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아에 이런 이야기가 있대요 한 나그네가 광야를 지나가는데 큰 맹수를 만나 그것을 피하려고 죽도록 도망하였지만 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지요 그런데 마침 그 앞에 우물이 하나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피하려구 그 안으로 들어가얼마쯤 내려가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바닥에는 독사들이 우글거리구 있었대요두려워서 다시 위로 올라가려고 위를 쳐다보니 맹수가 기다리고 서서 내려다보고 있기 때문에올라가지두 못하고 내려가지두 못하고 돌 틈으로나온 버드나무 가지를 간신히 붙잡고 매달려 있었답니다.시간이 지남에 따라 매우 시장해지기 시작했는데 다행히 그 가지에는 들벌이 만들어 놓은 꿀이 있어서 한 손으로 그 꿀을 먹기 시작하였대요그런데 그 버드나무 가지를 검은 쥐와 흰쥐가 뱅뱅 돌아가며 갉아먹고 있지 않겠어요?오래지 않아 필연 가지가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찰나에 그만 우물밑으로 떨어지면서 깜짝놀라 깨어보니 꿈이었답니다이 이야기에서 흰쥐는 낮을 검은 쥐는 밤을 의미하지요 세월은 쉬지않고 빨리가는데 우리는 우리의 처지가 얼마나 위험한 줄두 모른채 손가락으로 찍어 먹는 꿀맛에 빠져서 인생앞에 죽음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모르구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비유한 이야기죠 우리는 인생의 어리석음과 약함과 무상함을 인정해야 하며 우리의 소망이 오직 하늘에 있음을 깨닫아 세상의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구 영원한 생명을 추구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교훈적인 내용이 님의 글과 일맥 상통하지요......어떻게 사는게 최선의 삶인지 생각해보는 귀한 시간들 되시길 바라구 오늘 하루도 보람되게 보내시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