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업 아이디어
하나로님 말씀대로 Ms. Kelly Lee가 우선 생각한 바를
보이시면 좋겠는데요. 저는 출판업이라면 다음과 같은 생각이
드네요.
한국인은 정서가 풍부하고 노래와 그림등에 뛰어난 재능이
있는 것 같아요. 중국 흑룡강성에서 미국에 온 한 동포분
이야기가 조선족은 거기서도 음악을 즐겨서 수십명이 구들
놓은 방에서 디스코를 추다가 구들이 내리 앉게 하는 놀라운
민족이라는 것입니다. 타고난 멀티미디아 체질이라고 할까요?
한동안 한국이 주문을 받아 미국에 공급하는 만화영화가
많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습니다. TV에서 유명해진
The Simpsons인가 하는 것도 한국에서 그려왔다지요 아마.
제 생각에는 이런 시장들을 한인들이 많이 뚫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런 종류는 종래의 출판업이라기 보다는 이즈음
유행하는 컨텐트사업이라고 하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일 것
같은데요. 한번은 제 아이에게 보이려고 한국에서 나오는
어린이용 비디오를 구하면서 한국에서는 아이들이 어떤
비디오를 많이 보냐고 물었더니 디즈니라고 대답하더군요.
디즈니의 만화영화들은 거의 대부분 서구중심의 소재들이고
그 이외의 소재들은 거의 다루지 않거나 다룬다 해도 서구인의
안목으로 해석해서 다룹니다. 그런 까닭에 아직도 서유기
같은 좋은 소재가 디즈니에서 채택이 안되고 있는 것이겠죠.
그런 면에서 새로운 소재 개발 가능성은 무궁무진 하리라고
봅니다. 그리고 캐랙터산업이라고 하는 고부가 가치 산업도
얼마든지 창출해 낼 수 있겠지요. 그림카드, 티셔츠, 등등등.
그림이 주가 될 수 있는 어린이 동화책등은 한국에서 재능 있는
삽화가들을 고용해 그림을 그리고 여기 한인 2세들이 영어로
훌륭히 번역을 해 놓으면 전 세계시장 공략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림이 주가 되는 컨텐트사업은 팔등신, 근육질로 쭉쭉 뻗은
할리우드 배우나 무수히 때려 부수는 영화에 대한 거대한
투자가 없어도 가능합니다. 원고만 국제적으로 보편성이 있는
좋은 것으로 받아다가 물감칠하고 컴퓨터로 만지고 해서
잘 그려내고 성우만 좀 유명하고 잘하는 사람들 고용해서
만들어 팔면 되지 않겠어요? (물론 이렇게 쉽지는 않은 점이
많이 또 발견될 수 있겠지만요.) 한국 같은 여건에서 충분히
현지에 적응된 교포들과 손잡고 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