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의 비극
'란마 1/2'의 작가 다까하시 루미꼬의 작품 중 P의 비극이라는
단편집이 있습니다. 다까하시의 작품은 란마, 메종 일각, 우르세이야쯔라,
인어의 상처 등 굉장히 많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이 단편집은 총 6개의 이야기로 구성되 있습니다.
그림들을 받아온 장소가 이탈리아 쪽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림 속의 글자가
이상합니다. 라틴어 같군요.
이 책의 이야기들은 대부분 평범한 주부가 주인공입니다. 30대 정도의 국민학생
아이가 있고 샐러리맨 남편이 있는. 만화의 소재 중에 가장 드믄 것이 이런 아줌
마들이 느끼는 일상에 관한 것들입니다. 다까하시 루미꼬는 이런 소재에 란마에
서와 같은 황당한 사건들을 같이 끼워서 매우 표현하기 어려운 것들은 잘 나타내
었습니다.
펭권의 비극
주인공인 아줌마는 남편과 국민학생 아이가 있는
평범한 주부입니다. 지금 그녀에게 가장 큰 사건은
아파트의 애완동물 반대파 사람들과 애완동물
옹호자 사이의 다툼입니다. 방음이 잘 안되는 좁은
아파트에 살기 때문에 아파트 입주 조건 자체에
애완동물 금지 조항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밤, 남편이 펭귄을 데려옵니다. 중요한
거래처 사람이 맡긴 거라며 일주일만 맡아달라고.
그녀의 옆집에는 반대파의 거두
호태 엄마가 살고 있습니다.
귀여운 펭귄을 조마조마한 기분
으로 기르는 그녀는 옆집의 호태
엄마에 대해 불만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호태에게 왜 엄마가 동물을
싫어하는지 물어봅니다.
"호태야, 너희 엄마는 왜 동물을
싫어하니?"
"무슨 말이에요. 엄마는 동물을
좋아해요. 여기에 이사오기
전엔 개도 길렀는걸요.
단지에서는 개를 기를 수 없어서
맡아줄 사람에게 보낼 때도
엄마가 가장 많이 울었어요."
" ........... "
그녀는 깨닫습니다.
'호태 엄마는 알고 있었던 거야.
좁은 방안에서는 뛰어놀 수도,
짖을 수도 없다는 것을.
인간의 이기심이 앗아간 자유
설렁 갈 곳이 없는 걸 알고 있어도'
그녀는 펭귄을 데리고 밤중에
공원으로 산책을 나갑니다.
피터가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게.
낭만의 예식장
주인공은 '낭만회관'이라는 예식장 관장인
젊은 이혼녀입니다. 그녀는 운영이 어려워서
곧 낭만회관을 폐관시키려 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노부부의 결혼식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녀는 노부부를 보면서 자신의 결혼을 떠올리고
자신이 정말로 바라던 것을 떠올립니다.
...............
'결혼이란 것은 제로에서 시작하는 낭만이다.'
라고 이 이야기는 말합니다.
결혼식 서약 부분이 멋있습니다.
화분의 비밀
주인공은 펭귄의 비극과 비슷한 처지의 아줌마
입니다. 그녀의 옆집 가족이 사고로 며칠 간격으로
시어머니와 남편이 죽고 며느리 홀로 장례식을
치르게 됩니다.
그녀는 그 집의 시어머니와는 친했지만 왠지
며느리와는 소원했습니다. 옆집의 며느리는
그녀에게 남편이 아끼던 화분을 잠시 부탁합니다.
어쩌다 화분을 깬 그녀는 그 속에서 사람 뼈 같은
것을 발견합니다.
..................
포이의 집
단독 주택에 시아버지, 남편, 아이와 함께 사는
젊은 주부가 주인공입니다. 집 앞에 자꾸 쓰레기를
가져다 버리는 사람 때문에 골치를 썩이던 그녀는
어느날 쓰레기 버리는 사람을 찾아 내는데 뜻밖에도
그 사람은 남편 직장의 상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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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간의 사랑
L사이즈의 행복
남편과 단촐하게 사는 젊은 주부인 주인공은
꼬딱지만한 집을 탈출하는 것이 소원입니다.
그때문에 시어머니와 함께 돈을 모아서 집을
사려고 합니다.
계약금을 가지고 있는 시어머니에게 잘 보이려
하는 그녀에게 '집동자'라는 귀신이 나타나
방해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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