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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dec Isa Dadé - 성계로 가는 문

아브제국의 사회와 문화 - nonchan

아브 문화는 매우 특이한 것이다. (아마 소설 속의 등장인물들이 놀라는 만큼은 아니겠지만) 아브는 그들의 적들뿐만 아니라 그들이 직접 다스리는 사람들로부터도 상당히 오해를 받고 있다. 그 주된 이유는 그들이 자신들의 사는 방식에 대해 잘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기본적 교육이 학교가 아닌 가정에서 이루어진다는 점도 원인중의 하나이다.

아브란 무엇인가

사전적인 아브의 의미는 "황족, 귀족, 무사"이다. 따라서 이런 계급을 얻으면 누구나 아브로 불린다. 하지만, 아브는 또 다른 의미를 갖는데, 그것은 호모 사피엔스와는 구분되는 생명체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아브가 아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은 바로 이 의미의 아브이다. 일반적인 경우 이 두가지의 아브의 의미는 같지만, 간혹 진트의 경우처럼 그렇지 않은 예외도 있다. 다시 말해서, 지상인이 법적인 아브가 될 경우(예를 들면, 성계군에 가입해서 진급하는 것), 본인은 본인은 호모 사피엔스로 남지만, 그 자손들은 유전자 조작을 통해 생물학적으로 아브가 되어야 한다.

아브가 자식을 가질 때는(일반적으로 인공적 유전자 조작을 통해), 아기는 먼저 유전자 검사를 거쳐야 한다. 이것은 아브로서의 무결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써 많으면 27,000가지의 유전자 정보를 검사한다. 그 푸른 머리카락 색깔이 그 조건중의 하나이다.

아브는 그 모두가 아름답기 때문에, 때때로 "유전자 조작의 예술(Art of Genetic Manipulation)"로 불린다. 하지만, 결코 이것이 자부심의 원천은 아니다. 어떻게 보이는가 하는것은 부모가 만들어내는 것에 불과하므로 아브는 '무엇을 하는가'를 더 중요시한다. 아브의 평균수명은 200년을 상회하고 나이가 들어도 외관이 늙어가지 않는다. 아브는 태어나서 15세때까지 지상인들처럼 성장을 하고, 그 후 25년에 걸쳐 지상인 10년정도와 같은 성장을 한다. 이것으로 아브의 외관상의 성장은 끝나고, 따라서 200세의 아브도 여전히 25세처럼 보인다. 15세까지의 기간을 "성장(growth, zarhoth)", 그리고 그 후 25년간을 "성숙(maturation, féroth)라 한다.

두가지 큰 신체적 차이점으로 아브와 인간을 구별할 수 있다. 첫번째는 아브의 미간에 있는 공식각기관(空識覺器官, space sensory organ, froch)이며, 둘째는 아브의 뇌에 있는 항법야(航法野, voyage field, rilbidoc, 주:참 뭐라 번역해야 할지...^^) 이다. 공식각기관은 다이아먼드 모양의 진주처럼 생겼는데, 1억개 이상의 작은 "눈"들로 구성되어 있다. 곤충의 눈이 아마도 제일 비슷할 것이다. 아브의 머리띠(almfac)의 1억개 정도의 발광소자가 공식각기관에 밀착되어서 3차원 정보를 전달해준다. 이 머리띠가 우주선의 센서 시스템에 연결되면, 아브는 우주선의 상황을 글자 그대로 느낄 수 있게 된다. 이런 정보들이 뇌의 항법야에서 처리되며, 따라서 우리가 걷는 것처럼 쉽게 우주선을 조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아브는 우주에서 살아가는 종족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그들 스스로를 별들의 종족 (星들의 眷族, Members of the Stars, carsarh gereulacr)이라 즐겨 부른다. 대부분의 아브들은 우주에서 태어나고 평생을 우주에서 보낸다. 그들은 지상세계(nahainec)를 경멸하는 동시에 두려워하는 것 같다.

계급(Class)

역사상 존재했던 어느 제국과 마찬가지로, 아브제국(아브帝國, Abh Empire, Frybarec)에도 엄격한 신분제도가 있다. 하지만, 두 아브인이 성계군같이 같은 조직에 있을 경우 그 직위가 제국의 신분에 우선한다. 렉슈(Laicch) 선장이 라피르는 보통 부하처럼 대한 반면, 성계군에 아직 들지 않은 진트에게는 특별한 경의를 표했던 이유이다.

아브 (Abh) 황족(Royalty, fasanzœrh) 황제(Emperor, speunaigh)
왕 (king, larth)
귀족(Peerage, simh) 제후(Princes, bhodac) 대공작(Great Duke, nimh)
공작(Duke, laicer)
후작(Marquess, lœbh)
백작(Earl, dreuc)
  자작(Viscount, bœrh)
남작(Baron, lymh)
사족(士族, Knights, reucec)
신민 (臣民) 국민(Nationals, lémh)
영민(Subjects, sosec)

황족은 여덜개의 왕가(王家, Ga Lartïéc)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왕가(lartïéc)의 수장은 왕(larth)으로 불리며 제국을 구성하는 여덜 개의 왕국(faicec)을 각각 하나씩 가지고 있다. 하지만, 왕과 그의 왕국의 관계는 단지 형식적인 것에 불과하다. 행성들을 포함한 왕국의 모든 별들은 황제가 직접 임명한 귀족들에 의해 통치된다. (편의상 황제, 왕 등 남성형을 썼지만, 아브 사회에는 남녀가 절대적으로 동등하다.)

제후는 유인행성을 최소한 하나이상 다스리고 있는 귀족을 말한다. 자작이나 남작의 영토에는 유인혹성이 없지만, 자작의 경우는 어느정도의 공사를 하면 사람이 살 수 있을 행성을 하나이상 갖고 있다. 진트(백작), 라피르(자작), 페브다슈(남작)의 경우를 비교해보면 차이점은 확실해 진다. 진트는 그가 태어난 행성을 갖고 있고, 라피르는 영토의 한 행성에 사람이 살 수 있도록 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하지만 펩다슈의 경우는 전혀 가능성이 없다. 자작이 자신의 한 행성을 사람이 살 수 있게끔 만들면 자동적으로 백작이 된다.

국민과 영민의 차이점은 국민이 제국의 직접통제와 보호아래 있는 반면, 영민은 지역 제후의 통제하에 있다. 제국은 제후와 그 영민의 관계에 간섭하지 못한다. 반면, 영민은 국민이 됨으로써(예를 들면 성계군에 입대) 제후의 통제에서 언제든지 벗어날 수 있다.

황위(皇位, Throne)

황제(speunaigh)는 황족중에서 선택이 된다. 아브는 군사력이 제국결집의 궁극적인 원천이라 믿고 있기에 황제는 뛰어난 지도자이어야만 한다. 결과적으로, 아브는 황제를 선출하는데 혈통과 동시에 능력도 필요한 체제를 세웠다.

황족의 자손들은 반드시 성계군의 비상과(Flying Section)에 입대해야 한다. 그후 그들이 성계군 최고지휘관인 제국원수(Imperial Admiral)의 자리까지 오르면 제국군의 수장으로써 황태자가 된다. 기존 황태자는 다른 황족이 제국원수의 자리로 오를 때 황제의 자리에 오른다. 새로운 황태자가 정해졌을 때, 그보다 나이가 많거나 적어도 20세이상 차이나지 않는 황족들은 성계군을 떠난다. 이들과, 황제의 길을 자발적으로 포기했던 황족들은 그의 왕국을 물려받거나, 그렇지 않으면 황족의 신분이 1대로 끝나는 종신 황족이 된다.

당연히 성계군에 있는 황족의 진급과 강등은 일반 군인들에 대한 것보다 월등히 큰 중요성을 가진다. 따라서, 이 문제는 성계군 밖의 특별위원회에서 배타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여덟 왕족을 대표하는 전 황제와 왕들인 상황(上皇, Councillors, fanigac)들로 구성된 이 위원회를 상황회의(上皇會義, Council, Luzœc Fanigalacr)라 부른다.

이름

아브의 이름은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씨족명, 가족명, 계급, 이름의 순이다. 예를 들면, 라피르의 정식 이름은

Ablïarsec + néïc Dobreuscr + Bœrh Parhynr + Lamhirh

씨족명
이것은 거의 바뀌지 않으며 자자손손 전해진다. 씨족이 늘어남에 따라, 같은 씨족명이 같은 계급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스포르(Spaurh) 씨족은 대공작(nimh)에서부터 일반 사족(reucec)에 이르기까지 널리 퍼져 있다. 하지만 황족은 예외이다. 성장한 이후 왕의 계승자가 아닌 황족은 황족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따라서 아브리얼(Ablïarsec)이란 이름을 쓰는 것이 금지되고 새로운 이름을 부여받는다.
가족명
씨족중의 어느 가족인가를 나타낸다. 가족명은 다음 여섯 가지중의 하나의 직위명으로 시작한다: 황족은 néïc, 귀족은 bausec, arounn, ssynec, 그리고 사족은 üémh, borgh. bausec은 황족의 후예들이 사용하는 것이고 arounnüémh은 제국이 설립되기 전에 이미 가족이 존재했었음을 나타낸다. 따라서, 가족명이 néïc, bausec, arounn 혹은 üémh인 아브들은 아브의 최초 29씨족의 후예라 할 수 있는 반면, borgh는 지상인의 후예인 아브들만이 쓸 수 있다. ssynec의 경우, üémhborgh 둘 다 ssynec가 될 수 있어서 좀 복잡하다. 그리고, 최소한 황족들에 있어서만큼은 이 가족명이 실제 가족의 명칭과 다르다. 예로, 라피르의 가족은 Clybh라 불리지만, 그녀의 가족명은 Dobreuscr이다. 이 점에 대한 원 저자의 설명은 없다. 대신, 최초 창시자의 이름으로부터 나온 것이라 추측된다. 예를 들면, 진트의 가족은 그의 아버지 록에 의해 창시되었다. 따라서 그의 가족명은 Rocr. 마찬가지로, 최근에 아브가 된 삼손 티루스(Samsonn Tirusec)의 가족명은 Tiruser.
작위(Title)
황족과 귀족에게만 작위가 있다. 세습귀족은 영국의 귀족과 비슷한 형식의 작위를 갖고 있다. 그래서 라피르는 파린의 자작(Viscount of Parynh, Bœrh Parhynr, 주:"Parynr"은 "Parynh"의 소유격). 한편, 영지가 없는 종신귀족은 대신 "제국"을 앞에 붙여 제국자작(Empire Viscount, Rüé Bœrh)이라 불린다. (주: 예로, 비보스 제독이 제국백작입니다.)
이름(Given Name)
부모가 정해준 일반적인 이름.

이 페이지는 Nonchan님의 아브 사회와 문화 페이지를 영문에서 한글로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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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ed: 2002.02.12 Updated: 200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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