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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을 화사하게 마무리
한다.
블러셔는 전체 메이크업의 마지막 단계에서 밸런스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얼굴에 생기를 주고 자연스러운 얼굴 색을 표현하기 위해 주로
적색계 안료가 이용되고 있지만 최근들어 색상 폭이 넓어져 갈색이나 청색계 안료가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얼굴을 작고 입체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이마와 콧날의 가운데 부분은 돌출시키고 턱선과 얼굴 윤곽선은 티나지 않게 어둡게 만드는 것이
원칙이다. 블러셔 컬러 선택에 있어 가장 무난한 색은 핑크와 오렌지톤, 너무 어둡지 않은 브라운
계열이라는 것을 알고 사용하야한다. 단, 피부에 경계선이 생기면 오히려 얼굴을 각져 보이게 할 수 있으므로 경계선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한다. 블러셔의 종류에는 고형, 액상, 크림상, 스틱상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가루타입의 고형상이다.
올 겨울을 분위기있는 메이크업을 원하시면 블러셔 하나쯤은 꼭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색다른 이미지를 연출하는 블러셔의 테크닉과 컬러에 따른
연출법을 알아보자.
블러셔 기본 테크닉
1. 숱이 많은 부드러운 블러셔 전용 브러시에 블러셔를 충분히 묻힌다.
2. 얼굴에 바르기 전 발색 정도를 조절하기 위해 손등에 먼저 발라보며 양을 체크한다.
3. 블러셔를 얼굴 전체에 넓게 펴 바를 때는 볼의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원을 그려가며 펴 바르고 길게 바를 때 광대뼈를 중심으로 귀에서 입
꼬리를 향해 긴 타원형을 그리면서 펴 발라준다. 중심이 되는 곳은 진하게 하되 경계가 생기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펴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4. 마지막으로 얼굴과 목에 경계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서 어색한 부분이 없는지 체크해 본다. 블러셔가 너무 진해졌을 때는 퍼프나 브러시에
파우더를 약간만 묻혀 살짝 눌러주면서 수정을 한다.
얼굴형에 따른 블러셔 테크닉
1. 달걀형 얼굴
얼굴 수정의 기본형으로 정면을 바라보았을 때 눈동자에서 직선으로 내려오는 세로 선과 콧망울과 귀를 연결하는 가로선이 만나는 공간에 쉐이딩을
넣는다. 얼굴을 축소시켜 보이는 쉐이딩 효과에 알맞은 컬러는 브라운계의 짙은 색이며 이마, 콧등, 턱, 눈밑 부위에는 하이라이트를 주면 입체감
있게 연출된다. 얼굴이 두드러지도록 하는 하이라이트 컬러는 화이트나 아이보리 등의 밝은 컬러가 적당한 색상이다.
2. 사각형 얼굴
광대뼈에서 관자놀이 밑부분까지 페이스 블러셔를 넣어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라인을 연출한다. 얼굴 상하의 각진 부분은 두드러지지
않도록 다소 넓게 쉐이딩을 넣어 얼굴 선을 작아지게 정돈한 후 눈 밑, 턱 밑,티존 부위에 하이라이트를 주면 자연스럽게 얼굴이 작아 보인다.
3. 긴 얼굴
볼 아래와 이마, 턱 부분에 쉐이딩을 넓게 넣어 얼굴형이 짧아 보이도록 정돈한 후 코와 양 볼에 하이라이트를 주어 얼굴 윤곽이 또렷해 보이도록
한다. 쉐이딩 컬러로는 강한 컬러보다는 은은한 컬러인 핑크나 로즈 등의 따뜻한 계열의 색상이 좋다.
블러셔 Q&A.....
1. “블러셔로 귀여운 얼굴을 만들고 싶은데?”
- 얼굴에 블러셔를 발라 귀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블러셔를 옆으로 긴 타원형 모양으로 넣어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단 소량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므로 너무 많은 양을 발라 촌스럽게 표현되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핑크나 붉은기가 있는 로즈 톤의 컬러를 볼 중앙에서 옆으로 볼터치 하는데
이때 사선으로 넣으면 나이가 들어 보일 수 있으므로 웃을 때 뺨이 볼록하게 올라오는 곳을 중심으로 다시 한번 둥글리면서 터치하면, 화사하면서도
귀여운 얼굴로 표현됩니다. 서툴러서 너무 진하게 발라졌다면 분첩이나 브러시에 파우더를 묻혀 가볍게 두드려주면 수정을하여 자연스럽게 표현된답니다.
2. “저는 볼 살이 통통해서 걱정이에요. 갸름한 얼굴로 보이고 싶은데 블러셔를 어떻게 발라야
할까요?”
- 전체적으로 동그란 얼굴형이라면 뺨의 옆쪽에 사선으로 블러셔를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길게 쉐이딩을 넣을수록 샤프하고 날렵하게 보여 얼굴이 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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