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자님이 구하러 오실 때까지 얌전히 앉아서 기다려야 한다'는 여성에게 주어지는 구원의 이미지는 옛날의 그림 동화부터 90년대 초의 영화 '프리티 우먼'에 이르까지 굉장히 광범위하게 퍼져 있습니다. 요즘은 '뮬란'처럼 수동적인 여성상에서 벗어나는 작품 또한 많이 등장하긴 하지만 뮬란의 결말 역시 마지막에는 아버지 밑으로 들어가야 하는, 여성은 가정 내에 머물러야 한다는 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
그린우드 |
* 나수 유키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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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11권으로 녹림고등학교 기숙사 녹림원(Green Wood)의 학생들의 이야기입니다. 작가는 전체적으로 공주들을 구해주고 돌봐주는 CLAMP 식의 아름다운 왕자님들과는 거리가 있는 남자들을 등장시키고, 마찬가지로 여자들 또한 공주님과는 거리가 먼 매우 씩씩하고 자기 세계를 구축하는 사람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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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푼젤(Rapunzel) 동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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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한 가난한 부부가 살았는데 한겨울에 부인이 양배추가
먹고 싶다고 하여서 남편은 이웃에 사는 요정의 마당에서 양배추를 캐다가 부인에게 먹
입니다. 양배추를 먹고 부인은 여자아이를 났습니다. 그러나 늙은 요정은 양배추의 대가로
이 아이를 데려가 버립니다. 이 아이는 커서 아주 아름다운 소녀가 되었고 요정은 그녀를 문이 없는 높은 탑속에 가둡니다. 그 탑은 오직 높은 꼭데기에 창이 하나 있을 뿐 입니다. 당연히 이쯤에서 왕자가 등장하겠지요. 왕자가 사냥나왔다가 이상한 광경을 보게됩니다. 요정이 높은 탑의 밑에 와서 이렇게 말합니다. "라푼첼아, 라푼첼아,너의 머리를 느러뜨려라." 그러자 탑꼭데기 창에서 아름다게 땋은 금발머리가 땅까지 내려오고 요정은 이것을 타고 탑으로 올라갑니다. 요정이 사라진후 왕자도 탑 밑에서 같은 말을 하자 머리카락이 내려오고 왕자가 이것을 타고 탑 꼭데기 방에 올라갑니다. 당연히, 둘은 사랑에 빠지고 왕자는 매일 찾아옵니다. 그러나 , 어느날 세상물정 모르는 라푼젤이 "왜 당신은 왕자보다 그렇게 무겁지요?"라고 질문해서 요정은 모든 것을 알게 됩니다. 요정은 라푼첼의 머리를 짤라버리고 그녀를 황야로 내쫐습니다. 그리고 왕자가 찾아오자, 아무것도 모르는 왕자가 꼭대기 까지 올라왔을 때, 왕자가 타고 올라온 라푼젤의 잘린 머리를 놓아버립니다. 땅에 떨어진 왕자는 눈이 멀게 됩니다. 장님이 되어 방황하던 왕자 는 라푼첼의 노래소리를 듣게 되고 그녀와 만나게 되자 눈이 다시 보이게 되어 둘은 왕자의 성에서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다는 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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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푼젤 동화 영어 원문 및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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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는 어렸을 때 부터 집안끼리 정략결혼이 결정된 상태였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를 차씨집안에 시집보낼 생각으로 그녀를 데리
고 자주 차씨집안에 드나들었다.
그녀는 그집의 장남 '인태'와 차남 '인호'를 알게 되고 인태와 좋아하
는 사이가 된다. 그러나 인호가 매우 출중한 능력을 보이자 그의 부모님은 둘중 능 력이 있는 쪽에 집안을 계승시겠다고 말하고, 인태는 압박감을 이 기지 못해 돌연 사진사과 되고싶다고 부친과 충돌, 가출합니다. 인태의 동생인 인호는 우연히 스튜디오에서 사진사의 조수로 일 하고 있는 형을 만나고 미리에게 그가 어디에 있는지 가르켜 줍니다. "어쩔셈으로 내게 알려주는 거지? 기뻐하길 바랬어?" "기뻐하길 바랬어. 미리씨에게 신세도 졌고. 이제 어떻게 하는 가는 미리씨의 자유쟎아?" 미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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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듭 말하오니 한글과는 반대방향으로 읽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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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의 긴머리와 창가에서 머리를 늘어뜨리고 왕자를 기다리는 라푼젤의 이미지가 오버랩되는
이 부분이 가장 좋았습니다. 머리카락의 길이는 그만큼의 기다림입니다. 아름답지만 왠지 슬프고 갑갑한 느낌이었습니다. |
푸른 눈의 동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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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우드의 7권에 '왕자님을 찾아라'편에는 푸른눈의 동화가 나옵니다. 옛날에 푸른눈
이라는 아름다운 아가씨가 살았는데 왕자님이 그녀를 보자 사랑에 빠져서 둘은 결혼을
약속합니다. 그러나 왕자님은 늪의 요정을 만나 마법에 걸려 푸른 눈을 잊어버립니다.
기다림에 지친 푸른눈은 왕자님을 찾아 나서고 고생끝에 왕자님을 만나게 되지만 왕자님
은 늪의 요정에 사로잡혀있었습니다. 푸른눈은 왕자님을 데리고 돌아가려고 했지만 왕자님은
늪을 빠져나오기엔 '지쳤다'든가 '발이 무겁다'고 하면 좀처럼 늪에서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는 중에 늪의 정령에게 손목을 붙들려 버렸습니다. 푸른눈은 왕자의 허리에서 칼을 꺼내어
왕자의 두 손목을 잘라버리고 데리고 돌아와 결혼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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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는 인태를 만나러 스튜디오로 갑니다. "미리. 화내고 있지? 어쩔 수 없지 뭐. 내게 이미 아무힘도 없어. 하는 일도 잘될지 모르겠고.... 아무런 약속도 해줄 수 없어! 널 데리고 가기보단 부모님 곁에 두는게 미리를 위해서 좋을 거라 생각했어. 나같은 건 잊어버리고 행복해지기를 바래!" "....그래. 그럼 안녕..." "미리" "인태씨. 난, 날 구해줄 사람은 왕자가 아니어도 좋았는데..." |
| 뒷 페이지
거듭 말하오니 한글과는 반대방향으로 읽으세요. <--- |
앞 페이지
위의 페이지가 앞이고 왼쪽 상단의 페이지는 나중입니다. 진행방향이 반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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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의 집을 찾아간 인호는 그녀가 없어진 것을 알게됩니다. 그후의 미리는 .... |
More Inf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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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수 유키에의 작품이 특별히 여성해방적인 색채를 띠는 것은 아닙니다.
여자들 역시 바보 같은 망상에 빠져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천사와 다이아몬드'라는 그녀의 작품을 보면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야구부를 취재하러 온 기자가 솔이에게 "너, 야구부 매니져지?" 라고 묻자, 그녀는, "부원인데요." 하고 대답합니다. 아다찌 미쯔루의 '터치' 같은 작품을 보면 시내를 굉장히 미화시키기는 하지만 시내는 어디까지나 야구부의 부원에 불과합니다. 그녀는 굉장한 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여성의 위치에서 절대 벗어나려 하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매니져로서 바다나 하늘이 그녀의 소망을 대신 이루어주길 기다리고, 그걸 내조하고, 이런 역할 만을 수행합니다. 작가인 아다찌 미쯔루가 남성이기 때문인지 시내의 입장보다는 자신이 바라는 여성상만이 투영되어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매니져가 아니라 부원으로서 활동하는 솔이는 무언가 다른 점이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따돌림을 받아도 끄덕이 없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