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와 빈곤
헨리 조지 저 / 김윤상 역 1997년 비봉출판사
독학으로 사상계의 최고 수준까지 오른 미국의 헨리 조지 ( Henry
George )가
1879년에 펴낸 명저 "진보와 빈곤" ( Progress and Poverty )의
완역이다.
내용을 간추리자면 "사회가 눈부시게 진보함에도 불구하고
빈곤이 해소되지
않고 주기적으로 경제 불황이 닥치는 이유는 토지 사유에 따른
불로소득이
지주에게 귀속되기 때문이며,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부가 지대를
완전히
징수하여 최우선적인 수입으로 하는 토지가치세제(land value taxtation)를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헨리조지의 사상은 당시 세계적으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고 정계.학계등에서
많은 이상주의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으나, 토지의 독자적인
특성을 인정
하지 않고 노동과 자본만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공통성을 가진
주류와 좌파
양진영이 20세기 경제학계의 주도권을 장악함으로써 학계에서조차
철저히
무시되어 왔다. 그러나 헨리 조지의 사상은 자본주의의 병폐가
여전한
가운데 사회주의라는 견제력마저 퇴조한 이 시점에, 양자를
지양하는
합이 된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더욱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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