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유망직종

작은 규모; 전문지식, 모험심, 자신감이 성공의 관건


시대에 따라 직업도 명멸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지구상에는 약 5만여 종(한국에는 1만 2천 여종)의 직업이 있다. 그들 중 21세기에 유망한 직종은 어떤 것일까? 유망직종에 대한 이해는 개인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확실히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 그러나 통상 유망직종은 임금이 높고 취업기회가 많은 직종을 말한다. 또한 산업구조의 변동, 기업체의 인력수요 증가폭, 직업에 대한 기피정도, 임금증가폭, 라이프 싸이클의 변화, 기술진보 등의 변수가 고려된다. 이를 토대로 전공과 적성을 감안해 직업을 선택한다면 유망직종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21세기 유망직종의 특징은 작은 규모와 전문성이 될 것이다. 전문지식과 모험심 그리고 자신감이 있어야 새로운 직업에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다. 일시적인 유행직종이나 사양직종에 휩쓸리지 않는 지혜가 필요하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96년에 발간한 직업전망서 제 22판은 2005년까지 가장 많은 고용증가가 기대되는 직업으로 금전출납원, 경비 및 청소원, 소매상점 판매원, 웨이터, 웨이트리스, 간호사 등을 꼽았다. 2005년까지 고용증가 속도가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으로 요양보조원, 가정간병인, 시스템 분석가, 컴퓨터 기사, 물리치료 보조원 등을 들었다. 98년도 제 23판은 시스템 분석가, 최고경영자, 간호사, 교사, 사무감독자, 데이터 베이스 관리자 및 컴퓨터 지원전문가 등을 고용증가가 기대되는 직업으로 선정했다.

가장 빠른 고용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은 데이터 베이스 관리자 및 컴퓨터 지원전문가, 컴퓨터 엔지니어, 시스템 분석가, 요양보조원, 가정간병인 등이다. 미국의 경우 2년 사이에 컴퓨터 관련 직업의 고용증가율이 다른 모든 직업을 제치고 단연 두각을 보였다. 또 고령 사회의 진전과 건강, 복지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분야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얼마 전 US News and World Report가 뽑은 21세기 유망직종도 환경전문회계가, 웹 광고전문가, 보모, 언어치료사, 네트워크 전문가, 사회복지 상담사 등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

시간이 흐를수록 한국의 산업구조가 미국식으로 변하고있어 미래의 직업을 예측할 때 미국의 경향을 주시하지 않을 수 없다. 이를 반영하듯 각종기관에서 예측한 21세기의 유망직종은 미국의 경우와 흡사하다. 최근 한국에서는 3년간 500여 개의 직종이 늘었으며, 평균 증가율은 43%로 나타났다.

산업별 직업증가율은 운수, 창고, 통신업 88%, 부동산 임대 사업 서비스업 79%, 보건 사회복지사업 66%, 개인 서비스업 36%등의 순이다. 특히 전기 통신업 분야의 직업 수는 3년 전에 비해 156%나 증가, 테크노 시대의 도래에 따른 다양한 직업이 생겨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 여행알선 운수 서비스(113%), 운동 오락업(35%), 영화 예술업(35%) 등의 분야에서도 직업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또 각종기관에서 제시한 21세기 유망직종은 대체로 비슷하다.

금융이 미래 유망산업이라는 것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다. 곡물, 원유, 금속, 금리, 주가 등의 매매를 중개하는 선물거래사가 유망하다. 외국 화폐와 파상상품을 매매하는 외환 딜러, 주식 및 채권을 증권시장에서 위탁 매매하는 증권시장에서 위탁매매 하는 증권중개인, 펀드 메니저, 보험중개인, 보험 계리인 등도 상종가 직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는 시스템 엔지니어, 시스템 컨설턴트, 네트워크 전문가, 웹 마스터, 통신기기 조작원 등이 더 대접받게 될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시되는 사회가 도래한 만큼 직업선택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미국의 성장직업 25선

직업; 고용1996; 2006; 퍼센트 변화

컴퓨터 공학자; 215,700; 451,100; 109

자료처리사, 시스템 분석가; 505,500; 1,025,100; 103

개인 및 가정 간병인; 202,500; 373,900; 85

물리치료 및 교정치료 보조원; 84,500; 150,900; 79

가정의료 보조원; 494,700; 872,900; 77

의료보조원; 224,800; 391,200; 74

전자출판 조작원; 30,400; 52,800; 74

물리치료사; 114,500; 195,600; 71

작업치료 보조원; 15,700; 26,400; 69

법률보조원; 112,900; 189,300; 68

작업치료사; 57,400; 95,300; 66

특수교육 교사; 407,000; 647,700; 59

대인서비스 종사자; 177,800; 276,300; 55

자료처리장치 수리원; 79,700; 121,500; 52

의무기록사; 87,300; 131,800; 51

언어병리학자 및 청각학자; 87,300; 131,500; 51

치과위생사; 132,800; 196,800; 48

오락 및 레크이리에이션 강사; 288,100; 426,100; 48

의사보조원; 63,800; 93,500; 47

호흡치료사; 81,800; 119,300; 46

고객불만처리 사무원; 401,300; 538,900; 46

공학, 수학 및 자연과학 관리자; 342,900; 498,000; 45

응급구조사; 149,700; 217,100; 45

손톱미용사; 43,100; 62,400; 45

수금원; 268,600; 381,100; 42

코리안 저널 Korean Journal, Dallas/June 7,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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