어긋남을 바라보던
안타까운 두 눈빛을 기억하라



추천 테마시 로 가는길
첫페이지 로 가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