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건강십훈

2.로젠트 박사의 건강 메시지

3.노인병의 특징과 대책

4.노화를 이렇게 막자

5.눈의 노화를 막자  

6.아침운동  

7.기혈순환촉진침  

 8.중풍의 한방처방

 9.치매? .9-1예방 및 체조 ,9-2,치료

 9-3.치매예방법10가지

10.전립선 비대증

11.통풍  

12.장수 건강법

13.고혈압 관리,3-1,고지혈증

13-2.심혈관질환

14.뇌졸증      

15,방광염

16,의학상식

17.따라하면 약이되는 운동

18.성인병을 이기자

19.불면증

20,전립선(염,비대,암)

21.담배의 독성

22.베체트씨 병

23.眼(안)보이세요

24.겉모습,오장건강진단

25.저혈압관리

26.‘노인病’ 이겨야 健康長壽

27.독감

28.감기,한방처방 

29.반신욕,족욕

30.대상포진

31.아토피 피부염

32,老年의 健康

33,만성요통

34.건강 에세이

35.심장병의 원인과처방

36.건강한 노인의 간기능

37.오십견

38.액취증의 치료법

39.암 예방법

40.변비

41.노인 절반이 영양실조

42.돌연사(突然死)

43.설사

44.스테미나의 비결

45.전립선 암

46.암예방‘식이수칙‘10계명

47.전국주요 전문 병.의원 일람표

48.난청

49.담석증

50.건강 오정법

51.질병의주범 활성산소

52.심장병(심장돌연사)

53.만성신장염

54.좌골신경통

55.눈앞에 날파리가 날아다녀

56,노안

57,저혈당증

58.장수 식이요법

59,검버섯

60.안면신경통

61.겨울철 섭생과 중풍

62,식생활과영양 (영양중용성)

63.아침형일까,저녁형일까?

64.녹내장

65 오심번열(五心煩熱)

66,황반변

67,Vitamin 알고 먹자

68.웰빙족 식습관 5계명

69.식초 가 좋다.

70.천식

71.건강한 황혼 뼈-관절에 달렸다.

72.건강한 치아 만드는비결

73.삼림욕

74., 찜질

 

 

 

 

 

*늙어 가면서도 정신과 육체의 깨끗함과 고상함을 잃지 않고,살아 갈 수 있는 인생,"몸은내가 다스리고 터득해야 한다.
* 평생건강법을 터득하여 스스로 인체의 오묘한 이치를  깨닫고 하루 하루를 싱싱하고 맑은 인생을 사라가야 한다.
*병이없는 인생 누구나 바라는 것이지요! 그러나 불행하게도 스스로 생기는 나의 병은 많습니다.병을 불러 오는 것도
 내 쫒는 것도 다 자기에 달려있습니다.오늘도 활짝웃고 활기차게 움직여 병이 끼어들 틈새를 없앱시다.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1.건강십훈(健康十訓)

①少肉多菜;고기는 적게 야채는 많이   ②少食多嚼;과식안하고 많이 씹는다.   ③少鹽多醋;싱겁게 먹으며 식초를 많이

④少衣多浴;옷을 펀케 입고 목욕을 자주 ⑤少煩多眠;번민은 적게 수면은 충분히 ⑥少欲多是;욕심을 적게 선행을 많이

⑦少糖多果;설탕은 적게 과일은 많이    ⑧少車多步;차를 적게 타고 많이 걸음  ⑨少言多行;말을 적게 행동으로

⑩少憤多笑;분함을 참고 명랑하게

 

 2,로젠펠드 박사의 건강메시지
  (미국의 암 치료기관인 메모리얼 슬로언-캐터링 병원의 임상의사,대중저술가)

 삶에 만족하라고 충고한다.
   인생의 모든 도전에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를 담담한 마음으로 받아 들릴 때 만족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매우 중요하다.
   신체활동이 활발할수록 기운이 넘치고 그만큼 더 곱게 늙어 갈 수 있다.하루에 30분 이상 걷기나,춤,수영,에어로빅체조를 한다면    심장 근육이나 뇌에 충분한 양의 혈액을 보낼 수 있다.
적절한 체중을 유지한다.
   채식위주의 식단이 바람직하다.동물성 지방 가운데서는 네발 달린 짐승의 고기보다는 가금류가 낫다.
금연이다.
  뇌졸중,심장병,암의 희생자들은 흡연자들로 가득하다고 꼬집는다.
음주를 절제해야 한다.
  하루 한 두잔의 음주는 좋다.과음은 간을 해치고,음주사고로 피해를 입히며,가정생활을 파탄에 이르게 한다.
좋은 의사를 찾아야 한다.
  필요할 때 언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의사면 된다.
매사를 지나치게 심각하게 받아 들이지 말라.
  중대한 질병을 갖고 있더라도 마음을 다스릴 수 있으면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다.자기가 잘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면,늙는   것은 먼 훗날의 일이 될 것이다.

 3,노인병의 특징과 대책

  흔히 노인의 4대 고통으로 빈곤과 질병,소외,역할상실을 손꼽는다. 이중에서도 질병이야 말로 노년 삶의 질과 가치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인이다.
노인병은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진다.하나는 젊을 때 생긴병이 노인이 되어서까지 지속되는 고혈압,당뇨병,관절염등이 있고,두째는 오인이 된 뒤에 생기는 질환으로 노인성 난청,백혈병,치매,백내장,우울증이 대표적이다.

가,노인병의 특징
 
첫째, 노인병은 발견하기 어렵다.증상이 애매하거나 없다.
      예,△열이 생기지 않는 염증,△고열과 기침이 없는 폐렴 △복통이 없는 맹장엽,△통증을 수반하지 않는 담낭          결석 △가슴뻐근함이 느껴지지 않는 심근경색 △증상이 없는 갑상선기능 항진증등
 
둘째, 노화와 질병간의 구분이 어렵다.
 
셋째, 병이 홀로오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평균4가지 이상의 질환이 함께 찾아온다.
 
넷째, 정신적,심리적인 영향과 관련이 깊다.인생을 즐겁게 사는 노인들이 병에 덜 걸린다.
 
다섯째,약물사용이 부담스럽다.통상 70대 노인은 20대에 비해 약에 대한 부작용이 7배에 달한다.다양한 질환으로 여       러 가지 약을 먹다보니 불필요한 약,걑은 성분의 약을 겹처 먹고 있다.
 
여섯째, 노인은 부실한 치아로 영양실조에 걸리기 쉽다.틀니를 끼고 있는 노인이 전체 노인의 45%를 차지한다.
 
일곱째, 노인병은 오랜 기간을 두고 서서히 발병한다.완치가 불가능 한 경우도 많다.

나,노인들이 주의할 질병
  
 (1)소화기 질환
 △만성피로,전신쇠약,복수,복부 팽만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간의이상을 의심해 봐야 한다.
 △명치부위에 통증이 있는데다 소화불량과 구역감을 느낀다면 췌장이나,위,십이장쪽에 염증,궤양,암등이 생겼는지     검사해 본다.
 △공복시 속쓰림 소화불량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십이지장 궤양을,식후에 이런 증상이 있다면 위염 및 위궤양을 의심     해 볼 수 있다.
 △하복부가 불쾌하고 변비와 설사가 동반되면 과민성 대장염이나 대장암이 아닌지 살펴보아야 한다. 노인의 30%안팎     에서 흔히 발생하는 변비는 변비약의 오 남용과 정신적인 우울함이 주된 원인이다.
  
(2)내분비계 질환
 △가장 위험하고 흔한 것이 당뇨병.60세 이상 노인의 10%가 당뇨병을 앓는다.
노인의 당뇬병은 신장과 망막에 '직격     탄'을 날려 단백뇨,부종,시력상실등을 초래한다.
 
(3)순환기 질환
 △고혈압,협심증,심장판막증,부정맥(특히 심방세동)등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노인환자가 갑자기 숨이 차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할 때가 많다. 특히 운동할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이같은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가야 한다.
 
(4)근골격계 질환
 △골다공증으로 의심되는 증세는 0,요통이 있고 0,허리가 구부러지면서 키가 작아지고 0,경미한 충격에도 척추압박    골절,팔목골절,대퇴부 경부골절,늑골골절등에 시달리는 것이다.넘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고 적당한 식사요법    과 운동이 요구된다.이밖에 무릅관절염,디스크,척추후만증 등도 노인들을 자주 괴롭히는 질병이다.
 
(5)호흡기 질환
 △감기,폐렴 폐암,폐결핵 만성기관지염 폐기종 천식 폐색전증 등을 주의해야 한다.노인들은 저항력이 약해 감기 폐    럼 폐결핵 마이코플라스마감염증 등의 감염성 질환에 걸리기 쉽다.그만큼 예방이 중요하다.초기치료와 금연도 질    병 퇴치의 필수 과제다.

 

 4,노화를 이렇게 막자

'늙으면 애가 된다'는 말이 있드시 인간의 뇌기능은 나이가 들면서 퇴색하게 마련이고, 급기야는  치매나 악성 우울증등에 걸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노인의 정신건강은 뇌의 노화로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65세 노인의 평균 뇌 무게는 1360g인데 반해 90세에서는 1290g으로 줄어든다.
뇌의 부피가 작아지는 뇌 위축 현상도 나타난다.뇌에 비정상적인 세포가 생기고 노폐물이낀다.뇌내 교질세포나 성상세포의 비정상적인 집합으로 아밀로이드등이 축적되고 치매가 유발된다. 또 나이가 들면 아세틸콜린 노르아드레날린 세로토닌 도파민 등 뇌내 신경전달 물질의 분비가 감소되거나 이들 물질에 대한 수용체의 작용이 떨어짐으로써 우울증 치매 기억럭저하 파킨스씨병 등이 나타난다.후각 시각 청각 미각 촉각 등 오감이 떨러지는 것도 불가피한 일이다.

그러나 노인이라도 건강하기만 하다면 2명중 한명이상은 젊은 사람 못지 않은 인지 기능을 보인다는 통계가 있다. 늙어서도 뇌를 자극하는 지적활동과 운동을 지속한다면 정보처리 속도만 젊었을 때에 비해 다소 떨어질뿐 지속적인 두뇌 능력은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돼 있다. 이처럼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좋지 않은 '습관'에 주의해야 한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지인다.70%정도만 먹는 소식은 건강과 장수를 위한 지름길이며,위장을 편안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다. 항상 적게 생각하고 적게 말하며,적게 웃고,적게 화를 내고 적게 일하면서 살아가는 자세가 필요하다.절제와 극기하는 마음과 삶의 태도가 중요한 건강법이다.

첫째 흡연 과음등 뇌를 무디게 하거나 손상시킬 수 있는 행위는 가급적 피하는게 좋다.
     뇌졸중,고혈압 심장병 간질환 신장병 등의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를 잘 해야 한다.
둘째 낙상 교통사고 등으로 머리를 다치지 않게 해야 한다.미끄럽고 위험한 곳에서는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고,차에서      도 반드시 안전벨트를 매는 습관을 갖는다.
셋째 운동을 하게되면 기혈순환과 신진대사 기능이 좋아저 가벼운 질병은 신체의 저항력으로 극복할 수 있으며,적당      한 운동은 뇌에 충분한 산소와 혈액이 공급된다.
넷째 꾸준히 정신활동을 하는 것이다.TV보다는 라디오가,라디오 보다는 독서가, 잡지보다는 단행본이 좋다.노래부르      기 음악감상 글짓기 그림그리기 등과 같은 예술적 취미라면 더욱 바람직하다.
다섯째 술과 수면제 진정제 부교감신경억제제는 뇌기능을 떨어뜨리므로 삼가야 한다.
여섯째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사고방식을 견지하는 일이다.
마지막으로 도네페질 타크린과 같은 세포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비타민을 복용하는 것이 의학적으로 확증되지는 않았      지만 뇌의 노화를 막는 한 방편이 될 수 있다.(자료:2001.10,22(월요일) 한국경제 신문에서)

 ※노화를 지연시키는 비타민 E

   -노화를 지연시킬려면 비타민 E,C,베타 카로틴을 골고루 섭치해야-   
비타민 E는 갱년기 장애의 고통을 완화시킨다고 한다.그래서 갱년기 장애를 예방하는 방법중의 하나로 40대 이후 토코페롤의 꾸준한 복용을 추천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비타민E의 항산화작용이 과산화지질의 증식을 억제함으로써 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렇다고 호도,땅콩만을 먹어서 노화가 지연되고 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이해해서는 안된다.

다른 항산화제,즉 비타민 C와 베타 카로틴 등을 골고루 섭취한는 것이 어느 하나의 영양소를 다량 섭취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다. 비타민 E가 베타 카로틴의 산화를 막을 수 있으며,비타민 C는 산화된 비타민 E를 환원시켜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비타민 E의 항산화력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노화억제제, 비타민 E와C 그리고 베타 카로틴 등을 충분히 섭취한 노인들의 기억력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결과도 있다.

비타민  E는 견과류(호도,땅콩등) 외에도 배아유나 면실유,해바라기유 같은 식물성 기름에 많고 동물성 식품 중에는 청어,정어리 그리고 간(肝)이나 난황(계란노른자),우유에 상당량 들어있다.또 시금치,상추등 녹색채소에도 많이 들어있다. 한편 식용유가 산패(酸敗)되거나 또는 같은 기름을 여러 번 사용한 경우에는 비타민 E 함량이 거의 없어진다고 한다.

   -호도는 비타민 E를 함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식품 중의 하나-
 호도는 양질의 단백질과 영양가 높은 지방분이 많아 칼로리가 높다. 또한 무기질과 비타민 B1,비타민E가 풍부해서 매일 먹으면 피부가 윤이 나고 고와지며, 노화방지와 강장효과도 기대된다.
 호도에 들어 있는 비타민,미네랄, 필수지방산등은 겨우내 추위에 시달려 약해진 체력을 회복하는 데 좋다.
                 자료:공무원연금지 02.4  한양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허채욱

※노화방지에 좋은 현미

    현미가 여러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현미식이 건강식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쌀의 영양분은 고루 분포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부위마다 다르다. 백미는 왕겨층을 제거한 후 표피를 여러 번 제거한 것으로 거의 전분(녹말)으로 구성돼있다. 쌀겨층과 표피층이 제거된 상태이므로 섬유질과 각종 영양분이 많이 손실되어 있으나 부드럽고 맛이 좋아 자칫하면 많이 먹게 돼 비만이 올 수 있다. 반면 왕겨층만 벗겨낸 현미는 백미보다 섬유질이 풍부하다. 섬유소는 장의 연동운동을 돕고 배변을 쉽게 할 뿐 아니라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단백질과 무기질 그리고 비타민 B군도 풍부하다. 특히 배아 부분에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제인 토코페롤을 함유하고 있어 노화 방지에도 기여한다.
현미식은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 관리가 가장 중요한데 당질의 종류에 따라 섭취했을 때 혈당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것이 여러 연구에서 보고되고 있다. 식후 포도당의 혈당 지수를 100% 보았을 때 백미의 혈당지수는 70∼79%인데 현미의 혈당 지수는 60∼69%로 나타났다.

혈당개선을 위해 당뇨병 환자에게는 혈당 지수가 낮은 식품을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쌀의 도정률과 항암과 관련된 돌연변이 활성에 대한 연구를 보면 도정률이 증가함에 따라 돌연변이 활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현미의 돌연변이 억제 효과를 시사했다.현미는 식감이 팍팍하고 거칠므로 찹쌀을 섞어 먹으면 좋다. 또 밥 짓기전에 2시간 정도 물에 담궜다가 압력솥에 지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쌀 (100g)의 에너지 단백질,지질,탄수화물 함량

식품별

에너지(㎉)

 단백질(g)

 지질(g)

          탄수화물

 당질(g)

섬유소(g)

 현 미

    368

      7.2

      2.5

     76.8

      1.3

7분 도미

    368

      6.9

      1.1

     78.8

      0.3

백미

    371

      6.8

      1.0

     79.6

      0.3

                    쌀(100g)의 무기질 및 비타민 함량

식품병

칼슘(㎎)

인(㎎)

철(㎎)

나트륨(㎎)

칼륨(㎎)

비타민(RE)

레티놀(㎍)

베타카로틴(㎎)

비타민B1(㎎)

비타민B2(㎎)

나이아신(㎎)

비타민C(㎎)

 현미

   41

 284

  2.1

      6

   240

      0

        0  

      0

   0.3

   0.1

   5.1

     0

 7분도미

   24

 179

  0.9

      2

   170

      0

        0

      0

   0.19

   0.05

   2.7

     0

 백미

    5

 100

  0.5

      3

   105

      0

        0

      0

   0.15

   0.08

   1.5

     0 

                   *자료참조: 음식상식백가지 (한영실 교수  저 현암사)

 

 

5,눈의 노화를 막자

  *눈은 목속간(目屬肝)으로 간장에 속하며 간(肝)은 오행의 목(木)에 해당하며,목은 청색으로 푸른야채를 많이 먹으면 간장기능이 좋아진다.

  눈은 유해 활성산소에 의해 시세포들이 손상되면서 노화 하는데 "루테인"과 "제아산친"등의 비타민은 노화과정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노인성 황반변성은 영상이 맺히는 망막의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이 퇴행적으로 변해 기능을 상실하고 세포가 죽는 질환이다.이 때문에 망막위에 작은 점들이 맺힌다.최근 많은 연구들이 노란색카로티노이드의 일종인 "루테인"과 "제아산친"이 황반과 망막을 손상시키는 파란색깔을 흡수해 눈의 손상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루테인과 제아산친은 황반에 집중적으로 농축돼 있는 유일한 카로티 노이드다."

백내장은 눈에 있는 단백질이 산화돼 수정체에 미세하게 엉겨붙는 현상이 누적됨으로싸 유발된다.당뇨병,흡연,자외선과다노출,공기오염등이 주된 원인이다.이런 경우에는 산화를 억제하는 비타민 C나 E외에 베타카로틴,라이코펜,루테인 ,제아산친등의 카로티노이드 섭취가 권장된다.

*한국비타민정보쎈타의 윤영정 약사는
"
브로콜리,시금치,케일같은 채소나,콩,계란노른자드에 루테인이 많이 들어있다며","하루 5-6㎎의 루테인과 제아산친을 섭취하려면 매일 거의 한번 시금치와 케일을 머어야 한다".고 소개했다.(02-3442-2545)

 

6. 아침운동

 가.[동의보감]에서 강조하는 양생법의 실천방법              - 아침에 일어나면서 실행한다-
   
*內經의 明堂圖에 五岳에 대한 구별로 ,
이마는 심장,턱은 신장,콧등은 위.비장,좌측 뺨은 간장,우측 뺨은 폐장으로 구분해 있고,     각부분에 혈색이 어둡고,검은 버짐이나.기미가 끼면,해당 장기가 나쁘다고 판단하였다.

   (1)잇몸을 혀끝으로 돌여 문지르면서 생겨난 침을 9번 삼킨다 이렇게 하면 위장기능이 좋아지고,기혈순환을 좋게하여 정기를 보       존하게 된다.
   (2)입을 다물고 아래 웃니 마주치기를 9회하고 침을 삼킨다.(침을 자주 삼켜 곡기를 기른다.)
   (3)뒷머리를 껴않꼬 심호흡을 9회한다.(3단호흡법을 병행하면 더욱 좋다.)      
   (4) 귀( 200개의 경혈점)를 잡고 위,아래 뒤로 당기기를 27회한다.(귓밥에는 눈의 경혈이 있으므로 맛사지를 많이하면 눈이 좋아       진다.)
   (5)손 바닥을 비벼서 열이나면 두눈에 대고 눈알을 좌로 우로 돌여주기를 20회하면 눈이 밝아지고 기가 뇌로 들어간다.        
   (6)손으로 볼(간과 폐),이마(심장) 코(위,비장) 턱(신장) 문지르기를 각 27회씩 하면 기혈순환을 촉진한다.
   (7) 양손으로 목위(뒤) 문지르기를 많이 해 주면 특히 중풍예방에 효과적이다.그리고 엄지로 풍지혈을 지압해 주면 더욱 좋다.
 
 나.손가락에 힘주어 구부렸다 펴기 및 손 바닥 마주치기(기공체조)를 한다.
 다.손가락에 힘을 빼고 머리를 두들겨 주고 손끝으로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라.손으로 팔과 다리를 주므르고 두들겨 준다.
 마.손으로 단전부위를 시계방향으로 돌여 문지르면 기혈 순환이 잘되고 몸이 따뜻해 진다.
 바.눈을 감고 정좌한뒤에 양손으로 눈,귀,코,이마.얼굴과 손과 발바닥을 문지르면서 크게 숨을 쉬면 차가운 바람이 침투하지 못하     여 질병을 이길 수 있다.
 사.운동후 상온의 생수를 2컵 마시면 몸속을 깨끗하게 해 준다.
                                           -오행 손침과 체침(정산흥 지음)-

7. 기혈순환 촉진침

   *人體의 精神을 다스리는 主體를 氣라하고,氣가 다니는 길을 經絡이라 하며,氣기 드나드는 구멍을 穴이라 한다.氣穴순환촉진 수지침을 정기적 으로 놓으면 健康에 活力을 찾을 수 있다.다음 十要穴을 이용한다.
        十要穴名         該當經絡            主要治療範圍
  (1)足三里穴(胃33)  =  足陽明 胃經     : 胸部와 足部의 疾病
  (2)內關穴(心包 6)  =  手闕陰心包經    : 가슴과 복부 대장 이상질환
  (3)曲池穴(大腸11)  =  手陽明大腸經    : 머리와 얼굴의 질병
  (4)合谷穴(大腸4)   =            "           : 머리,얼굴 가슴의 질병
  (5)殷問穴(膀29)    =  足太陽膀胱經    : 허리와 등의 질병
  (6)崑崙穴(膀38)    =            "           : 허리와 옆구리등의 질병
  (7)環都穴(膽30)    =  足少陽膽經      : 흉부와 무릅의 질병
  (8)陽陵泉穴(膽34)  =         "              :   옆구리와 무픕의 통증
  (9)後谿穴(少腸3)   =   手太陽少腸經   : 머리 뒷부분 통증,뻐근함 치료
  (10)太沖穴(肝 3)   =   足闕陰肝經     : 눈병엄지발까락통증,무릅내측통 치료

 
8.中風의 한방처방

   중풍은 평소 건강하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쓰러져 반신불수가 되거나 말을 잘못하고 심하면 곧바로 또는 수일 내에 사망에까지 이르는 질환이다. 특히 요즘같이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많이 발병되는 중풍은 뇌혈관이 막혀서 오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져서 오는 뇌출혈로 크게 구분된다. 이러한 중풍은 발병률이 높고 사망률도 높으며 치료를 해도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정적,사회적으로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자료:박동일 학장   동의의료원 한의과대 )  

中風의 전조증상

 ①갑자기 한쪽 팔다리에 힘어 적어진다.   ②한쪽 팔다리가 저리는 등 감각이상이 나타난다.  ③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잘 알아듣지 못하고 엉뚱한 말을 하기도 한다.   ④ 걸음걸이가 한쪽으로 쏠리거나 중심을 잘 잡지 못한다. ⑤갑자기 심한 두통이나 현기증이 나타난다.
⑥얼굴이나 특히 입이 한쪽으로 비뚤어진다. ⑦한쪽 시력이 떨어지거나 안보이기도 하고 이중으로 보이거나 한쪽 시야가 좁아진다.
⑧하품을 자주 하거나 사레가 들린다.

 중풍을 뜻하는 현대의학의 대표적 용어로는 뇌졸중(腦卒中)을 들 수 있다. 이는 뇌소동맥이 파열되어 뇌 속에 출혈을 일으키는 뇌출혈과, 뇌의 동맥 속에 피의 덩어리가 막혀서 혈액이 그 곳에서 더 흘러갈 수 없게 된 뇌경색(腦梗塞)으로 나룰 수 있다.뇌경색에는 혈전과 색전이 있는데 뇌혈전은 뇌혈관 자체에 점진적으로 피의 찌꺼기 등이 쌓이게 되면서 혈관내의 실제 지름이 조금씩 줄어들다가 결국 완전히 막혀 버리는 경우를 말하고,뇌색전은 뇌혈관이 아닌 다른 곳에서 생긴 이물질이 뇌혈관에 흘러 들어가 혈관이 막히는 것을 말하는데 그 이물질은 대개 심장에서 온다.
뇌출혈에는 뇌실질내 출혈과 지주막하 출혈이 있는데 실질내 출혈은 고혈압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지주막하 출혈은 뇌동맥의 어느 부위에 혈관벽이 얇아지면서 꽈리처럼 부풀어 파열되면서 출혈되는 질환이다.

가.中風의 原因

①고혈압
   뇌졸중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이며 뇌경색환자 50%이상,뇌출혈 환자 70∼88%에서 고혈압이 동반된다. 고헐압은 주로 확장기압이 혈관병변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으나 확장기성 고혈압이 없는 수축기성 고혈압에서도 정상혈압에서 보다 뇌졸중의 발생빈도가 2∼4배 많다고 하므로 수축기성 고혈압도 주의함이 마땅하다.

②심장병
  
 뇌졸중 환자의 75%에서 심장병이 동반된다. 협심증,심근경색증,심장판막증,또는 심방세동 등에 의하여 심장 내의 피의 흐름에 이상이 생겨 혈액이 심장 내에 부분적으로 정체헤 응고되어 피찌꺼기(혈구가 뭉쳐진 작은 덩어리)가 새기게 되며,이것이 떨어져나가 뇌혈관을 막게 되어 뇌경색이 발생하게된다.

③당뇨병
   당뇨병환자에서는 고지혈증이 발생하여 동맥경화증이 초래되며 따라서 고혈압이 잘 동반되기 마련이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작은 동맥이 막혀서 정상인에 비해 약 3배정도 뇌경색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

④뇌졸중의 과거력
   
뇌졸중환자에서 위험인자에 대한 치료 없이는 흔히 재발함을 볼 수 있다. 일시적으로 뇌혈관이 막혔다가 저절로 풀려서 24시간 내에 정상으로 회복되는 경우에서도 약 40% 정도 뇌경색이 결국 발생하게 된다.

⑤고지혈증
  
혈중의 총 콜레스테롤 양과 저밀도 지방단백이 증가하게 되면 동맥경화증이 촉진되고 고밀도지방단백이 많아지면 동맥경화증이 억제된다. 따라서 저밀도 지방단백이 많은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에는 뇌졸중이 발생하게 되는 또 하나의 원인이 된다.

⑥흡연
   
담배를 피우게되면 교감신경의 흥분으로 인하여 형중 카테콜라민 증가하게 되고 동맥경화증이 유발되어 뇌졸중에 대한 위험이 3배정도 높다고 한다.

⑦비만과 식사습관
  
 비만호나자에서는 고혈압과 당뇨병의 빈도가 비교적 높아 동맥경화증이 쉽게 발생하므로 뇌졸중의 위험이 커진다고 볼 수 있다.

⑧알코올
  
 만성 알코올중독이나 과음을 할 때는 심부정맥과 심근수측 이상,고혈압 및 뇌혈관 수축 등을 일으켜서 뇌졸중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

⑨뇌출혈의 다른 위험인자들
   
 뇌동맥류,동.정맥기형 및 출혈성 질환을 가지는 경우에는 뇌출혈의 위험성이 상당히 높다. 그 외에 모야모야씨병은 주로 일본이나 우리나라에서 나타나는 뇌혈관 질환 으로 뇌에 분포하는 큰 혈관이 오랜 시일에 걸쳐 서서히 폐쇄되고 이를 대상(代償)하는 가느다란 미세혈관이 발달되어 뇌혈액 공급을 유지하는 질환으로 가는 혈관벽이 파열하여 뇌출혈을 일으키기도 한다.

[동의보감]에서는 "간에서 요동치는 풍이 열로 바뀌어 심장에 화로 작용하여 생기는 중풍은
     신장의 수(水)가 허약하여 화(火)를 제압하지 못해 양인 열이 왕성해져 위로 거슬러 올라가 심신이 혼란하고,근골을 못써 졸도하면서 의식을 잃게 된다"고 했다.평소 잠을 잘 이루지 못하고 소변을 자주 보거나 머리가 무겁고 아프며 뒷목이 뻐근한 자각 증상이 오는 질병이다.

  가.예방법
    ⑴체중조절을 통해 비만을 예방한다.비만인 자는 주리가 허약하고 기혈 순환이 좋지 않으며 위기(衛氣)가 약해 중풍에 걸리기        쉽다.
    ⑵혈압을 정상으로 유지시키며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피한다.
    ⑶심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한다.하루에 30분이상 숨이 차고 땀을 흘릴 때까지 1주일에 5회이상 실시한다.
    ⑷솔잎이나,과일,신선한 푸른 채소를 많이 먹어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춘다.
    ⑸등푸른 생선이나 해초류를 자주 먹는다.
    ⑹피를 맑게 해주는 식사나 생활 습관을 기른다.
    ⑺소식을 하면서 많이 움직이고 태음인 체질은 폭음과 폭식을 피한다.
    ⑻족삼리 혈을 자극하거나 뜸을 뜨고 적당한 취미 생활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⑼손마디 끝을 자주 주물러서 기혈 순환을 좋게 한다.
    ⑽급격한 외부의 충격이나 마음의 변화를 다스리는 훈련을 한다.
        *중풍은 열과 풍에서 발생되는 질병으로서 미리 적당한 양생에 신경을 쓴다면 어느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나.예방침
       中風의 전조증(손발다리가 저리거나 수전증)이 있을 때는  十宣穴 및 十王穴에 사혈을 하고 다음 혈을 이용하여 수지침을 정        기적으로 놓으면 중풍을 사전에 예방 할 수 있다.

  (1)百會穴(督脈 20)  (2)곡빈혈(膽 7)  (3)肩井穴(少腸9)  (4)風市穴(膽31)  (5)足三里穴(胃33)
  (6)현중혈(膽 39)     (7)大椎穴(督脈14),기타 湧泉穴(腎장1) 間使穴(心包5) 合谷穴(大腸4)
   
   다.예방뜸
      風市穴(담31),縣鍾穴(담39).足臨泣穴(담41),足三里穴(위33)에 쑥뜸을 하면 중풍을 예방할 수 있다.

 

 9.치매를 알자
세계 4대 질병 중 하나인 치매, 노인인구의 8.3%인 30만명이 치매를 앓고 있다. 고령화 사회현상으로 치매노인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매! 누구도 예외일 순 없다. 영혼까지 벙들 게 한다는 가장 비인간적인 병,치매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가,치매란?

◆치매의 원인과 예방법
      치매란 뇌 세포가 후천적인 원인에 의해 기질적으로 손상되어 지능,학습,언어 등이 인지기능과 고도 정신기능이 전반적으로 감퇴하는 복합적인 임상증후군이라 할 수 있다. 치매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은 약 70∼80종류 이상이며 점차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관찰할 수 있는 치매를 원인질환에 따라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퇴행성 질환: 알츠하이머병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픽병,파킨슨병,진행성 핵상마비,비만성 루이 소체병등이 있으며 외양상 나타나는 증상은 비슷하지만, 임상 경과가 각기 다르므로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하다.
▶뇌혈관질환: 뇌세포는 혈액으로부터 공급되는 산소화 영양분으로 기능을 유지하는데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히면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이 차단되어 뇌세포가 손상받게 된다. 또한 뇌혈관이 터지면 핏덩이가 뇌세포를 압박하여 뇌세포가 손상을 받을 수도 있다. 이와 같은 뇌혈관 질환(뇌졸중증)이 누적(빈발)되면 치매를 일으킬 수 있는데 이를 혈관성 치매라 한다.
▶대사성 질환: 저산소증(심장마비,연탄가스 중독), 저혈당,요독증(콩팥이 나쁜 경우),갑상선 기능 저하증,간성 뇌병증(간염,간경화증에서 동반되는 치매)등 정신성 질환과 연관되어 치매가 나타나게 된다.
▶결핍성 질환: 뇌세포가 활동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이 부족하면 치매가 발생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비타민B12.티아민(B1)결핍증이 오래 지속되면 빈혈과 더불어 치매가 발생하게 된다.
▶중독성 질환: 중독성질환에 의한 대표적인 예는 알코올성 치매이다. 술 자체가 비타민 결핍으로 치매가 발생하기도 한다. 중금속 중독,일산화탄소 중독,약물 중독등에 의해서도 치매가 올 수 있다.
▶뇌종양 악성: 뇌종양이 급속하게 커지면서 또는 양성 종양이라도 서서히 진행하면서 치매를 일으킬 수 있다.
▶뇌 외상: 대표적인 예가 교통사고로 심한 뇌 손상의 후유증으로 기억력 감퇴 사고력 저하 이상행동 등 치매가 발생할 수 있다.
▶감염성 질환: 신경매독,만성 수막염(결핵성 수막염 진균성 수막염), 뇌염의 후유증,에이즈 감염후에도 치매가 발생한다.
   치매 치료에 앞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치매의 원인이 치료 가능한 질환인지의 여부를 밝히는 일이다.드물기는 하지만 만성 약물중독,경막하 혈종,자가면역성 감상선저하증 등은 적절히 치료하면 거의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될 수 있다. 그러나 치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이나 혈관성치매는 적절한 약물치료로 완화시킬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래서 치매 치료는 무엇보다 예방이 최선이다.

◆치매를 예방하려면

  ①식사,운동,수면등 평소 자신의 건강관리에 힘써야 한다. 식사량은 80%정도로 소식하며, 음식은 싱겁게 먹고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면 혈     관성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②고혈압 치료,당뇨병 조절, 금연 등 뇌졸중 위험인자를 제거한다.
 ③심장병의 조기 발견 및 치료가 필요하다.
 ④소량의 술을 매일 조금씩 마시면 동맥경화를 예방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지만 과도한 음주는 절제해야 한다.
 ⑤올바르고 규칙적으로 적절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⑥비만치료 또는 체중조절이 필요하다.
 ⑦지속적이고 건전한 두뇌활동과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삶(사회 봉사활동)이 필요하다.바둑,그림 그리기, 손 뜨개질,서예등 손과 두뇌운동     을 함께 할 수 있는 취미 생활이 도움된다.
 ⑧많이 웃는 것을 권한다.
 ⑨성병에 걸리지 말아야 한다.
 ⑩기억장애나 언어장애 등 치매가 의심되는 경우 조기 검진을 해야 한다.
             -한설희  대한치매학회 회장 충북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_

나,치매에 좋은 한의처방과 지압법
  
 석창포 알약,석창포 탕약

   의욕이 떨어지고 무표정,무감정 경향을 띠고, 곧잘 잊어 버리며 머리 회전이 늦고 동작도 뜨고, 주언부언 되풀이하며 요령부득이요 웬만한 일도 제 손으로 처리하려 않고 타인에게 의존하려는 경향이 있을 때,이것이 바로 치매의 전조증이다. 이때 치매를 예방하는 데 쓰여지는 약제로는 천문동.석창포.연실등이 있다. 천문동은 심을 빼고 가루를 내어 한 번에 8g씩 술이나 미음에 타 먹는다. 석창포는 가루를 내어 8g에 돼지 염통 달인 물을 타서 빈속에 먹는다. 혹은 석창포와 함께 정신을 안정시키고 지혜를 도와준다는 원지를 같은 양씩 배합하여 곱게 가루 내어 한 번에 4g씩 술이나 미음에 타서 먹는다. 혹은 석창포가 포함된 ‘진사영지환‘이라는 알약을 만들어 먹거나 ‘영지화담탕‘이라는 첩약을 만들어 끓여 먹는다. 연실은 연꽃의 씨인데 ,오래 묵은 것을 구해 검은 껍질을 버리고 살만 사기그릇에 넣고 마른  채로 문질러서 위에 붙어있는 붉은 껍질을 버린 다음 프른 심만을 가루로 낸 것에 용뇌를 조금 넣고 끓인 물에 타 먹는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정신을 깨끗이 한다.

이외에도 우황.자하거,홍화등이 치매에 좋다. 우황은 가루로 먹거나 ‘우황청심원‘을 이용한다. 자하거는 태반인데, 치매로 정신이 없고 흐튼 말을 많이 할 때 좋다. 푹 찐 것을 먹거나 찐 후 말려서 가루를 내어 먹는다. 홍화는 잇꽃인데, 꽃을 소쿠리에 담아 흐르는 물에 흔들어 씻은 다음 말려 보관해 두었다가 2g씩 거름통 있는 찻잔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5분 정도 우려낸 후 마시거나 혹은 홍화의 씨로 기름을 짜서 먹는다. 뇌를 좋게 한다는 셀레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치매 예방에 절대적이다.

한편 치매의 치료에는 ‘황련해독탕‘이라는 처방이 쓰인다. 후쿠오카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뇌허혈성치매에 의한 공간인지 장애가 개선된다. 했으며,도카이의대 연구에 의하면 가벼운 정신증상은 40%가 개선되고 심한 것은 20% 개선된다고 했다. 또 ‘당귀작약산‘이라는 처방도 동물실험 결과 아세틸콜린 생산이 저하되어 있는 치매에서 이의 생산을 크게 촉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신총.내관,기해경혈 눌러주면 좋아

  지압은 머리의 백회 주위.손목의 내관.배꼽밑의 기해 경혈을 위주로 한다.
백회는 전신의 에너지를 조화시키며 정신력 강화와 신경을 안정시키는 경혈이다. 두 눈 사이와 뒷 버리를 잇는 정중선과 두 귀 끝을 잇는 선이 교차하는 곳이다. 이곳과 함께 백회 앞뒤 좌우 각 2cm 부위를 함께 지압해 준다. 이 경혈을 ‘사신총‘이라고 한다. 이름 그대로 정신(神)을 총명(總)케 하는 네 개의 경혈이다.
내관은 손목 안쪽 가로 무늬주름의 중앙에서 곧바고 4cm올라가 있는 부위에 있는데, 정신력을 강화하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경혈이다.
기해는 의욕을 북돋고 차분히 집중할 수 있게 해 주는 안정제 역할을 하면서 생기 발랄하게 에너지를 충동시키기도 하는 경혈이다.한 마디로 에너지가 듬뿍 고여 있는 기(氣)의 바다(海)가 바로 ‘기해‘경혈이다. 배꼽과 치골결합을 5등분했을 때, 배꼽에서 5분의 1되는 점과 5분의 2되는 점의 중간 부위에 해당한다.           --신재용 해성한의원 원장_

다.치매예방 음식, 어디 없나?   치매종류에 따른 음식

◆알츠하이머형치매엔 은행잎과 민들레꽃
   치매의 주증상인 기억력 저하를 개선시키고 치매 초기단계에서 먹으면 효과적이라고 일컬어지는 은행잎은 중국에서 수천 년 간 천식,기관지염 치료제로 처방돼왔다. 은행잎 제제를 먹은 실험동물의 수명이 20% 연장됐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은행잎 속 플라보노이드가 유해산소를 없애며 혈액순환을 좋게 해 혈관질환을 줄여 준 덕분이다. 은행잎은 발기부전 해결을 위해서도 간혹 쓰이며 미국이나 유럽에선 알츠하이머형치매의 예방.치료용으로 은행잎 제제가 흔히 처방된다. 또 로즈메리.민들레꽃,인삼등도 알츠하이머형치매 예방.치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허브들이다. 최근엔 카레가 알츠하이머형치매 예방.치료에 좋은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카래를 많이 먹는 인도 사람들의 알츠하이머병 발병률이 서구인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사실이 그 배경이다.

◆혈관성 치매엔 견과류,등푸른 생선
   혈관성 치매 환자는 병의 진전을 막기 위해 혈압을 낮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혈압을 높일 수 있는 소금 섭취를 대폭 줄여야 한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게 유지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콩,호두,잣등의 견과류와 동물의 간,계란노른자등 콜린이 많이 든 식품을  즐겨 먹어야 한다. 콜린은 몸안에서 레시틴을 만드는데 레시틴이 콜레스테롤이 동맥에 쌓이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포도당도 일정량 이상 섭취하는 것이 원칙이다. 포도당은 뇌의 에너지원이 되기 때문이다. 몸안에서 포도당의 생성을 돕는 비타민B1(티아민)의 섭취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포도당의 흡수를 돕는 양파도 되도록 많이 섭취하도록 한다.
카로틴이 풍부한 호박,당근과 칼륨이 풍부한 감자,미역 무 표고버섯,토마토도 혈관성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 뇌의 노화를 예방하는 셀레늄이 든 콩,통밀,버터,마늘,조개등도 좋다. 현미 시금치,굴,우유,뼈째 먹는 생선등도 치매 예방을 돕는다. 특히 고등어 ,꽁치,삼치,정어리 등 등푸른 생선을 자주 먹으면 치매에 걸리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어 후생노동성이 이를 증명하기 위한 조사사업에 착수했다.

EPA는 혈액 중의 혈소판이 응고되는 것을 막아주고 혈전(血栓,피찌꺼기)을 녹여 혈관을 확장시킨다. 또 DHA는 뇌의 발육과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결핍되면 학습,기억능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혈관성치매 환자는 적어도 이틀에 한 번은 등푸른 생선을 먹는 것이 권장된다.찜이나 그라탕을 해 먹으면 유효한 성분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 55세 이상 남녀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추적조사한 결과 하루 1∼3잔(적당량)의 술을 마신 사람의 치매발병 위험도가 안 마신 사람의 58%에 불과했다는 언구결과(네델란드 로데르담 에라스무스 의대)가 있다. 그러나 하루 넉 잔 이상 매일 마신 사람은 치매 발생 위험이 1.5배 높아졌다.
                                    - 박태균  중앙일보 식품의약전문기자,신구대학 겸임교수 식품영양학 -

                                                   치매 예방 수칙 15가지☆

① 머리를 쓴다. 하루 1시간 이상 바둑,장기를 두거나 2시간이상 책을 읽는다. 친구나 친척의 이름,산이나 강 이름을 1백개 이상,매일 3회 정도 암기하는 훈련을 한다.② 매일 일기를 쓴다.  ③ 왼쪽 손이나 발(왼손잡이는 오른손과 발)을 사용해 뇌를 고르게 발달시킨다.
④ 스포츠등 긴장과 이완이 반복되는 취미생활을 즐긴다. ⑤한달에 한번 이상 음악이나 미술작품을 감상한다.
⑥ 하루에 3번 이상 10분씩 정신수양을 하거나 공상을 즐긴다.  ⑦ 항상 웃는 표정을 짓는다. ⑧ 혼자서 지내는  시간을 가급적 줄인다.
⑨ 머리에 충격이 가지 않도록 잘 보호한다. ⑩ 알코올 섭취를 최대한 억제한다. ⑪ 알루미늄 그릇 사용을 피하고 알루미늄이 많이 함유된제산제(위산중화제)복용을 삼간다. ⑫산이나 호숫가,바닷가 등에서 음이온이 풍부한 공기를 1주일에 2시간 이상 마신다.
⑬ 하루 6시간 이상 수면을 취해 뇌를 쉬게 한다. ⑭세포산화 방지효과가 있는 비타민 A,C,E와 신선한 채소 및 과일을 섭취한다.
⑮ 고혈압,심장병,고지혈증,당뇨병등 성인병을 조기에 발견치료한다.

                                                               건망증과 치매 구분 10가지 지표

                        건    망     증

  지표                   

                    치            매

열쇠나 지갑,안경을 어디에 놓았는지 모르고 찾는다.

 물건 잘못 놓기

다리미를 냉장고 안에 집어 넣거나 커피통에 손목시계를 둔다.

평소 하던말이 쉽게 잘 안 떠오른다.

   언어장애

전혀 엉뚱한 단어를 사용해 문장전체가 이해되지 않는다. 아주 쉬운 단어도 생각나지 않는다.

지금 어디로 가는지,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깜박 있는다.

시간,장소에 대한 인지장애

집으로 가는길을 잃거나 직장근처에서 사무실을 찾느라 헤맨다.

상사와의 점심약속,동료의 이름이나 전화번호를 잊어버린다.

작업수행에 영향을 주는 기억력 장애

사업 계약등 약속을 까맣게 잊고 그 사실도 생각나지 않는다.

요리하려고 준비한 고기,당근등을 냉장고에 놓아두고 그냥 식사준비를 한다.

친숙하던 작업수행능력 저하

요리 순서를 기억 못하고 자신이 요리를 준비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린다.

빨래를 하면서 주전자 물이 끓는 것을 잊는등 어떤 일로 다른 일을 잊어버린다.

판단력 장애

아이를 업은 채로 셔츠를 몇 벌 겹쳐입는다.

비가 오면 슬퍼지는 등 때에 따라 감성과 행동이 변한다.

기분 또는 행동의 변화

감정변화가 급격하다 조용히 있던 사람이 갑자기 통곡하거나 격렬히 화를 낸다.

나이가 들면서 환경에 따라 조금씩 성격이 변한다.

성격의 변화

갑자기 대인관계를 기피하게 되거나 남을 많이 의심한다.

신용카드 명세서나 세금계산서 정리에 곤란을 겪는다.

추상적 사고 능력의 장애

은행에서 인출하는데 비밀번호가 생각나지 않거나  출금방법을 몰라 쩔쩔맨다.

가정이나 직장 일에 지쳐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 다시 의욕이 솟는다.

     동기 상실

무기력증에 빠져 수동적이 되거나 일을 하도록 북돋워줘야 일을 하게 된다.

 

 9-1.치매의 예방

    암이나 에이즈도 무서운 질병이지만 가장 무서운 것은 치매이다. 치매(dementia)란 말은 ‘미치게 한다’라는 라틴어에서 비롯된 말로 ‘정신이 없어 진 것’이라는 뜻이다. 곧 지능이 병적으로 저하된 것을 말한다.

치매가 되면 기억력,사고력,판단력이 떨어져서 마치 바보가 된 것처럼 평소에 알고 있던 일들을 잊어 버리고 멍청하게 된다. 자신이 살아온 인생에 대한 기억을 전부 잊어 버리고 자신을 통제할 수 없게 된다. 이것은 인간성의 파괴를 의미한다. 치매가 가장 무서운 질병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치매는 주로 노년기에 많이 생기는데 65세 이상에서는 약 5∼7%이고 만 80세 이상에서는 약 20%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된다. 치매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 중의 하나인 기억력 장애를 방지 하는 방법은 일반인들이나 성인병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는 초미의 관심분야가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주로 기억력감소를 방지하는 법에 대해서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생기는 건망증은 인간이 피할 수 없는 노화현상이다. 하지만 이런 건망증도 그냥 방치하면 점차 자신의 생활을 스스로 주도해 나가는 자신감이 결여된다. 그러므로 이러한 건망증을 방지하는 몇 가지 방법을 셍활 속에 활용해보는 것이 유용하다.

 그중에 하나가 발음은 같고 뜻이 다른 말이나 연상되는 사물을 이용하는 것이다. 가령 ‘배’라는 말이 있으면 ‘타는 배’, ‘먹는 배’,‘사람의 배’를 떠올리는 방법을 말한다. 비슷한 말을 한데 묶어 기억하거나 닮은 물체를 한데 묶어 기억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둘째는 반복 기억법이다. 70 노인인데도 결혼했던 날에 일어난 일을 어제 일처럼 기억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결혼식 날의 아름다운 추억을 자주 생각하다 보니 그것이 기억으로 확실하게 정착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중요한 사실은 일기도 써놓고 되풀이해 읽어보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는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2주일간 거르지 않고 정해진 시간에 연구실로 전화거는 과제를 제시한 실험을 했다. 대상을 노인과 대학생 두 그룹으로 나누었다. 실험 결과 대학생이 전화 거는 것을 잊어비린 횟수가 더 많았다 한다. 노인들이 메모하는 습관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노인들이 약속을 잊어 버리는 횟수가 적었다. 메모가 기억력 감퇴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 것이다.

넷째는 설사 건망증이 심해도 기죽지 않는 것이다. 기억력이 떨어졌다고 절망하는 사람이 있다. 이렇게 비관을 잘하는 사람은 우울증이되기 쉽다. 우울증에 걸리면 그 사람이 갖고 있던 능력조차 없어져 더 심하게 기억력이 감퇴한다. 중요한 사실조차 잊어 버린다해도 그것이 걱정해서 해결될일이 아니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옮기도록 하자. 그렇게 하면 기억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신경을 쓰지 않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기억력 방지 훈련법
 ①발음같고 다른 뜻 단어 연상:  타는배 → 먹는 배 → 사람배
 ②반목기억 : 중요 사건 기록후 계속 읽어보기
 ③메모 습관 :사소한 일까지 메모후 확인하기
 ④건망증에 대한 두려움 탈피: 기억력 저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생각

치매의 가장 많은 원인인 알츠하이머 치매를 예방하는 법으로는 취미생활을 갖는 것이 추천된다.
첫째, 은퇴 후에도 두뇌에 지속적 자극을 줄 수 있는 바둑,그림 그리기등의 취미를 젊은 시절부터 갖는 것이 좋다.

둘째는 비타민 A,C,E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다. 이들 비타민들은 세포의 산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어 치매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셋재는 담배를 끊는 것이다. 얼마 전에는 담배가 치매를 예방한다는 식의 잘못된 상시이 통용되기도 했으나 아제는 담배를 피우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치매의 위험율이 1.5배증가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알츠하이머 예방
  ①바둑,그림 그리기 등 뇌에 자극 줄 수 있는 취미생활 가지면 효과
  ②비타민 A,C,E섭취로 노화방지
  ③금연

치매의 두 번째로 많은 원인인 혈관성 치매의 예방을 위해서는 식생활의 개선이 중요하다.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소금의 섭취는 줄이고 동물성 지방,특히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은 피한다.

*혈관성 치매예방: 소금,동물성지방 섭취 줄이는 게 바람직
                             

 치매막는 생활습관 익숙해져야

    채매를 예방하는 생활습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첫쩨, 부부관계가 원만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남자의 행복감은 아내라는 존재에 의해 좌우된다.그러나 여자는 노령의 남편을 성가신 사람으로 생각하기 쉽다. 남편의 본분에 충실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가족의 핵심은 ‘자식들’도 아니고 ‘직업’도 아니다. ‘아내와 남편’이 핵심이다. 그러나 남편이 일에만 매달리게 되면 아내의 애정은 자식들에게 집중될 수밖에 없다. 노후에 아내의 정성스런 간호를 받고 싶으면 ‘일만 아는 남편’이 되어서는 안된다. 부부간의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여행은 반드시 부부가 함께 떠나자, 두 사람만의 즐거운 추억을 쌓는 일이 바로 노후대책이다. 즐거운 추억이 많으면 병에 걸려 침대에 누워 지낼 때에도 ‘그 때는 정말 즐거웠었지’하며 사진을 보며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다. 두 사람이 함께 만든 추억은 마음속 한 구석에 영원히 남아 있다. 풍부한 감정교류가 치매 예방의 가장 좋은 약이다.

둘째‘생활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그러나 어떻게 하면 생활의 질이 높아지는지 사람에 따라 기준이 다르다. 혼자 사는 노인을 보며 딱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가족과 함께 사는 노인들의 자살율이 혼자 사는 노인의 자살율과 비교해 높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혼자 사는 쓸쓸함보다 가족과 함께 살 때 느기는 정신적 압박감이 더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시골에 살던 노인을 불러 올려 도시에서 함께 살면 노인이나 가족 모두 정신적 부담이 가중된다. 도시에서 살기 시작한 노인이 갑자기 늙는다든지 때로는 병에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무조건 함께 사는 것보다 혼자 살면서 가끔 놀러오는 정도가 좋을 수도 있다. 사람을 잘 사귀지 못하는 노인은 무리하게 노인회나 노인복지센터에 등록해도 피곤하기만 할 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교성이 없는 노인은 무리하게 인간관계를 늘려가기 보다는 지금까지 자신이 쌓아온 사람들과의 만남을 중시하는 것이 좋다.

셋째치매의 뿌리가 되는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 스트레스란 외적인 자극 곧 인간관계의 갈등이나 갑작스런 불행,이별,불면,과로,질병,보상,임신,출산,기상조건,소음,오염등에 의해 몸과 마음이 흔들리는 상태를 말한다.스트레스는 호르몬 분비나 면역 생성에 영향을 준다. 그 결과  몸과 마음에 여러 가지 질병이 생기기도 하고 노화가 촉진되기도 한다. 그러나 정말로 심각한 것은 스트레스를 그때 그때 풀지 못하고 그대로 쌓아두는 경우이다. 그런 사람은 어느 날 갑자기 쓰러진 후에야 자신이 스트레스에 짓눌려 있었다는 사실을 알 게 된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아드레날린,노르아드레날린 등의 호므몬이 분비되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역할이 뒤죽 박죽이된다.
이 때문에 심장이 지나치게 많은 일을 하게 된다. 혈압이 상승하고 뇌혈관장해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이런 악순환은 결국 치매로 이어진다. 아무리 바빠도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너무 없는 것도 문제다.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해 모든 일에 소극적인 자세슬 취하게 되고 외부 자극이 적어지면 오히려 치매가 되기 쉽다. 자나치게 강하지도 않고 약하지도 않은 스트레스와 함께 공존해나가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넸째 걷기를 생활화하는 것이다. 걸으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떨어지고, 뇌혈관성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많은 고혈압이나 동맥경화를 예방해주기도 한다. 그래서 걷는 것은 치매를 에방하는 효과가 있다. 주위환경을 즐기면며,걷는 것이 더욱 좋다. 길 한옆에 피어 있는 꽃이나 옛 친구를 만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늘 마음 속에 간직하고 걸으면 즐거워진다. 지름길만을 생각하지 말고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음을 다시 한번 살펴보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아침마다 3∼4㎞씩 겯기운동을 하면 건강에 아주 좋다.

다섯째잠자리가 편해야 한다는 것이다. 노인은 깊은 잠을 잘 수 없고, 새벽에 눈을 뜬다.체온이나 호르몬, 혈압은 아침에는 올라가고 밤에는 내려가는 규칙적인 주기가 있는데, 나이가 들어 몸의 여러 기관이 노화하면 이러한 24시간 주기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알츠하이머형 치매나 뇌혈관성 치매는 뇌의 장해 정도나 부위에 따라 다르나 보통 불면이나 지나치게 잠을 많이 자는 증세를 나타낸다. 그러므로 이런 수면장애가 관찰되면 신경정신과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여섯 번째죽음이나 이별의 슬픔을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 가족이나 친구의 죽음을 접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특히 배우자의 죽음은 정신적으로 가장 큰 충격을 준다. 사회생활을 해나가는 데도 여러 면에서 변화가 있게 되고 커다란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있다.그 결과 갑자기 늙어 버리거나 몸과 마음의 건강을 모두 잃기도 한다. 이와 같은 슬픔을 이겨내어 재출발하기 까지의 기간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년 정도 걸린다. 자신의 고통을 딛고 일어서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있으면 전보다 더 성숙하고 더욱 따뜻한 인간미를 가진 사람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다.
                                     
 글: 일산백병원 신경정신과 정영조 교수, 이승환 교수 

 *치매예방 체조
  치매가 시작되었는지를 체크하고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체조를 해보자,체조를 해서 잘 안되거나 부자연스러울 때는 바로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 한다.

◆반짝반짝 별체조
   양 팔꿈치를 구부려 편안한 상태에서 가슴 높이까지 올린다. 손 바닥을 가슴을 향하도록 한 후 손목을 돌려서 반짝반짝 별 모양을 그린다. 가능하면 빠르게 움직여 15초간 계속한다. 15초 동안 25∼30회 정도 좌우손을 규칙적으로 움직일 수 있으면 문제가 없다. 그러나 좌우가 불규칙하거나 평소보다 움직이는 속도가 떨어질 때는 주의를 요한다. 이럴 때는 소뇌의 장애,뇌출혈,뇌경색,감춰진 뇌경색이 의심된다.

◆손뼉치기 체조
    손가락을 가지런히 모은 상태에서 한 쪽 손 바닥을 위로 향하게 한후,나머지 손으로 내리 친다. 처음에는 손 바닥끼리 치고 다음에는 손 바닥과 손등을 친다. 이것을 교대로 빠르게 한다. 좌우의 손을 바꿔서 반복한다. 손을 칠 때 좌우의 느낌이 다르거나 부자연스럽지 않으면 괜찮다. 좌우의 느낌이 다를 경우에는 대뇌의 지각중추가 노화되어 있을 것이다. 또한 뇌출혈,뇌경색,만성경막출혈증 등이 의심된다.

◆평행선 옆으로 뛰기
   발목에 자신이 있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체조.반복적으로 옆으로 오가며 뛰는 요령으로 한다. 어깨 넓이 2배 정도의 폭으로 평행선을 긋는다. 방이나 마루에 테이프를 붙여 놓은 뒤 연습하면 좋다. 그 선을 밟지 않도록 옆으로 뛴 다음 발을 모아서 똑바로 선다.
선을 뛰어 넘어 발을 모으고 바로 선다, 그 다음은 반대편으로 뛰어넘는다. 이것을 교대로 반복한다. 처음에는 1∼2분  하는 것만으로도 숨이 차므로 무리하지 말고 조금씩 시간을 연장한다. 매일 5분정도만 해도 상당한 운동이 된다. 하반신의 근력을 키울 뿐 아니라 혈행을 촉진시켜 뇌의 활성화로 연결된다.

 ◆손가락 잡아당기기
    좌우 네 손가락을 구부려 손끝을 얽은 뒤 양쪽으로 잡아당겨 본다. 정상이라면 엄지손가락이 움직이지 않거나 조금 구부러지는 정도 그러나 추체로(대뇌에서 척수로 뻗어 있는 손의 운동 지령을 전달하는 경로)에 어떤 장애가 발생하면 장애가 있는 측의 손가락이 심하게 구부러진다.

 ◆주먹 보자기 체조
    양팔을 앞으로 내밀어 어깨 높이로 올린다. 팔을 똑바로 뻗어 주먹과 보자기를 반복한다. 보자기를 할 때는 손가락을 튕기듯이 펴는 것이 요령,손의 미세한 움직임은 뇌의 활성화와 연결된다. 1초에 2회 정도의 속도로 120회정도 실시한다. 아침저녁으로 120∼150회 정도씩 하면 악력 단련된다. 가능하다면 욕조 안에서 하면 물의 저항이 있기 때문에 근력중강에도 도움이 된다.

◆손 바닥 맞추기 체조
    양팔을 어깨 높이로 올려 똑바로 뻗어 손 바닥끼리 마주친다. 엄지손가락을 안쪽으로 돌려 손등끼리  마주쳐 원래 상태로 되돌린다. 이동작을 반복한다. 손 바닥을 맞출 때는 손뼉을 치듯이 리듬감 있게 한다. 주먹 보자기 체조와 마찬가지로 1초에 2회정도의 속도로 아침저녁으로 약  120∼150회쯤 한다.

 

 

9-2.치매치료

  가,약물요법

    (1) 치매환자의 유형별 분류        

혈관성

전체치매의 45%
안팎(서양은 20%)

남자에 더많음

갑자기 발생

계단식으로
병세 악화

국소 신경마비 고혈압
뇌졸중등 신체증상 흔함

인격적 품위
유지 가능

알츠하이머형

전체치매의 33%
안팎(서양은50%)

여자에 더많음

서서히 진행됨

서서히 병세
악화

신체증상이 별로 없고
다른 합병증이 드묾

인격 품위
손상이 빠름

     (2)알츠하이머병의 약물치료
        알츠하이머병은 뇌의 신경세포막 구성 성분이 변해 아밀로이드라는 독성 단백질이 끼고 학습능력 및 기억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감소되는 치매의 유형이다.
알츠하이머병의 치료제는 아세틸콜린의 감소를 막기 위해 아세틸콜린을 분해,고걀시키는 효소를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대표적인 제품이 아리셉트(성분명 도네폐질·한국에자이),엑셀론(성분명 리바스티그민·한국노바티스),레미닐(성분명 갈란타민·한국얀센) 등 3가지다.
3년전만 해도 뇌의 미토콘드리아를 활성화하는 타크린,피라세탐,이데베논등이 많이 쓰였으나 부작용이 많고 약효가 미흡해 지금은 거의 쓰이지 않는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가운데 일부가 혈관성 치매에도 효과가 있으며 정신 및 행동 이상증상을 완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그러나 인지기능이 악화되는 것을 회복시킬 수 없고 경증이나 중등도의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게 사용할 경우 2-5년간 인지기능을 유지시킬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지난해 캐나다 영국등에서 이뤄진 연구에 따르면 아리셉트는 중등도 혹은 중증의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으며 약효나 부작용등의 측면에서 엑셀론이나 레미닐에 비해 나은 것으로 평가됐다. 또 아리셉트는 하루 한번만 복용하면 된다.그러나 엑셀론과 레미닐은 치료효과를 얻기 위해 서서히 용량을 중가시켜야 하고 하루에 2∼3회 복용해야 한다.
이들 약은 얼굴홍조 소화불량 오심구토 설사 등의 부작용을 나타내며 대부분 참을 수 있을 정도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된다. 고용량에서는 식용부진 서맥 근육약화 어지럼증등이 나타나는데 저절로 사라지기도 하지만 약 복용이 힘들어 중도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3) 혈관성 치매의 약물치료
        혈관성 치매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병 흡연 비만 운동부족 등으로 뇌혈관이 누적적으로 손상되고 막혀서 나타나는 치매다.따라서 이 같은 원인을 치료하는 게 우선이다. 다음으로 뇌혈관이 좁아져 막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아스피린이나 티클로피딘처럼 혈정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약이나 혈액이 끈끈해지는 것을 억제하는 와파린등을 투여하기도 한다. 경동맥이 좁아진 경우는수술을 받기도 한다.

    (4) 기타
        흔히 쓰이지는 않지만 세레갈린(파킨스병 및 경즈의 치매치료제)니세르골린(뇌경색후유증 및 혈관성치매 치료제)등도 치매치료제로 쓰인다. 또 치매환자는 인지장애 외에 불안 초조 우울증 망상 환각 난폭성 불면 등의 증상을 보이므로 항우울제 항불안제 등을 같이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도움말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우종인 교수(한국경제신문 02.6.8일자)

 

 9-3,노인성 치매예방법 10가지

    최근에는우리나라에도 치매 노인이 무척 많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고령화와 더불어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평소부터 치매에 대한 준비와 예방을 염두에 도고 생활하면 치매를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노인성 치매 예방법 10가지

①염분과 동물성 지방을 피하고 균형이 잘 잡힌 식사를 해야 합니다.

통상 10g 이하의 식염섭취가 좋다고 합니다. 고혈압인 사람은 6g을 최대치로 하고, 또한 단백뇨가 나오는 분은 6g 이하로 해야 합니다. 통상 싱겁게 먹는 사람이 식사 중에 함유된 식염이 대략 6g입니다. 따라서 된장국도 짜게 먹거나 지나치게 먹어서는 안되며 특히 생선구이·소금구이·젓갈 등을 과식하지 말도록 하십시오.식사 중의 콜레스테롤은 될수록 적게 하고 지방은 하루 20ㅊ30g까지로 제한하며 동물성지방을 줄이고 리놀산을 많이 함유하는 식물성지방을 많이 섭취하도록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예를 들면 버터 대신에 마가린을 먹도록 해야죠. 그런데 당질이 많은 식사를 하면 지방속의 중성지방이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식사요법도 지방만 제한할 것이 아니라 당질도 반드시 함께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에 하루 섭취 총 칼로리의 증가는 비만의 원인이 됩니다. 총 칼로리는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은 체중 1kg당 25∼30kcal로 하여 1500-1800kcal가 적당합니다. 60세 이상의 고령자라 하더라도 노화를 이기는 활동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단백질을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물론 식물성섬유·비타민·미네랄 섭취에도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를 위해서 야채·해조류를 많이 섭취하도록 하십시오. 하지만 어느 경우에든 식염·동물성지방은 적게 하여 균형이 잘 잡힌 식사를 하십시오.

②적당히 운동을 하세요.

걷는 데에는 뇌의 여러 부분의 기능을 두루 사용해야 하므로 걷는 것만으로도 뇌의 여러 영역을 자극하여 뇌의 대사와 순환이 활발해집니다. 일상생활 동작의 장해와 지적기능 저하 사이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보행이 곤란해지면 지적기능이 저하되며 거꾸로 지적기능이 저하되면 운동기능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나이를 먹어도 걷는 일에 노력을 기울여서 누워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치매 예방을 위해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하루 1만보를 목표로 걷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관절이 나쁘거나 관절이 아파서 많이 걷지 못한다고 호소하는 노인들도 계시겠지요. 노인들로서 체력이 쇠약하다는 점을 감
안, 급하지 않게 그리고 자신의 페이스에 무리하지 않도록 걷는 것이 좋겠죠.
또한 보행으로 발과 허리를 좋게 하는 일 뿐만 아니라 손을 잘 사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사람의 손은 복잡하고 정교한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 기능을 떨어트리지 않도록 손을 잘 사용하는 것은 뇌 기능을 활발하게 하기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요리를 만든다거나 일기를 쓴다 또는 악기를 연주한다, 그림을 그린다 등등 손을 사용하는 것은 동시에 머리를 다각적으로 쓰는 것이므로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한층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③과도한 음주는 하지 말며 담배도 반드시 끊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자.

태어난 이후 일생을 살면서 500kg의 알콜을 마신 경우 베르니케뇌증(腦症)이나 간장해에 의한 뇌기능장해를 일으키며 치매라고 불리는 상태(알콜성 치매)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비타민이나 단백질을 식사를 통해 충분히 섭취하지 않는 사람이 치매에 걸리기 쉽다는 사실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 정도의 양이 아니라 하더라도 하루 맥주 큰 병으로 2.5병 이상을 마시는 사람은 그 이하를 마시는 사람에 비해서 뇌혈관성 치매에 걸리기 쉽다고 합니다. 또한 알츠하이머병의 발생빈도와 과음 사이에는 어떤 확실한 관련성은 인정되지 않지만, 하루 2.5병 이상의 맥주를 마신 음주력이 있는 사람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리기 쉬운 경향이 있습니다.흡연은 뇌혈관성 치매의 위험인자라고 하지만, 그 정도는 술을 많이 마시는 경우보다 낮습니다. 흡연은 심근경색의 위험인자라고 합니다만, 흡연이 뇌경색에는 심근경색만큼 강한 관계는 없습니다.
알츠하이머병에 대해서는 유럽에서의 연구를 보면 흡연자 쪽이 비흡연자보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적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알츠하이머병에는 담배보다 술이 더 좋지 않다는 것이죠. 술이나 담배에 의한 치매는 일석일조에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술을 많이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는 것을 그만두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은 나이가 많이 들기 전의 사람들입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 탈수현상이 일어나고 자빠질 위험이 높아지며 직접 뇌경색이나 경막하혈종(硬膜下血腫)을 유발하므로 노령자는 술을 많이 마시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④고혈압·비만 등 생활습관병의 예방·조기발견·치료를 하자.

동맥경화는 뇌·심장 그 외 다른 기관을 불문하고 잘못된 생활습관(고혈압·고콜레스테롤혈증·비만 등)에 뿌리를 둔 생활습관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활하면서 약간만 마음을 기울이면 할 수 있는 것을 하지 않고 지나쳐서, 그만 나중에는 그로 인해 커다란 영향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젊을 적부터 좋은 습관을 갖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뇌의 동맥경화에는 최대혈압·최소혈압도 큰 영향을 주는 요소입니다. 그런데 혈압 가운데 최대혈압이 높은 것보다 최소혈압이 높은 것이 보다 큰 영향을 줍니다.
동맥경화는 어느 장기에 있어서도 젊을 때부터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며, 젊은 시절부터 이러한 증상의 진전을 억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를 위해서는 빨리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는 전국민 모두가 각 직장 등에서 정기검진·성인병 검진 등을 하고 있는데, 이와 같이 미리미리 검진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비만은 고혈압과 나란히 생활습관병의 대표적인 것입니다. 비만은 체질적인 요인도 있지만, 그보다 무엇을 어떻게 먹는가 하는 '섭생'은 비만에 더 중요한 요인입니다. 올바른 섭생은 체질을 뛰어넘어 우리 몸을 바람직한 상태로 유도해 줍니다. 표준체중을 계산해 보고 여기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나치게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지 말고 운동부족도 관계가 있으므로 반드시 운동을 하도록 합시다.

⑤머리에 타박상을 입으면 치매를 부른다.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인자로서 내외의 역학적 조사에서 공통된, 제1번으로 거론되는 인자는 머리부분의 외상(外傷)입니다. 머리 부분 외상, 그 중에서도 뇌진탕(腦震蕩)처럼 뇌 조직에 특히 손상을 주지 않는 것, 또한 뇌 좌상(挫傷)이라고 하는 뇌조직에 손상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임상적으로는 의식을 잃었던 일이 있는 경우 그 중증도(重症度)에는 다양한 차이가 있습니다.
또 하나는 권투선수 치매라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반복해서 머리에 외상(外傷)을 받은 탓에 권투선수에게 나타나는 치매인 것입니다. 결국 머리 외상과 채미의 관련을 나타내주는 병명입니다.
알츠하이머병 뇌의 변화로서 노인반(老人斑) 및 알츠하이머 원선유변화(原線維變化)라고 하는 것이 나타나며, 이것이 진단의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알츠하이머형 치매에 걸린 사람의 뇌에는 보통 사람에게는 거의 없는 두 가지 조직학적 변화가 나타납니다. 하나는 노인반(老人斑)이라고 하는 뇌의 검버섯, 또 하나는 신경세포 속에 무엇인가 서려있는 듯한 모습의 알츠하이머 원선유변화(原線維變化)를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대표적인 변화로서, 이들이 뇌의 조직을 조금씩 조금씩 파괴하며 결국 뇌조직을 사멸시킨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권투선수 중에 특히 녹 아웃(knock-out)이 많았던 사람의 경우, 나이가 젊은데도 상관 없이 이들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가 관찰되고 있습니다. 심각할 정도로 치명적인 가격을 머리에 받은 사람일수록 치매에 걸리기 쉽다는 말이죠.평소부터 운동을 해서 가볍게 몸을 움직일 수 있도록 준비해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결국 넘어질 때 가능한 한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몸을 단련하는 등, 기민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평소에 단련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또한 가정에서는 바닥에 높고 낮은 차이가 적게끔 하고 미끄러지기 쉬운 곳에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무엇을 덮는 등 나름대로 궁리를 해야 합니다. 어두침침한 곳에서는 부닥치지 안도록 적당한 조명을 해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필요에 따라 지팡이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⑥흥미와 호기심을 갖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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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전단계에서는 정보의 등록이 아직 행해집니다. 보다 쉽게 말하자면 무엇을 기억하기 이전에 기록을 뇌의 기억세포에 등록하는 작업이 이루어진다는 말입니다. 이 때 주의 집중과 지속이 필요해집니다. 주의가 산만해지면 새로운 것을 보고 들어도 정보가 신경세포에 정확히 들어가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정보의 등록이 바르게 되지 않으면 판단도 적절히 행할 수 없기 때문에 치매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호기심이라고 하는 것은 즐겁고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배경에 있습니다. 또한 호기심은 미지의 것을 알고 싶으며 또는 탐구하고 싶은 의욕이 있습니다. 그리고 흥미도 호기심도 전향적이며 적극적인 주의의 유지를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흥미와 호기심을 갖고 있는 것은 치매 예방으로 이어진다고 해도 좋습니다.
우리들의 마음의 체험으로서 몰두체험과 관찰체험이 있습니다. 몰두체험이란 한 가지 일에 열중하는 체험으로,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때 등에 경험합니다. 이것은 자신의 현재의 작업이나 행위가 어떠한 결과를 만드는가를 추측하는 것으로, 이에 의해서 사람들은 자신을 객관시하며 필요하면 궤도를 수정하게 됩니다. 젊은 시절에는 몰두체험이 보다 많고 나이가 들어서는 적어집니다. 몰두체험에는 무엇보다도 흥미와 호기심이 필요한 조건이 됩니다.

⑦생각을 정리하여 표현하는 습관을 갖자.

조금이라도 뇌기능의 쇠약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머리를 쓰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 경우 단지 그냥 머리를 쓰는 것으로는 별로 뇌에 자극을 줄 수 없으며 활성화를 꾀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면 텔레비전의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도 뇌가 자극을 받지만, 그저 근육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는 머리를 별로 쓰지 못하게 됩니다. 그 내용이나 감상·비평을 자신이 생각하고 정리하여 표현하는 일이라야 이리저리 머리를 쓰게 되고 뇌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됩니다.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는 것은 치매 예방에 더욱 좋은 일입니다. 어떤 사람은 치매 예방을 위해 고스톱을 한다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딱 부러지게 아니라고 할 증거는 없으며, 치매 예방에 좋은 일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으나 굳이 그것이 고스톱이어야 한다면 문제가 있겠죠.뿐만 아니라 일을 떠나서 단순한 취미로서 시를 짓거나 짧은 생각들을 정리하여 기록하는
것은 무엇보다 자신이 본 것·느낀 것을 적절하고 짧은 단어로 정리하여 표현하는 일이지만, 머리를 쓰는 데는 아주 그만이며 훌륭한 치매 예방법이 됩니다. 예를 들면 매일 일기를 쓰거나 그것도 하루 동안 일어난 일과 감상을 정리하여 표현하거나 친척이나 친한 친구들에게 자신의 근황을 편지로 써서 나타낸다거나 독서 뒤에는 감상을 쓰는 것은 누구에게는 가능한 치매 예방법의 하나입니다.

⑧따뜻하고 정감 있는 배려로 좋은 사교를 하자

이해와 수용, 정서적으로 느긋한 마음과 신뢰, 원만한 인간관계를 갖는 것은 심리적인 안정과 안정적인 삶에도 꼭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고 자기 본위로 일방적이며 완고하고 편협한 태도로 다른 사람에게 대응하는 것은 상하관계의 엄격한 대인관계가 되고 대립적인 지배·복종과 같은 관계로 극단적인 경우 독선이나 고독(폐쇄적인 생각)을 갖게 되면 불안·불만·불신이 많고 부드러운 인간관계를 잃기 쉽습니다. 이렇게 되면 마음이 혼란해지고 자주적인 판단과 생각을 하기 어렵게 되며 지적 활동이 떨어지며 치매를 촉진하게 됩니다. 특히 그 사람과의 사귐(의사소통)은 호감이 가는 인간성을 바탕으로 자유스럽게 지적능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치매에 대항하는 건전한 정신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주위에 항상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 스무 명 가량은 있는가 스스로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없다면 이제부터라도 만드십시오. 그런 사람을 만들려면 이해와 수용, 정서적으로 느긋한 마음과 신
뢰, 원만한 인간관계를 갖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⑨항상 젊은 기분을 잃지 않도록 하자.

기분이 늙어버리면 무엇을 하든 귀찮아집니다. 귀찮아지면 외출하는 것도 싫어지고 집에 틀어박혀서 구시렁거리기나 하고 잔소리만 많아집니다. 살아있다는 느낌이 없어지고 짜증스러우며 기분도 우울해집니다. 왜 이렇게 살아야 하며 끝내 이렇게 살다가 생을 마감해야 하는가 부질없어지고 다시 그 감정이 정신을 조여서 우울해지고, 잘못되면 우울증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젊은 사람들이 건전한 얘기를 해도 듣기 싫어지고 잘못된 말을 하는 듯이 느껴집니다. 이렇게 되면 젊은 사람들은 멀리 해서 가까이 오질 않습니다. 우울하고 짜증스럽고 괴퍅하고 신경질적인 이상한 노인네, 또는 이해심이 전혀 없는 노인네로 낙인찍히는 결
과를 가져옵니다. 그래서 젊은이는 근처에 얼씬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결국 그 점에 더욱 괴로워하는 거죠. 그 뿐인가요? 세대가 너무나 달라서 우리와 도저히 어울릴 수 없는 노인네라고 생각해 버린 젊은 세대는 아예 노인네를 이해하지 않으려 할 것입니다. 물론 건전하고 바람직한 젊은이라면 그런 생각을 최소한 자제하겠지만, 올바른 이해를 구할 수는 없을 겁니다.
마음을 젊게 가지기 위해서는 항상 생각을 유연하게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각을 열어 다양한 시각을 갖도록 합니다. 젊은 사람들과 함께 생각하고 함께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포용하는 자세를 갖도록 하세요. 무엇인가 하찮은 것도 그렇습니다. 젊은 사람들도 귀하의 인생경험이 소중한 것이라고 알게 되면 귀하를 보는 눈도 변하게 될 겁니다. 활기찬 태도나 표정은 아주 매력적으로 비쳐집니다.
그리고 유머를 잃지 않도록 하고, 유머러스한 마음을 갖도록 하세요. 즐거울 때는 주저하지 말고 콧노래라도 불러보세요. 치매는 이러한 마음으로 생활하면 내게 다가오기 어려운 '마음의 질병'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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⑩우울하지 않게, 밝은 기분으로 생활하자.

사람들과의 사교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트러블이나 오해. 매일의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개의치 말고 어디까지나 우울하거나 침울하게 생각하지 말 것. 스트레스를 담아두지 말고 현실적으로 처리하는 마음자세가 중요합니다.
기분이 침울해지는 우울증은 감정의 병입니다. 치매란 잘못된 마음의 병이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드는 우울증은 기력이 떨어지고 주의력이 쇠약해지는 데서 머리의 회전이 늦어지거나 무엇을 잊어버리는 망각증세가 심해지기 때문에 얼핏 보아 치매와 증상이 같아 보입니다. 이것은 가성치매라 하여 진짜 치매는 아닙니다. 우울증이 치료되면 본래의 정상상태로 되돌아옵니다.
하지만 몇 번씩이나 우울증을 반복하면 고령에 이를 무렵, 뇌의 신경세포는 장애를 입기 쉬우므로 곧 치매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노인들에게는 배우자나 자식과의 사별 또는 퇴직·신체의 건강을 잃는 등 상실감을 계속해서 받게 되고 이런 것들을 계기로 하여 우울증이나 기분이 침울해지기 쉽다고 합니다. 우울증은 신체의 면역기능을 저하시키며 기력저하나 식욕저하를 동반하므로 체력도 소모시켜서 결국 몸져 누워버리게 만듭니다. 일단 자리에 누운 상태는 치매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불행하게도 우울증에 걸렸다면 될수록 조기에 치료를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평소부터 밝은 기분으로 지내도록 노력함으로
써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치매예방에 중요합니다.

 

10. 전립선 비대(원인과 치료)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남자들의 고민 가운데 하나는 바로 소변을 시원하게 못보는 것이다. 소변이 잘 안나오면 정력이 떨어진 게 하닌가 일단 의심하게 된다. 특히 한밤 중 소변 때문에 서너번 잠에서 깨 화장실을 갈 때면 짜증이 날 수밖에 없다. 잠을 제대로 못자면 성격이 신경질적으로 변하기도 한다. 장시간 차를 탔을 때 오랫동안 소변을 참았다가 요로가 막혀 병원 신세를 지는 경우도 있다. 그 원인은 바로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것이다.50∼60대 남성의 절반이 고통받고 있을 만큼 흔한 게 전립선 비대증이다. 가볍게 생각하고 치료를 소홀히 하면 병이 악화돼 여생을 힘들 게 보낼 수도 있다. 성생활에도 문제가 생긴다. 정액의 일부분을 생산하고,사정 직전 전립선 내 요도에 정액이 가득 찰 때 극치감을 주는 전립선이 제대로 작동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과 치료 방법을 알아본다.
                                                          글:고대 안암병원 비뇨기과 김제종 교수

◆전립선은 큰게 탈
    절립선은 남성의 신체에만 있는 장기로 방광 쪽에 위치해 비뇨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전립선 비대증은 말 그대로 전립선이 정상보다 커지는 질환이다. 정상적인 전립선은 15∼20g인데 비해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경우 1백g이상까지 이른다.
전립선 비디증 환자의 기본 증세로는 잔뇨감과 소변이 방울방울 나오는 것 등을 꼽을 수 있다. 배뇨 장애다. 잔뇨는 세균을 번식시켜 요도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방광의 기능을 떨어뜨려 오줌이 한 방울도 나오지 않는 요폐 상태에 이를 수도 있다. 전립선 비대증 환자 가운데 전립선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전립선 비대 환자 늘어난다.
    전립선 비대증은 노년의 삶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서구에서는 전립선 비대증이 일반적인 질환으로 잘 아려져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노령 인구의 증가에 따라 전립선비대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서구식 식생활,환경오염,스트레스,잘못된 성생활등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나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다.다만 내분비기능이 떨어지는 40대 후반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점을 가안할 때 남성 호르몬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채식보다는 육식이나 우유섭취가 많은 남자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당뇨병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자에게서 빈도가 높다.

◆어떻게 진단하나
   의사가 환자의 항문에 직접 손을 넣어 전립선을 만져 전립선 상태를 검사하는 수지검사가 있다. 또 직장내에 초음파를 발생하는 막대기를 삽입해 영상을 얻는 직장 초음파 검사가 있다. 초음파 검사는 전립선의 크기를 측정할 수가 있고 전립선 조직 검사를 병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따. 수지검사로 전립선을 만졌을 때 돌출되고 딱딱하게 만져지는 경우는 암을 의심해야 한다.

◆치료방법 다양하다.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는 약물과 수술요법이 있으며 최근 환자의 고통을 덜고 부작용을 줄여주는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다. 40대 이후 배뇨가 어려울 경우 전립선 비대증일 수 있으므로 우선 전문의를 찾는 게 중요하다. 의사는 전립선과 방광의 상태,증상 정도,나이 등에 따라 가장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보통 치료 효과가 좋고 안전성이 보장된 약물 요법을 일차적으로 시행한다. 악물치료는 증상은 심하지만 수술할 필요가 없을 정도의 환자, 일시적으로 소변을 보지 못할 때 실시한다.하지만 치료를 중단하면 원래 상태로 도라가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니다.

약물요법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전립선 수술을 해야 한다.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이 커져 요도를 눌러 배뇨를 곤란하게 하는 질환이므로 커진 전립선을 제거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그러나 수술에 따른 합병증이 있으므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을 해야 한다.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10∼15%는 방광근 자체에 문제가 있어 수술을 하더라도 약물 요법을 병행해야 할 경우가 많다.  전립선의 특징으로 인해 수술 후 전립선이 다시 자라나 몇 년 뒤 재수술을 해야 할 경우도 있다.수술은 내시경 수술이 일반적이다.내시경을 통해 전립선을 절제하는 것으로 고주파 전류나 레이져 등을 이용한다. 그 효과와 안전성이 오랜 연구를 통해 확인된 수술이다. 그러나 전립선이 매우 커 내시경 수술이 곤란하거나 동반 질환이 있으면 개복 수술을 하게 된다. 하지만 수술에 대한 부담과 수술 후의 합병증 우려등으로 인해 초음파,전립선 약물 주입등 다양한 치료방법이 개발괴고 있다.

                             전립선 비대증 증상

                        효과적인 자기 관리지침

1단계:빈뇨-소변이 자주 마렵다.
         지연뇨-뜸을 들여야 소변이 나온다.
         세뇨-소변줄기가 가늘고,중간에 끊기고 배뇨가 길다.

2단계:잔뇨감이 있고 심할 경우 소변이 방울방울 떨어지거나 소변이          안 나온다.

3단계:잔뇨량이 늘어나고 신장으로 역류하기도 한다.

◇섭씨 40∼42도의 온수로 아침 저녁에 3∼4분간 좌욕을 한다.
◇과음이나 감기약은 피한다.
◇바둑 장기등을 두면서 오랜 시간 앉아 있어야 할 경우나 장거리 운        전 및 비행을 할 경우 수시로 맨손 체조를 한다.
◇오랫동안 자전거를 타지 않으며 승마도 피한다.
◇야간 빈뇨가 심하면 저녁식사 후 수분섭취를 최소로 줄인다.
◇적당한 운동,채식 및 체중조절은 기본이며 기름진 음식은 절제한        다.

*전립선: (1)방광의 바로 아래에 위치한 남성의 부속생식기관의 하나로 2.5㎝의 길이에15g정도의 크기로,정액의 1/3을 구성하는 류             백색의 전립선액을 생산하는 성선(性腺)          
         (2) 방광아래에 위치하며,요도를 도너츠 모양으로 둘러싸고 있다.
         (3) 50세 이후가 되면 비대해진 전립선으로 소변을 시원하게 볼 수 없다.
         (4) 60세이상 50%,80세이상 80%가 비대증

*전립선비대증: (1) 요도를 싸고 있는 이행대가 과도하게 커지므로 인해 요도가 눌리게 되어 요로폐색의 증상 질환
               (2) 증상-세뇨,잔뇨감,야간빈뇨,배뇨곤란,급뇨등
               (3) 방치시- 방광의 기능 장애 동반,심하면 신장의 손상
*진단 :직접 수지검사와 소변검사,전립선초음파검사,혈중전립선특이항원 측정등으로 조기진단가능
*치료: (1)전립선의 크기와 증상이 각양각색(사람에 따라)
       (2) 약물요법,-수술등
*예방: (1) 돌자갈 밟기를 꾸준히 한다(신장,방광,수뇨관 자극).
       (2)발 바닥의 신장(용천)-수뇨관-방광-요도의 연관된 맛사지를 꾸준히 한다
       (3)손 바닥의 방광의 모혈과 유혈의 맛사지를 꾸준히 한다.
       (4)육식을 피하고 가급적 채식위주의 식사를 한다

*한방약:천산갑(穿山甲=천산갑이라는 동물의 등껍질).우슬(牛膝=비름과에 속하는 쇠무릅의 뿌리를 겨울철에 채취),
        도인(桃仁=복숭아씨),지룡등

 

11,통풍(痛風)

통풍은 단백질의 일종인 퓨린의 대사이상으로 혈액속에 요산이 과도하게 증가해 생기는 병이다. 관절에 많이 발생해 "통풍성 관절염"으로 통한다.통풍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부터 추위가 가시지 않는 이른 봄 사이에 40-50대 남성에게 주로 발생한다.특히 기름진 음식(고깃국물)이나.술을 많이 마시는 중년 남성들에게 흔해 "황제병"으로 불린다.

*증상과 원인
  (1)통풍은 심한 통증으로 시작되며,엄지발까락 뿌리부분에 집중된다.발목,무릅,손가락 등에서도 나타난다.
  (2) 통풍은 육류,지방,알콜 등의 섭취와 연관이 있는 질환으로 알려저 있다.특히 갑자기 일교차가 심해지는 환절기엔 통풍이 발병하기 쉬우므로 주의 해야 한다.

*치료법
 (1) 가장 중요한 것은 핏속의 요산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일이다.
 (2) 술은 반드시 끊어야 한다.알콜은 혈중 요산의 합성을 증가시켜 급성발작의 발생률을 높이기 때문 이다.특히 맥주는 호프에 포함돼있는 퓨린 때문에  요산을 더욱 증가시키로 독주보다 더 해롭다.
 (3) 하루 2ℓ정도의 소변을 볼 수 있도록 물(알칼리 이온수)를 많이 마시는 게 좋다. 요산을 배설하는데 도움이 되는데다,콩팥애 돌이 생기는 신장결석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4)약물요법으로는 요산강하제등을 꾸준하게 복용,재발을 막아야 한다.
 (5) 급성기에 통증이 심하다면 냉찜질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6) 신발은 편한 것을 골라 신고, 걷기,달리기등 유산소 운동을 한다.유산소 운동은 비만해소나.요산 값을 내리는 효과가 있다.
 (7)
섭취를 제한해야 할 음식들
    *동물의 비계,간,콩팥,내장 및 버터,치즈,생크림등 정어리,시금치,양배추,아스파라가스,계란,연어,조개류,베이컨,바나나,포도는      제한해야 하며,특히 술을 금한다.          - 동인천 길병원 이수천 원장, 신재용 해성한의원 원장-

 *통풍의 종류별 수지침요법
 ①행비(行痺)
  
*증상:뼈마디에 요산(風.寒,濕)이 늘어붙는 것.관절부위(하사+열기)벌겋게 염증.
   *膽實症:상양(대1),족규음(다43)(+),양곡(소5),양보(담38)(-),족삼리(위33),양릉천(담34)(+)

 ②통비(痛痺)
  
*증상:寒.濕邪:어깨붓고,압박감,밤에 심함
   *大實症:양곡(소5),양계(대5)(+),통곡(방44),이간(대2)(-),삼간(대3),족임읍(담41)(+)

 ③착비(着痺)
  
*증상:살속에 벌레가 기어가듯 스믈스믈한 것,긁으면 더욱심함,감각없다.
   *脾實症:대돈(간1),은백(비1)(+),경거(폐8),상구(비5)(-),음곡(신10),음릉천(비9)(+)

 ④골비(骨痺)
 
 *증상:심장에 사기 침투,사지 뒤틀리고 붇고,몸이차다(옷을 안입을여 한다.)
  *膀虛症:상양(대1),지음(방45)(+)족삼리(위33),위중(방32)(-),양곡(소5),곤륜(방38)(+)

 ⑤근비(筋痺)
  
*증상:風,寒,濕이 근육에 침범,(허햔 경락에),힘줄 늘어지고,염증-관절에 영향
   *肝虛症:음곡(신10),곡천(간8)(+),경거(폐8),중봉(간4)(-),태백(비3),태충(간3)(+)

 ⑥기비(肌痺
 
*증상:피부에 반응,자한증(식은땀),도한증(자고나면 땀),사지가 힘이없다.
  *胃實症:족임읍(담41),함곡(위40)(+),상양(대1),여태(위42)(-),통곡(방41),내정(위41)(+)

 ⑦피비(皮痺)
 
*증상: 은진(두드러기),풏창(피부병)(+),살속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것 같다.
  *肺虛症:태백(비3),태연(비9)(+),소부(페8), 어제(폐10)(-),대돈(간1),소상(폐11)(+)

 ⑧맥비(脈痺)
 
*증상:피부덥고,열이 있고,입슬터지고,피부색 검어짐
  *少腸實症:통곡(방44),전곡(소2)(+),족삼리(위33),경거(폐8)(-),경거(폐8),소택(소1)(+)

 
⑨통풍(痛風)
  *증상:피부에 멍듬,닿기만 해도 멍듬,통증심
  *膽虛症: 협계(담43),통곡(방44)(+),상양(대1),족규음(담44)(-),족삼리(위33),양릉천(담34)(+)

 
⑩백호풍(白虎風)
  *증상: 관절을 호랑이가 물어뜯는 것 같이 아픔
  *肺實症:소부(심8),어제(폐10)(+),음곡(신10),척택(폐5)(-),대돈(간1),소상(폐11)(+)  

                                 수지침 강의내용 중에서 02.6.21

 

12,장수 건강법

 ⑴마음의 안정: 인간의 마음은 안정이 필요하다.

 ⑵의복의 청결: 직접 피부에 닿는 옷은 흡수성과 통기성이 좋은 면종류를 사용하고,모 제품이나 화학섬유는 피하면서 매일 갈아입는다..특히 호흡기가 약한 사람이나, 폐걸핵 환자는 모포나 오리털을 넣은 가벼운 이 불을 덮고 자면 좀처럼 낳지 않는다.잠옷이나 파자마 같은 것도 3일 이상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

⑶침구의 일광소독과 세탁:
평상시에 침구의 일광 소독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병이 없다고 한다.
태양에 말리고 나서 태양광선이 들어간 침구는 걷어들인 다음에 공기에 쏘이기를 6시간 이상 경과해야 한다.그래서 광선이 강한 여름에는 40분간의 일광소독으로 세균이 사멸함으로 그 뒤에는 그늘에서 공기에 쏘이는 것이 좋다. 불순물이나 땀 등의 때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상태로 옷을 입으면 피부병이 되므로 청결한 옷을 입는 일이 중요하다.

⑷신선한 공기: 창문도 언제나 개방하여 두는 것이 좋다.우천 시에는 되도록 창을 닫도록 주의하고,비가 맞으면 바로 개방하도록 한다.

⑸일광욕: 일광욕은 건강을 위해 좋다고 하나 함부로 제멋대로 하면 도리어 좋지가 않다.첫 번째 일광욕은최대한 5분 이내하고,하루에 4번쯤 반복하여 일광욕을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단 일상의 노동자로서 단련된 사람은 하루 종일 일광에 노출되어도 지장은 없다.
병약한 사람의 일광욕은 최초 제1일째는 발목까지 5분간,다음회는 무릎까지 10분간,다음은 대퇴부까지 15분간,다음은 배꼽까지 하반신에 20분간,다음은 어깨까지 25분간,그리고 다음 회부터는 신체의 전면과 뒷면 즉 가슴과 배의 앞쪽과 등과 허리의 윗 쪽을 쪼이도록 해야한다.25분간 일광욕을 하면 채액이나 혈액은 산 과잉이 될 수 있다.일광욕시에는 머리와 얼굴은 타월과 썬그라스로 가려서 일광의 직사광선을 피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⑹청정한 생수:
물의 본체는 수소와 산소가 화합한 것이다.생수에는 산소를 비롯하여 여러 종류의 유효한 유기물이나 미량의 각종 미네랄이 함유하고 있다.일을 하든가 두뇌활동을 많이하면 피로독소가 생겨 인체에 해롭다.우리가 활동할 수 있는 것도 간장 내에 저장되어 있는 글리코겐이 근육에 공급되고 ,폐호흡으로 빨아들인 산소가 혈액중에 흡수되어 글리코겐과 산소가 화합하여 열이 발생된다.그 열의 일부는 체온이 되고 다른 일부는 에너지가 된다.글리코겐이 산소와 화합하면 탄산이라든가.여러가지 유해한 물질이 발생된다.이것이 피로 독소이다.피로 독소는 혈액에 흡수되어 피부나 신장에 보내지고 거기서 땀이나 오줌으로서 체외에 배설되는 것이다.중요한 것은
글리코겐은 생수를 마시면 화합하여 포도당이 되는 것이다.이 포도당은 글리코겐 이상으로 열과 에너지의 원동력이 되어 피로를 푸는 큰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인체의 생리적 기능을 완전하게 되어 조화를 유지하고 세균등에 대한 저항력을 갖게된다.

포도당인 당분은 생수를 마시므로써 생기고 그 작용은 완전히 할 수 있게된다.또 탄수화물은 물의 작용으로 당화 되는데 ,
끓인 물로 만들어진 당분에는 효소가 함유죄지 않지만 생수로 만들어진 당분에는 효소가 있다.이것은 생수를 마심으로써 포도당은 완전히 활되며 효소의 작용이 이루어진다.생수를 마시지 않는 사람은 신진대사가 잘 안되고 점점 노페물이 축적되어 빨리 늙게된다.사람의 체세포는 16∼18시간 정도에 분열작용이 이루어지고 있음으로 충분히 물을 마시고 있지 않으면 대사 산물을 청소 할 수 없게된다. 스포스나 과격한 노동시에 물을 마시는 양이 적으면 소변이 빨갛게 나온다. 이것은 노폐물이 고여서 진하게 된 결과이다.이 때 신장에 지나친 부담을 주게 된다.희고 맑게 소변이 나올 때 까지 생수를 마시는 일이 중요하다. 더운 여름에 많은 땀을 흘렸다면 반드시 생수를 마셔야 한다.그러나 물만 마시는 것으로는 체액의 염분이 묽어지면서 위액도 묽어져 소화력이 나빠지게 되기 때문에 식욕이 줄고 여름을 타서 몸이 나른하게 된다.생수 음용과 동시에 식염, 비타민c를 섭취해야한다.소금도 깨소금으로 만들어 과일에 찍어 먹는다.식염수로 만들어 섭취하면 위 속 에서 분해되어 장벽에 상처를 만들고 설사를 하게 된다.인체에서 수분의 배설량이 생리학적으로 2500㏄가 빠저나가므로 배설량 만큼 보충해주어야 한다. 그러므로 생수를 조금씩 자주 하루에 1회 내지 2회 정도는 마셔야 한다.

**생수의 7가지 효과
1)혈액순환의 촉진 2)임파액의 활동촉진 3)체온 조절 4)생리적 포도당의 발생 5)세포의 신진대사 6)모관작용의 촉진 7)신장과 간장의 세척작용          

⑺목욕:목욕을 한다면 냉,온욕이 제일이다.찬물의 온도는 14℃∼ 15℃가 좋고 더운물의 온도는 40∼ 43℃가 적당하다.이상적인 온도의 냉온욕에서 2번 또는 3번째가 될 때 찬불이 찬물인지 더운물이 더운물인지를 모르는 상태의 사람이 정말 건강체라 할 수 있다.

⑻피부:식도에서부터 위장,폐장,간장,심장,신장,비장등 일체를 내피라고 한다.특히 폐장과 신장은 피부와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피부를 완전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건강을 증진 할 수가 없다.그러니 피부를 훼손하는 일이 폐장과 신장에 병을 걸리게 하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땀구멍이 냉방장치로 막혀서 발한 되지 않은 채 피부호흡이 안되어 신장의 부담이 커지게 된다. 피부의 땀샘이 막히면 쌓인 독소를 배설하기 위해,신경계에서 체온 중추를 자극하여 체온을 올리기위해 작용한다. 이때 고열에 의해 피부의 땀샘을 막고 있는 피부와 노폐물을 녹여서 체외로 쫓아낸다.그 때 일시적으로 피부는 상하고 발진아니 부스럼이 나타난다.이러한 현상이 많은 사람들이 피부병으로 착각하고 있다. 피부에서는 땀도 나오지만 피지도 나오게 된다.적당한 땀이 나서 모공이 열리면 피지가 고이는 일이 없고 피부 호흡도 잘되어 신장아의 부담은 가벼워진다.
발병이 되는 것중의 하나도 피부의 모공이 막히는데 있다.감기에 걸리는 것도 모공이 막혀서 신장이 나빠지기 때문이다.그러므로 신장병의 치료는 물론 신장 장해의 예방을 위해서도 각탕을 하여 땀을 내지 않으면 안된다. 땀을 흘린다음에는 수분,염분,비타민c의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

⑼음식물:명(命)은 식(食)에 있다는 말이 있듯이 먹는 음식은 중요하다.유기농법에 희애 생산된 농산물이좋다.자연식이란 주식으로 50%의 현미쌀과 50%의 잡곡(차조, 수수,율무,우리밀,콩,등)으로 섭취하고 부식으로는 30% 생야채를,30%어패류,30%해초류,10%과일류로 하고,된장,고추장,간장,다시마, 멸치,마늘,생강,파등을 양념으로 사용한다.

⑽변통:
설사도 좋지 않지만 변비로 굳은 변도 좋지 않다.꼭 적당한 정도의 분변 배설이 중요하다.대다수의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은 숙변, 만성 장마비.장 내용물의 정체에 의해서 발벙되거나 약화된다.여러 질환들을 배설계통의 마비에 따라 신체가 전반적으로 손상되기 때문에 악화된다.
만약 대변이 장에 정체하면 독이 혈액 속으로 흡수되어서, 뇌수에 해를 미치어 출혈을 일으키게 된다.그래서 숙변 정체가 두통이나 뇌출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숙변이 장에 정체하면 장점막에 괴사를 일으키고,이에 독소가 발생되어 뇌혈관을 자극하게 된다.
장의 점막을 쇠퇴시키는 것 중에 변비가 원인이다.우리들이 밥을 먹다가 목에 걸리면 억지로 넘기려고 할 때 대단히 아픔을 느낀다. 인체의 창자에도 대변이 정체되어 있으면, 이것이 방해물이니까 빨리 아래로 내려 보내려고 이것을 아래위에서 비틀 게 된다. 이때 윗 쪽에 찌꺼기가 차서 장이 넓어
지게 된다. 장이 넓어진다고 하는 것은 창자의 벽이 엷어진다는 것이다. 장벽이 엷어지는 것은 혈관
이 눌려서 가늘어지고,혈관이 납작하게 되는 것도 그 부분에 혈액의 공급이 나빠지게 된다.
혈액공급이 나쁘게 되면,영양 상태가 나빠지고 기능이 저하된다.이로 인해 인체에는 독소가 발생되
고 그 독소의 중독에 의해 뇌수에 충혈이 일어난다.이러한 상태가 계속되면 노쇠가 빨리 진행된다.
변비에 의해 장이 넓어지면 거대결장이 되고, 늘어나서 과장결장이 된다. 그래서 유착되고 염전되고
폐색되고,중첩되고,굴절하여 대장에 이상이 나타나게 된다.다음에는 소장도 이에 준하여 신전확대 되게 되고,또 십이지장을 팽창시키고 궤양을 일으캐게 하는데,이렇게 되면 위도 팽창되어 궤양을 일
으키게 된다. 여기서 또다시 폐로 침범되던가 심장으로 침범되던가 신장이나 방광으로 침범되기도 한다.결국 만병으로 옮겨지게 되는 것이다.
변비증이 발생되면 뇌졸중,심장병,동맥경화,고혈압,자혈압,충수염,담석증,궤양,암,간장병,신장병,등의 만병이 발생한다. 그리고 노쇠도 빨리 진행된다.
정상적인 장의 운동은 하루에 3회 내지 4회의 변통운동을 한다.그래서 매식후 1회씩 3회이상 배변하는 것이 보통이다.변통이 나빠서 불순물이 정체하면 부패되어, 오염물질이 폐 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간장,폐장,신장,피부는 대장에서 처리되지 않는 불순물 배제를 위해서 하수도로 작용하게 된다.
여기서 정상적인 처리가 되니 않으면 장중독증이나 자가 중독증이 일어난다. 피부는 더럽게 되고,혀에는 백태가 끼과, 숨 쉴 때는 악취가 나며,정신은 우울해지고,즐거운 일이 없으며 지구력이나 저항력도 감퇴된다. 오늘날 일반상식으로 되어 있는 1일1회의 변통을 좋다 하지만 이것으로는 원전히 불순물이 제거되지 않는다.정상 상태에서 음식물이 위에 들어가면 모든 장관에서 운동이 바로 일어난다. 장은 속이 빈 근육성 기관으로,길이는 9m정도이다.수축과 이완에 의해 음식물을 휘저어 섞고, 깨뜨려 부수고,밀어서 나가게 된다.
그 때 장은 윤활하ㅏ게 하기 위해서 점액과 소화액을 만들어 낸다.
위속에는 음식을 먹은 후 2시간 반쯤이면 음식물은 장에 들어가지 시작하고 자에서도 기계적으로 수축운동이 유발된다.장액 중 특히 담즙은 음식물이 장에 들어가면 바로 흘러내려 장의 활동은 자극한다.또 소화의 과정중에 여러 가지 종류의 화학성 물질이나 까스가 만들어져 장의 연동 운동에 적하한 영향을 주게 된다.장에 들어 온 음식물들 중에서 산이나 싸앗은 장을 자극하고,곡물이나 섬유질도 장에 가극을 주어 연동운동에 영향을 준다.
변비가 되면 모든 방면ㅇ이 막혀 버리고 인체의 모든 장관과 조직이 휘말려 버리고 뇌도 활발하지 않게 되고 훈환의 장해를 일으켜 모든 힘이 감퇴된다.
결론적으로 평소에 붕어운동과 등배운동을 하여 순조로이 변통이 되게 하고,수분,염분,비타민C의 적절한 섭취에 의하여 신체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식사때마다 변통이 있으면 건강상 더 좋을 수가 없지만 사회생황상 곤란을 겪을 수 있으므로 아침 기상시 1회 저녁후 1회 밤 취침전 1회 도함 1일 3회주의가 제일 좋다고 할 수 있다.

⑾노동과 휴식
노동은 일을하는 행위 모두를 일괄하여 말한다.노동은 언제나 생기 발랄하고 과로 없이 노동을 즐겨야 한다.과로가 쌓이면 몸은 손상된다.어떤 건강체라도 육체의 과로 전신의 과로 그리고 과식이 겹치면 병은 끊을 수가 없다.
휴식을 위해서는 수면,안정,요양등이 있다.수면 시에는 똑바로 누워서 6시간 이상은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척추교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신체를 움직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요양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⑿육관의 양생
육관은 눈,코,귀,혀,몸(촉각)의 양생과 영혼의 각성은 중요하다.눈에 이상이 생기면 맑은 물에 눈을 넣고 눈을 떳다 감았다 해야한다. 눈을 함부로 비비면 충혈이  더욱 심해진다. 또는 죽염수로 씻어내기도 한다.
코는 발이 차지면 막힌다.그러므로 발을 무엇으로든지 덥게 하면 콧병은 달아나 버린다.다만 콧속의 점막은 약하여 흔 설탕이나 과자를 많이 먹으면 코의 글로유가 소실되어 콧물이 잘 나오게 된다.
코가 막혔을 때에는 발목부터 종아리까지 더운물에 담근다.트이면 이번에는 14.5℃의 찬물에 담근다.이렇게 함녀 또 코가 막힌다.막히면 다시 더운물에 넣으면 트인다. 또 찬물에 넣으면 막힌다.더운물에 넣으면 또 트인다.트임녀 또 찬물에 넣는다. 그럼녀 막힌다. 또 더운물에 넣으면 트인다.다음엔 찬물에 넣으면 막힌다. 그러니 찬물과 더운물에 교대욕을 하는 것이다. 몇회던 반복하고 있으면 더운물 쪽도 찬물 쪽도 점점 짧은 시간으로 할 수 있게 되고 나중에는 찬물에 넣어도 막히지 않게 되는데서 끝낸다
귀는 음감 교육이 중요하다. 음감 교육은 5살이나 4살쯤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음감교육은 소리를 통해 어느방향 ,거리,소리를 듣고 물체의 수를 파악하는 것,엔진고장소리를 인식하는 것 등등 재빨리 들어서 알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다.
혀 쪽은 변비가 되어 분변이 대장에 정체되면 혀가 굳어지게 된다. 평소에 분변 정체가 되지 않도곡잘 관리해야 한다.
촉각은 냉온욕이나 풍욕을 하고 옷을 엷게 입는 것이 좋다.그리고 모관 운동에 전력을 기울이면 이상이 발생되지도 않는다.
의식은 영혼을 가리키는 것으로 눝,코,귀,혀,몸의 전체가 마음 즉 정신이고 ,다시 그것도 포함하여 전체를 일괄하여 싼 것이 영혼이다.그러므로 눈,코,귀,혀,몸이 완전하면 영혼은 자연히 정돈되게다.

⒀발과 다리(하체)의 양생
아침저녁으로 모관 운동을 하고 그 후에 馬자를 3∼4회 그리면 다리의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된다.사람은 걸을 때 발을 옮기는 모습으로 노쇠의 유무를 알 수 있다.언제나 발의 힘의 방향선이 땅 속에서 한 점으로 합채게끔 걷는 삼람이 건강하다.발을 단련할 때는 7층 내지 8층 계단을 한계단 한 계단 발을 교체하면서 올라가고 또 아래 까지 내려오는 운동이 가장 좋다.

⒁성생활
인간은 동물과 달라서 마음에서의 성의 문제 즉 성의 정화와 합리화를 생각하는 일이 중요하다.성욕의 발동을 저절하는 데는 특ㅂ려히 양다리와 발의 신경이 잘 발달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합장합척 운동이 적합하다.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양다리와 발의 신경이 약화되어 있다.
성행위의 기관인 남녀의 음부는 전신의 골수,근육,신경,혈관등 각 조직 기관과 정신을 비롯해 심신의 모든 점과 선과 면이 포함된 곳이다.이들 중에서 한가지라도 장해가 발생되면 성욕이 일어나지 않는다.성욕이 일어난다고 하여 함부로 처리해서는 안된다. 그힘을 조용히 간직하여 놓고 유용한 방면에 넘치는 정력을 사용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⒂주거
주거는 공기의 유통,일광의 문제,지대의 고개 문제 습기의 다소 등부터 산수의 경치와 아름다움의 유무,환경의 선악등을 잘 생각해서 거주해야 한다.부적당할 경우에는 좋은 곳으로 이전하는 것이좋다.세계의 장수국의 사람들은 반드시 공기가 청정한 지역에서 살고 있다.
해발 1.500∼2.000m정도의 교통이 불편한 고지에서 살고 있다.문멍하고는 먼 곳에서 문화의 오염을 받지 않는 점을 주목하여 좋을 것이다.결국 자연 생활 속에서 사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젊음을 되찾는 방법으로서 자기의 키보다 조금 큰 청정한 상록수의 잎에 몸을 닿게 하여 적어도 하루에 한 두 번 하도록 노력하면 좋다.

 

13, 고혈압 관리

  가,혈압의 개념

   1)혈압이란 혈관 내에 작용하는 압력으로 혈액이 전신을 돌아 다니는데 필요한 압력을 뜻한다.혈압은 120/80㎜Hg와 같이 표시 하는데 120은 수축기 혈압,80은 확장기 혈압을 나타낸다.수축기 혈압은 심실이 수축하여 혈관이 최대로 팽창됐을 때 혈관벽에 가해지는 압력이다. 이완기 혈압은 심장이 수축을 끝내고 원상으로 돌아올 때 혈관벽에 미치는 압력이다.
혈압은 심장에서 밀어내는 혀액량이 많을수록 동맥의 직경이 적을수록 올라간다. 정상 혈압은 수축기혈압이 140㎜Hg,이완기 혈압이 90㎜Hg이하로 잡는다. 고혈압은 정상보다 높은 혈압이 지속되는 질환을 말하며, 이완기 혈압이 90∼104이면 경증 고혈압,105∼110는 중증도 고혈압,110이상이면 중증고혈압으로 분류한다. 그러나 실제로 치료를 필요로 하는 고혈압의 수치는 개개인의 체중,나이 등 여러 가지 조건을 고려하여 결정해야한다.
고혈압은 뚜렷한 원인을 알 수 없는 본태성 고혈압과 다른 질병에 수반되어 나타나는 이차성 고혈압으로 나눌 수 있다. 그러나 본태성 고혈압이 대부분(90∼95%)이다.혈압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며,유전적 성향이 강해 본태성 고혈압 환자의 가족에는 고혈압 환자가 많기 마련이다.본태성 고혈압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는 조급한 성격,비만,많은 염분 섭취,고지방등 영양분의 과다섭취,정신적 스트레스,흡연,음주,추위,과로,종족의 차이 등이 지적되고 있다.
이차성 고혈압은 발생 원인에 따라 신장염 등에 의한 신장혈관성 고혈압,갑상선질환등에 의한 내분비성 고혈압,대동맥 협착 등에 의한 심혈관성 고혈압,뇌압 상승에 의한 고혈압,임신중독증에 의한 고혈압등으로 나누어진다. 이 가운데 신장혈관성 고혈압의 빈도가 가장 높다.이차성 고혈압은 그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고혈압에 시달리지 않는다. 그러므로 혈압이 올라간 원인을 찾고 가능하다면 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2)최저 혈압이 매우 높거나, 혈압의 동요가 심해 두통이 있거나,항고혈압제를 써도 효과가 없거나, 아주 어린 나이나 고령에 고혈압이 새로 생긴 경우 이차성 고혈압을 의심해야 한다.
보통 고혈압은 합병증이 발생되지 않는 한 특별한 증세를 보이지 않으므로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우연히 혈압 측정으로 고혈압을 발견할 때가 많은데, 그 때문에 고혈압을 침묵의 살인자(Silint Killer)라고 하기도 한다.
매우 드물 게 두통,현기증,전신 피로감,불면,시력장애,코피,실신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고혈압이 직접적 원인이라고 말 할 수 없다. 고혈압은 그 자체로는 증상이 없지만 방치해 두면 심각한 합병증이 생긴다. 우리 몸의 엔진이라 할 수 있는 심장에 협심증,심부전,심근경색증 등을 초래할 수 있고,혈관에 이상을 일으켜 동맥경과증,뇌졸증,신부전증,실명 등 치명적이고도 치료가 어려운 합병증을 유발 시키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심혈관계 질환은 증세가 나타날 때까지는 아무런 증상을 못 느끼므로 무엇보다 고혈압을 일찍 발견하고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따라서 정기적인 혈압 측정이 필요하며,특히 유전 인자를 가진 집안의 자손들은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해야 한다.뿐만아니라 평소 체중 감량,적절한 음주,금연,운동,저염식,스트레스 줄이기 등을 실천해 고혈압을 예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3)우리나라의 경우 30세 이상 성인 가운데 남자는 약 19%,여자는 약 16%가 고혈압 환자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그러나 한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고혈압 환자의 27%만이 자신의 혈압이 높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 가운데 제대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15%게 그쳤다. 혈압관리가 거의 무방비 상태에 놓여 있는 셈이다.
고혈압의 치료에는 체중조절,식이요법,운동, 정신적인 안정,금연,절주 등과 같은 비약물요법과 적절한 약물요법 및수술요법등이 있다. 보통 비약물요법만으로는 고혈압 치료에 역부족이며 자칫 합병증을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약물요법을 병행하야 한다.그리고 무엇보다 환자 스스로의 확고한 치료의지가 필요하다.

  4)고혈압에 수반되게 마련인 두통,현기증,구토,耳鳴등의 증상
  5)혈관을 이루고 있는 세포 하나 하나가 혈액을 충분히 갖고 있지 못한 상태를 동맥경화증 이라 한다..
  6)강제로 소변을 보게 하여 혈압을 내리게 하는 이뇨강하제를 장복하면 고혈압이 치료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거의 틀림
    없이 당뇨병까지 얻게된다.소변을 강제로 보게하는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수나 이뇨제의 장복은 혈압을 크게 올라가게 하며,당뇨병을 초래한다.
  7)분노와 스트레스는 당뇨병과 혈압의 직접적인 원인이된다.

  나,고혈압의 원인

     염분의 과잉 섭취는 고혈압과 심장병,위암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 염분은 반드시 줄이도록 한다
소금 즉 염화나트륨 속의 나트륨에는 물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혈액과 체액의 농도를 조절하면서 수분대사를 조절하는 등 중요한 구실을 하는데, 나트륨이 너무 많으면 뇌의 갈중추(渴中樞)를 자극하여 물을 마시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물을 마심으로써 일정농도가 유지되지만, 그결과로 혈중 나트륨에 수분이 흡수되면 혈관 내의 혈액총량이 많아져서 심박출량도 증가하여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염분섭취를 하루에 10g이하로 억제하라"
고혈압은 본태성고혈압(本態性高血壓)과 증후성 고혈압(症候性高血壓)으로 구분되며, 본태성 고혈압은 유전적 요소가 강한병으로 80∼90%이며,증후성고혈압은 10∼20%하고 한다.

  다. 적정 고혈압의 수치   

  연   령

        남           자

              여        자

  최고

 최    저

   최    고

     최  저

 55 -59

150 ±27

 88±16

 150 ±28

 88 ±16

 60-64

156 ±28

 91±16

 158 ±39

 90 ±16

 65-69

158 ±30

 83 ±17

 166± 30

 91 ±15

 70세이상

 165±32

 89 ±17

 171± 31

 91 ±16

◆혈압의 구분:정상:(120/80mmHg),직전고혈압:(120-139/80-89mmHg), 고혈압:140/90mmHg)=미국 심장병 학회의 고혈압합동위원회

라,고혈압의 관리
  
  1)針療法
    가)手指針 *心補法:補-少沖(심9),大敦(간1),章門(간13), 瀉-少海(심3),靈道(심4),陰谷 (신10),鏡巨(폐8), 補助-勇泉(신1).內關(포6)
                    중정(임12),玉堂(임18)
                   *心包補法:補-內關(포6),中衝(포9),大敦(간1), 瀉-曲澤(포3),간사(포5),陰谷(신10)경거(폐8),補助-關陰(방11),天井(삼10)
    나)體針 :內關穴,三陰交,太衝,,陰陵泉,風市,陽陵泉,縣鍾
    다)耳針 :이첨,상체,중체,하체혈 사혈, 이침-골혈압점,간,뒷목 太衝혈등
    라)뜸   :임3,8,12,16,18,신23,위22,비19,간13-심,간,위,신,비,방,대유혈등

  2)부항요법:大椎穴,견정혈,고항혈,천종혈,격관혈,대유혈(4-5요추)에 사혈부항(월2회)

  3)운동요법
    가)200㎜Hg이상의 혈압에도 터지지 않는 혈관의 탄력성을 유지하기 위하여는 매일 적당한 운동을 하여야 한다.
    나)운동을 하지 않으면 혈관의 탄력성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혈압은 더욱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적어도 혈압을 200㎜Hg이상 올라가게 하는 운동부하를 줄 수 있는 어떤 운동이든 꼭 하여야 한다.
    나)적당한 운동과 휴식으로 혈압이 200㎜Hg이상의 혈압과 120㎜Hg의 혈압을 수시 교대로 경험하게 될 때 혈관의 탄력성은
     매우 좋아지게 된다.
    다)노인의 운동으로는 1-2시간 정도 걷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으며,콩크리트나,포장된 길을 걷는 것 보다는 학교운동장이나,산행(야산)으로 흙을 밟으며 걷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4)식이요법

   가)음식물 섭취에서 염분을 적게 흡수하도록 노력한다.
      특히 염분을 하루 10g이상 섭취하는 것은 해롭다.염분 섭취량을 평소의 반으로 제한하면 고혈압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중증의 고혈압의 경우는 염분을 2g이하로 제한 해야한다.

     (1)염분이 숨어있는 식품들
   *빵:소금을 넣지 않으면 이스트(yeast)를 넣은 빵이 부풀지 않기 때문
   *국수종류:밀까루에 소금을 넣어야 끈기가 생긴다.국수 삶은 궁물에는 염분이 많다.
   *어묵,꼬치안주:찝질하게 만든다.
   *김초밥:염분이 많으므로 간장을 찍어서 먹으면 10g이상의 염분이 섭취된다.
   *냄비요리: 국물에는 염분이 많이 녹아 있다.
   *라면:수프에는 염분이 약 6g,메밀국수 장국에는 약 5g이 함유되어 있다.
   *계란덥밥:2.5g.단무지 세쪽:3g
   *화학조미료와 고형 수프류:합성국물에는 다량함유
   *인스턴트식품:화학조미료와 소금이 사용되고,인(燐)도 많이 함유되어 체내에서 탈(脫)칼슘작용을 이으켜 칼슘부족이 일어난다.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염분과 화학조미료를 줄이고 칼슘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나)고혈압의 식이요법으로는 염분,카페인,흡연,음주를 제한해야 한다.

  다)쌀밥대신 잡곡이 좋으며,사과,호박,감자,무우등 칼륨함유식품도 좋다.생선.계람.두부.우유 등으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녹황색채소.야채샐러드,해초.과일.감귤류.깨쿠침등 식물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도 권장된다.다시마.김.미역.땅콩.등은 고혈압 예방 식품이며,콩.효모,탈지유.마늘.부추.파.등 비타민(B1.B2.B6)함유식품도 고혈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표고버섯.가지.귤.인삼.메밀 등은 대표적인 혈압강하 식품이다.
소금이 많이 함유된 김치.젓갈.장아찌.게.새우.조개.간장.된장.고추장등은 고혈압 환자가 적극적으로 피해야 할 음식이다.
돼지고기.헴.베이컨 등 육류 및 가공식품.커피.홍차와 같은 카페인이 많은 음식.마가린.쇼트닝등 지방함유식품 등도 좋지 않다.대구.삼치.정어리.오징어.문어 등 어패류도 소금기가 많으므로 피해야 한다. 곡류 중에서도 팥.강남콩.호두,잣.참깨.백미.정맥분은  형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흰 설탕.난황(노른자위).국수.우동국물등도 가급적 먹지 말아야 한다.

  라)체중과 혈압은 정비례하므로 체중을 감소하면 혈압은 그만큼 떨어진다. 비만인 사람은 정상인보다 고혈압 발생율이 3배나 높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칼로리를 감소하여 체중을  줄이도록 한다. 이를 위해 적절한 운동을 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고혈압 치료 약물로는 이뇨제,교감신경 억제제.말초혈관 확장제.칼슘통로 차단제.안지오덴신 변환효소 억제제 등이 사용된다. 이러한 약제의 선택은 환자의 나이나 성별,당뇨병등 기타 질환의 여부에 따라 달리 이루어지게 된다.
겨울철에는 특히 혈압을 자주 점검해 봐야 한다. 찬물 세수나 추운 날의 외출은 가급적 피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급격한 온도 변화를 피하고,운동은 걷기나 맨손체조처럼 가벼운 것으로 제한하는데 좋다. 특히 연말 과도한 흡연과 음주,과로를 조심해야 한다.

 바)고혈압에 좋은 과일
    ①참외:참외의 눈에 띄는 성분은 비타민c(1백g당 22㎎)와   베타카로틴.둘다 우리 몸의 유해산소를 없애 노화,암,심장병을막아주는 항산화 비타민들이다.참외는 91%가 물이며 다백질(1%),지방(0.1%)은 거의 없다. 당분(7.3%)은 대부분 우리 몸에 빨리 흡수되는 포도당 과당이어서 먹으면 금세 피로가 풀리고 즉효성 에너지원이 된다.참외에든 칼륨(1백g당 2백21㎎)은 혈압의 정상 유지에 필요한 성분이므로 참외는 고혈압환자에게 권할만 하다.
참외의 쿠쿨비타신이란 성분은 암을 예방하는 항암물질로 알려져 있다.참외는 또 열량이 적어 (1백g당31㎉)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유익하다.또 진해(鎭咳:기침을 그치게 함),거담(祛痰:가래를 없앰), 완하(緩下:장을 원활하게 하는 약을 써서 배면을 도움)효과가 있어 변비,황달,이뇨등에 유익하다고 본다. 덜익은 참외 꼭지는 가래나 오래 쌓인 음식찌꺼기를 토하게 하는 약제로 쓰인다.
  (박태균: 신구대학 겸임교수. 식품영양학)

 5)지압요법(1)

  가)등부위:백회(百會),풍지(風池),풍부(風府),천주(天柱),견정(肩井),심유(心兪),간유(肝兪),신유(腎兪),견골유(肩骨兪),
            위창(胃倉)
  나)배부위:불용(不容),기문(期門),관원(關元),석문(石門)
  다,팔부위:곡지(曲池),합곡(合谷).
  라,다리부위:삼음교(三陰交).현종(懸鍾),용천(湧泉),족삼리(足三里),족규음(足窺陰),

 6)지압요법(2)

  가) 먼저 엄지손가락으로 인당(印堂) 경혈을 눌러주고 다음에 풍지(風池)),족삼리(足三里),곡지(曲池),절골(絶骨=縣鍾) 경혈을 100∼200회씩 눌러 준다. 매일 1∼2번 시행하는데 양쪽을 교대로 하면 된다. 혈압이 정상으로 내려온 뒤에는 매일 또는 격일로 현종(縣鍾=絶骨) 경혈을 50∼100회 지압하면 된다.

  나)경혈 위치: 대추(大椎),곡택(曲澤),위중(胃中),위양(委陽),백회(百會),태양(太陽),인당(印堂),견우(肩우),천주(天柱),풍지(風池),족삼리(足三里),곡지(曲指),현종(縣鍾=絶骨)

마,고혈압 한방치료
    기(氣)가 통하지 않으면 고혈압이 생긴다. 서서히 기가 막히면 열히 서서히 통하지 않게 되고 그 결과 기 뿐만 아니라 혈관이 막혀 버린다. 혈관이 점점 막혀 가는 동안 인체는 균형을 잃지 않기 위해 혈압을 낮추다가 어느 한도에 도달하면 혈압이 갑자기 높아진다.
음식도 주의해야 한다.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음식물을 섭취하면 몸에 흡수돼 혈관을 돌다가 몸이 차가워지면 혈관 벽에 엉겨 붙어 혈관의 통로를 좁히기도 하고 막기도 한다. 성격도 관련이 있다. 대부분 고혈압 합병증으로 중풍을 맞은 환자들을 보면 성격이 급하거나 화(짜증)를 잘 내는 사람들이다.
고혈압에 효과가 있는 먹거리를 의외로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재래종 뽕나무의 잎과 가지,뿌리의 껍질을 물에 달여서 수시로 복용하면 고혈압에 좋다. 옥수수 수염이나 구기자를 달여 차대신 마셔도 큰 도움이 된다.(박기원 서정 한의원 원장)

바,고혈압 상식 Q&A
                                                                 -뒷목 뻣뻣한 것과 고혈압은 상관없다-

문;뒷목이 뻣뻣하면 고혈압인가?
;고혈압의 증상은 없다.뒷목이 뻣뻣하고 머리가 띵할 때 혈압이 높게 나오기도 하지만 혈압이 올라 증상이 생겼다기보다는 몸이 불편해서 혈압이 올랐을  수 있다. '혈압이 오른 것이 아닐까' 하는 불안감 때문에 일어날 수도 있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혈압은 높은데 자신이 고혈압임을 의식하지 못하는 사람들과 정상 혈압인 사람들 사이에는 두통 등의 발생 빈도는 전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환자들은 편안한 상태에서도 혈압이 높다.

문;평생 약을 먹어야 하나?
답;약을 먹고 혈압을 낮춘다고 해서 고혈압이 완치되는 것은 아니며,약 복용을 중단하면 대부분 다시 혈압이 올라간다는 점에서 틀린 말은 아니다.그러나 고혈압이라고 똑같이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혈압의 정도,합병증의 유무,당뇨와 같은 동반 질환의 유무등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약을 먹든 안먹든 고혈압은 고혈압이다. '멀쩡한데 왜 약을 먹여서 환자로 만드는 가'라는 거부감보다는 '왜 약을 먹어야 하는가'를 의사에게 물어 의문을 해소하는 게 좋다.

문;병원만 가면 혈압이 높아진다.
답;혈압은 수시로 변한다. 신체적 활동,감정의 변화,식사,수면등 일상 생활의 모든 것들로 인해 혈압이 변한다. 잴 때마다 혈압이 달라진다. 헐압은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한 번 혈압을 재보고 고혈압이라고 진단을 내릴 수는 없다.'백의(白衣) 고혈압'도 있다. 병원 밖에서는 정상 혈압인 사람이 병원에만 오면 긴장하거나 흥분해 혈압이 올라가는 경우를 말한다. 의사들은 백의 고혈압을 확인하기 위해 24시간 혈압을 재는 특수 혈압계 검사를 하기도 한다.

문;저헐압이 더 위험하다는데?
답:저혈압은 병이 아니다.이런 오해는 소위 '쇼크'현상,즉 급격한 혈압 저하와 함께 모든 신체 기능이 심하게 떨어져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과 혼동돼 잘못 알려진 것이다. 심한 출혈이라든가 심각한 심장 기능 저하 등의 위급한 상황에서는 당연히 혈압이 떨어진다. 이는 '만성적 저혈압'과는 다르다. 만성적 저혈압이 건강에 해롭다는 증거와 이를 뒤받침할 만한 이론적 근거는 없다. 저혈압을 정의하는 기준도 없다.

 사.혈압 상승 막는 칼륨
    *건강생활정보-63-혈액을 맑게 하는 건강음식-거-미네랄:혈압상승 막는 칼륨을 참고하십시요. !

 13-1,고지혈증

   단일 질환으로 보면 뇌졸중과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가장 높다.성인병을 잘 예방해야 오래 살 수 있다는 얘기다. 성인병은 기름진 음식과 운동부족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성인병의 속내를 들여다보면 기름때로 좁아진 혈관,당뇨병으로 탄력이 없어진 혈관,세포와 조직에 충분한 혈액을 보내지 못하는 혈관이 그 주범이다. 한국성인병예방협회가 5월 셋째주를 "성인병 주간"으로 설정,"깨끗하고 탄력있는 혈관"유지를 위한 캠페인을 펼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혈관을 망가뜨리는 주범인 고지혈증에 대해 알아본다.
                                                                      -고혈압,심장병등 성인병 주범-

◆고지혈증의 원인

   80년대 이후 과식과 동물성 지방의 섭취,운동부족,흡연과 과음,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고지혈증 환자가 늘고 있다. 게다가 육류와 패스트푸드를 좋아하는 젊은 이들 가운데 심장병 뇌졸증에 걸리는 사람이 속출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질병 분류 통계에 따르면 30대의 급성심근경색증 진료건수는 지난 95년 1백 6건에서 2000년에는 1백38건으로 30.2% 증가했다. 또 30대의 뇌졸중 진료건수도 지난 95년 2백35건에서 2000년에는 4백52건으로 무려 92.3%나 증가했다. 30대부터 건강한 혈관유지에 나서야 한다는 경고다.

◆진단

  고지혈증은 혈액중에 녹아있는 콜레스테롤 또는 중성지방의 농도가 높아져 있는  것으로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을 유발한다. 고지혈증치료지침지병 위원회는 바람직한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당 2백㎎미만으로 규정하고 있다. 2백40㎎이상은 발병 위험이 현저하게 높은 고콜레스테롤혈증으로 본격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중성지방의 경우 2백㎎를 초과하면 고중성지방혈증으로 분류된다.
콜레스테롤은 수용액에서는 용해되지 않기 때문에 혈액 내에서는 특수한 지단백과 결합해 순환하게된다. 지단백 가운데 고밀도지단백(HDL)과 결합한 과잉 콜레스테롤은 간 대장으로 운반돼 배설된다. 또 저밀도지단백(,LDL)을 분해시켜 동맥경화의 위험을 줄인다. 따라서 HDL과 결합한 콜레스테롤을 "좋은"콜레스테롤이라고 부른다. 반면 LDL과 결합한 콜레스테롤은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이다. 혈관등에 훨씬 잘 침전돼 동맥경화 등을 유발한다. 총 콜레스테롤은 이들 두가지 콜레스테롤량에 중성지방의 20%에 해당하는 양을 합한 것으로 이 가운데 HDL비율은 높을수록,LDL 비율은 낮을수록 좋다.

◆치료

   고지혈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다. 따라서 건강검진을 받거나 심장(순환기) 내과나 내분비내과에 들러 콜레스테롤를 재본 후 LDL-콜레스테롤치가 1백60을 넘고 혈관 나이를 알아보는 지표중 나쁜 것이 세가지 이상 되면 당장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실시해야 한다. 그래도 나아지지 않으면 약물요법을 받는게 바람직하다.
식사요법은 전체 섭취열량과 지방의 섭취비중을 줄이고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균형있게 섭취하며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나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다. 운동은 달리기 수영 에어로빅체조 등 유산소운동을 한번에 30분이상,일주일에 3회 이상하는게 바람직하다.

◆고지혈증 치료약

   고지혈증은 ◇유전적 요인이 있거나 ◇체질적으로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많이 만들어내거나 ◇당뇨병 신장병 갑상선기능저하증 비반등의 질환이 있으면 약물요법을 실시해야 한다.

①스타틴 계열 약물=간에서 콜레스테롤을 합성하는 HMG-CoA 환원효소를 억제하는 약으로 90년대 이후에 등장했으나 현재 고지혈증 치료제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약은 하루에 한알씩 1∼3개월 복용하면 총 콜레스테롤치와 몸에 해로운 LDL-콜레스테롤치가 각각 20∼40%떨어지며 이로 인해 심혈관 질환 사망위험이 42∼64%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질저하 효과는 아토르바스타틴이 가장 우수하고 HDL-콜레스테롤치 증강 효과는 심바스타틴이 뛰어나다. 아침에 복용하는 것보다 저녁 또는 취침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②담즙산 결합수지(레진)=콜레스테롤 수치만 내리는 약물이다. 외장관에서 콜레스테롤의 뼈대가 되는 담즙산과 결합, 소장을 통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한다.주로 LDL-콜레스테롤치가 많이 줄어든다. 다른 약과 같이 쓰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③피브레이트 계열 약물=간에서 만들어지는 콜레스텔롤과 중성지방의 분해를 촉진한다. 중성지방을 20∼30%,콜레스테롤치를 5∼15% 낮출 수 있다. 주로 동맥경화 예방으로 많이 사용됐다.

④니코틴산(나이아신)유도체= 가격에 비해 효과가 뛰어나다. 지방조직의 분해를 방해하고 LDL-콜레스테롤을 합성하는 아포B단백질의 생성과분비를 억제,혈중 지질치를 개선한다. 중성지방을 25∼50%,콜레스테롤치를 10∼20% 각각 내릴 수 있다.

                 고지혈증 치료제

구분

스타틴

피브린산유도체

답즙산결합수지

니코틴산유도체

제품명
(성분명)


 

조코(심바스타틴)리피토(아토바스타틴 )메바로친(프라바스타틴)로바로드(로마스타틴)

 

리피딜(페노피브레이트)
로피드(겜피브로질)
베자립(베자피브레이트)

 

퀘스트란(콜레스티라민)



 

올베탐(애시피목스)



 

효능

고콜레스테롤혈증
고중성지방혈증

고중성지방혈증

고지혈증

고지혈증

용법용량

1일1회투여

1일 2∼회 투여

1일 1∼6회 투여

1일2회 투여

가격(한알당)

7백∼1천3백원

4백∼ 7백원

6백원

3백∼4백원

부작용

골격은이상과 기능이상
환자 주의필요

간효소수치상승,골격근 이상,위장 장애

복부팽만감,변비,설사등
소화기 부작용

홍조,가려움,발진등

*내 혈관나이 스스로 진단해보세요

혈관에도 나이가 있다.고지방 음식을 즐겨먹고 흡연과 운동부족으로 혈관 내벽이 노후된 보일러 파이프처럼 녹이 낀 사람은 나이가 30대라하더라도 혈관 나이는 환갑을 넘었다고 할 수 있다. 성인병 연구자들이 개발한 혈관나이 측정기준에 따르면 당뇨병 심근경색 협심증  종맥경화 가운데 하나의 질환이라도 있다면 혈관이 상당히 노화됐다고 할 수 있다. 혈관은 사람의 나이,흡연,고혈압,높은 콜레스테롤 수치,가족중 성인병 발병 경험, 비만, 기름진 식사, 운동부족 등에 으해 나이를 먹게 된다.

1.흡연
 ①안피운다(0)
 ②1년 미만(5)
 ③5년 미만(10)
 ④5∼10년(15)
 ⑤10년 이상(20)

6.음주
 ①1주일에 3회 미반(0)
 ②1주일에 3회 이상(5)


 

                              평          가

80점 이상(혈관 나이 55세)-혈관 노화심각,전문의 진단필요
60점 이상(혈관나이 45세)-발병 위험있음,건강진단 필요
30점 이상(혈관 나이 35세)-방심은 금물,혈관 노화예방에주력
30점 이하(혈관 나이 28세)-젊은 혈관 유지하돌고 노력

2.콜레스테롤
 ①200㎎/㎗이하(0)
 ②200∼240㎎/㎗(10)
 ③240㎎/㎗이상(15)

7.스트레스
 ①별로 받지 않는다(0)
 ②자주 받는다 (5)
 

3.비만
 ①BMI 23이하(0)
 ②23 ∼ 27(5)
 ③27이상  (10)

8.운동
 ①1주일에 3회 이상 꾸준히 (0)
 ②1주일에 3회 미만 (5)
 

4.혈압
 ①130/㎜Hg이하(0)
 ②140/95㎜Hg∼ 160/100㎜Hg(10)
 ③160/100㎜Hg이상(15)

9.나이
 ①45세 이전 (10)
 ②45세 이후 (20)
 

5.식습관:육류 및 피자등 기름진 음식을
  즐겨 먹는 회수
 ①한달에 한두 번(0)
 ②1주일에 3번(3)
 ③거의 매일(5)

10.가족력:가족중 당뇨병 심장병
     도맥경화증 발병 여부
 ① 없다  (0)
 ② 있다  (5)
 

 13-2,심혈관 질환

  ◆예방만이 최선                    - 국내 예방 인식은 아직도 부족해 -
   
뇌졸중(중풍),심근경색,협심증,고혈압,뇌혈관질환등으로 나타나는 심혈관질환은 전세계적으로 매년 1200만명 이상의 희생자를 발생하고 있다.2001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암 다음으로 높은 사망률을 기록중에 있으며 여성의 경우 암보다 높은 사망률을 보이며 주로 40대 이후에 많이 찾아오는 질환이다.  WHO(세계보건기구)가 심혈관 질환의 원인 규명을 위해 23개국가의 5,000만 인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국가적인 차원에서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2020년까지 세계적으로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25% 증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대한 순환기학회가 1996년-2002년 서울대병원 등 3개병원 외래환자 74만24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심혈관 질환의 변화 추이’조사에서도 비슷한 추세를 나타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국내 심혈관게 질환자는 5년새 약 3.1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10월31일 WHO가 출간한 2002년 세계 건강 보고서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가공식품 소금 첨가량의 감소,금연 캠페인 활성화,혈압약과 아스피린 등의 저럼한 약물치료법의 권유가 국가적 차원에서 이루어진다면 심혈관질환의 발병률을 5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심혈관질환 예방과 감소에 대한 일반인들의 지식과 노력은 아직도 미흡한 실정이다.
대한순환기학회가 지난해 전국 30∼65세 성인 남녀 156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0명중 4명만이 심잘질환에 관심이 있다고 응담했다. 또 심장건강과 직결되는 혈압,콜레스테롤,혈당,등 주요 수치에 대해선 혈압에 대해서만 51.8%가 본인의 수치를 알고 있을 뿐,혈당은 8.1%,실혈관질환의 주요 요인인 콜레스테롤 수치에 있어선 4.7%만이 아는 것으로 나타나 실혈관계 질환에 대한 인식이 필요이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누가 신경써야 하는가?
    
내가 심혈관질환에 걸릴 수 있을까? 질병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들을 위험요인이라 하는데 위험요인에는 연령,성별,가족력등의 고정요인과 생활습관과 겅강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변동요인으로 나뉜다. 고정요인을 보면,연령이 증가하면서 심혈관 질환발병률은 높아진다. 또한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높지만, 폐경기 이후에는 여성의 위험이 남성과 비슷하게 높아진다. 가족 중 심장병,뇌졸중,심근경색등 심혈관질환을 앓거나 혹은 이런 병으로 남자의 경우 55세 이전,여자의 경우 65세이전에 돌아가신 분이 있으면 심혈관질환 가족력이 없는 사람보다 실혈관 질환 발생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주요한 변동요인으로는 고지혈증,고혈압,당뇨,비만등이 있다.AHA(American Heart Association)에서는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에서 40세 이상,흡연가,고혈압,고 콜레스테롤,당뇨,비만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심혈관 질환 예방에 특히 신경써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심혈관 질환 궁금합니다.
G: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면 심혈관질환에 걸리지 않습니까?
A:예 심장병에 걸릴 위험은 현저히 감소하게됩니다. 그러나 예외적인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심장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은 생활습관 이외에 유전적 소인도 있기 때문입니다. 즉 가족 중 심장병,뇌졸중,등 심혈관 질환을 앓거나 혹은 이런 병으로 남자의 경우 55세이전,여자의 경우 65세 이전에 돌아가신 분이 있으면 심혈관질환 가족력이 없는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발생에 더욱 주의 해야 합니다.

G:아스피린을 하루에 한알 정도 먹으면 심장마비를 막을 수 있을까요?
A:그렇습니다.아스피린의 복용이 심장마비나 뇌혈관질환을 예방한다는 결과를 보인 많은 연구결과드이 있습니다. 아스피린 복용을 시작하려고 한다면 의사와 상의하신후에 하십시요.

G:심혈관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과학적으로 증명된 방법은 무었입니까?
A:총지방섭취와 포화지방 섭취를 낮춘다. 산소를 충분히 마실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을 자주 한다. 담배를 끊는다. 콜레스테롤,혈압을 낮춘다. 당뇨를 치료한다. 하루에 한알의 아스피린을 복용한다. 폐경여성이라면 호르몬 처방을 받는다.

◆건강한 생활습관과 저용량 아스피린 용법
  -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수칙-
심혈관질환은 발병되기 이전에 스스로 느낄 수 있는 사전 증상이 적은 편이다. 때문에 알고 난 후에는 이미 위험한 경우가 될 수 있으며,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전문가들은 금연과 꾸준한 운동,육류섭취를 줄이는 등의 건강한 샐환습관 유지가 최선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WHO보고서에서도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기본적 방법으로 가공식품에 첨가되는 소금의 양을 줄이고,운동을 장려하고, 과일과 채소 섭취를 늘리고,금연을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더불어 가장 신속한 치료는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저용량 아스피린과 혈압약을 매일 복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아스피린은 진통,해열제로 알려져 있지만 아스피린은 혈소판이 서로 달라붙는 것을 방해하여 혈전이 형성되고 동맥을 차단는 기회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함으로써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지난해 세계보건기구는 아스피린이 급성편두통과 진통소염 외에 심근경색 및 뇌졸중(중풍)등 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 있다며 이를 국가마다 보유해야 될 ‘필수 약물 리스트’에 포함시켰으며 ,WHO의 크리스토퍼 머리 박사는 "혈압약과 저용량 아스피린을 함께 정기적으로 복용하면 심혈관 관련질환 및 사망률을 50%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스피린도 부작용이 전혀 없는 약은 아니므로 장기 복용을 할대는 의사나 약사와의 상담을 권하고 있다. 심혈관질환예방을 위해 복용하는 아스피린의 일일 권장량은 75∼325mg의 저용량 아스피린이다.  *아스피린을 복용할 경우 지혈이 잘안되므로 수술할 경우는 1주일전에 먹지 말아야 한다.

 

 

 

14.뇌졸

단풍이 붉게 물들기 시작할 때면 뇌졸중에도 빨간 불이 켜진다.요즘처럼 아침기온이 영상 10도 이하로 급격히 떨어지고 일교차가 10도 이상 되면 뇌졸중 환자가 급격히 증가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뇌졸중 등 뇌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10∼12월에 가파르게 올라간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피부혈관이 수축되는 데다 평소보다 운동량이 줄어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질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등 뇌졸중의 위험요인을 가진 사람들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어느 날 갑자기 사지의 어느 부분이 마비되고, 감각이 없어지며, 마음대로 사용할 수가 없다면 그리고 갑자기 말을 할 수 없게되고, 정신 기능이 손상을 받는다면 그처럼 청천 병력과 같은 일이 없을 것이다.우리가 만일 정신적, 신체적으로 독립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의지해야만 생활할 수 있다면 그처럼 괴로운 일은 없을 것이다.하물며 그러한 생활이 질병 때문이라면 누구나 그 질병을 피하려고 노력을 다할 것이다. 사실 어떤 질병치고 사람의 독립성을 빼앗지 않는 질병은 없겠지만 그 중에서도 노졸증은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누구나 잘 알다시피 이 뇌졸중은 주로 장년층 이후에서 흔하고 그 영향은 실로 커서 중년 이후의 성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중의 한 가지라 햬도 과언이 아니다.하지만 우리가 잊지 않아야 할 것은 뇌졸증이 여러 가지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수도 있고 노력만 한다면 일단 질병이 생겼다고 하더라도 그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이다. 이 기회에 뇌졸증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자

 가)뇌졸중의 증상
   어느날 갑자기 사지의 어느 부분이 마비되고 감각이 없어지며 우리가 마음대로 사용할 수가 없는 증상이 나타난다. 갑자기 말을 할 수가 없게 되고, 또 정신 기능이 손상을 받을 수도 있다. 또 이런 증상들 외에도 시력과 평형 기능의 장애도 나타나는데 이러한 증상들이 대개는 갑자기 나타난다는 것이 특징이다. 뇌 종양이나 뇌 농양과 같은 다른 중추신경계 질환들에서도 뇌졸증에서 보이는 증상들과 유사한 증상들이 나타나기는 하지만 그 증상들이 서서히 진행된다는 점이 다르다. 그밖에도 뇌졸증의 초기 증상으로 심한 두통,연하곤란(음식물을 삼키기 곤란한 증상),어지럼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나)뇌졸중이 생기는 원인
       
    "혈관 비만현상"인 동맥경화가 원인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일부가 손상된는 병이다. 이로 인해 팔다리가 마비되고 말을 못하는등 신체기능이 상실된다. 그본 원인은 동맥경화다. 동맥경화는 동맥벽이 굳어져 탄력성이 감소하면서 내막에 기름기가 끼고 이상조직이 증식해 혈관이 안쪽으로 "비만"해지는 현상이다.
동맥경화가 일어나면 혈관이 좁아져 혈액흐름이 운활하지 않고 이로 인해 각 기관에 산소와 영양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다.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기관은 뇌와 심장으로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을 일으키게 된다. 동맥경화가 특히 위험한 이유는 동맥이 상당한 정도 막혀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동맥이 70%이상 막혀야 말초혈관 부위에 혈류가 감소해 비로소 고통을 트끼게 된다. 뇌졸중은 동맥경화가 특별한 증상없이 수년간 서서히 진행되다 어느 순간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발생한다.


    뇌혈관의 손상이 뇌졸증의 흔한 원인이다. 나이가 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소위 죽상경화증(흔히 동맥경화증으로 오해되고 있다)이 생기고 이것이 바로 혈관 손상을 유발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손상된 혈관에서 혈액이 새어 나오거나 응고된 혈액(혈전)이 고르지 못한 혈관내벽에 달라붙고 결국은 혈관이 막혀 주변의 뇌 조직에 손상을 주면 뇌졸증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죽상경화증으로 좁아진 혈관에서 생겨 혈관을 막는 경우를 뇌혈전증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뇌졸중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또 혈전이 심장에서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 혈전이 혈액 순환을 따라 돌아다니다가 결국 작은 뇌혈관을 막고 뇌졸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이것을 뇌색전증 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노인들에게 흔하다.결과적으로 뇌 조직으로 가는 혈류가 막히고 뇌 조직에 산소가 공급되지 못하면 이른 바 뇌경색증에 의한 뇌졸증이 생기는 것이다. 또 평소 고혈압이 있는 환자가 치료를 게을리 할 경우 고혈압으로 약한 뇌혈관의 일부가 파열될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 뇌출혈에 의한 뇌졸증이 생긴다.

 다)뇌졸중의 위험신호

   갑작스럽게 팔다리의 힘이 빠진다거나 발음이 어눌해지고 한쪽 얼굴이 저리는 현상은 뇌졸중 직전에 일어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급박한 상황으로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최근 미국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망막혈관이 손상되거나 망막혈관벽이 풍성처럼 부풀어 오르는 미세동맥류에 걸리면 뇌졸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또 망막에 혈액과 산소 공급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미소경색에 걸린 사람도 뇌졸중을 일으킬 위험이 크다. 손발이 저린다든가 어지럼증을 자주 느끼는 경우도 순환기 계통에 문제가 발생했을 활률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혈압이 현저히 높아졌거나 낮아졌을 경우, 뒷머리가 무겁거나 뻣뻣한 느낌이 들 경우,아침에 일어난  후 두통이 심할 때도 뇌졸중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

*노졸중 검진이 필요한 경우

  •혈압이 현저히 높거나 낮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     •가슴이 답답하고 울렁거린다.  •귀가 멍하거나 눈이 침침하다.
  •뒷머리가 뻣뻣한 느낌이 있다. • 잘 안보이거나 이중으로 보인다. •가끔 정신이 멍해진다.           •손발이 저리거나 힘이 없다.
  •앉았다 일어날 때 현기증이 생긴다. •아침 기사우 두통이 심하다.

라)뇌졸증에 대처방안?
    일단 뇌졸증이 생기고 나서 환자가 주변 환경의 자극에 정상적으로 반응하지 못하고,의식 장애가 있는 처음 며칠이 매우 중요하다. 이 기간에는 폐렴과 같은 각종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 계획으로 이 기간을 잘 넘길 수가 있다면 재활 치료를 받을 수가 있고 회복이 가능하게 된다.

 마)뇌졸중의 예방법

   "예방은 혈관 다이어트"로

   뇌졸줄의 원인인 "혈관 비만"은 오랜 세월에 걸친 생활습관으로 생기는 결과다. 혈관에 낀 지방을 원래되로 회복하는 데도 오랜 시간과 토력을 투자해 생활습관을 개선하는게 중요하다. 혈관에 지방이 낄 만한 위험요인을 제거 또는 감소시키는 게 현명하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지방대사에 필요한 영양소가 고갈된다. 긍정적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해 스트레스를 줄인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게 좋다.차가운 바람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적당한 운동은 혈액 순환을 돕고 지방소비를 늘려준다.체중이 늘어나면 그만큼 혈액순환에 부담이 된다.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흡연은 동맥경화를 가속화시키고 이미 손상된 혈관의 수축을 가져온다. 동맥경화성 혈관에 가장 심한 악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이다.

   뇌졸중은 일단 발생하면 무서운 질환이지만 사전에 조심함으로써 효과적인 예방이가능하다.일단 뇌졸중이 생기면 그 치료는 의사의 소관이지만 이 뇌졸중을 예방하도록 하는 것은 바로 환자 본인의 일이다.그리고 뇌졸중은 가장 효과적인 치료가 바로 예방이라고 할 수 있는데 뇌졸중은 일상 생활에서 여러 가지를 조심하면 예방이 가능하다. 우선 뇌졸중의 예방을 위해서는 뇌졸중을 유발하는 위험 요인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뇌졸중의 위험 요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고혈압,고지혈증,심장 질환,흡연,지니친 음주 그리고 비만증이 있다. 이들은 모두 우리의 생활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들로 조금만 신경을 쓰면 조절이 가능하다. 그 중에서도 뇌졸중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을 들라면 바로 고혈압과 죽상경화증이다. 따라서 이것들을 예방하는 것이 바로 뇌졸증을 예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죽상경화증을 보면 사실 아직까지는 그 원인이 완전히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고질혈증이 이것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흡연을 피하면 이 죽상경화증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뇌졸중을 완전히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고혈압 환자가 혈압을 정상으로 조절하는 것은 뇌졸중을 예방하는 효과가 확실하다. 따라서 뇌졸중의 예방법을 정리해보면 지나친 지방 및 염분의 섭취를 제한하고, 음주를 삼가야 하며, 정상 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흡연을 피하며,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스트레스를 피해야 한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하지만 뇌졸중의 위험 요인이 모두 조절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65세 이상의 나이, 남성, 가족력, 과거 경력과 같은 위험 요인은 조절이 불가능하다.

 바)뇌졸증 예방 생활수칙
   첫재 추위에 노출되지 않게 하고,   
   둘째,술은 가급적 마시지 않도록 하고 마시더라도 맥주 두잔(혹은 포도주 1-2잔,위스키 1잔)정도로 제한한다.             
   셋째,금연을 하며,    
   넷째,운동을 매일 적당량 하고,
   다섯째,정기적으로 한 달에 2-3차례 혈압을 재보고, 마지막으로 정기적으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사)뇌졸중 예방에 좋은 음식

   뇌졸중 예방에는 "동맥의 탄력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게 좋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이거나 지방이 쌓이는 음식은 피해야 한다. 현비잡곡밥이나 두부 콩 채소 과일 해조류 위주의 자연식이 도움을 준다. 동물성 기름보다 식물성 기름이 이롭다. 단 식물성 기름에 불포화지방산이 많다고 언제나 좋은 것은 아니다. 기름이 오래되면 불포화 지방산이 포화지방산으로 변하기 때문에 신선할 때 먹어야 한다. 뛰김류는 튀기자마자 먹는 것이 좋다. 남은 음식을 다음에 먹는다든가 같은 기름을 여러번 쓰는 것은 피해야 한다.
비타민 A.C,E는 동맥내막의 탄력과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이며 비타민 B군도 당질이나 지방 대사에 작용,체지방 축적을 감소시켜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이들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검은 콩이나 신선한 과일과 녹황색채소를 충분히 먹는다.  특히 검은 콩에는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춰주는 비타민 E와 혈관 근육을 부드럽게  해주는 칼슘이 풍부하다.

                         피해야 할 음식

                            섭취하면 좋은 음식

백설탕이나 밀까루 등으로 만든 정백 가공 식품,커피,콜라.육류의 동물성 지방,햄 소시지 등 가공육,내장고기,오징어류,버터,마가린,라면이나 과자의 팜유,코코넛유등

신선한 과일과 채소,도정하지 않은 곡류,해조류,견과류,참깨 들깨기름등 식물성 기름, 등푸른생선,대두 콩,두부,저지방 유제품,멸치,말린 잔새우,마늘,양파,버섯,녹즙 등

 자료: 지방행정지 2002년 4월호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신호철 교수
       한국경제신문02.10.12일자26면.세린병원 신경과장 박지현 ,베스트 클리닉 가정의학과 원장 이승남    

 *한여름 ‘뇌졸중‘조심 (환자 발생 겨울보다 많아)
   
’한여름에도 뇌졸중 조심하세요’추운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뇌졸중이 무더운 한여름에도 자주 일어나는 것으로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김경문 교수팀은 지난 96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간 긍급실로 내원,뇌졸중으로 진단받은 6천25명의  환자 발생  추이를 조사한 결과 한여름인 7월의 경우 9백44명으로 12월의 5백39명에 비ㅐ 5명이 많았다고 3일 밝혔다. 월별로는 7월이 가장 많으며 12월 8월이 그 뒤를 이었다. 김교수는 "여름철에는 기온이나 기압의 변화가 심하고 체력 손실이 많아 심혈관계에 이상이 발생해 뇌졸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15,방광염

가,한방적 측면 
 1),원인
     방광염은 역행성 감염으로 이루어지며,원인은 대장균이 주범이다.허나 결핵이나 배독에 의한 것도 있고, 기생충에 의한 것도 있으며,방사선 조사 후에 생기는 것도 있다. 남녀 막론하고 방광결석,방광종양,전립선비대.당뇨병등이 있을 경우 방광염에 잘 걸리게 된다.

 2),증상
     방광염에 걸리면 빈뇨,잔뇨감,야간빈뇨,배뇨곤란,배뇨통이 생기며,심한 경우 소변이 탁하고 피까지 섞여 나올 수 있다. 불두덩에 통증이나 불쾌감을 느끼거나 허리에 아픔이 오며,혈뇨도 있을 수 있고, 결핵성에 의한때는 소변이 쌀뜨물처럼 뿌옇게 되는 수가 있다. 또 전신에 열이 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역행성 요로감염으로 인한 신우신염,전림선염,부고환염까지 나타날 때는 열이 나게된다.
  가)방광실증: 방광부위가 터질 듯 아프고 소변볼 때 통증이 심하다.
  나)방광허증: 방광부위를 누르면 틍증은 없고 오히려 시원한 느낌이 들며 소변이 자주 마렵고,보아도 또 보고 싶어지는게 특징이다.

 3)치료
  가)방광실증
    ㉠수지침: 방광승방침.쑥뜸(방광 모,유혈)
    ㉡음료수: 마치현(쇠비름 나물)을 20g씩 물 500㏄로 끓여 차처럼 마신다.

  나)방광허증:
    ㉠수지침: 방광정방침.쑥뜸(방광 모,유혈)
    ㉡음료수:참마즙

  *방광염에는 안정과 휴식이 첫째요,청결히 하는 것도 중요하고,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하여 방광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도 필요하다.특히 자극적인 음식과 단 음식을 금하고,하복부를 따뜻하게 해야 한다.그런 의미에서 ‘천추’경혈에 파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파를 잔뿌리까지 씻어 썬후 분마기에 갈아 거즈에 싸서 천추 경혈 주위에 넓게 붙이고 그 위에 뜨거운 타월을 번갈아 가며 올려놓고 온찜질을 한다. 천추혈은 배꼽의 좌우 4㎝부위에 있다.
족탕요법은 빨간 고추를 어슷하게 썰어 100g을 물 2000㏄에 끓여 반으로 졸면 깊숙한 대야에 담고 두발을 담그는 것이다.담근채 양발을 고춧물 속에서 빙글빙글 돌리면서 양발과 양발목을 주무르면 더 효과가 있다.

  *심리적인 원인으로 소변을 자주 볼 수도 있으며,방광이나 신장,요도 전립선등에 염증이 있을 때 또는 방광의 기능이 예민하면 소변을 자주 볼 수가 있다.특히 정신적으로 긴장하여 소변이 잦을 때는 은행을 하루 7∼10알 이내로 구워 먹는다.(날 것은 중독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구워서 먹는다).

  *소변이 자주 마려우면서 소변양이 지나치게 많으며 엉덩이가 차고 손발과 배가 냉하고 복직근이 당겨져 있으며 추위를 너무 타고 기력,정력이 현저히 저하된 때는 참마즙을 자주 먹거나 당근을 구어 먹는다.

  *소변이 자주 마려우면서 소변양이 자나치게 많을 때는 당뇨병,요봉증(소변이 지니치게 많이 나오는 병),수신증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으므로 특히 나른하고 갈증이 심하거나 소변이 자주 마려우면서 소변보기가 어렵도록 잘 안 나올 때는 요도염,요로결석,전립선 비디증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으므로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해성한의원 신재용 원장)
                     

 나,양방적 측면
  1)대장균이 주 원인
    방광염은 외부에서 방광 안으로 균이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균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항문 주위와 직장에 서식하는 대장균이다.대변 속에 가장 많은 균으로 항문과 가장 가까운 요도 입구나 질속에 모여있다가 방광 안으로 들어가 병을 일으킨다.
그외에 바이러스,진균,결핵균,매독에 의해서도 방광염이 발생한다. 임신 중에는 자궁이 방광을 누르게돼 방광염의 발병 빈도가 증가한다. 폐경기 이후에는 여성 호르몬의 변화로 방광염에 잘 걸리게 된다. 여성의 요도 길이가 짧은 것도 원인이다.여성의 요도 길이는 4~5cm로 남성(15~20cm)에 비해 훨씬 짧다. 또 남성은 전립선에서 분비되는 항균성 물질이 요도를 올라오는 균을 죽이기 때문에 방광염에 거의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균이 들어간다고 해서 반드시 염증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균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졌을 때 보통 염증이 생긴다. 몹시 피곤하거나 색스직후 질 속에 피임 제제인 살정제나 피임기구를 삽입할 때 균이 함께 들어가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2)신혼 여성들이 잘 걸려
     방광염에 걸리면 소변을 볼 때 따끔거리면서 통증이 오며,빈뇨 급뇨증상을 보인다. 또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으며 심하면 혈뇨가 나오기도한다.일반적으로 열은 나지 않으나 신장으로 균이 들어갔을 경우에는 전신에서 고열이 나기도 한다.
대체적으로 결혼 초기의 여성들이 방광염에 잘 걸리는데 이를 '밀월성 방광염'이라고 부른다. 여자의 성기는 여성호르몬 작용에 의해 항상 산성을 유지하면서 침입하는 세균을 살균한다.그러나 신혼초에는 성관계가 잦아 자극을 심하게 받게 되며 이로 인해 산성방어막이 깨지면서 방광염에 걸리게 된다.방광염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소변검사와 혈액검사를 하게 된다. 요배양검사로 원인균이 배양돼야 방광염을 확인할 수 있지만 실제로 병원에서는 전형적인 방광염 증상을 보이면 요배양 검사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바로 치료에 들어간다.

  3)항균제로 치료 가능
     적절한 항균제를 투여하는 것만으로도 쉽게 치료된다.항균제는 요배양검사와 감수성검사를 한 다음에 투여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그러나 방광염을 일으키는 대부분의 원인균이 장내 세균인 대장균이어서 광범위 항생제인  트리메토프림-설파메톡사졸,엠피실린,퀴놀린과 같은 항균제가 처방된다. 물을 많이 먹는 것도 치료에 도움이 된다.또 지나치게 뜨겁지 않을 정도의 물로 좌욕을 하면 방광의 긴장이 풀리고 혈액 순환이 좋아지면서 치료에 보탬이 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끝까지 치료해아 한다는 점이다. 그래야 재발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4)크렌베리 주스 예방에 좋아
    방광염 예방에는 생활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항상 항문과 질 주위를 청결하게 해야 한다. 대변을 본 후 휴지로 항문을 닦을 때 앞에서 뒤로 닦는 게 좋다. 소변을 본 후에 휴지로 요도를 닦는 건 피해야 한다. 휴지대신 마른 거즈 등으로 물기만 제거하는게 가장 바람직하다.
섹스 전후에 소변을 보거나 뒷물을 하는 것은 효과적인 방광염 예방법이다. 특히 섹스 후 바로 소변을 보면 균이 요도로 들어갔다 하더라도 배출되는 효과가 있다. 물을 많이 먹어 방광을 세척하는 것도 좋다. 최근 들어서는 재발성요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여러 가지 연구가 진행중인데 이 가운데 크렌베리 주스가 주목받고 있다. 크렌베리 주스를 복용하면 세균뇨와 농뇨를 감소시켜 요로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보고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조용현 여의도 성모병원 비뇨기과 교수)

16.의학상식

  가,나이가 들면 왜 잠이 없어질까?

  나이가 들면 잠자는 시간이 줄고 수면의 질도 떠어진다. 수면은 잠자면서 안구가 움직이는 REM(rapid eye movement:안구급속운동)과 그렇지 않은  NREM(non-rapid.eye movement)으로 구분되나. NREM은 흔히 얕은 수면이라고 말하는 1∼2단계 수면과 좀처럼 깨우기 어려운 3∼4단계 수면으로 나뉜다. 수면은 1∼2단계부터 3∼4단계를 거쳐 REM으로 바뀌게 된다. 이 과정이 하룻밤 사이에 3∼5회 바뀌게 된다. REM과 NREM 중 어떤 것이 더 깊은 잠이냐는 여전히 논란이 많지만 태아는 모든 수면이 REM이다. 신생아는 커가면서 점차 REM의 비중이 줄어 전체수면의 50% 정도를 차지한다. 성인에 이르면 NERM 중 2단계의 비중이 가장 높아지면서 깊은 잠을 자는 시간이 줄어든다. 노인이 되면 수면효율이 80∼85%로 줄어든다. 수면시간이 짧아지는 것은 뇌 대사율이 감소하고 뇌 신경 간의 상호연락이 줄어들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도움말: 한림대 성심병원 신경과  저승철 교수

  나,술먹으면 필름 끊기는 까닭은 ?

      흔히 술에 만취하면 나타나는 필름이 끊기는 현상(black out)은 취중에 일어난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불랙아웃 기간에도 지능이나 장기 기억은 정사에 가까워 자신의 이름 직업 주소 주민등록번호 등을 제대로 말할 수 있다. 반대로 조금 전에 했던 이야기를 반복해서 하고 ,금방 술을 시켜 좋고 또 술을 주문하기도 하는 행동 등은 단기 기억이 손상됐음을 의미한다.
불랙아웃은 알코올이 대뇌의 해마와 측두엽에서 일어나는 새로운 기억의 화학적 저장을 방해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뇌를 컴퓨터에 비유 한다면 저장 기능이 고장난 컴퓨터에서 작업한 내용이 저장되지 않고 날아가 버린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필름이 자주 끊기는 사람은 자신의 음주량을 솔직하게 인정하지 않고 금주의 필요성을 느끼지도 않으며 취했다는 것을 부인한다. 성격적으로도 의존적이고 적대감이 많고 자기 중심적인 편이다.
            
움말: 인제대 일산백병원 신경정신과 이강준 교수

  다,혈관을 전부 이으면 얼마나 되는가?

  사람 덩치 차이는 있지만 몸에 파져있는 혈관을 모두 이으면 9만∼13만㎞가 된다. 지구둘레가 4만㎞이니까 지구를 3바퀴나 돌 수 있는 길이다. 그리고 한 지점에서 출발란 혈관 전체를 돌아 제자리에 오기까지는 18초란 시간이 걸린다.
이처럼 긴 혈관을 빠르게 움직이는 혈액을 통해 전신에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고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이 걸러지며 호르몬 항체등이 순환하므로 혈관이 튼튼하지 않으면 건강을 논할 수 없다.혈관은 18세 안팎일 때 가장 깨끗하고 탄력있다. 이후에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같이 늙는다. 노화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혈관 내벽에 들러 붙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다. 이들 지방질은 혈관벽에 붙어 산화되고 혈관니피세포를 손상시킨다. 손상된 틈새로 칼슘과 같은 무기질이 쌓이고 백혈구의 일종인 단핵구가 혈관벽 안으로 침투한다. 이 단핵구는 대식세포로 바뀌어 산화된 지방질을 잡아먹지만 이 세포의 수가 지나치게 증가하면 거품형태의 포말세포를형성한다. 포말세포의 중심부는 시간이 지나면서 죽고 지방질이 끈적하게 고인 호수를 형성한다. 이런 죽상동맥경화반은 점점 혈관을 좁힐 뿐만 아니라 어느 순간 일시에 떨어져 나가 뇌나 심장에 이르는 중요한 혈관을 막을 수도 있다.

17.딸아하면 약이 되는 운동

   혈액 흐름이 좋지 않은 노인들은 찬 바람으로 혈관이 수축되면 손발끝이 시리거나 저리고 몸조차 더욱 움츠러들어 자칫하면 건강을 잃기 쉽다. 노인들은 또 평상시 잘못된 습관이나 노화로 생긴  자세불량 등으로 신체균형이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비뜰러져 관절의 가동범위가 줄어들고 근력과 유연성이 떨어져 있다. 이럴수록 몸을 더 움직이고 활력을 찾는 게 중요하다. 노인들의 혈액순환을 도와 피로회복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체조법을 소개한다.(노인 혈액순환 체조)

 가,목,어깨 풀기 :양손을 허리에 대고 가슴을 앞으로 내밀어 승모근(목 어깨근육)이 귀에 닿을 정도로 천천히 글어올려 3∼5초 정                  도 정지했다가 순간 탄력으로 승모근의 긴장을 이완시킨다. 5. 6회 반복.
 나,발 주무르기  :발은 내장의 반사부위가 집중된 인체의 촉소판,정성스런 마음가짐으로 발의 중심부터 발까락 하나하나 까지 발바                   닥 전체를 가볍게 주무른 뒤 발목의 아킬레스건까지 주무른다. 10회 이상 반복. 
 다.허리 풀기    :양손 엄지와 엄지사이를 4㎝정도 띄워 허리부위 척추(1∼5번 요추 사이)를 호흡에 맞춰 누른다.양손 바닥을 겹처                   허리부위에 대고 손 바닥을 밀고 당기면서 허리가 파도치듯 경쾌하게 흔든다.20∼30회 반복

 라,무릎관절 피로 풀기:노인이 무릎을 펴고 앉은 상태에서 무릎덮게뼈 부위를 열손가락 끝으로 가볍고 리드미컬하게 두드린다. 양                   족 각각 100회 반복,노인을 엎드리게 한 뒤 무릎을 90도로 세워 한손은 발목,한손은 허벅지 부위를 잡고 맷돌질                    하듯 돌린다. 양쪽 각각 30회 정도 반복.

 마,전신 두드르기:노인이 편안하게 앉은 자세를 취하고 시술자는 손 바닥을 오목하게 구부려 어깨팔 손을 2∼3분 빠르게 두드린다.                   소리가 날만큼 세게 두드린다. 혈액순환에 좋다.

 바,팔저림 풀기  :편안하게 앉은 자세에서 팔을 높이 위로 들어 올려 빠르게 흔들어 준다. 1∼2분동안 빠르게 움직인 뒤 순간적으                    로 정지하면 팔 전체에 짜릿한 전율이 느껴진다. 팔저림 현상이 사라진다. 20회 반복

18.성인병을 이기자

 가.성입병 예방 수칙

     ① 여러 가지 자연식품을 골고루 섭취하고 짜게 먹지 말자
     ② 당질과 지방질을 알맞게 먹고 채소와 해조류를 넉넉히 먹자
     ③ 단백질을 충분히 먹고 우유를 매일 마시자
     ④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잠을 충분히 자자
     ⑤ 체중과 체형을 알맞ㅈ게 유지하자
     ⑥ 담배를 끊고 술을 삼가자
     ⑦ 스트레스를 피하고 남을 두우며 즐겁게 살자
     ⑧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민간약이나 보조식품을 먹지 말자
     ⑨ 매사를 긍정즉으로 보고 자기 일에 충실하자
     ⑩ 정기검진으로 성인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관리하자
              자료:한국성인병 예방협회

 나.‘행복한 노후’ 예약

      인류는 의학기술의 눈부신 발달과 생활수준의 향상에 힘입어 ‘1백세 시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돼지에서 인체에 이식될 장기를 개발,생산하는 엠젠 바이오가 설립되고 바이오벤처기업인 씨트리는 장기이식에 따른 거부반응을 줄일 수 있는 면역억제제를 개발하고 있다. ‘무병 장수(無病長壽)’가 실현될 날이 다가오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걸림돌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박로 성인병이다. 성인병은 이제 30대이상 중장년층만을 위협하는 것이 아니다. 어린이게로 까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성인병은 노화와 더불어 증세가 악화된는 만성퇴행성질환, 따라서 한번 발병하면 치유하기가 어렵다. 전체 성인병 환자의 60%를 차지하는 고혈압과 당뇨병 동맥경화증 등 3대 성인병에 대비하지 않고는 행복한 노년을 기대할 수 없다.

 ◆ 고혈압
      ‘침묵의 살인자’로 통한다. 대체로 합병증이 생기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고혈압은 뇌 심장 신장 눈 등 여러장기에 손상을 초래, 수명을 줄일 수 있다. 정상혈압에 도달하는 기간은 증상의 심각도나 환자의 의지, 생활요법 등 여러 요인에 의해 1년이 될 수도 잇고 평생이 될 수도 있다. 환자들은 식사와 운동 금연 절주 감량등과 같은 생활습관 개선으로 혈압을 조절하고 합병증에 걸릴 위험을 낮춰야 한다. 물론 의사의 처방에 따라 이뇨제와 교감신경차단제,칼슘길항제,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혈관확장제 등의 약물치료도 받아야 한다.
◆ 당뇨병
    인슐린 부족이나 그 기능의 약화로 발생하는 고혈당에 의해 생기는 질환이다. 눈과 신장,신경손상 뿐만 아니라 중풍 혈심증 심근경색증등을 초래할 수 있다. 당뇨병 관리에서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이 당뇨병 환자가 일상 생활에서 자기관리를 해나가는 가장 중요한 치료법이다. 당뇨병환자는 갈증이 날 때 시원한 냉수나 끓여 식힌 보리차를 마시는게 바람직하다. 냉녹차,레몬을 띄운 냉홍차,심심하게 끓여 냉장고에 넣어둔 미역국이나 오이냉국도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 
◆동맥경화증
   콜레스테롤과 같은 지방물질이나 섬유소, 석회 물질등이 혈관 안쪽벽에 붙으면서 동맥벽이 굳어지고 탄력성이 감소하면서 혈관 내부가 좁아지는 질환이다. 가슴 전면부에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발생하는 묵직한 압박감은 심장질환의 경고 증상이다. 이 경우 반드시 심장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동맥경화의 주된 위험 인자는 고혈압과 고지혈증,흡연,비만,당뇨병,통풍,운동 부족,스트레스 등이다.
            도움말:서울대 병원 내분비관 교수 박경수외 4인

 19.불면증

   , 불면증이란
         잠들기가 힘들고 잠이 깊지를 못해 밤중에 몇 번이나 깨고 아침에도 너무 일찍 깨어 버리는 증상이 습관적, 만성적으로 계속되는 경우를 말한다.일반적으로 신경질이 있는 사람에게 많고 잠을 자지 못하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어 신경과 기운을 낭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잠을 이루지 못하는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 이와 같이 신경증적인 불면은 우선 신경을 진정시키고 느긋한 기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불면증은 너무 심각하게 괴로워한다든가 조급해 하지 말고 ‘하루 이틀밤 못 잔들 죽지는 않는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취침 전에는 커피,홍차,녹차등 카페인의 자극물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몸을 차게 하는 것도 밤중에 잠을 깨도록 하기 때문에 많이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저녁식사는 반드시 취침 3∼4시간 전에 마치도록 해서 소화기를 편히 쉴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다.취침 전 소량의 음주도 불면증에는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편안히 수면하게 해주는 마늘술
     마늘에는 전신의 혈행을 좋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잠을 오게하는 작용이 있을 뿐만 아니라 불면의 원인이 되는 강한 피로감을 없애주는 작용도 있다. 또 적당한 양의 술도 잠을 축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술에는 모세혈관을 넓히고 혈액의 순환을 잘 되게 하여 신경의 긴장이나 흥분을 풀어주는 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불면으로 궤로워하는 사람은 마늘 술을 담구어 애용하는 것도 좋다. 마늘 술은 자극이 강하므로 위장이 약한 사람은 과음하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

*마늘술: 마늘 3쪽을 강판에 갈아서 넓은 병에 넣고 청주(정종) 180㎖를 부어 채우고 10일간 둔다. 한번에 1숟갈씩 1일 2∼3회 마신다.

 ◆호두,깨,뽕믹스
    호두에는 노이로제나 불면증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비타민 B1,B2, E등이 풍부하여 심신의 건강을 되찾는 영양보급에 최적이다. 활기가 없고 피로하기 쉬운 심신을 원기 있게 해주는 작용도 있다. 불면증에는 호두와 검정깨,그리고 뽕잎을 찧어서 함께 먹은면 효과가 좋다.

호두,깨,뽕 믹스: 호두.검정깨.뽕잎 각 30g을 얌념절구에 넣어 빻는다. 1회 9g씩 1일 2회 먹는다.

 ◆신경안정과 불면해소에 옥파
    옥파에는 신경을 안정시키고  잠을 잘 오게 하는 작용이 있다. 잠자리에 들고서 잠을 빨리 자지 못하는 사람은 저녁식사시 날 옥파를 먹으면 효과적이다. 옥파는 물에 담구거나 씻지 말고 먹어야 한다. 옥파의 끈적끈적한 성분과 향기가 물에 의해 녹아 없어지면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또 잘 게 썬 옥파를 머리맡에 두고 잠을 자는 불면해소법도 있다.

◆불면해소에 산조인
   낙엽관목의 묏대추의 열매는 한약재로도 사용되는데 산조인(酸棗仁)이라고도 한다. 불면 해소에는 묏대추달인 물이 효과적이다. 산조인 10g을 약간 부수어 프라이팬에 볶아서 물 600㎖로 달여서 반쯤 줄인 다음 이것을 1일 2∼3회로 나누어 마신다. 저녁식사 후 소화가 어느 정도 된 후에 이것을 마시면 좋다.

 ◆신경을 진정시키는 우유드링크
    최근 아미노산이 공급하는 새로토닌이라는 물질이 뇌를 졸음으로 유인하는 작용이 있음을 알 게 되었다.이것을 풍부하게 갖고 있는 것이 우유이다. 우유에는 신경을 진정시키는 작용도 있어 불면증에는 이상적인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우유 드링크 만드는 법
*재료: 우유:200㎖,흑설탕;4g  버터:10g  밀까루:6g
① 버터와 밀까루를 반죽하고 생강을 갈아서 즙을 낸다.    ② 우유를 끓지 않게 따뜻이 데우고 흑설탕을 넣는다.
③ 밀까루와 버터를 반죽한 것에 ②의 것을 조금씩 넣는다.④ ③의 것과 나머지 우유를 끓지 않을 정도로 다시 데운다.

 ◆예로부터 최면제로 유명한 산달래주
    산달래는 중국에서 수채엽(垂菜葉)이라고 불리고 예로부터 불면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졌다. 잎과 구근에도 같은 약효가 있으며 구근을 약술로 담가 마시면 효과가 있다. 산달래주를 잠들기 30분 전에 20∼30㎖ 마시면 좋다.

산달래주: 깨끗이 씻은 산달래 구근 300g,꿀 200g,소주 1.8ℓ을 넓은 병에 3개월 담가 둔다. 

◆정신 안정과 불면해소에 자소주
   자소에는 신경을 진정시키고 정신 불안을 제거하는 작용이 있다. 자소는 식용뿐만 아니라 한방생약재로도 쓰인다. 신경이 흥분되기 쉽고 불면인 사람은 이 자소의 효용을 이용하면 좋다. 자소주를 만들어서 취침 전에 마시면 효과적이다. 자소의 신경진정 작용과 알코올이 상승효과를 일으켜서 편안한 수면을 유도한다.

 나,불면이란?  
     
수면 부족이라는 것이 올바른 표현이다. 즉 깊은 잠이 들지 않거나,잠자는 시간이 짧거나 단축되거나,꿈을 꾸고 악몽에 시달리거나 하여 자고 나도 개운치 않다는 것이다. 보통 불면은 커피 같은 음료의 과다 섭취,뜨거운 물묙욕,자나친 신체운동,과다한 저녁식사,장거리 해외여행의 시차 차이 등으로 우선 잠이 오지 않게 되고 또 이로인해 수면시간이 짧아질 수 있다. 이 외에도 불면의 원인은 각양 각생이다. 환경, 신체의 증상,뇌의 장애, 정신병,정신 스트레스 등이 그것이다. 불면이 일어나는 환경적 원인은 소음,기온,채광,등이다. 또 아프다거나 가려움이 있거나 고혈압등 신체의 증상에 따른 불면도 있다. 뇌동맥경화,뇌출혈,뇌연화등 뇌의 장애가 종종 원인이 된다. 정신병에 따른 불면증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다. 여러 가지 근심 걱정거리로 인한 정신 스트레스성 불면도 있다.(글:동의의료원 한방병원 안창범 원장)

한의학적 관점
    한의학에서는 불면을 심비장애로 인한 혈 부족,신음부족,심담 혀약,비위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심비장애로 인한 혈 부족의 경우는 꿈을 많이 꾸면서 잠을 깊이 들이 못하고 얼굴에 핏기가 없으며 겅망증이 심하고 혀의 혈색이 희뿌옇고 맥은 허하다.
신음부족에서는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럽고 귀에서 소리가 나며 잠들 수 없으며 혀는 붉고 맥은 세삭하다.
심과 담이 허한 경우는 가슴이 두근두근 하면서 꿈이 많고 혀에는 혈색이 없고 맥은 침세하다.
비위장애로 인해 생긴 경우는 명치 부근이 막혀 식욕이 떨어지고 거북스러운 느낌과 같은 기미가 있어서 잠들지 못한다.

숙면을 위한 대책
   앞서 얘기한 것고 같은 병적 원인이 있을 때는 그 원인을 분명히 파악하여 치료해야 한다. 그러나 불면의 원인이 될 아무런 병이 없을 경우에는 잠을 잘 자기 위한 방법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수면의 환경을 가다듬는다든가 규칙적인 수면의 습관을 들이는 등의 방법이 효과적일 수 있다.
무엇보다 먼저 8시간쯤은 자야 된다는 생각을 배제해야 하겠다. 수면시간은 나이뿐만 아니라 계절이나 피로의 정도,작업등 사회환경에도 좌우된다. 흔히 인용되는 것이 나폴레옹인데 하루에 3∼4시간밖에 자지 않았다고 하나 그는 잘 조는 명수였다고도 한다.흔희 주위에서 나폴레옹 정도는 아니더라도 수면 시간이 짧은 사람이 상당히 많지만 활동에 지장 없이 잘 생활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그너나 10시간을 자도 낮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쓸모 없는 잠을 잔 사람은 피로라는 현상이 생긴다. 짧은 시간이라도 깊은 수면이 바람직한 것이다. 즉 수면시간 ×수면의 깊이가 일정량에 다다르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수면은 리듬이므로 잠자리에 드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생체시계가 잠을 유도하는 시간을 놓치지 않고 잠자리에 드는 것을 말한다. 잠자는 시간을 놓치게 되면 자려고 해도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다가 깜박 자고 일어나게 되는데 머리가 맑지 못하고 피로하여 다음날 업무에도 지장이 많다. 반대로 잠이 올 때 자서 아침 일찍 일어나더라도 심한 피로를 느끼지 않고 지낼 수 있다면 8시간 보다 적은 잠을 잤더라도 상관없는 것이다.

커피.홍차와 수면
    커피 속의 카페인은 뇌의 식경을 자극하여 머리를 맑게 하므로 커피를 좋아할 수 있으나. 숙면을 해치지 않으려면 오전에만 마시도록 하고 오후에는 홍차 등을 드는 것이 좋겠다. 홍차에는 커피보다 적은 양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으면서도 머리의 피로를 잘 풀어준다.위가 약한 사람은 레몬즙 대신 밀크를 넣는 것도 좋다. 코코아에는 카페인의 누이동생격인데 오브로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잠을 오지 않게 하지는 않는다. 비타민이나 유지의 양이 많으므로 시험공부를 하는 학생들의 야간 음료로 권할만하다.

저녁식사와 수면
    불면의 조건으로 위의 실조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보통 저녁 7시에서 8시 사이에 저녁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먹는 양과 식품의 질도 수면에 영향을 미친다. 많은 양의 음식과 지방이 많은 음식은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므로 위 기능이 약한 사람은 저녁음식을 적게 먹는 것이 속을 편안하게 하고 또한 잠을 잘 자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운동과 수면
    수면이 건강의 전부는 아니지만 수면 없이는 건강도 없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운동과 휴식이 필요하며 건강하면 또 숙면을 취할 수 있는 것이므로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

목욕과 수면
    하루중 일이 끝난 뒤 저녁식사 전의 간단한  묙욕이나 샤워는 최상의 피로 회복제요 수면제가 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더워서 밤에도 땀이 나므로 잠자리들기 전에 미지근한 물 즉 35∼37도의 물로 목욕을 하는 것이   숙면에 효과적일 것이다.

숙면에 좋은 베개
   베개는 알맞게 물렁하고,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으면서 폭이 넓은 것이 좋다. 즉 깃털베개로서 높이 10cm,폭40cm이상이면 좋겠다.

냉방은 25도가 적당
    여름에는 피부혈관이 확대되어 많은 혈액이 몸 표면으로 흘러 우리 몸을 식히게 된다. 여러 조건을 감안하면 냉방의 적당한 온도는 머리 높이에서 26∼27도 정도이며 25도 이하로 해서는 좋지 않다.

 20,전립선 (염,비대증,암)

  가,전립선염

    전립선은 방광 바로 밑에 위치해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남자에게만 있는 기관이다. 여기서 분비되는 전립선액은 정액 속에 포함돼 정자의 운동을 돕고, 나팔관의 산성농도를 중화시켜 난자와 정자의 수정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남성의 전립선에 이상이 오면 배뇨 및 성기능에 관계되는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데 전립선염,전립선통,전립선비대증이 대표적이다.이 가운데 전립선염은 성인 남성들의 대다수가 일생 동안 한번쯤 걸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흔하다. 그러나 많은 남성들이 성능력이 떨어진 것으로 잘못 판단해 조기 치료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전립선염에 동반되는 통증에 의한 육체적 고통은 물론,성기능이 떨어졌다는 남자로서의 수치심으로 정신적 고통으로 속앓이를 하게 된다.

전립선염은 20∼ 40대의 젊은 남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발병률이 무려 3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0세 이후부터는 발병률이 떨어진다. 전립선염은 만성이 되면 완치가 어렵고 재발 가능성이 많으므로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더불어 증상이 나타나면 단순히 ‘정력’이 떨어젔다는 생각보다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 전립선염의 증상
     전립선염은 급성과 만성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급성 전립선염은 심한 고열과 함께 항문 주위의 부기와 쑤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소변 색깔이 누렇고 탁하다. 소변을 보고 싶어도 잘 나오지 않는다거나 반대로 소변을 너무 자주 본다. 소변 볼 때 따끔거리는 통증이 수반되며 간혹 혈뇨가 보이기도 한다. 특히 소변색이 붉은 색을 띠면 급성 전립선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염증이 심해지면 화음부가 마치 불이 타는 듯 고통스러워진다.
급성 전림선염은 고열과 오한,전진 관절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므로 처음에는 몸살 감기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만성 전림선염은 항문 부위 회음부에 불쾌감이 느껴지며 통증이 따른다. 회음부가 뻐근하고 ,가끔 성기의 끝이 불쾌하거나 방광 부위에 우릿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때로는 자고 나면 속옷에 끈적거리는 분비물이 묻어 나올 때도 있다. 따라서 처음에는 성병으로 잘못 생각할 수도 있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보더라도 힘이 없으며 바지에 흘리는 일이 잦아진다. 특히 술을 마시거나 과로한 다음날은 이 같은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성욕이 감퇴하고, 소변 줄기가 약하며 소변을 조금만 참아도 아랫배가 아프거나 항문 주위에 불쾌감이 생긴다. 심하면 소변에 농이나 피가 섞여 나온다. 만성 전림선염으로 인한 성욕과 성기능의 쇠퇴로 성생활에 불안을 느껴 일시적인 발기부전도 생긴다. 이로 인해 성신경쇠약가지 나타날 수 있다.

◆ 전립선염의 원인
    전립선염은 세균이 침투해 전립선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급성 저립선염의 경우 임질을 일으키는 병균에 감염되어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끼끗하지 못한 성관계를 맺은뒤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만성 전립선염은 대장균,포도구균,연쇄구균, 녹농균등이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 전립선에 침투하여 발생된다. 저립선염의 원인은 요도염이 요도를 통해 직접 전염되거나, 종기,편도선염,충치,골수염등의 염증이 혈관을 통해 전립선에 감염되기도 한다. 치질이나 대장염과 같은 염증이 임파관을 따라 옮기기도 하며 배설 없이 반복되는 성적 자극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소변을 참는 버릇이 생기면, 방광의 압력이 증가한 상태가 지속되어 소변의 역류가 일어날 가능성이 많다. 그 역류된 소변이 전립선에 염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전림선의 원인 가운데 대부분이 이 같은 소변의 역류로 인정되고 있다.하루에 12시간 이상 오래앉아 있으면 전립선에 혈액 순환이 활발하지 못해 전립선염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상에서 볼 때 전립선염을 일으키는 균이 침입하는 경로를 3가지 정도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요도를 통한 상행성 감염이다. 비임균성 요도염이나 임질과 같은 심한 염증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요도의 균이 안쪽으로 들어가 후부요도에 도달한다. 이 때 후부요도로 열려진 전립선관으로 균이 들어가 전립선에 염증을 일으킨다.

둘째,소변을 볼 때 방광의 감염된 소변이 후부요도에 열려있는 전립선관 속으로 역류해 들어가서 전립선염을 일으킨다. 대개 방광이나 후부요도의 기능에 이상이 생겨 소변을 시원하게 보지 못하는 경우에 발생한다.

셋째, 직장내의 세균이 전립선으로 직접 들어가거나 혹은 림프관을 통해 침투해 저립선염을 일으킨다. 저립선과 직장사이에 있는 구조물에 이상이 생겨 직장의 세균이 전립선에 옮겨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학계에서는 첫 번째와 두 번째의 경로를 통해 전립선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 전립선염의 치료
    전립선염의 치료는 양상과 증상에 따라 다양하나 완치가 쉽지 않다.전립선은 특수 세포로 이뤄져 있어 항생제 등 약물이 전립선 안으로 침투가 잘안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재발도 잦다. 급성 전립선염은 그래도 항생제에 잘 듣는 편이다. 그러나 급성기가 지나도 완치될 때가지 양물치료를 꾸준히 받아야 재발이나 만성으로 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전립선염의 통증을 덜기 위해서 골격근이완제 등으로 전립선 주위 골반근육을 이완시켜 소변을 보는 데 부드럽게 해줄 수 있다.
저립선 절제술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요실금,성기는 장애 등 후유증의 우려가 있다.
전자파의 특수성을 이용한 절립선 극초단파 치료법으로 염증이 있는 전립선의 조직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파괴시키기도 한다.
최근 개발돼 임상실험 중인 오프록사신(Ofloxacin)이라는 약물은 1∼2회 주사 만으로 완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립선염의 한방적 치료는 증상적 치료와 체질적 치료가 있다. 증상적 치료는 증상에 따라 원인을 습열혐,아혈형,신장기능 훼손으로 구분하고 약제와 침을 사용해 치료한다.체질적 치료는 각 체질에 따라 약제와 음식,섭생법을 이용해 방어력을 조절해줌으로써 병을 치료.예방하는 것이다. 수지침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경우도 있다.

전립선염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온수 좌욕과 저립선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급성 전림선염일 경우 마사지를 하게 되면 통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야 된다. 전립선염 환자의 경우 정상적인 성생활을 기피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오랫동안 정액이 배출되지 않으면 그 압력으로 증상이 악화되므로 오히려 주 2∼3회 사정을 할 수 있도록 셩생활을 유지해야 한다.
항문 괄약근을 조여주는 운동을 하루에 두 세차례 20 ∼30회씩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개선시키고 물을 자주 마셔 소변량을 늘림으로써 전립선 분비물의 배출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좋다. 과로 하지 말고 술과 담배를 금해야 한다. 카페인과 자극적인 음식은 삼가야 한다.
전립선염을 겪은 환자의 경우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수치심 등에 의한 심리적 위축으로 성기능이 회복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 때는 발기유발제등을 사용하면 자신감을 회복해 간단히 치료될 수 있다.
완치가 어렵고 재발이 잦은 전립선염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정상적인 성생활을 유지하며 지나치게 요의를 참지 말고, 틈틈이 스트레칭과 같은 운동을 해줘야 한다.
           
◆ 전립선염의 주의사항
     전립선염은 치료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많은 주의를 해야 한다.
첫째,장기적인 치료로 전립선염의 원인을 완전히 없애야 한다.
둘째,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해야 한다. 꾸준한 조깅,샨책등은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국부염증의 흡수와 내적인 저항력을 증강시키기 때문         이다.
 셋째,평소 물을 많이 마셔 많은 양의 소변을 배출,요액으로 요도를 씻어줘야 한다. 이렇게 하면 전립선분비물의 배출에 도움을 주어 전립        선염의 재발과 감엽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넷째,수음을 삼가고 성관계를 절제해야 한다. 과도한 성관계는 전립선을 충혈시켜 전립선염 치료를 어렵게하고 재발을 유발한다. 그러나 전혀 성관계를 하지 않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부른다. 정기적인 성관계를 통해 정액을 배출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성관계 뒤에는 반드시 음경과 회음부를 씻어 감염을 방지해야 한다.
다섯째,자극성이 있는 음식을 삼가야 한다. 담배와 술은 끊는 것이 좋다.
여섯째,매일 더운물에 좌욕을 하고 꼭 끼는 바지를 입지 않는 것이 좋다.
          -자료: 건강포커스에서,        01.3.27일자및03.8.27일자에서

 나,전립선 비대증 

인에게 흔한 병
     
전립선 비대증은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이 점점 커져 요도(오줌길)를 막는 병이다. 50대에 50%,60대에 60%, 70대이후에 70% 이상이 전립선 비대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될 정도로 남성에게 흔한 질병이다.
요도주위의 전립선이 커지면 소변이 지나기 어렵게 된다. 소변 줄기가 가늘고 약해지며, 힘을 세게 줘야 소변이 나오게 된다.소변의 출구가 막히면 소변이 자주 마렵고 참기 어렵게 된다. 이러한 상태가 방치되면 소변이 항상 방광에 남게 돼 세균이 쉽게 자라 염증도 잘 생긴다.  심하게 되면 방광의 기능이 완전히 상실돼 소변을 전혀 볼 수 없는 요폐상태에 이를 수 있으며 신장기능도 서서히 나빠진다. 이 정도로 병이 진행되면 수술을 해도 원래대로 회복하기가 힘들다.

◆초기 발견시 완치 가능
  
전립선 비대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진행과정이 규명돼 있고 진단 및 치료 방법이 개발돼 있는데다 2~3년 간격으로 새로운 치료법까지 선보이고 있기 대문에 초기에만 발견된다면 완치될 수 있다.
지금까지의 전립선 비대증 치료법은 교감신경 차단제 및 남성 호르몬제 등을 이용한 약물 요법,내시경 및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법,그리고 경직장 알코올 주입술 등 크게 세가지다. 이중 가장 근본적인 치료법으로는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한 뒤 비대해진 전립선을 전기칼이나 레이저로 깎아내는 수술(경요도 내시경절제술)을 꼽을 수 있다.전기칼의 경우 출혈이 심하고,경요도내시경 절재술에 쓰이는 레이저는 전립선 주변 조직이 열로 인해 손상되면서 심한 통증을 일으키고 회복기간이 길어 최근에는 거의 이용되지 않는다.

◆수술시간이 짧고 부작용이 없는 PVP수술
   
PVP수술에는 최근 개발된 KTP레이저를 이용한다.  KTP레이저는 혈관 등 적색을 띠는 조직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색소 레이저다, 물보다 혈관에 1만재 이상 흡수되며 수술중 출혈이 생기지 않는다.또한 기존의 레이저와는 달리 전립선 조직에 깊숙이 침투하지 않아 치료 화과가 좋고, 주변 조직에도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PVP시술을 받으면 입원할 필요가 없다. 평균 치료시간도 20분에 불과하다.
국소 마취나 하반신 마취를 하고 내시경을 통해 아주 가는 레이저 광섬유를 요도에 삽입해 비대해진 전립선 부위를 레이저로 쏘면 전립선 조직이 순간적으로 증발돼 없어진다.

보통 마취가 풀리면 스스로 소변을 보고 몇 시간 안에 정상생활을 할 수 있다. 전립선 비대증이 심한 경우는 시술 다음날 요도에 연결한 소변줄을 제거한다. 전립선 비대증 치료는 단순히 증상을 완화시키는 젓보다는 완치하는 게 목적이다. 따라서 전립선 비대증의 가장 중요한 증상인 소변 속도가 빨라져야 수술 만족도가 높다.

PVP시술을 받고 나면 치료 전에 7.6~10.3㎖/sec에 불과하던 평균 요속(소변속도)이 27.3~30.7㎖/sec로 빨라진다. 이처럼 시술 후 소변이 폭포수처럼 세게 나온다는 의미에서 "나이아가라 PVP로 부르기도 한다.
 PVP수술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KTP레이저를 사용하지만 실제 치료과정은 내시경 수술과 동일하다. .따라서 내시경수술에 경험이 많은 비뇨기과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좋다.(선릉탑비뇨기과 박문수 원장)

다,전립선 암(癌)
  
◆초기 증상이 없다.
      방광 바로 아래에 있는 전립선은 남자에게만 있는 일종의 호르몬 기관이다. 호두알 만한 크기에 문게는 약 20g,정액의 일부를 생성하는 기능을 한다. 남자는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에 여러 가지 질병이 발생한다. 특히 전립선은 50세 이후에 잘 나타난다. 전립선암의 경우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 그러다가 종양이 커져 후부요도등을 압박하면 소변이 자주 마렵게 되는 등 전립선 비대증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또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느끼고 피가 섞여나온다. 사정할 때도 통증과 함께 정액에 혈액이 섞여나오기도 한다. 전립선암은 임파선을 통해 뼈나 다른 장기로 전이가 잘된다. 혈중 PSA검사는 전립선암 환자의 혈액에서 발견되는 일종의 단백질인 PSA를 측정하는 것으로 수치가 정상치(4ng/㎖)보다 높으면 전립선암을 의심할 수 있다.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 가능
    전립선암이 전이가 안되고 전립선에만 국한된 초기일 때는 주로 복부와  회음부를 통해 전립선을 제거한다. 새로운 치료법이 나오고 있으나 아직도 이 방법이 많이 쓰이고 있다. 전립선 절제술은 전신마취를 해야 하며 수술 후에 요실금,발기부전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방사선요법은 방사선 조사로 인한 합병증이 생긴다.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만 되면 완치가 가능하다. 따라서 50세가 넘으면 1∼2년에 한 번씩 혈중PSA 검사를 받는게 좋다. 만약 수치가 높다면 직장내진,초음파 및 조직검사등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초음파로 초기 암 치료한다.
    삼성서울병원은 고밀도 초음파를 이용한 치료기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이 치료법은 전립선에서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은 초기 전립선암 치료만 가능하며 다른 장기로 전이 됐을 경우에는 치료가 불가능하다.또 연령이나 다른 질환의 문제로 전립선 절제술이 곤란한 경우나 외과적인 수술을 원치 않는 환자에게 시술된다. 시술 시간은 전립선의 크기에 따라 달라지며 보통 1∼3시간 정도 걸린다.
초음파 치료기를 이용하면 주변의 장기손상이 최소화되며 부분 마취로 시술이 가능해 입원기간도 기존 7∼10일에서 3일정도로 대폭 단축된다.

 

 21.담배의 독성

"발암물질 '우글우글"  -저타르 독성 함유량 일반담배와 비슷 간접흡연도 폐암.뇌졸중.유산등 유발-  

◎자타르 담배도 폐암 일으킨다.
   
타르가 적게 함유된 담배(마일드 또는 라이프)를 피우면 일반 담배보다 해가 적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림이 많다. 그러나 타르가 함유된 양에 따라 담배 맛이 독하거나 순하게 느껴지지만 폐암을 유발하는 데는 별 차이가 없다. 오히려 저타르 담배의 경우 더 피우게 되므로 흡연 피해가 커질 수 있다고 의사들은 지적한다.
현재 담배 포장지에 표기된 타르와 니코틴 양은 실제 담배에 포함된 타르와 니코틴의 양이 아니라   흡연 기계로 필터에 걸러져 측정된 양이다. 문제는 흡연자들이 기계처럼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는 점이다. 저타르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들은 담배 연기를 더 깊이 마시고, 시간이 한참 지난 뒤에 연기를 내뿝는다. 흡연 기계로 측정된양보다 더 많이 마시게 된다는 것이다.
김대현 계명대 의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저타르 담배의 독성물질 함량은 일반 담배와 유사하다"며 "일반 담배에서 저타르 담배로 바구더라도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다고 말했다.

◎방사능 물질도 대량 발생
  
담배 잎에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모돈 것 처럼 미량의 자연방사능 물질이 들어있으며 발암 물질인 폴로늄 -210과 납-210 이 특히 많이 들어있다.담배 한 개비에 들어 있는 폴로늄 -210과 납-210에 의한 방사능 피폭량은 적지만 오랫동안 담배를 피우면 자연방사능에 의한 피폭량을 훨씬 넘게 된다.
담배를 하루에 1~2갑 피울 때 폐 상피세포가 받는 방사능 피폭량은 8천~3만1백밀리Rem(방사선흡수량)에 이른다. 이는일반인에게 허용되는 연간방사능 피폭량(1백밀리Rem)을 훨씬 초과하는 것이다.
방사능 물질이 내는 방사선으로는 알파선 베타선 감마선이 있는데 폴로늄210은 감마선에 비해 20배나 센 알파선을 방출해 DNA를 심하게 손상시킬 우려가 있다.
정준기 서울의대 핵의학과 교수는 "담배 연기에는 방사능 물질 외에도 다양한 발암 물질이 들어있다"며 "폴로늄-210 이 다른 발암 물질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암 발생 위험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담배 연기에는 발암 물질 많아
  
 담배 연기는 흡연자가 연기를 들이마신 후 직접 내뱉을 때 발생하는 주류연과 담배가 탈 때 나는 부류연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간접 흡연으로 인해 흡입되는 연기의 80%가 부류연이다. 부류연은 주류연보다 낮은 온도에서 타기 때문에 발암물질이 더 많이 들어있다.
간접 흡연만으로도 비흡연자가 폐암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부류연에는 주류연보다 국제암연구소(IARC)가 규정한 발암 물질인 벤젠이 13~30배 더 들어있다.
30년 이상 집에서 흡연을 한 남편과 함께 사는 아내가 폐암에 걸릴 위험은 비흡연자의 아내보다 3.1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국내에서 보고됐다. 강대희 서울의대 예방의학 교수는 "간접 흡연은 폐암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자궁경부암,허혈성 뇌졸중,유산,저체중아 출산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04.5.8일자 한국경제신문에서)

    

22. 베체트씨 병(Behçet's disease)

이 병은 입안이 자주 헐고(1년에 3번 이상), 생식기에도 같은 증상이 있으며 눈에 포도막염이 생기며, 그 외 관절, 피부, 혈관, 뇌 등에도 이상이 생기는 전신적인 질병이다.(그림보기)

사실 이 병은 기원전 5세기 히포크라테스 시대 때부터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베체트는 터키의 피부과 의사로서 이 병을 현대에 다시 재조명한 공로로 그 이름을 따서 부르게 되었다.

이병은 터키를 비롯하여, 지중해 연안, 이란,이라크를 거쳐 중국,한국,일본에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다. 그 경로가 "실크로드"에 걸쳐 있어 이 길을 따라 병이 전파된 것으로 추측된다.

원인

대개의 류마티스 질환들이 그러하듯 이 병의 정확한 원인은 잘 모른다.
다만 자가면역 질환이며 염증성 질환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어떤 특정 유전자를 가진 경우 더 병에 잘 걸린다고 한다. 가족적으로 잘 생기는 경우도 있으나 유전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증상

가장 흔한 증상은 입안이 허는 증상이다. 정확하게는 입안 점막, 혀 등에 궤양이 생겨 무척 아프다. 통증으로 음식을 잘 먹지 못해 고생하는 수도 있다. 이 외에 남자의 경우 귀두부나 음낭에 궤양이 생겨 아프며, 여성의 경우 외음부나 질, 자궁 경부에 궤양이 생기며 역시 통증을 느낀다.

진단

진단은 어떤 특별한 검사법이 있는 것은 아니고, 위의 증상들을 종합하여 유사한 다른 병들의 가능성을 배제하면 된다.

치료

치료는 증상에 따라 달라지는데 대개 콜키신이나 소염진통제를 사용하면 충분하나, 때로는 증상이 심한 경우 면역억제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경과

병의 경과는 대부분 양호하나 포도막염이 심한 경우 실명할 수도 있으며 큰 혈관에 염증이 생기면 심장이나 폐에 이상이 와서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며, 장에 구멍이 뚤리는 장천공이 발생하여 응급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23.眼(안)보이세요

◆ 노안
    정상시력을 가진 눈은 가까운 물체를 볼 때 수정체가 두꿔워짐으로써 초점을 앞쪽으로 이동시켜 계속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조절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45세 이후가 되면 조절력이 거의 없어지므로 가까운 곳의 글씨를 잘 볼 수가 없게 되는데 이를  ‘노안’이라고 한다.따라서 노안은 먼곳은 잘 보이나 가까운 것을 볼 때 수정체가 필요한 만큼 두꺼워지지 못하므로 그 만큼의 볼록렌즈 안경(돋보기)을 착용해야 책이나 시문등의 글씨를 볼 수 있다.
최근 노안을 수술로 교정하는 방법이 고안되어 일부 병원에서 시행 중이나 아직 오랜 기간에 걸친 효과가 증명되지 않았고 수술 후 눈의 상쳐가 밖으로 보이며 그 효과가 돋보기를 쓴 것만은 못하여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권하고 싶지 않다.

◆ 건성안
    눈물은 크게 지방층,수액층,점액증의 3가지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한 가지 성분이라도 부족하게 되면 눈물의 층이 불안정하여 눈물이 쉽게 마르게 된다. 나이가 들어 눈물의 양이 적어지거나, 건조한 환경에 오래 노출되거나,독서를 많이 하면 증발이 많아져 건성안이 되기 쉽다. 또 여성인 경우에는 눈꺼풀의 문신으로 눈꺼풀 기름샘이 파괴되어 눈물이 빨리 증발되어 건성안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건성안은 그 정도가 가벼워 시력에 지장을 주지는 않으나 치료가 완전히 되는 병은 아니다. 그렇다고 실명이 되는 경우는 드물고 어느 정도 불편할 뿐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치료방법은 가습기 등을 써서 습기가 많도록 하고, 모자라는 눈물은 외부에서 인공눈물로 공급해 주는 방법이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다. 머리염색,헤어드라이어,스프레이 등을 가급적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장시간의 독서는 피하는 것이 좋다.

◆ 노인성 백내장
    50대 이상에서 가장 흔한 눈병이다. 눈 속의 수정체(렌즈)가 젊은 시절에는 맑고 투명하여 아무 지장없이 잘 볼 수 있었으나 나이가 들면서 뿌옇게 흐려지고 혼탁이 생겨 시력이 떨어지게 되는 현상을 ‘노인성 백내장’이라 한다. 초기 증세는 안개가 낀 듯이 보이거나 물체가 겹쳐 보이기도 하며, 일시적으로 돋보기 없이도 글씨를 볼 수 있다. 그러나 백내장이 점점 진행되면서 시력도 점차 감소하여 아주 안보이게 된다. 백내장은 매우 흔해서 65세이상인 사람 10명중 9명에서는 백내장 증세가있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시력이 저하될 때만(보통0.3이하)수술을 하게 된다. 그러나 오랫동안 안과진찰을 하지 않아 백내장이 너무 심하게 진행되면 눈에 다른 합병증을 일으키므로 정기적인 진찰을 받아야 한다. 수술은 비교적 안전하나 전신 질환이 있는 환자는 합병증(혈압상승,중풍증상,약의 독성에 의한 합병증등)이 올 수 있다.또 눈에 오는 가장 무서운 합병은 감염에 의한 안내염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어도 시력이 떨어질 수가 있는 당뇨망막증이 있거나 고도근시나 약시,노인성 황반부 변성등으로 망막 기능이 약한 경우이며, 잘 보였다고 차차 안 보이는 경우는 후발 백내장이 대부분이다. 후발 백내장은 외래에서 간단한 레어저치료로 시력을 회복시킬 수 있다. 수술하기 전에 약물치료를 하기도 하는 데 한쪽 눈만 보이거나,몸이 쇠약하여 수술을 꺼리는 경우,또는 시력장애가 심하지 않은 경우는 백내장 약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며 단지 진행을 늦출 뿐이다.

◆당뇨 망막병증
   당뇨병 환자의 약 50%이상은 눈의  망막 혈관에 이상이 생겨 시력을 나쁘게 하는 당뇨망막병증을 일으키며 성인에서 실명르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 된다. 당뇨병 초기부터 혈당조절을 잘 하지 않았을 때 당뇨망막병증의 위험성이 더 높다. 당뇨 조절을 잘 하더라도 당뇨 발생 후 15∼20년 이상이 지나면 환자의 상당수에서 여러 가지 정도의 당뇨망막병증이 발생하게 된다. 당뇨망막병증 초기에는 시력장에 등의 자각증상이 없으므로 당뇨병 진단을 받으면 망막이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정기적인 안과검진이 꼭 필요하다. 안과검진 시에는 눈동자를 키워서 하는 안저(안구 내부 뒤쪽의 망막이 있는 부분) 정밀검사가 필수적이며, 대부분 형광 안저 촬영 등의 특수검사가 필요하다. 당뇨망막증의 치료는 레이저수술 또는 초자체 절제술을 시행한다.

◆녹내장  

    눈 속의 압력을 ‘안압’이라고 한다. 안압이 높거나 정상이라도 시신경 손상이 있으면 녹내장이라고 한다.녹내장은 천천히 진행하는 만성녹내장과 급하게 진행하는 급성 녹내장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만성녹내장은 안압이 정상보다 높지만 아주 심한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환자가 느끼는 자각증상이 전혀 없어서 병이 거의 말기까지 진행된 후에 발견되는 예가 흔하다. 녹내장의 말기가 되면 시신경이 많이 손상되어 환자가 꼭 종이을 말아서 그 속의 공간을 통해서 보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급성녹내장은 갑자기 심하게 안압이 높아져 급성발작으로 증상이 나타나는데 구역질,구토,눈과 머리의 심한 통증과 더불어 시력이 갑자기 떨어진다. 이때 48시간 이내에 안압을 정상 법위로 내려주지 않으면 때로는 영구적인 실명을 일으킨다. 급성녹내장에서 금성 발작이 일어나기 전에는 증상이 없거나 가끔 볼 때 불빛 주변으로 달무리가 보이거나 눈이 충혈되는 증상이 있으니 이러한 경우는 반드시 안과질찰을 받아야 한다. 만성녹내장은 대부분 양물요법으로, 급성은 수술요법으로 치료한다.(공무원 연금지 02.9월호 서울대병원 이진학 안과교수 글에서)

 

 24.겉모습으로 진단해 보는 오장건강

 ◆ 肺(폐장)

    코는 폐의 반응처이므로 폐에 병이 들면 코가 붓고 막혀서 냄새도 못 맡으며, 심하면 콧방울을 들먹거리고 호흡이 곤란해지기 까지 한다. 폐에 열이 있으면 입안이 잘 헐 게 되며, 폐에 병이 있을 때에는 앞 대머리가 되기 쉽다. 폐가 약하면 혀가 남색이 되는 수가 많다. 설남색(舌藍色)은 산소가 결핍된 탓으로 폐가 허약한 징조이다. 또 슨끝이 원추형이면 흉부 질환에 걸리기 쉬우며, 손톱의 길이가 손갉의 셋째  마디부터 손끝까지 길이의 1/2이상이 될 정도로 길고, 위에서 보면 동그스름하며 손톱 폭도 넓고 손톱 끝 횡단면이 반달모양이면 틀림없이 호흡기 질환에 걸리게 된다.

◆ 心臟(심장)

    혀는 심장의 반응처이므로 심장에 병이 들면 혀가 수축되고 심장에 열이 있으면 혀끝이 빨갛게 된다. 심장이 약해지면 모발에 윤기가 없고 새끼손가락이 야위거나 구부러지면,손 바닥이 화끈거리면서 아프기도 하다.또 셋째손가락의 형태나 색깔에 이상이 있으면 심장순환기 계통이 약하고 일반적으로 손끝이 주걱 모양이거나 손톱이 짧다 못해 길이가 정상인의 1/2정도로 짧으면 양옆이 모나고 손톱 끝 횡단면마저 사다리꼴이면 심장병으로 단정해도 좋다. 특히 가로 주름이 많고 반월이 없으면 심장이 아주 약한 것인데, 이때 손톱 색이 푸르거나 검은빛을 띠면 심장이 이미 나빠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손톱 몸통이 편평하고 주름이 많으며 양옆이 딱딱하게 굳어 있고 회백색을 띠며,손톱 뿌리 부분의 홍자색을 띤 곳에 주름이 있을 경우에는 심장 질환으로 보는 게 좋다.

◆ 脾胃(비위장)

    입술은 비위장의 반응처이므로 비장에 병이 들면 입술이 창백해지거나 황색을 띤다. 입 냄새도 심해지고 입안이 텁텁해지고 잘 마르며 잘 헌다. 목이 굵고 유방과 가슴이 발달해 있다면 위장용적이 크고 기능도 좋다. 아울러 배꼽 밑이 볼룩하고 탄력이 있으며 복벽이 두껍다면 더욱 좋다. 그러나 명치 밑이 푹 꺼졌거나 좌우 늑골이 명치에서 이루는 각도가 좁고, 복부에 가로 주름이 ‘王’자 모양으로 그어졌으면 위장 기능이 좋지 않은 것이다. 위장 장애가 있으면 콧구멍 부위가 탈모되고, 위장에 어혈이 있으면 혀가 검붉거나 얼룩얼룩 자색 반점이 보인다. 위장에 열이 있으면 설태가 누렇고 건조한데,설태가 엷고 희다면 비위장 기능이 허하고 냉한 것이다.,

또 엄지손가락 쪽 손 바닥 살집은 물고기 배를 닮았다고 해서 ‘어복’이라고 하는데, 이 어복이 도톰하고 색이 좋다면 위장기능이 좋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곳의 살집이 얇고 프른색이 돋아있으면 위장 기능이 약한 것이다. 엄지손가락,두째손가락 등 일반적으로 손끝이 가늘고 길면 위장 질환에 잘 걸린다.보통 소화 장애 때는 네 손가락이 새끼손가락 쪽으로 휘듯이 구부러지고 손톱은 엷은 흑색을 띠거나 깡마른 깐깐한 손이 되는 게 특징이다.

한편 콧구멍이 빵 뚫려 시원하며,코에서 턱까지 살집이 좋고 색깔도 좋다면 대장기능이 좋다. 그리고 피부가 두틈하고 미끄럽다면 대장 벽이 두껍고 대장 유통도 좋다. 이왕이면 아랫배까지 널찍하고 탄력이 있다면 더욱 좋다. 또 입술이 두툼하고 인중이 길면서 또렷하면 소장기능이 좋은 것이나 새끼손가락이 휘거나 지나치게 야윈 경우에는 소장이 약한 것이다. 그리고 등판을 이루고 있는 견갑골 부위의 살집이 야위어 있거나, 옆 턱부터 귀 앞까지 부어 있으면 소장 약하다.

◆ 肝,膽囊(간,담낭)

    눈은 간의 방응처이다. 따라서 간에 병이 들면 눈이 메말라 껄끄럽고 뼉뻑하며 침침해지고 눈이 붉게 충혈이 되고 아프며 눈물이 자꾸 흐로고,눈앞에 꽃 같은 게 어른 거리고 어지럽다. 간이 약하면 남녀 모두 유방과 유륜이 단단한 응어리처럼 뭉치기도 하며, 혓바닥은 자색을 띠면서 누렇고 끈적끈적한 태가 많이 두텁게 낀다. 특히 혀의 가장자리가 청자색이면 간장에 어혈이 있는 것이며, 이빨로 씹은 듯 울퉁불퉁 요철이  보이면 간의 과로라고 볼 수 있다. 이 울퉁불퉁한 요철을 ‘치흔’이라고 한다.

또 눈 아래 와잠부의 팽윤 상태에 따라 담낭기능을 알아볼 수 있따. 그래서 이 부위의 살집이 여위어 있으면 담낭 기능이 약한 것이다. 또 둘째손가락 손끝이 네모나면 담석증에 걸리기 쉽다.

 ◆腎(신장)

   귀는 신장의 반응처이므로 귀가 앏고 단단하지 않으면 신장이 약하고 요통에 잘 걸린다. 귀는 이완된 음경길이와 같다. 신장에 병이 들면 양쪽 귀와 이마가 검어지며, 신장에 열이 있으면 귀까지 붉어진다. 또 모발이 잘 빠진다. 혀뿌리에 흑태가 보이면 신음허(腎陰虛:신장기능 저하로 혀열이 있는 병증)요,혀뿌리에 설태가 없으면 신양허(腎陽虛:신장의 열에너지원이 부족한 냉증의 병증)로 볼 수 있다.

방광의 강약은 콧구명에서 빠져 나오는 바람의 세기로 알 수 있다. 콧바람이 세면 방광이 강하고 콧바람이 약하면 방광도 약하다는 것이다. 방광아 약하면 콧방울 주위가 누런빛을  띠고, 신장과 방광에 병이 있으면 반달에 가까운 손톱이 되고, 새끼손가락이 휘고 야위고 작으면 생식기 발육도 안 좋다. 만일 새끼손가락 손톱이 작고 위축되어 있으면 생식능력 결여로 불임증이 되기 쉽다. 한편 ‘인중’은 코밑과 윗입술 사이의 홈을 말하는데, 이 부위가 짧고 희미한 여자는 자궁이 극도로 약하거나 불임의 경향을 띠며, 남자의 경우 귀두염(음경 끝 팽대부인 귀두에 생긴 염증으로 통증,고름.발적.배뇨통 등이 있는 질병)이 있으면 인증도 헐거나 색깔에 이상이 나타난다.
                 (공무원 연금지 02.9월호,헤성한의원 원장 신 재 용 글에서)

 

 25.저혈압 관리
 저헐압
동맥압이 정상보다 낮으면서 여러 가지 이상 증상을 나타내는 병적 상태를 말합니다. 보통 최고혈압이 100㎜Hg 이하, 최저혈압이 64㎜Hg 이하인 것을 저혈압이라고 합니다. 만성 저혈압의 기준을 일정 혈압치 이하라는 단순한 수치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혈압치가 어떤 한계치 이하로 떨어졌을 때 개인에게 신체적으로 어떠한 유해한 결과가 생겼는가를 바탕으로 저혈압 여부를 가려야 마땅합니다. 저혈압은 본태성, 증후성으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습니다.
본태성 저혈압이란 심장·혈관계에 병변이 없고 특별한 원인이 없이 체질적으로 또는 유전적으로 생기거나 식물신경계통의 기능이상, 내분비기능이상으로 생기는 저혈압으로서, 체질성 저혈압이라고도 합니다. 몸이 마르고, 골격·근육의 발육이 나쁜 무력성 체질의 여성에게 많습니다. 증세로서는 현기증·두통· 동계(動悸) 외에 사지의 냉감, 무기력, 불면 등을 호소하고, 또 서맥(徐脈)· 변비를 수반하는 일이 흔합니다. 특히 봄부터 여름에 걸쳐서 증세가 심해집니다.
증후성 저혈압은 어떠한 질병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심장부정맥이나 심장의 전도장애, 좌심실 및 우심실의 혈류장애, 심장근육 질환으로 인한 좌심실 기능장애와 같은 심장 기능의 이상, 다발성 경화증, 근위축성 측색경화증, 당뇨병성 신경질환과 같은 혈관 및 신경질환, 대사성 및 내분비성 장애, 장기간에 걸친 혈관확장제, 교감신경 전도차단제, 이뇨제 등 약물투여 등이 만성적인 저혈압을 유발하는 요인이며 이때에는 탈력감, 피로감, 현기증, 실신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이외 기립성 저혈압도 있는데, 정상인의 경우 누워있다가 앉거나 또는 일어설 때, 장시간 기립해 있을 경우 혈액이 중력에 의하여 하반신으로 모이고, 심장으로의 정맥혈환류가 감소되지만, 신경반사기구가 즉시 작용하여 혈압이 유지되도록 합니다. 이 혈압유지반사기구에 장애가 있으면 혈압이 낮아져 뇌·심장으로의 혈류가 감소되고, 현기증, 시력장애, 구역질, 때로는 실신 등의 증세를 나타내는 것을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합니다. 이것을 소아과영역에서는 기립성 조절장애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또 고혈압증 환자가 혈압강하제, 특히 자율신경차단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도 볼 수 있습니다. 본태성 저혈압과 같이 몸이 마른 여성에게 많고, 또 본태성 저혈압증과 합병하는 일이 많습니다.

생활 속에서..

⊙ 모든 심, 혈관계 질환을 다스리기 위한 중요 조치사항은 피를 맑게하고 혈류를 일정하게 하며 혈관의 기능을 회복하여 심장과 순환기계의 조절기능이 원활하도록 하는 데 있다. 생활 속에서 일반적으로 지켜져야할 사항들은 고혈압 항목에서 다루어져 있다.
[관련 자료 ⇒ 고혈압 ]

난유 ; 유정란 노른자에서 나온 기름을 한번에 1/2 티스픈 정도 하루 2~3회 식후에 복용한다. 놓아기른 토종닭의 계란 노른자에서 추출한 기름(난유)은 어떤 심장병에도 두루 적용할 수 있고 심장을 튼튼하게 할 목적으로 유용하게 활용된다.
[제조법 및 관련 자료 ⇒ 가정상비약 > 난유 참조]


약재를 이용하여..

함초 ; 고혈압, 저혈압을 치료한다. 함초는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피를 맑게 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하므로 고혈압, 저혈압을 동시에 치료한다. 갖가지 심장순환기계 질병과, 갖가지 만성병, 피로, 간장질환 등 거의 모든 질병에 효과가 있다. 함초를 복용하면 어떤 사람이든지 식욕이 늘고, 혈색이 좋아진다.
함초를 먹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생즙을 내어 먹을 수도 있고, 말려서 가루를 내거나 알약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말린 것으로는 처음에는 하루에 4그램쯤씩 4~5일 먹다가 차츰 양을 늘려 보름쯤 뒤에는 하루에 10~12그램씩 빈 속에 먹는다. 함초는 그 신비와 놀라운 효능이 아직까지 베일에 가려져 있는 놀라운 약초이다. 함초는 세계 어느 곳보다 우리나라의 서해안에서 제일 많이 자라는 산삼, 녹용을 능가하는 세계적인 보물이다.
[관련자료 ⇒ 토종약초백과 > 함초]

마늘 ; 조각을 하나하나 뜯어서 껍질이 붙은 채로 끓는 물에 15분 동안 끓여서 한번에 2조각씩 하루 한 번 식전에 먹는다. 심장근육의 수축과 확장을 강하게 하여 온몸에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가시오가피 ; 학자들의 연구 발표를 보면 가시오갈피의 효능은 놀랍다. 가시오갈피 뿌리를 짜낸 즙은 방사능을 비롯한 갖가지 화학물질의 독을 풀어 주고,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혈당치를 낮추고, 신경장애를 치료할 뿐만 아니라, 지구력과 집중력을 키워주고, 뇌의 피로를 풀어주며, 눈과 귀를 밝게 하고 성기능을 높이며, 모든 신체의 기능에 활력을 주고 온갖 질병을 예방하는 등 거의 만병통치에 가까운 효능이 있다고 하였다.
갖가지 화학 물질과 마약, 알코올 중독을 풀어주는 효과도 뛰어났으며, 혹한이나 혹서에도 잘 견디는 강인한 체질을 만들어 주었고, 고혈압, 저혈압 환자가 다 같이 정상으로 되었으며, 당뇨병 환자는 혈당치가 현저하게 내려갔고, 신경쇠약, 우울증, 불면증 환자들이 안정을 찾았다. 여름, 가을철에 채취하여 뿌리껍질을 벗겨서 햇볕에 말려두고 쓰며, 성인남자의 1회 복용량은 4.5~9g 정도를 달여서 복용한다.
민간이나 한방에서 중풍, 허약체질을 치료하는 약으로 써 왔는데, 특히 오갈피 뿌리껍질이나 줄기껍질로 술을 담아 활용하면 그 효과가 뛰어나서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오갈피술을 애용해 왔다.
[관련자료 ⇒ 토종약초백과 > 가시오갈피]

만병초 ; 만병초는 구하기가 수월하지 않은 것이 흠이지만 이름 그대로 만 병에 효과가 있는 약초로, 한방에서는 별로 쓰지 않지만 민간에서는 거의 만병통치약처럼 쓰고 있다.
고혈압, 저혈압, 당뇨병, 신경통, 관절염, 두통, 생리불순, 불임증, 양기부족, 신장병, 심부전증, 비만증, 무좀, 간경화, 간염, 축농증, 중이염, 백납 등등 .
잎과 뿌리를 약으로 쓰며, 잎을 쓸 때에는 가을이나 겨울철에 채취한 잎을 차로 달여 마시고 뿌리를 쓸 때에는 술을 담가서 먹는다. 잎으로 술을 담글 수도 있다.
[관련자료 ⇒ 토종약초백과 > 만병초]

녹용 ; 솜털을 불에 그슬려 없앤 다음 가루낸 것을 한번에 1~2g씩 하루 3번 먹는다. 강장작용, 조혈작용 등 여러 가지 좋은 작용이 있으므로 저혈압에 쓰면 효과가 있다.

; 25% 술을 한번에 한 잔씩 하루 1~2번 식전에 먹어주면 도움이 된다. 술은 혈액순환을 좋게하며 또한 소화선들을 자극하여 소화액의 분비를 높이며 입맛을 돋군다.

영지 ; 12g을 잘게 썰어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오전과 오후에 먹는다. 전신 강장작용과 강심작용이 있으며 혈액 성분을 늘리는 작용이 있다. 저혈압으로 빈혈이 심할 때 쓴다.

천마 ; 천마 말린 것 3~10g을 끓인 물에 5분 쯤 우려내어 하루 3번 밥먹고 나서 마신다. 간장의 열을 내리고 바람과 습기를 없애며 마음을 진정시킨다. 머리가 흐리고 눈앞이 어질어질하며 귀에서 소리가 나고 입 안이 쓰며 가끔 잘 놀라고 손발이 저리며 손과 발을 잘 쓰지 못하고 팔다리에 경련이 일어나는 사람한테 특히 효험이 있다. 고혈압, 저혈압을 동시에 다스리고 중풍, 반신불수, 뇌일혈, 타박상, 뇌출혈, 뇌진탕 등의 뇌혈관계에 두루 뛰어난 효험을 보이며, 당뇨병, 간경화증 등에도 효과가 있는등 그 활용도가 매우 다양한 약재이다. [관련자료 ⇒ 토종약초백과 > 천마]

인삼 ; 보드랍게 가루낸 것을 한번에 3g씩 하루 3번 먹는다. 강장보혈작용, 혈압조절작용을 하므로 혈압이 높은 때에는 내리게 하고 낮을 때에는 오르게 하는 효과를 낸다.

황기 ; 보드랍게 가루낸 것을 한번에 4~5g씻 하루 3번 따뜻한 물에 타서 먹는다. 또는 30g을 500㎖의 물에 달여 차 대신 수시로 마신다. 강장보혈작용, 심장의 수축력을 세게하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좋게하는 작용이 있다.

만삼 ; 보드랍게 가루낸 것을 5~6g씻 하루 3번 식전에 먹는다. 만삼은 적혈구 수와 혈색소 양을 늘리는 작용이 있다.

오디(뽕나무열매) ; 잘 익은 오디를 말려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4g씻 하루 3번 먹는다. 또는 35% 이상의 술에 오디를 넣어서 약 20일 동안 두었다가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한 잔씩 마셔도 좋다. 오디에는 포도당, 과당, 비타민 B군, 비타민 C가 들어 있어 피를 보하는 작용이 있다.


또 다른 방법들..

뜸치료 ; 뒤 잔등의 압통점(환자를 엎드려 눕히고 제1 흉추로부터 7번 흉추까지의 사이를 눌러 압통이 있는 곳) 3~5군데를 찾아 팥알 크기의 뜸을 3장씩 하루 건너 한 번 7~10번 뜬다.
또 뒤잔등에 뜸을 뜨지 않는 날에는 머리의 복판선상에서 앞 머리카락이 난 경계로부터 5치 올라가 오목한 곳(백회혈)과 귀 뒤의 도드라진 뼈의 뒤와 뒷머리 뼈의 아래 목덜미에 있는 굵은 근육과 목에 있는 긴 근육 사이에 생긴 오목한 곳(풍지혈)에 역시 팥알 크기의 뜸을 각각 3장씩 7~10일 동안 뜬다.

수기치료 ; 승압점(손등쪽 손목의 가로간 금의 1/2 중간점)을 손가락 끝으로 여러 번 세게 누르거나 원주심으로 세게 누르기도 한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혈압이 내려가는 때 효과가 있다.

운동치료 ; 저혈압 때에도 고혈압과는 방법을 조금 달리하는 걷기운동이나 달리기운동이 효과를 본다.

26.가.‘노인病’이겨야 健康長壽

    현재 65세 이상의 노인은 전체국민의 7%를 넘는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노인 4명중 1명이 각종 질환으로 고통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병과의 전쟁에서 이겨야만 건강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노인병의 특성과 질병들을 알아본다.

  노인 4명중 1명꼴 각종 질화으로  고통.  당뇨,합병증등 치명적 -- 금연은 필수

"노화.질병 구분 어려워"

◆노인병의 특성

   우선 발견하기가 어렵다. 증상이 애매하거나 나타나지 않는다. 노인들에게선 △ 열이 생기지 않는 염증 △고열과 기침이 없는 폐렴 △복통이 없는 맹장염 △가슴뻐근함이 느껴지지 않는 심근경색 △증상이 없는 갑상선기능항진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노화와 질병간의 구분도 어렵다. 나이가 들어 아픈 것인지 진짜 뚜렷한 병에 걸린 것인지 분명하지 않다. 질병이 ‘홀로’오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보통 4가지 이상의 질환이 함께 찾아온다.
심리적인 영향도 크다. 인생을 즐겁게 사는 노인들이 병에 덜 걸린다.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노인들은 자식들의 눈치를 보면서 통증을 견디다가 중대 질환에 걸리기 쉽다.
약물사용도 부담스럽다. 통상 70대 노인은 20대에 비해 약에 대한 부작용이 7배에 달한다. 노인병은 오랜 기간을 두고 서서히 발병한다. 완치가 어려운 만성퇴행성 질환이 많다. 따라서 질병으로 인해 생기는 합병증이나 기능 저하를 최소화하는데 신경써야 한다.

"우울증으로 번비 많아"

◆소화기 질환

만성피로,전신쇠약,복부팽창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간의 이상을 의심해 봐야한다. 명치 부위에 통증이 있고 소화불량과 구역감을 느낀다면 췌장이나 위, 십이지장 쪽에 염증 궤양 암등이 생겼는지 검사해 볼 필요가 있다. 배가 고플 때 속쓰림 소화불량등의 증상이 있다면 십이지장궤양을 의심해 본다. 식후에 이런 증상이 있다면 위염 및 위궤양이 아닌지 살펴본다. 하복부가 불쾌하고 변비와 설사가 동반되면 과민성대장염이나 대장암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노인의 30%안팎에서 흔히 발생하는 변비는 정신적인 우울함이 주된 원인이다.

◆뇌혈관.순환기질환

뇌졸중과 치매등은 뇌혈류의 이상으로 생기는 질환이다.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데 특별히 신경써야 한다. 고혈압 협심증 심장판막증 부정맥 등 실혈관계 질환이 있는 노인환자들은 갑자기 숨이 차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할 때가 많다. 특히 운동할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이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가는 게 좋다.

"이상 느끼면 병원 찾아야"

◆근골격계질환

  가벼운 충격에도 척추압박골절,팔목골절,대퇴부경부골절,늑골골절등에 시달리거나 허리가 구부러지면서 키도 작아졌다면 골다공증을 의심해 봐야한다. 넘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여 식사요법과 운동에 신경써야한다. 무릎관절염 디스크 척추후만증 등도 노인들을 괴롭히는 질병이다.

◆내분비계.호흡기 질환

  가장 위험하고 흔한 것이 당뇨병이다. 60세이상 인구의 10%가 당뇨병을 앓는다. 노인의 당뇨병은 신장과 망막에 직격탄을 날려 단백뇨 부종 시력상실등을 초래할 수 있다. 땀을 많이 흘리고 가슴이 뛰는 증상을 보이는 감상선항진증도 주의해야하는 질환, 감기 폐렴 폐암 폐결핵 만성기관지염 폐기종 천식 폐색전증 등에도 주의해야 한다. 감기 폐렴 폐결핵 마이코플라스마감염증 등의 감염성 질환에도 걸리기 쉽다. 그만큼 예방이 필수적이다. 질병을 퇴치하려면 무엇보다 초기에 치료하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데 중요하다.

"개년기 이후 남성의 노화"

▲모발:두피 모남수 감소,머리카락 성장속도 저하
▲뇌기능:집중력과 어휘력,표현력은 크게 변하지 않지만 기억력은 20대 이후 서서히 감퇴
▲시력:50세가되면 수정체가 두꺼워져 야간시력  악화 노안(원시)시작
▲청력:50세 후반부터 고막이 두꿔워지고 고음이나 고주파음 인식능력 감퇴
▲심장:20대 이후 운동부하에 대한 심장의 대응능력 감소. 분당최대 심장 박동수: 20대= 200회,30대= 190회,40대=180회,50대=170회,
    60대 =160회,70대=150회
▲폐기능: 흉벽의 탄력성 저하로 호흡기 근육에 대한 부하가중,숨을 쉰후 폐에 남아있는 잔여공기량도 증가.
▲지구력: 산소공급능력이 떨어지면서 70대에는 20대 절반수준으로 감소
▲체지방: 25-70세 사이 신체에서 차지하는 지방비율은 배로 증가
▲ 근육과 뼈:근육은 위축되고 약화 되지만 운동으로 보충할 수 있다.골다공증 시작
▲발기 부전:주범은 대부분 흡연 당뇨병등 예방 가능한 혈관장애 때문
▲섹스빈도:남성호르몬과 체력 감소에 따른 어느정도의 감퇴는 불가피
                                   자료:한국경제신문 02.10.18일자에서
 

나.노인병 이겨야 건강장수 누린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건강수명‘을 현재 66.0세에서 2010년까지 75.1세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지난 4월 발표했다. 건강수명은 평균수명에서 질병이나 부상으로 고통받는 기간을 뺀 수명이다. 오래 사는 것도 좋지만 건강하게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65세 이상의 노인은 전체국민의 7%를 넘는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노인 4명중 1명이 각종 질환으로 고통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병과의 전쟁에서 이겨야만 건강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노인병의 특성과 질병들을 알아본다.

노화 질환 구분 어려워

◆노인병의 특성
   우선 발견하기가 어렵다. 증상이 애매하거나 나타나지 않는다. 노인들에게선 △열이 생기지 않는 염증 △고열과 기침이 없는 폐렴 △복통이 없는 맹장염 △가슴뻐근함이 느껴지지 않는 심근경색 △증상이 없는 감상선기능항진증 등이 나타날 수
다.
노화와 질병간의 구분도 어렵다. 나이가 들어 아픈 것인지 진짜 뚜럿한 병에 걸린 것인지 분명하지 않다. 질병이 ‘홀로‘오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보통 4가지 이상의 질환이 함께 찾아온다.
심리적인 영향도 크다. 인생을 즐겁게 사는 노인들이 병에 덜 걸린다,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노인들은 자식들의 눈치를 보면서 통증을 견디다가 중대 질환에 걸리기쉽다.
약물 사용도 부담스럽다. 통상 70대 노인은 20대에 비해 약에 대한 부작용이 7배에 달한다. 노인병은 오랜 기간을 두고 서서히 발병한다. 완치가 어려운 만성퇴행성 질환이 많다. 따라서 질병으로 인해 생기는 합병증이나 기능 저하를 최소화하는데 신경써야 한다.

우울증으로 변비 많아
 ◆소화기 질환
    만성피로 전신쇠약,복부팽창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간의 이상을 의심해 봐야 한다.명치 부위에 통증이 있고 소화불량과 구역감을 느낀다면 췌장이나 위,십이지장 쪽에 염증 궤양 암등이 생겼는지 검사해 볼 필요가 있다. 배가 고플 때 속쓰림 소화불량등의 증상이 있다면 십이지장궤양을 의심해 본다. 식후에 이런 증상이 있다면 위염 및 위궤양이 아닌지 살펴본다. 하복부가 불쾌하고 변비와 설사가 동반되면 과민성대장염이나 대장암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노인의 30% 안팎에서 흔히 발생하는 변비는 정신적인 우울함이 주된 원인이다.

 ◆뇌혈관.순환기질환
   뇌졸중과 치매 등은 뇌혈류의 이상으로 생기는 질환이다.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데 특별히 신경써야 한다. 고혈압 협심증 심장판막증 부정맥등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노인환자들은 갑자기 숨이 차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할 때가 많다. 특히 운동할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이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가는 게 좋다.

이상 느끼면 병원 찾아야
 ◆근골격계질환
   가벼운 충격에도 척추압박골절.팔목골절,대퇴부경부골절,녹골골절등에 시달리거나 허리가 구부러지면서 키도 작아젔다면 골다공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넘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며 식사요법과 운동에 신경써야 한다. 무릎관절염 디스크 척추후만증 등도 노인들을 괴롭히는 질병이다.

◆내분비계.호흡기 질환
   가장 위험하고 흔한 것이 당뇨병이다. 60세 이상 인구의 10%가 당뇨병을 앓는다. 노인의 당뇨병은 신장과 망막에서 직격탄을 날려 단백뇨 부종 시력상실 등을 초래할 수 있다. 땀을 많이 흘리고 가슴이 뛰는 증상을 보이는 갑상선항진증도 주의해야하는 질환,감기 폐렴 천식 폐색전증등에도 주의해야 한다. 감기폐렴 폐결핵 마이코플라스마감염증 등의 감염성 질환에도 걸리기 쉽다. 그만큼 예방이 필수적이다. 질병을 퇴치하려면 무엇보다 초기에 치료하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게 중요하다.

                                 갱년기이후 남성의 노화

시력: 50세가 되면 수정체가 두꺼워져 야간시력 약화 노안(원시) 시작
청력: 50세 후반부터 고막 두꺼워지고 고음이나 고주파음 인식능력 감퇴
모발: 두피 모남수 감소 머리카락 성장속도 저하
뇌기능: 집중력과 어휘력 표현력은 크게 변하지 않지만 기억력은 20대이후 서서히 감퇴
심장: 20대이후 운동부하에 대한 심장의 대응능력 감소
        *분당 최대 심장 박동수: 20대-200, 30대-190, 40대-180, 50대-170,60대-160,70대-150
폐기능: 흉벽의 탄력성 저하로 호흡기 근육에 대한 부하가중 숨을 쉰 후 폐에 남아있는 잔여 공기량도 증가
근육과 뼈: 근육은 위축되고 약화 되지만 운동으로 보충할 수 있다 골다공증 시작
지구력: 산소공급능력이 떨어지면서 70대에는 20대 절반수준으로 감소
체지방: 25∼70세 사이 신체에서 차지하는 지방비율은 배로 증가
섹스빈도: 남성호르몬과 체력 감소에 따른 어느정도의 감퇴는 불가피
발기 부전: 주범은 대부분 흡연 당뇨병 등 예방 가능한 혈관장애 때문
                  자료:   한국경제신문에서    송태형 기자

 

27.독감

독감은 감기와 다르다.

흔히 독감을 ‘심한 감기’로 여긴다. 그러나 독감과 감기는 엄연히 다른 질한이다. 감기 바이러스는 리노 로타 아데노 코로나 콕사코파라인플루엔자 등 1백여가지가 넘는다. 증상은 콧물이 나고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나는 것으로 시작해 4일에서 2주 정도 앓는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불리는 오소믹스바이러스에 의해 발병되며 특성에 따라 뉴칼레도니아 A형,홍콩B형 등으로 분류된다.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증세가 점점 심해져 38∼40도의 고열이 3∼5일간 지속된다. 두통이 심하고 특히 앞머리와 눈주변이 아프다.마른 기침이 나고 머리 뒤쪽을 따라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흔하다. 회복된 후에도 근육통 관절통 등이 있고 몸이 나른해진다. 감기는 시도 때도 없이 걸리지만 독감은 매년 11월말부터 다음해 4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또 감기 바이러스는 종류가 많아 백신을 만들기 어렵지만 독감바이러스는 한정돼 있어 해마다 유행할 바이러스 유형을 예측해 백신을 만들 수 있다. 예방접종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예방접종 시기와 효과는

한번 주사를 맞으면 평생 다시 맞지 않아도 되는 예바주사도 많지만 독감의 경우 해바다 맞는다. 독감바이러스는 돌연변이를 잘 일으켜 예전에 만들어 놓은 에방주사는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매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겨울에 유행할  독감바이러스의 돌연변이 형태를 예측하고 제약회사에서는 이를 근거로 새로운 백신을 만들어낸다.
독감은 보통 11월말부터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기  때문에 늦어도 11월초까지는 예방주사를 맞는게 좋다. 백신은 접종한지 2주 후부터 항체가 생기고 약 6개월 정도 효력을 발휘한다. 접종에 따른 예방효과는 나이나 항체 생성 능력,그해에 유행한 인풀루엔자종과 예방 접종한 인플루엔자의 일치여부에 따라 달라지지만 보통 70∼90%에 이른다.

독감증상이 심하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예방주사를 맞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건강한 사람은 독감에 걸려도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가 적고 합병증이 생겨도 사망에 이르는 일은 흔치 않다. 반면 면역력이 약하거나 독감으로 폐렴 등 합병증이 유발될 위험성이 높은 65세 이상의 노인이나 6개월 이상 5세 이하 아이,기관지천식 폐질환 심장질환 신부전증 당뇨병등 각종 만성질환자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다. 이와 반대로 달걀알레르기가 있는 사람과 6개월 미만 영아, 임신초기에 있는 임산부, 열이 많은 사람,길리안 바레 증후군(전신 말초신경에 마비가 생기는 질병)을 앓은 사람은 예방접종을 해서는 안된다
.
감기와 독감의 차이점

 구분

                      감            기

                  독                 감

 원인

라이노 코로나 등 100여종의 바이러스

인플푸엔자 바이러스(A혈 B형)

 증상

피로감,콧물,목통증,기침,미열,근육통,눈물

감기증상에 아우른 두통,안구통,관절통,오한

잠복기

 1∼3일

 1∼5일

전염기

발생 24시간 전부터 발생후 5일간

발생 24시간 전부터 발생 후 3일간

회복기

 3∼10일

 2일∼3주

 ◆독감에 걸렸을 때
         --푹 쉬고 수분섭취 충분하게--
  독감에 걸리면 휴식을 취해야 한다. 열이 날 경우에는 쉬는 게 더욱 필요하다. 독감 치료에 특효약은 없다.그러나 아만타딘이나 리바비린 타미플루등 증상 기간을 줄일 수 있는 전문 치료제가 개발돼 있다.
증상이 심할 경우 푹 쉬면서 치료제를 함께 복용하는 게 좋다. 흡연이나 간접 흡연을 피한다. 물이나 주스 등 음료를 충분히 섭취한다. 수분은 기관지 점막을 부두럽게 해주고 탈수를 막아준다. 목이 아프고 코가 막히는 증상에는  꿀을 탄 뜨거운 레몬차가 좋다. 따뜻한 소금물로 하루 수회 양치질을 하면 목의 통증을 덜 수 있다. 코를 못푸는 얼린이게게는 진공 흡입기를 사용하도록 한다.식염수나 미지근한 물을 코에 떨어뜨리면 코가 덜 막히게 된다.

독감에 거리는 이유는 추운 날씨가 아니라 일교차가 크고 실내 공기가 탁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기온변화에 적응 못해 인체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바이러스 침투가 쉽다. 따라서 옷을 따뜻하게 입고 실내 환기를 자주 하는 게 좋다. 독감바이러스는 피부에도 기생한다. 독감은 바이러스가 묻은 손을 입이나 코에 가져다 댈때 감염된다.
                   도움말: 한민수 울지대학병원 교수, 한원희 세린병원 내과 과장

 

 28.감기,한방처방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감기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감기는 가장 흔한 질환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미리 대처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그렇지만 감기는 조금만 조심하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다.

◆감기의 원인
    감기의 원인으로 가장 흔한 것은 바이러스다. 감기 바이러스 종류는 다양하다. 리노 바이러스,코로나 바이러스 등 알려진 바리어스뿐만 아니라 규명이 어려운 여러 가지 바이러스에 단독 또는 복합적으로 감염돼 감기가 발생한다.  감기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사람과 악수를 하거나 전화기 등을 통한 접촉으로 전파된다. 그리고 공기 중의 먼지를 흡입해서 전염되는 경우도  흔하다.

◆감기의 증상
   감기의 잠복기간은 48시간 이내이다. 급성 염증은 보통 인후에서 시작,인후통과 목이 건조해진다. 콧물이 많이 나며 코가 막히고,재채기를 하며 눈물이 나고 목도 쉰다. 취각,후각의 기능이 감소되고 기침이 나며 객담이 나온다. 그 뒤 기운이 없고,허리나 팔다리가 쑤시며 아프다.대개 감기는 열이 없으나 저항력이 약해지면 체온이 상승되고 초기에 두통이 올 수도 있다. 감기가 진행되면 분비물이 농성화되고 코막힘이 심한데 약을 복용하지 않고도 1주일 정도면 호전된다.

◆감기의 합병증
    감기에 걸리면 여러 가지 합병증으로 고생하게 된다. 합병증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급성 중이염: 귀가 아프고,청각에 이상이 오며 고막충혈,어지럼증,귀울림 등이 생긴다.
  °인두염 : 인두통,연하곤란,체온상승의 증상이 보인다.
  °후두염 : 목소리가 낮아지고 쉰소리가 나며 드물 게 목소리가 나오지 않게 된다.
  °급성 부비동염: 안면통증,전두부 두통,화농성 콧물,코막힘이 심해지고, 무후각증등이 생긴다.
  °기관지염 : 마른 기침,비화농성 객담,근육통,관절통,두통, 발열등이 나타난다.
  °심근염 : 심장근육의 염증으로 발열,피로,곤절통,흉통,이유없는 심부전이나 부정맥이 보인다.
  °레이(Reye)증후군: 간과 중추신경에 발생하는 합병증으로 가면, 의식 장애,경련,혼수상태,호흡마비 등의 증상이 보인다.

◆감기의 예방                     --외출후 세수,환기 자주 해야 ---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저온,저습도의 추운 계절이 가장 바람직한 환경이다.실내의 온도차는 5도가 넘지 않도록 하고 실내 의 습도는 35%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따라서 실내 공기를 신선하게 자주 환기시켜주고 외출 후에는 손을 씻고 충분한 열량 섭취와 단백질 보급,채소,괴일류를 많이 섭취하는 게 좋다. 충분한 휴식,규칙적인 생활태도가 예방의 지름길이다.

◆감기의 치료                    --충분한 휴식. 영양 보충 필수 --
   우리가 흔히 감가약이라고 먹는 약물은 감기 자체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약물이다. 감기의 원인인 바이러스를 완전히 퇴치할 수 있는 악물은 아직 없다. 그렇지만 감기 증상이 나타나면 충분한 휴식과 함께 병원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민간요법으로 귤껍질에 생강 조각을 넣어 끓여 마시고 충분히 땀을 내면 좋다.
                           자료:건강포커스에서(02.9.27일자)

가,감기의 한방처방
   요즘처럼 밤낮의 기온 차가 큰 환절개에는 기온과 습도가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사람이 질병에 대해 가지고 있는 방어능력이 급격히 떨어져 질병에 쉽게 노출된다. 이러한 시기에 사람이 가장 쉽게 걸리는 질병으로 감기가 있을 수 있다. (박동일 학장-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감기는무엇인가?
   감기는 많은 사람들이 일년중 한두 번쯤은 걸리는 흔한질병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감기라는 질병을 매우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감기는 면역이 잘 되지 않는 허약체질의 경우 연속 감염으로 사시사철 시달리게 된다. 특히 소아나 노인의 경우는 기관지염,폐렴등 예기치 않은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예가 허다하다.
한의학에서는 감기를 ‘상한(傷寒)‘이라고 해서 ‘추위에 몸이 상해서 생기는 병‘이라고 부른다. 원인은 비정상의 기후 조건인 ‘육음(六淫)‘이 인체에 침범하여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개인의 체질,오장육부의 허실과 상호관계가 깊다.

◆감기 증상 어떤가
   감기는 그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다양한 만큼 증상 또한 다양하다. 감기는 보통 일반적으로 감기와 독감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일반적인 감기의 증상으로는 발열,두통,전시피로,코막힘,콧소리,잦은 재채기,콧물,목이 간질간질하면서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독감의 증상으로는 고열,두통이 비교적 심하고 기침 가래가 심하다. 때에 따라 오심,구토,설사,심한 인후통등이 있다., 감기는 그에 따르는 합병증과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병이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점이 많다.

◆합병증이 더 위험
   감기의 원인은 대부분 기후변화에  따른 인체의 저항력감소에 기인하고 있다. 따러서 평소에 과로나 수면부족,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체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감기는 보통 한번 걸렸다가 쉽게 치료되기 때문에 감기자체는 별 다른 문제가 되지 않으나 체력 감소에서 오는 합병증의 유발이 위험하다고 할 수 있다. 폐렴이나 만성 기관지염으로 이행된다면 치료 자체도 힘들 뿐 아니라 후유증에 시달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다른 기초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더욱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하겠다.

◆감기 예방 한방요법
   한방적인 요법으로는 호흡기의 기능을 강화시켜 감기를 예방하는 방법이 있다.
평소에 자신의 체질이 호흡기가 약한 경우라면 폐의 기운을 북돋아 면역성을 갖도록 도와주는 약물요법과 침.뜸치료를 받아 두는 것이 좋다. 특히 체력이 약한 경우라면 보약을 통해 신체에 활력을 줌으로써 인체의 방어력을 키워 각종 병균을 이길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다.그밖에 평소에 파,도라지,모과,오미자.생강,유자 같은 약물을 반찬이나 차로 꾸준히 섭취했던 우리 선조들의 식습관에서도 감기를 예방하는 지혜를 배울 수가 있다. 또한 폐는 기(氣)를 주관함으로 원적외선이 인체파장(9.37㎛)과 비슷한 맥섬석 매트에서 원적외선을 주입해 폐기운을 돋구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감기에 좋은 한방약
   한의학에서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강,도라지,감초,마늘등을 들고 있다. 감기의 초기 증상인 기침과 콧물이 심할 때는 ‘산소음‘등을 쓰며,전신통과 오한,인후통이 심할 땐 ‘인삼 패독산‘등을 복용한다.독감등 고열 감기에는 ‘형방매독산‘을,기침등 기관지 손상을 주는 증세의 감기엔 ‘사백강화탕‘을 콧물.재채기등 코감기는 ‘계지탕‘ ‘가미이진탕‘을,편도선 등 인후통을 동반한 목감기는 ‘구풍해독탕‘이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감기에 좋은 차
   생강차: 얇게 저민 생강을  한 컵 분량의 물에 끓여 물을 버리고 다시 새 물을 넣어 끓인다. 이렇게 끓여진 물에 꿀등을 넣어 마시면 두통,기침,구역질등이 가라앉게 된다. 오래 복용할 때에는 나쁜 냄새를 없애고 정신을 맑게 해준다. 처음 생강을 끓인 물은 생강 특유의 매운맛과 쓴맛이 강하므로 반드시 버려야 한다.

 계피차: 계피 15g에 묵은 대추 5∼10개와 생강 3g을 넣어서 끓이면 5∼7명분의 차를 만들 수 있으며,복용시에는 꿀이나 설탕을 가미하여 식성에 따라 마신다.

무꿀즙:무는 보혈 작용이 뛰어나 세포를 활기 있게 해주며 가래를 삭인다. 장내 이상 발효를 막고 혈액을 깨끗하게 해주며 목의 통증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으며 완통작용이 있다. 무를 1cm정도로 얇게 썰어 용기에 넣고 무가 잠길 때까지 꿀을 붓는다. 약 3일 후 무에서 수분이 빠져나와 꿀과 섞이게 되어 절여진 무즙이 약효를 낸다.

꿀차:잘 말린 귤 껍질을 생강과 달인 후에 달여진 물에다 설탕이나 꿀 등을 타 마신다. 비카민C가 들어 있고 생강의 작용으로 목을 보호해 주는 작용을 한다.

생강대추차:목이 칼칼하고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뜨겁게 마시면 효과적이다. 생강도 좋은 효과가 있지만 대추가 자양강장과 이뇨 작용 등이 뛰어나 기침을 멈추게 해준다. 묵은 대추 5∼10개와 생강 3g을 물에 넣어서 끓이는 방법은 같지만,이때 생강은 반드시 껍질을 벗겨야 한다.

◆호흡기 보강 탁월한 ‘오과차‘

   오과차는 은행,호두,대추,생강,밤 다섯가지 재료로 끓인 차라 하여 이름 붙여진 것이다.호흡기 보강 작용이 뛰어나다. 특히 노인이나 허약자에게 좋은 약차이다. 변비에도 좋고, 피부도 윤택하게 해주며,머리카락에 윤기를 주고,비듬도 줄여준다. 은행은 거담 진해에 좋고 ,소변이 잦은 사람이 복용해도 좋다.호두 역시 대단한 자양강장제이며 건뇌 작용을 해 뇌를 건강하고 활발하게 한다. 상복하면 살갖에 윤이 나고 머리카락이 검어지며 간장.위장도 보호해 준다. 또한 ‘신허요통‘증상에도 좋다. 대추는 항노화 작용을 하면서 신경을 안정시킨다. 생강과 밤은 거담진해 작용애 좋고 기력을 보강하고 소화기능을 촉진한다. 오과차는 향도 좋고 맛도 좋아 어린이들도 무리 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겨울철 온 가족이 음용할 가족 건강약차라 할 수 있다.  

만드는 법: 은행 15알,호두 10알, 대추 7알,생강 1덩어리,속껍질이 있는 생밤 7알을 함께 넣고 끓인다. 단 은행은 날 것으로 쓰지 않고 반드시 볶아서 사용해야 한다. 마실 때는 꿀을 타거나 황설탕을 넣어서 먹는다.

 

29.반신욕,족욕
 
 가,반신욕          ~혈액순환에 으뜸~ 몸속 노폐물 싹~                                                    

두한족열(頭寒足熱),즉 머리는 차게 하고 발은 항상 따뜻하게 해야 건강해 진다는 말이다.만일 우리 몸이 상열하한(上熱下寒)의 상태가 되면 동맥.정맥의 혈류 이상으로 산소나 영양물질,면역물질의 공급이 나빠지고, 탄산가스나 여러 가지 노폐물의 배설에  장애가 발생하여 온갖 병이 생긴다. 그래서 반신욕은 건강에 좋다.반신욕은 생리통,수족냉증등 각종 부인병과 당뇨 지방간등에 좋으며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강관리를 위한 목욕법으로 이미 관심을 끌어왔다.

한냉자극이 혈관을 수축시키는 것과 마찬가지로 몸 속에 냉기가 있으면 당연히 혈관이 수축되고 미세혈관의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 동맥의 혈류량은 줄어들고 정맥의 혈액은 자연스럽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동맥의 혈액은 산소,영양물질,면역물질 등을 온 몸 여러 기관의 세포에 공급한다. 그리고 정맥의 혈액은 세포에서의 탄산가스나 여러 가지 노폐물을 실어내는 역할을 한다.이러한 역할을 하는 혈액의 흐름이 나빠지면 우리 몸의 세포에 필요한 것은 공급되지 못하고, 또한 불필요한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하지 못하게 되면 자연히 세포기능이 떨어지게 되어 인체 기관의 활동이 나빠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병원균에 쉽게 감염되어 궤양이나 종양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세포기능을 활성화하고 인체기관의 활력과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하반신의 냉기를 줄임으로써 상반신과의 온도차를 없애는 것이 필요하다. 그 방법 가운데 가장 손숩게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반신욕(半身浴)’이다.

가, 어떻게 해야 효과적일까?
    첫째, 물의 온도는 38~40도가 적당= 반신욕은 혈액과 기(氣) 순환을 원활하게 해 건강을 회복 또는 유지시키는 목욕법이다. 반신욕을 꾸준히 하면 몸 곳곳에 숨어 병증을 유발하는 냉기가 제거되고 독소가 배출된다는 게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반신욕 방법은 간단하다. 욕조에 물을 60% 정도 받는다. 물의 온도는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마음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풀어줄 수 있는 38~40도가 좋다. 근육 피로가 심할 때는 42도 가량의 뜨거운 물이 좋다.
피의 흐름을 촉진시켜 근육 속에 쌓여있는 피로물질인 젖산을 몸 밖으로 빨리 내보낸다. 욕조에 들어가기 전 다리-허리-배등 심장에서 먼 부위부터 따뜻한 물을 5~6바가지 정도 붓는다. 바로 탕 속으로 들어가면 혈관이 갑자기 수축돼 혈압 이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목욕 시간은 20~30분이 알맞아=명치 아래까지만 물에 담그고 두 팔은 물에 넣지 않는다. 욕조 위를 비닐이나 반신욕 전용 욕조덮개로 덮어주면 물이 잘 식지 않는다. 물이 식으면 더운 물을 추가한다. 10~20분 정도 있으면 몸 속부터 따뜻해 지면서 얼굴 가슴 팔에서 땀이 나기 시작한다. 소변을 통해 빠져나가지 못한 노폐물과 탄산가스등 독소들이 땀으로 배출된다. 운동이나 사우나로 흘리는 땀은 몸에 좋은 무기질도 포함돼 있지만 반신욕으로 흘리는 땀은 거의 노폐물이다. 땀이 나기 시작할 때 머리에 찬수건을 올려놓으면  현기증 예방에 좋으며   신체의 기를 원활히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반신욕 시간은 20~30분이 적당하다. 너무 오래하면   심장에 무리가 생기므로 조심해야 한다. 반신욕을 하는 동안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들으면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반식욕후에는 두꺼운  양말을 신거나 수건을 덮어 발을 보유하는 게 좋다. 상체는 가볍게 입고 하체는 바지를 입어 따뜻하게 해 준다.

   셋째,,반신욕은 어느 정도  자주 하는 것이 알맞은가? 시간이 없더라도 일주일에 최소 3회 이상은 해야 효과가 있다.

나,좋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동의보감에 ‘식전이나 또는 밥을 먹고 난 직후 목욕하는 것을 금하라.’고 했듯이 반신욕도 식전이나 식후를 피해야 한다. 배고플 때 하면 에너지 소모로 탈진하게 되고, 배부를 때 하면 혈액을 체표 쪽으로 이동시켜서 내장기 쪽에 있는 혈액량을 감소기키기 때문에 안 좋다. 집에서 반신욕을 할 때는 우선 욕실의 온도를 높이는 게 좋으며 가벼운 상의를 입고 하는 것이 좋다. 반신욕을 하기 전에 샤워를 해도 상관없지만 냉온탕   교대욕이나 찬물 속에 들어가는 것은 반신욕의 효과를 없앤다. 가급적 비누를 쓰지 말고 때밀이 수건으로 피부를 문지르지 않는다. 반신욕을 마친 후에는 양말을 꼭 신고 하의를 따뜻하게 입어야 한다. 반신욕후 금방 냉수를 마시거나 식사를 하지 말고 최소 1시간 이상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흔히 감기에 목욕이 해롭지만 반신욕은 괜찮다고 한다. 그러나 반신욕도 발열이 심한 감기일 때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  모든 급성열성질환일 때도 주의해야 한다. 또 아토피성 피부염에 목욕은 안 좋지만 반신욕은 괜찮다고 하는데, 너무 자주 안 하는 것이 좋으며 샤워 위주가 낫다. 반신욕은 관절염에 좋다고 한다. 그러나 관절이 빨갛게  부어 올라 환부가 화끈거리는 급성 화농성   상태일 때는 피하는 것이 좋다.출혈성 질환이 있거나 고도의 빈혈이 있을 때도 주의해야 한다. 심장병의 경우 고온욕을 주의해아 하며,저혈압의 경우는 오랜 시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당뇨병의 경우는 당뇨병성족괴저를 예방하는 차원에서는 좋지만 하체에 이미 상처가 난 경우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다,반신욕 효과
    첫째:다이어트 효과 우수=다이어트가 목적인 사람은 반신욕 시간을 5~10분 정도 늘리는 게 좋다. 처음 1주일동안은 매일 반신욕을 하고 그 다음부터는 1주일에 2~3회가 적당하다. 죽염이나 천연소금을 활용하면 효과가 커진다.
소금은 붓기를 방지하고 삼투압 효과로 피부의 노폐물을 제거해 탄탄한 몸매로 가꾸어 준다. 소금이나 죽염을 서너 숟가락 넣어 잘 녹인 뒤 욕조에 들어간다. 스펀지로 살찐 곳을 중심으로 부드럽게 마사지 한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1주일에 2~3kg정도 감량할 수 있다. 배 옆구리 얼굴 다리의 살이 잘 빠진다. 반신욕으로 빠진 살은 다시 찌지 않는다. 유난히 땀을 많이 흘리거나 강한 채취로 고민하는 사람은 녹차 목욕이 좋다.녹차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피부에 스며들어 냄새를 없이준다. 녹차 잎을 망에 넣고 우려내거나,마시고 남은 티백을 5~6개 모아 욕조에 넣고 5분 정도 지난 후 반신욕을 한다.

   둘째:저혈압 환자의 혈압을 높여준다=고혈압혼자에 반신욕이 도움이 되는지는 다소 논란이 있다. 자생한방병원 이성환 진료부장은 "동맥경화증이 있는 고혈압 환자가 반신욕을 하면 형압 내 압력이 커져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는 달리 바신욕을 하면 혈관이 열리면서 혈행이 좋아져 혈압이 자연스럽게 내려가므로 반신욕 시간을 20분 이내로 할 경우 문제가 없다는 한의사들도 있다.
저혈압 환자에게는 반신욕만큼 좋은게 없다. 서서히 체온을 올려 혈행을 좋게 하면서 혈압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 때 물의 온도는 41~42도가 적당하다
  
*그러나 심혈관계 질환자는 반신욕은 물론 전신욕 족탕등 이른 바 ‘건강 목욕법’이  모두 좋지 않을 수 있다.특히 40도 이상 고온의 물에  20분 이상 있을 경우 혈관이 급격히 팽창해 자리에서 일어나다 쓰러지는 ‘기립성 저혈압증’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가볍게 샤워를 하거나 욕조에 들어가도 5분 이내에 일어서는게 좋다.
 *당뇨병 환자는 신중해야 한다. 만성인 경우 혈관이 탄력성을 잃고 좁아졌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에서는 오래 목욕을 해도 혈관은 확장되지 않는다. 혈액순환개선효과가 전혀 없다는 얘기다. 오히려 발가락등이 빨리 썩을 수도 있다. 화상은 물론 피부가 썩고 상처가 덧날 가능성도 크다. 가볍게 족탕 정도가 좋다.
(동아일보:04.3.8일자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장양수 교수,내분비 내과 차봉수 교수)=

  셋째:치질에 효과적이다

    치질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 항문 부근에 사마귀처럼 돋는 치핵이다. 치질의 거의 90%는 치핵이다. 치핵은 직장의 하복부에서 항문으로 이어지는 점막 밑을 지나는 정맥이 혹처럼 부풀어올라서 정맥류가 된 상태를 말한다. 이 정맥류는 곧 배변작용에 의해서 점막과 함께 항문 밖으로 밀려나오게 된다.  항문에는 정맥이 그물처럼 퍼져있지만 이 정맥에는 다른 정맥에 붙어있는 혈액의 역류를 막는 ‘정맥변’이 붙어잇지 않다. 때문에 혈류가 나빠지고 혈액이 막히기 쉬워 정맥이 부풀어오른다.
따라서 항문 정맥의 혈류를 좋게 하여 정맥류를 없애는 것이 치질을 치료하는 지름길이다. 부플어오른 치핵 속에 혈액을 다른 경로로 흘러보내려면 그 주위를 따뜻하게 해서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여기에 "반신욕"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다.
예부터 치질의 통증에는 허리까지 탕수에 담그는 요탕(腰湯)과 엉덩이까지 담그는 좌탕(座湯)이 좋다고 했다. 오늘날에도 치질 환자에게 좌욕이 필수라는 것은 상식이다. 치질환자의 경우 항문의 위생을 위해서도 자주 목욕을 하는 것이 좋다.

 넷째: 부인병에 효과적이다.(남자의 경우 전립선질환의 통증완화)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등에 시달리는 일이 흔하다. 특히 생리통이 심할 경우에는 자궁내막증(자궁내막의 조직이 이상하게증식하는 병)이나 자궁근종(자궁의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종양)이란 병이 잠재하고 있을 때도 있다. 이러한 부인병은 자궁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골반 속은 혈액이 고이기 쉽기 때문에 그로 인해 그 속에 있는 자궁이나 난소의 작용이 저하되어 어려가지 부인병과 불쾌증상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골반 내의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방법으로 효과적인 것이 "반신욕"이다. "반신욕"은 특히 생리통의 경감에 대단히 유효하다. 생리 때는 배란과 함께 자궁이 수축되는데,수축이 강한 사람은 생리통이 심해진다."반신욕"으로 아랫배가 따뜻해지면 자궁의 혈액순환이 잘 되고 수축이 완화됨으로써 생리통이 줄어들 수 있다.
이밖에 "반신욕"은 남성의 경우 절립선질환의 통증 완화에도 효과적이며,견비통,어깨 결림,각종 정맥류 등에도 좋다.

  다섯째: 일반적인 효과
  *상체와 머리에 몰려 있는 족양명위경락의 열을 냉하고 차가운 하복부와 다리로 보내 음양 균형을 강제적으로 만들어 기혈 순환과 신진대사 기능을 원활하게 만든다.
  *배가 차고 냉대하,생리통,소변이상,변비,설사,발바닥통증,피로,근육통,소화불량,두통,당뇨병,허리통증,무릎 관절염,발목과 무릎염좌,복부 어혈,어지러움,    치핵,치열,고혈압,저혈압,중풍 예방,모든 질환에 좋다.
  *불균형이 되기 쉬운 상체와 하체를 조절하여 균형을 만든다.반면에 말초신경과 혈관이 분포되어 있는 손발과 하복부는 냉한 성질이 있어 항상 질병을 일으    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따뜻한 물과 기온에 의해 긴장된 혈관과 신경이 느슨해지고 오장육부에 피로와 나쁜 사기를 땀을 통해 밖으로 배설시킨다. 또한 혈   액 순환이 활발해지면서 건강을 되찾는다.
 *손발이 차고 냉하여 추위를 자주 타는 경우 좋은 효과가 있다.
 *기관지가 허약하거나 건조하여 마른기침,폐허증,해수 천식이 있는 자에게 적절한 습도를 이용하여 완화시킬 수 있다.

 여섯째: 체질별 반신욕 효과
    태음인은
땀을 흘려야 건강한 체질이니 반신욕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소음인은 생리적으로 흡수력은 강하고 발산력은 약하므로 만일 강한 발산을 하면 양기의 소모가 지나쳐 음기가 과잉된다. 따라서 체력의 균형을 상실하게 되므로 반신욕을 자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일 태음인이라면 반신욕할 때 천연소금 한 줌을 욕조에 풀거나 청주를 섞으면 체질적으로 체내에   축적되기 쉬운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그리고 소음인의 경우라면 맹물 반신욕보다 약초 우린 물로 반신욕하는 것이 좋은데,특히 인삼은 열성 약초이면서 게르마늄이 풍부하므로 인삼과 생강을  함께 갈아서      주머니에 넣고 우려낸 물을 이용하면 좋다. 또 무잎이나 쑥을 우린 물은 몸의 ‘냉’을 없애고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에 체질적으로 몸이 ‘냉’한 체질인 소음인에게 도움이 크다.

태양인의 경우는 모과를 우린 물에 반신욕을 하면 체질적으로 약한  하반신을 보강할 수 있으며,   
소양인이라면 향기 나는 약초나 향기 나는 식품을 이용해보는 것이 좋다. 그러나 태양인이나 소양인처럼 양성체질은 자주 안 하는 것이 좋다.( 신재용 해성 한의원 원장)

나,족욕   ~여름철 몸 속 냉기 제거에 좋아~
   
더위를 이기려고 찬음료를 많이 마시거나 에어컨을 오래 틀어 두면 몸에 차가운 기운이 도는 냉증에 걸릴 수 있다. 몸이 차가워지면 혈액순환 장애로 이어져 비염,불면증,설사와 변비,생리통,만성피로,여성 불임등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다.한의학에서는 '족욕(足浴)이 냉증 치료법으로 활용된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머리는 차고 발은 따뜻한데,족욕은 바로 우리 몸을 그런 상태로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발은 모든 경혈이 집중되는 곳으로 심장에서 내려온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되돌려 보내는 펌프 역할을 한다. 그래서 발을 '제2의 심장'이라고도 한다. 발이 차가우면 심장으로 돌아가야 할 혈액이 그대로 발에 머무르게 된다. 그렇기 대문에 족욕,즉 발 목욕을 통해 발에 자극을 주고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줘야 한다.

족욕은 발이 들어가는 큰 통에 섭씨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을 채우고 30분 가량 발을 담그는 것이다.더운 물에 발을 담궈 따뜻해진 혈액이 온 몸을 돌아 체내의 냉기를 제거하게 된다. 반신욕처럼 번거롭지 않으면서도 그에 못지 않은 건강 증진 효과가 있어 최근 반신욕의 대안으로 확산되고 있다.
족욕을 하면발은 물론 신체 속까지 따뜻해지고 좁아졌던 혈관이 다시 넓어져 발의 끝부분에 정체돼있던 혈류가 촉진된다.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몸이 따뜻해지면서 신진대사가 활성화돼 체내의 노폐물을 땀과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뇌의 긴장감을 없애고 온 몸을 이완시킬 수 있어 숙면을 취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강남경희한방병원 발관리클리닉 김용석 교수)

      

 

 30.대상포진

    낙엽이 지고 찬 바람이 부는 겨울철이면 몹시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조심조심 진찰실로 들어오는 노년층의 환자들을 흔히 볼 수 있다.고통스러운 얼굴 표정,어기적거리는 걸음걸이를 보면 한눈에 대상포진환자임을 알 수 있다. 자세히 물어보면 김장하느라고 피곤했다는 할머니,딸 시집보내느라고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과로했다는 아주머니,친구 장례식 때문에 영안실어서 밤샘하신 아저씨 등등, 과로가 대상포진의 원인이다. 대상포진은 과연 무엇인가?

가슴,이마 등에 띠모양의 물집 생겨

대상포진의 원인은 피부와 신경에 생기는 수두바이러스의 감염이다. 이바이러스가 어린이들에게 감염되면 전신에 물집이 생기는 수두가 생긴다. 성인의 경우 과로에 의해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그동안 숨어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살아나서 한쪽의 신경을 따라 신경통 증상이 생기는 대상포진이 생긴다.
잠복기는 대개 1주 내지 12일. 피부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통증이 심하게 오기 때문에 근육통이나 삔 것으로 오해하고 파스등을 붙이고 있다가 잘 낫자 않아 병원에 오는 경우가 많다.
대상포진은 포도송이 같은 물집이 한쪽 겨드랑이나 가슴 또는 척추에서 늑골을 따라 길 게 나타나거나, 한쪽 이마에서 머리 위쪽으로 또는 눈과 코주위에도 나타날 수 있다. 둔부에서 허벅지로 한쪽 다리를 따라 띠 모양(대상:帶狀)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물집은 처음에는 맑게 생겼다가 출혈이 되고 터지고 헐고 궤양이 생기다가 나중에는 검은 딱지가 생기며 치유되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깊게 패이며 흉터가 생길 수도 있다. 가장 잘 생기는 부위가 한쪽 가슴이며 이마,머리 그리고 얼굴이며 둔부.다리,항문 주위 순으로 많이 발생한다. 30대 이하에서는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않지만 연령이 높아갈수록 심한 통증을 느낀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거나 면역력이 약한 경우에는 증상이 나은 다음에도 후유증으로 신경통이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증상 심하면 탈모하거나 실명될 수도 있어

대상포진은 면역결핍 혹은 면역이 저하된 사람,과로하고 피곤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잘 생긴다. 이사를 했다거나 김장을 담갔다거나 혹은 과격한 운동을 하는등 무리한 일을 한 뒤에 잘 발병한다. 이마나 머리에 생기면 탈모증이 일어날 수도 있고 눈 주위나 코 주위에 생기면 심한 경우 실명할 수도 있어서 안과 진찰이 꼭 필요하다. 귀 주위의 안면에 생기는 경우 안면신경을 침범하며 일시적으로 안면마비가 올 수도 있다.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해야 신경통의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다.전염을 막기 위해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고 수건을 따로 써야 한다.
그러나 일반적인 대상포진의 증상이나 치료는 자가치료를 할 만큼 가볍지 않다. 다행히 대상포진 바이러스를 죽이는 약이 개발되어 7일 간만 이약을 쓰면 바리러스가 소멸된다. 그러나 후유증인 통증과 흉터는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오랫동안 남아 환자를 괴롭힐 수 있다. 물집의 치료나 복용약 또는 국소주사,적외선 레이저 치료 모두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야 할 사항이다.
흉터나 신경통을 예방하거나 안면신경 마비 등을 방지하기 위해 증상이 시작하는 초기에 피부과 병원을 내원하는 것이 치료기간을 최소화하고 후유증과 고통을 줄이는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자료: 공무원연금지 2002.12월호  한승경 우태하.한승경 피부과 원장

*대상포진

 *원인:수두 바이러스(전염성)입-체내증식-신경-잠복증식-
          면역기능 -T세포 -면역력 저하-대상포진에 저염-T세포기능저하로 노년에 감엽
*증상:바늘로 찌르듯 아프다.몸의 한쪽에 온다.만성신경통증-신경통,당뇨,대상포진등
*치료:발병 72시간내 치료해야(후유증 없다.
*예방:채소,생선,닭,콩등 섭취-면역력 증강.스트레스 해소등

 

31.아토피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통받는 성인들이 늘고 있다. 아토피는 어릴 때 겪는 병으로 ‘태열(胎熱)’로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성인들도 ‘아토피’에 많이 걸리고 있다. 일선 피부과나 아토피전문 한의원에 따르면 아토피 환자가운데 성인이 30∼40%에 으르고 있다. 겨울철에는 피부가 건조해져 아토피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아토피 증가 원인과 치료법 및 대책을 알아본다.
         

◆국민의 15%가 아토피로 고생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의학계에 따르면 전체 국민이 약 15%정도가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아기 푸부염으로 알려져 있으나 공해와 오염으로 성인 환자가 급속히 늘어나는 추세다. 아토피 피부염은 건조한 겨울철에 더 심해진다.

◆유전과 환경이 주원인
    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증과 피부가 건조해 발생하는 피부염이다. 한방에서는 태열이라 부른다. 이 질환은 발생하는 나이,개개인이 느끼는 피부염의 정도가 매우 다양해 치료가 까다롭다.알레르기 질환으로 알려진 기관지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동안 아토피 피부염은 ‘태열은 땅을 밟으면 낳는다‘고 해서 돌이 지날무렵이면 자연스럽게 낫는 영아습진 정도로 치부됐다.
이토피 피부염은 60%가 한 살 이전에,30%는 1∼5세 사이에 나타난다. 그러나 최근 들어 환경공해나 대기오염이 심해지고 의식주의 벼화,학교나 사회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발병률이 높아지고 연령층도 청소년이나 성인으로 확대되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의 가장 큰 특징은 가려움증을 참기 어렵고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적인 병이라는 것이다. 증상은 먼저 피부가 건조해지고 까칠해지면서 붉게 변하고 붓기도 한다. 심한 경우 진물이 나고 딱지가 생기기도 한다. 뱔생원인은 아직까지 확실하지 않지만 한방과 양방 모두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같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전체 국민의 1%정도가 아토피 피부염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그러나 최근 산업이 발달하고 공해가 증가함에 따라 아토피 피부염의 발생빈도가 15%이상으로 급증해 유전적 요인보다 환경적 요인에 관심이 더집중되고 있다.

◆원인 및 증상
    성인뿐 아니라 영아와 소아를 포함한 전체 아토피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이는 환경오염이 심해지고 인스턴트식품등에 들어 있는 갖가지 유해 움식첨가물의 섭취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되며 스트레스에 의한 면역체계 변화가 아토피 발생 원인의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논문도 최근 발표됐다.
아토피 피부염에 걸리면 피부가 붉어지면서 진물이 나오고 습진이 생긴다. 특히 잠을 설칠 만큼 가려움증이 심하고 피부가 두꺼워지면서 딱딱하게 굳기도 한다. 3세 이전의 소아나 7∼8세 아동들에게는 이런 증상이 얼굴이나 팔다리,가슴이나 배 부위에 광범위하게 나타난다.반면 성인들은 신체의 특정 부위에 부분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팔꿈치나 무릎의 뒷부분등 살이 접히면서 피부가 마주 닿는 부위에 자주 발생한다. 뒷목이나 눈꺼풀,귀 뒷부분에도 잘 나타난다. 피부건조증과 모낭각화증(닭살),어린선(뱀살)등의 피부질환이 함께 나타나거나 손과 발에 습진이 생기기도 한다.

◆치료-온습도를 일정하게 해야
   아토피 피부염은 불치명이 나이다. 피부과 전문의와 아토피 피부염 전문 한의사들은 아토피 피부염은 다소 시일이 걸리지만 치료가 가느아다고 강조한다.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병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져 있어서 잔병을 자주 앓게 된다. 특히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되고 사마귀나 물사마귀가 다른 아이들보다 자주 발생하거나 한번생기면 쉽게 많이 퍼진다. 아토피 피부염염 가장 나쁜 것은 급격한 온도나 습도의 변화다. 그러나 온도나 습도를 일정하게 맞추는 것은 매우 어렵다. 특히 환절기나 여름 겨울에는 주위 환경의 급격한 변호로 피부염이 악화되기도 한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는 우선 피부과 전문의나 피부전문 한의사를 찾는 게 바람직하다. 양방에서는 일반적으로 가여움증을 없애기 위해 항히스타민을 복용케 하고 아주 약한 정도의 스테로이드 피부 연고제를 바르는 치료를 한다. 한방에서는 아토피 피부염의 근본 원인인 태열을 떨어드리고 잘못된 면역체계를 바로잡는 방법응 주고 사용한다.
   피부에 직접 바르는 약물로는 스테로이드제(부신피질호르몬)가 많이 사용된다.하루 1∼2회 정도 얼굴이나 목 사타구니 등 피부가 얇은 곳에는 농도와 강도가 낮은 것을, 팔과 다리등 피부가 두꺼운 곳에는 고농도를 사용한다. 스테로이드제를 장기간 사용하거나 오용 남용할 경우 피부가 위축되거나 혈관이 확장되는 부작용이발생할 수도 있다. 가려움증 해소를 위해서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한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면역억제제인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을 투여하거나 자외선으로 환부를 치료하기도 한다.

◆생활요법
   일상생활에서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요인들을 줄이거나 피하는 게 중요하다. 우선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목욕할 때는 미지근한 물로 3∼4분간 샤워한 뒤 부드러운 면수건으로 물기를 찍어내듯이 닦아준다. 피부가 마르기 전에 피부전용 보습제를 발라준다. 때미는 목욕은 피부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각질층을 과도하게 제거해 피부건조증을 악화시킬 위험이 높기 때문에 가급적 이를 피하는 게 좋다.
의복도 피부자극으로 인해 가려움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게 부드러운 면제품으로 된 것을 주로 입는다. 또 인스턴트식품이나 초콜릿 콜라 커피등 피부염에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음식물은 줄이는 게 좋다.
*알칼리 이온수를 마시고 산성수를 바르면 2주 정도에 낳는다고 한다.(일본자료)

◆아토피 악화요인
   ㆍ정신적 스트레스 ㆍ건조한 피부상태 ㆍ심한 운동 및 발한 ㆍ감기 ㆍ섬유에 의한 피부 자극 ㆍ두드러기를 일으키는 먼지나 꽃가루
   ㆍ방부제나 인공색소가 첨가된 식품    ㆍ염소계 소독제       ㆍ기타 알레르기 유발물질

◆체질에 안맞는 음식이 ‘주범’

   한의학에서는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의 장기간 섭취를 성인 아토피의 주범으로 보고 있다. 체내에 불균형을 일으키는 음식을 오랜기간 섭취함에 따라 비정상적인 열이 많이 생겨나면서 유아기에는 드러나지 않던 아토피가 성인이 되어 나타난다는 것이다.
계란 우유 고기류 등 동물성 단백질이 체질과 맞지 않을 경우 가장 심하게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인스턴트음식이나 청량음료,방부제가 많은 음식은 체질과 상관 없이 아토피를 촉발하고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아토피는 유전적인 요인도 있기 때문에 아토피피부염이나 피부알레르기질환을 앓는 가족이 있다면 체질에 따른 음식 섭취에 특히 신경써야 한다.
아토피 한방치료에는 체질 치료와 약침요법등이 있다. 체질 치료는 체질에 맞는 식단으로 음식을 섭취하면서 적절한 약물 치료를 통해 피부에 몰린 열을 몸의 안팎으로 빼준다. 이음전 자음강화탕 등 체내 열을 조절해 주는 약물들이 주로 처방된다. 약침요법은 침술을 이용해 한약의 유효성분을 주요 경락부위에 주입,건조한 피부에 윤기를 주고 화기(火氣)를 내려주고 가려움증을 덜어준다.

*아토피 피부염 자가 진단표

아토피 피부염의 대표적인 증상과  유전적인 요인을 알아보는 테스트로 해당되는 항목에 체크한다. 표시된 항목이 많을수록 아토피 피부염염 정도가 심하다는 걸 뜻한다.
△이마나 뺨의 피부가 빨갛고 거칠거칠하다. △눈 주위가 빨갛고 좁쌀 같은 것들이 돋아서 울퉁불퉁하다. △얼굴이 전체적으로 붉고 거친 편이다. △얼굴 바깥쪽 경계선 부분이 발긋하고 자주 터서 갈라진다. △입 가장자리가 자주 트고 갈리지거나 빨개진다..  △등 쪽의 피부가 매우 거칠다. △어깨나 두 팔의 피부가 거친 편이다. △무릎 안쪽이나 허벅지의 피부가 거칠거칠하다. △발목이나 발등의 피부가 거칠다.
△목 겨드랑이에 붉은 발진이 있으며 그 경계가 뚜렷하다.△특정 물질이 닿은 부위만 빨갛게 변한다. △콧물 때문에 코밑이 헌다. △얼굴이나 팔다리 몸통등에 붉고 작은 물집이 보인다. △열이 많고 얼굴에 열꽃이 핀다. △특정한 약을 먹고 나면 몸에 뭔가 빨갛게 돋아난다.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고 오톨도톨 딱지가 생긴다. △귓불이 짓물러서 갈라진다. △눈이 부어 푸석푸석하고 눈곱이 잘 낀다. △입을 벌리고 숨을 쉰다. △배가 자주 아프고 설사를 자주 한다. △가슴 부분이 자주 간지러워 긁게 된다. △ 부모 또는 사촌 이내 친척 중에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있다. 1∼7개: 정도가 약하지만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보이고 있다.8 ∼14개: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그리 심한편은 아니다.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을 제거하면 치료가 쉬운 단계다.  15개 이상:정도가 심한 아토피 피부염이다.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알아내고 치료와 환경 개선을 병행해야 한다.

 도움말:강용학 경희해동한의원 원장,김유범 경희의료원,김진우 의정부성모병원 피부과교수,안강모 삼성서울병원 소아과 교수
           양준모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교수,이상일 삼성서울병원 알레르기센터장.이진용 경희의료원 한방소아과 교수 ,임이석 테마 피             부과 원장, 최한규 강남테마피부과 원장,박연호 CNP치엔 피부과 원장
 *아토피 상식 Q&A

△아토피 피부염은 유전되나= 부모중 한 사람이 유전적 소인인 아토피가 있었으면 자녀의 40%에서, 부모 모두가 아토피가 있었으면 자녀의 70%∼80%에서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한다. .소아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30∼80%는 성장한 후 문제가 없다.
△아토피 피부염은 옮는가= 아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불안정해 생기는 과민반응이지 전염되는 것이 아니다.
△우유가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한다= 어려서 태열 기운이 있는 아이들의 경우 모유를 먹으면 대부분 증상이 저절로 사라진다. 태열이 약하게 나타나 양 볼만 벌겋게 된 아이들인 경우는 우유를 끊는 것만으로 태열증상이 사라지기도 한다.
△어른의 아토피 피부염도 태열이 원인인가= 물론이다. 대부분 만성적이고 고질적인 피부병은 태열이 원인이다. 태열이 생겼다 하더라도 후천적 요인(식생활과 주위환경)이 좋으면 저절로 태열이 사라졌다가 성인이된 후 불규칙한 식생활과 각종 스트레스,공해 등의 원인으로 뼛속 깊이 잠복되어 있던 태열이 다시 바깥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절대로 낫지 않는다= 아토피 피부염은 절대적으로 기다림이 필요한 병이다. 철저한 환경 관리, 음식 관리와 함깨 인내심을 가지고 충분히 치료하면 나을 수 있는 병이다.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은= 나이가 어릴수록 음식물과 관련된 경우가 더 많다. 소아에게 흔히 문제 되는 것은 계란 우유 콩 밀 땅콩등이다△약국에서 연고를 사다 발라도 되나=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워인 중 하나가 바로 잘못된 연고 사용이다.소량의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된 연고를 바르는 동안은 증상이 호전되었다가 다시 악화되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 연고는 반드시 전문의처방을 받아 사용한다.
△해수탕이 좋다=.일반적으로 해수탕은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피부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아토피 피부염은 열성 질환이기 때문에 뜨거운 물에 장시간 목욕하는 것은 오히려 나쁠 수 있다. 해수탕을 해보고 싶다면 탕 온도가 높지 않은 곳에서 20분 이내로 할 것을 권한다.
△생식이 좋다.=생식의 주재료인 곡물과 야채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체내의 독소를 배설시키고 세포를 건강하게 만들어 면역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위장이나 대장이 약해져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무리한 생식은 소화기에 장애를 가져와 더욱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선택하도록 한다.
△수영장에 다닐 수는 없나= 수영장은 피하는 것이 좋다. 수영장 물에 들어있는 염소 소독제는 증상을 악화시키고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자료:한국경제 03.12.16일자 김문권 기자)

 

32,“老年의 健康 管理”

     ☆幸福 의 條件:돈,명예,건강    ☆ 건강의 조건:잘먹고,잘싸고,잘자야한다.(快食,快便,快眠 )

1. 生活 方法의 改善

 가,規則的인 生活은 長壽의 源泉

   장수전략의 제1호는 규칙적인 생활이다. 노년기가 되면 가능한 한 규칙성를 깨는 일은 삼간다. 이 중에서도 △일어나는 시간  △잠드는 시간   △식사 시간은 꼭 지키는 것이 좋다. 이 세가지의 규칙을 유지하고 있을 때 젊은이들처럼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여유가 생길 수 있다.

두 번째는 꾸준한 운동이다. 신체와 정신의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전략이다.
세 번째는 균형잡힌 신선한 음식섭취를 들 수 있다.어떤 음식이라도 장점과 단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 모든 음식이 항암장용이 있으며,동시에 발암 작용이 있다. 문제는 그 양과 신선도에 있다. 적당한 량의 신선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가장 훌륭한 방법이다.

 

2.運動

  가,운동은 노화예방에 최고

    (1)운동은? *혈압과 혈당을 낮추고, *동맥을 부드럽게 만들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며,*면역기능을 유지시켜 암과 세균의 감염을 막아준                     다. 항노화 치료의 최고봉은 역시운동이다.

 노년기 운동은 젊었을 때의 운동과는 차이가 있다. 효과 못지 않게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심한 운동을 갑자기 시작하면 심장마비나 골절과 같은 사고를 당할 우려가 있다. 이런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준비 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10분씩 해야 한다.  
노인 가운데 운동을 새로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가장 추천되는 운동을 강도가 심하지 않으면서도 효과가 있는 걷기다.하루 40분씩 보폭을 크게 해 팔을 앞 뒤로 흔들며 빠르게 걷는 것이다. 무릎이나 허리의 관절염으로 걷기힘들 경우 수영장 물 속에서 걷기,스트레칭과 같은 수중 운동을 해야 한다. 물 속에서는 칼로리가 휠씬 더 많이 소모되므로 땅에서 하는 것보다 천천히 해야 한다.
이렇게 운동을 꾸준히 하면 오래산다는 것 외에도 젊었을 때의 기능을 오앳동안 간직할 수 있다. 죽을 때까지 젊었을 때의 청춘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운동인 셈이다.

 

나,耳目口鼻 運動

   (1)치아를 건강하게 

     ①혀로 잇몸을 左로3번 ,右로 3번 돌여주고 침을 생킨다.(수회반복)
     ②아래웃니 마주치기를 실시한다.(식후 이닦은뒤에는 잇몸 맛사지를 해준다)

   (2)코 맛사지

     ①코 양옆을 검지로 아래위로 눌으면서 상하로 문지른다.(27회)

     ②코양옆 들어간 부위(비통점)와 코끝 양옆(영향혈)을 꼭꼭눌러 지압하여준다(비염,충농즈예방)

   (3)눈을 밝게 하기

     ①손바닥을 비벼 열이 나면 눈위에 대고 눈알을 좌우,상하로 또 좌로 우로 돌려준다.

     ②손바닥을 눈위에 대고 가볍게 누르면서 문질러준다.

     ③인당,태양혈을 지압하고,눈섭위와 주위를 손끝으로 톡톡 두들겨 준다.

   (4)귀를 밝게하기

     ①귀를 검지와 중지로 끼고 아래위로 문질러준다.

     ②귀를 두손으로 쥐고 위로,아래로,뒤로 당겨주고,귀끝을 펴주고,귓밥을 문질러준다.

     ③귀를 반으로 접어 눌러주고(요통),귀를 중지로 누르고 검지로 소리나게 튕겨준다(이명증)

     ⑷귀뒤 혈압점(딱딱한 부위)을 눌러 혈압을 조절한다.

   (5)얼굴맛사지

     ①양손끝을 오무려 이마에서부터 눈,코,입,턱까지 맛사지해준다(26개 경락)

     ②손 바닥으로 아래턱부터 입슬 광대뼈,눈주위,이마,머리앞부터 위,뒤까지 두들겨 준다.

    ③손을 머리 양옆에 붙이고 엄지손을 광대뼈 밑에대고 위로 밀어 눌러준다(임파선 자극)

    ⑷엄지손을 풍부혈 및 풍지혈,대추혈에 대고 지압을 한다(혈압점)

다,손발  운동

  ①손발이 따뜻하면 잔병이 없고 손발이 차면 잔병이 많이온다.

  ②손바닥 만 소리나게 마주치기(기공체조)하고, 손끝만 마주치기를 각각 실시한다.

  ③어린 아기처럼 잼잼,짹짹 운동을 연속해서 한다.

  ④손가락을 하나씩 쥐고 틀어 주기를 18번식 한다.

    *첫째마디는 극혈과 급성병에 잘듣는 경혈이분포-피부탄력과 노화예방

    *첫째 손가락은 간,담,둘째는 심,소,셋째는 비위,넷째는 폐대,다섯째는 신방상징,

  ⑤손에다 호두나 지압봉을 쥐고 손운동을 많이 한다.(피로회복,불면증해소)

    *손등을 문질러 주면 허리와 뒷목이 부드러워 진다.

  ⑥손으로 팔 다리 안쪽 바깥쪽을  두들겨 주고, 눌러서 통점부위를 맛사지 한다.

  ⑦每日 편리한 時間에 걷기 운동을 (萬步) 생활화한다(아킬레스건 강화=뒤로걷기)

  ⑧저녁에는 발을 미지근한 물에 30분간 담가주면 그날의 피로가 풀리고,

  ⑨발을 주물러 맛사지 해주고,용천혈을 자극해주면고 잠이 잘온다.

라,呼吸運動

  ①아침에 일어나면(아침5-7시)대변을 보고,아래배(丹田)를 문질러 주고, 케길(괄약근)운동을 해준다.

  ②뒷머리를 껴안고 가슴을 펴고 심호흡을 한다(9회)

  ③逆複式呼吸(항문을 오무리고,회음을 들어올리며,배가 등에붓게 숨을 들어마신후 밷는다)을 하여 괄약근을 튼튼히하고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한다.

마,天氣와 地氣를 잘받아야

  ①頭頂의 백회혈(天氣=陽氣=溫氣)을 손끝으로 눌러주고, 지압을 한다.
    *陽氣(溫氣)가 잘 들어오지 못하면 고혈압,두통,현기증,목의통증,건망증,심장병,
코의병 갑상선,기관지천식,얼굴의병등이 발생)

  ②발바닥의 용천혈(地氣=陰氣=冷氣)을 중지를 구부려 눌러주고,주먹으로두들겨 준다.

   *陰氣(冷氣)가 잘 들어오지 못하면 저혈압,수족냉증,관절통,요통,디스크,좌골신경통,통풍(뇨산),다리저림증,신장병,방광염,생식기병,월경분순등이 발생. 

  ③배꼽을 중심으로 두기운이 잘 교류되어야 무병한데,잘교류되지 않으면 위의 질병들이발생,

  ④命氣(中脘=배꼽과 명치사이)를 잘 문지러 뚫어주면 소변이 잘나오며 질병이 없다.

바,발목 펌프운동

  ①재표:직경 7-8cm,길이 30cm의 나무에 수건을 감는다.
  ②누워서 오른발 25회,왼발25회등 교대로 식전에 600회(30분),자기전에 600회(30분)한다. 단 혈압환자는 손목운동부터 한다.

  ③질병이 있는 환자는 식전,저녁,낮에도 하여 하루 2시간40분간 한다.(30분씩 5회 반복)

3.물마시는 량과 요령

  ①인체는 하루에 2.5ℓ의 물이 필요하다.음식물에서 0.5ℓ섭취되므로 2.0ℓ(8컵)의 물을 마셔야 한다.(1人1年1t)

  ②좋은 물이란? *깨끗해야 한다(무균),  *입자가 작아야 한다(수도물120Hz,알칼리이온수 54Hz).*미네랄이 함유돼있어야 한다.

  ③물마시는 요령

    *물은 식전과 자기전에 1컵씩을 마신다.식전에 마시는 물은 보약이고 자기전에 마시는 물은 피가 끈적끈적해지는 것을 예방한다.

    *운동을 한후나 공복에 물 6컵(오전과 오후)을 마신다.물을 많이 마시면 변비가 해소되고,통풍(뇨산배출)이 예방되고,배뇨가 좋아저서 건강해 진다.

    *노인은 찬물보다는 온수나 상온의 생수(알칼리 이온수,미네날이 풍부한 물)를 마신다.

4.陰陽五行理論

  가,人間은 小宇宙

    (1)五大洋六大洲(五臟六腑), *1년은 24節(척추뼈는 24개)*1년은 365日(穴數=365)

       *1月은 28-31日(혈액의 1회순환시간은 28분)

  나,五臟六腑의 流注時間과 生活方法

    (1)卯時(3-5時):肺臟: 기침,천식환자=물리치료

    (2)辰時(5-7時):大腸: 用便(비데,죽염수세척,괄약근 운동)

    (3)巳時(7-9時):胃腸: 食事(위점액 분비,음식물-위산분비, 휴식-운동삼가)

    (4)午時(9-11時):脾臟:당뇨치료,운동시간(山行適期=피톤치드 최고)     

    (5)未時(11-13時):心臟:고혈압관리(이완기,수축기혈압)

    (6)申時(13-15時)小腸:열증치료

    (7)酉時(15-17時):膀胱:새끼발가락통증=방광이상

    (8)戌時(17-19時:腎臟:빈뇨,오중소태,소변불리등

    (9)亥時(19-21時):心包:저녁운동시간(뒤로걷기-아킬레스건단련,효과3배)

    (10)子時(21-23時):三焦:上焦(페,위),中焦(위,비),下焦(신방):전체건강치료

   (11)丑時(23-01時):膽臟:하지저림,마비,담결림 치료

    (12)寅時(01-03時)肝臟:눈곱,시력저하,눈이 침침 치료

http://www.oocities.org/kr/ats221kr 健康關聯資料 參照 ♤

 

 

33,만성요통

감기보다 흔하다는 요통,나쁜 자세와 운동 부족 등으로 허리 근육이 약해져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은 경험하는 증상이다. 노인들이나 직장인,가정주부뿐 아니라 10대 고들학생들 사이에서도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운동량이 줄고 근육이 움츠러들기 때문에 허리 통증의 발생률이 높아진다. 요통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데는 지속적인 운동과 자세교정이 기본이다. 설 연휴가 지나고 날씨가 풀리면서 운동을 결심하는 사람들이 많다. 평소 우리 몸을 지탱해 주는 허리강화 운동을 꾸준히 해야 불쑥 찾아오는 요통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 (도움말: 오명수 세린병원 신경외과 부장)


◆원인:

병원을 찾는 요통 환자 가운데 수술이 필요한 추간판탈출증이나,척추분리증등의 진단을 받는 사람들은 극히 일부다. 잘못된 자세와 운동 부족으로 척추와 골반이 비뚤어지고 인대가 한쪽으로 늘어난 경우가 대부분이다. 컴퓨터 작업이나 가사노동 등으로 인해 장시간 같은 자세를 반복할 경우 허리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거나 뭉치게 된다. 이런 자세가 습관화되고 허리 근윣을 풀어주거나 골반 주변 근육을 강화해 주지 못하면 가벼운 충격에도 요통을 일으키게 된다. 디스크나 척추 뒷부분의 관절 또는 근육에 퇴행성 변화나 염증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치료: 요통 치료는 수술보다는 안정과 자세 교정,운동 등을 통한 ‘자연치유’가 기본이다. 무거운 것을 들다 삐끗했거나 교통사고 등 외부적인 충격에서 오는 급성요통의 경우 무엇보다 가장 편한 자세로 누워 있는 것이 좋다. 통증이 심해 몸을 움직이지 못할 정도라도 침상안정과 짐질,소염진통제와 근육이완제 복용을 적절히 하면 3주 이내에 통증이 사라진다. 만성인 경우는 자세교정과 허리근육 보강운동, 물리 치료 등을 병행한다. 하지마비가 온다거나 날이 갈수록 통증의 강도가 심해지는 경우,대소변을 못 볼 정도로 통증이 심각하다거나 8주 이상의 물리치료에 효과가 없을 때에는 수술을 받는다. 증상에 따라 디스크내 고주파열치료술이나 레이저디스크제거술 척추유합술 척추성혈술 등도 활용되고 있다.


 ◆운동요법: 운동은 요통 예방 및 치료에 필수적인 요소다, 요통이 주로 허리 근육의 피로와 긴장 이완에서 발생되기 때문에 근육 강화 운동을 통해 통증을 줄이거나 해소할 수 있다. 또 허리 근육은 척추의 퇴행성 변화로 인한 허리 통증을 완화 시킨다.
허리에 좋은 운동으로는 수영과 걷기가 꼽힌다. 수영은 근육의 유연성을 길러준다. 그러나 접영과 평영은 허리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좋지 않다. 하루에 30분씩 2회 정도 빠르게 걷는 것도 근육을 강회시킨다. 자전거 타기나 윗몸일으키기등도 허리 강화에 도움이 된다. 디스크로 인한 요통 완화에 좋은 운동은 철봉 매달리기다. 철봉 매달리기는 척추뼈와 뼈 사이를 늘려 빠져나온 디스크가 다시 제자리를 찾도록 도와준다.

◆만성 요통 예방 생활수칙

  -항상 바른 자세를 취하도록 한다.

  -물건을 들 경우 무릎을 굽히고 몸에 밀착시켜서 든다.

  -짐은 양손에 나눠서 균형 있게 든다.

  -푹신한 의자나 침대는 피한다.

  -편안하고 인체공학적인 의자 침대 베개를 사용한다.

  -의자에 앉을 때는 허리가 등받이에 밀착되도록 한다.

  -책상다리로 앉거나 다리를 꼬고 앉지 않는다.

  -오래 앉아 일할 경우 1시간에 10분은 일어나 허리체조를 한다.

 

◆50분 앉아있으면 5분 운동을(올바른 자세 교정법)

   요통 환자들 중 일부는잘못된 자세를 교정하는 것만으로도 통증을 사라지게 할 수 있다. 바른 자세를 갖는 게 그만큼  중요한 것이다. 사람의 자세는 습관으로 굳어지기 때문에 늘 바른 자세를 갖도록 신경쓰고 조심해야 한다.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바짝 뒤로 붙여 앉는 게 좋다. 의자의 높이는 고관절(엉덩이 부위 관절)이 무릎 곤절보다 늪게 위치하지 않도록 조절한다.오랫동안 앉아있을 때는 50분당 최소한 5분 정도는 일어나서 걷거나 허리체조를 한다.

의자에서 일어설 때는 무릎이나 팔걸이를 집고 일어선다. 서 있거나 걸을 때는 허리와 어깨를 곧게 펴고 턱을 약간 잡아당긴다.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내릴 때는 의자 등을 이용해 내려야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높은 굽의 신발은 척추뼈를 앞으로 쏠리게 해 요추전만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운전할 때는 의자를 앞으로 끌어당겨 무릎이 굽어지게 하고 등받이에 허리를 붙여서 앉는다. 물건을 들 경우 다리 간격을 넓게 벌려 안정된 자세를 취한다. 허리를 굽히는 대신 무릎을 굽혀 물건을 들고 몸에 가능한 한 붙여서 나른다.

   

건강한 허리 만들기 (요통을 예방.치료하는 체조)

  비스듬한 자세로 앉는다거나 어깨를 구부정한 채로 걸어다니는 등 바르지 못한 자세는 요통의 원인이 된다. 비만이나 운동부족으로 인한 복부근력의 약화와 등배근(등쪽에 있는 두꺼운 근육층)의 기능저하도 그 원인이다. 요통은 평소 자세를 바르게 하고,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요통을 예방할 수 있는 몇 가지 체조법을 알아보자.

(1)허리펴기: 양반다리 자세로 앉는다. 왼손과 오른손으로 각각 발등을 잡은 다음,양 발바닥을 서로 붙인다. 그 자세에서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양 무릎을 바닥 쪽으로 천천히 밀어준다.

(2)양다리 가슴으로 당기기: 바닥에 누운 다음 양무릎을 굽혀 두 손으로 잡는다. 상체가 들리지 않도록 무릎을 가슴으로 당긴 상태에서 10∼15초간 정지한다.

(3)새우등 만들기: 고개를 세워 시선은 정면을 향한다음 양팔과 무릎을 세운 채로 엎드린 후 허리를 바닥쪽으로 늘어뜨린다. 시선을 바닥으로 향하게 하고 등을 새우등처럼 둥글 게 밀어올릴 자세를 취한다. 10∼15초간 유지한다. 이 동작을 2∼3회 정도 반복한다.

(4)주의해야 할 사항: 딱딱한 바닥에서 하면 관절에 무리를 주므로 담요 두어 장을 깔아 놓고 하는 것이좋다. 안정된 자세로 천천히 하는 것이 중요하며,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범위에서 상하좌우 균형있게  골고루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34. 건강 에세이

 

가.나이

  사회적으로 볼 때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인생의 경험이 쌓이고 목표를 성취하고 실패로부터 지혜를 얻는 자연스련 과정이며 존경받을 만한 (요즘은 별로 그런 것 같지도 않아 섭섭하기는 하지만) 일이다. 그러나 생물학적으로 볼 때 나이가 드는 것은 늙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능력과 외모,활력의 손실을 인정해야 하는 씁쓸한 일이다. 노화방지의학에서는 나이를 연대기적(chronological) 나이와 생물학적(biological)나이로 구분한다. 연대기적 나이는 그야말로 호적상의 나이를 의미하며 한 해가 갈 때마다 한 살씩 추가되는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되는 나이를 말한다. 그러나 폐활량 반응속도,기억력,유연성,근력,심폐지구력등의 측정을 통해 산출하는 생물학적 나이,즉 노화정도를 나타내는 나이는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되지 않는다. 개인의 호르몬 분비상태,생활습관,환경,유전적 요인에 따라 얼마든지 차이를 보일 수 있는 것이다.

필자의 클리닉에서 경험한 경우로 연대기적 나이가 62세이면서 샐물학적으로는 45세인 분이 있는가하면 연대기적으로는 41세인데 생물학적으로는 56세에 해당하는 분이 있다. 흔히 얘기하는 60대 청년,40대 노인인 것이다. 40대인 필자가 고등학교 동창회에 나가보면 벌써 백발이 성성해 친구들보다 10년은 더 나이 들어 보이는 친구가 있는가하면 아직도 대학생같은 외모와 체력을 뽐내는 친구도 있다.
연대기적 나이를 먹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생물학적 나이는 개인의 노력여햐에 따라 얼마든지 늦출 수 있다. 물론 저절로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술 권하는 사회에서 과음의 유혹을 과감히 떨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하며 흡연의 욕구를 참을 수 있는 인내심도 필요하다.

하루 20분 이상, 주 5회이상 꾸준히 운동할 수 있는 근면성도 갖춰야하며 미각을 자극하는 지방과 당분,염분을 멀리 할줄 아는 절제의 미덕도 필요한 것이다. 좀더 적극적인 방법으로서 경제에서 이익을 얻기 위해 투자가 필요하듯이 젊게 살기 위해서는 시간적,금전적 투자도 필요하다. 경제에서는 투자를 한다고 항상 이익을 보는 것이 아니며 손실의 위험도 따르지만 생물학적 나이를 젊게 하기 위한 투자에는 위험이 없으며 투자한 만큼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뒤따른다. 본인의 노력여햐에 따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인 것이다.
           -권용욱   노방클리닉 원장의 글(drkwon@nobangclinic.co,kr)

나.장수(長壽)의 길

  "세상에 3대 거짓말이 있는데 뭔지 알아?" "장사꾼이 밑지고 판다. 노처녀가 시집가기 싫다. 노인이 빨리 죽고 싶다고 말하는 거야."
필자가 학창시절에 들었던 우스갯소리다. 모두 그럴 듯한 말이기는 하나 요즘에 와서는 다 맞는 말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자금의 회전을 원활히 하거나 제품의 홍보를 위해 때로는 밑지고 파는 장사꾼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으며 남편과 가정에 예속되는 것을 거부하며 당당하게 독신주의롤 고수하는 노처녀도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노인이 빨리 죽고 싶다고 말하는 것은 그 때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거짓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세상살이가 고단하고 궁핍하던 시절에도 삶에 대한 집착을 버릴 수 없었는데 ,모든 것이 편리하고 풍요로워진 요즘 이 좋은 세상을 버리고 간다는 것은 얼마나 억울한 일인가! 굳이 불로초를 찾아 헤맨 진시황이나 생명의 강을 찾아 동방원정을 떠난 알렉산더 대왕을 예로 들지 않더라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오래 사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인류의 꿈이다.

최근 각종 매스컴에 노화방지와 장수에 대한 기사가 빈번히 다뤄지고 이름도 생소한 노화방지클리닉이 생겨나는 것도 젊고 건강하게 오래 살고픈 사람들의 소망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인간은 얼마나 오래 살 수 있는 것일까? 생물학적인 견지에서 보면 인간의 최대수명은 1백20세 정도라는 것에 대부분의  노화방지의학자들이 동의하고 있다. 대부분의 포유동물이 성장기에 걸리는 기간의 6∼7배를 살 수 있는데 인간의 성장기간은 18∼20년 정도이므로 1백20이라는 숫자가 나오는 것이다. 기네스북에 세계 최장수자로 기록된 프랑스의 잔 칼망은 1백22세까지 살았고 지금도 1백10세 이상인 사람이 세계적으로 45명(호적관리가 믿을 만한 선진국 사람들만 계산했을 때)이나 되는 것을 보면 1백20세까지 살 수 있다는 말이 허튼 소리는 아닌 것이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1백20세를 채우지 못하고 훨씬 빨리 죽는다는 사실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잘못된 식생활,술,담대,운동부족등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고 최근 들어 호르몬의 결핍이 원인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원인을 알았으니 처방은 간단하다.(실천이 어렵기는 하지만),규칙적이고 절제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운동을 꾸준히 병행하면서 부족해진 멜라토닌 성장호르몬 등을 적절히 보충해준다면 건강하게 1백20세 생일상을 받는 것도 꿈같은 얘기만은 아니다.(글:권용욱 노방클리닉 원장)

 다.성생활(性生活) 정년퇴직

    "노화방지 클리닉에서 치료를 받으면 성기능도 좋아집니까." 얼마전 클리닉을 방문한 70대 중반의 신사분이 자리에 앉자마자 대뜸 물어보는 질문이다. "노화방지 치료가 건강장수는 물론이고 삶의 질을 높여주는 치료인데 성생활도 삶의 질에서중요한 부분의 하나이므로 당연히 좋아지게 해드려야죠.부족해진 성장호르몬과 남성호르몬을 보충해 드리고 적절한 운동을 통해 근력이 좋아지고 활력이 넘치게 되면 성기능도 자연스럽게 좋아지지 않겠습니까."이렇게 대답을 하면서 최근 들어 달라진 노인들의 성에 대한 태도 변화를 실감하게 된다. 예전에 노인들을 진료할 때에는 성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문제를 털어 놓도록 상담 분위기를 만들어야 했으나 요즘은 묻기도 전에 먼저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는 것이다.사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우리사회에서 노인들의 성문제를 얘기하는 것은 터부시 되었었다.그러나 의학의 발달로 건강상태가 좋은 노인들이 늘어나고 성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터부시했던 사회적 분위기가 개방적으로 바뀌면서 이제 노인들의 성문제도 공개적으로 거론되기에 이르렀다.

 

얼마전에 상영된 영화 ‘죽어도 좋아’가 이런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평소 활발한 성생활은 노년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유지해 주는 윤활유 같은 것이므로 노인들도 활발한 성생활을 줄겨야 하며 그럴 권리가 있다고 주장해온 필자로서는 흐믓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 노화방지의학에서는 성기능을 근력,기억력,등과 함께 건강장수에 있어 아주 중요한 요소로 간주한다. 노년에도 적당한 성생활을 즐기는 것이 질병의 저항력을 높여주고, 엔돌핀을 생성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장수로 이어진다. 그렇다면 몇 살까지 성생활이 가능한 것일까? 정답은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노인이 되어도 성에 대한 욕구는 젊었을 때와 거의 같으며 다만 성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예를 들면 파트너가 없다든가 또는 체력이 떨어진다든가 하는) 때문에 성생활의 빈도가 줄어드는 것뿐이다.또한 노년기에 나타나는 성기능 장애의 대부분은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니라 당뇨병,고혈압 같은 성인병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80∼90세가 되더라도 건강하다면 얼마든지 섹스를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성생활에는 정년퇴직이 없다.

  (글:권용욱  노방클리닉 원장)

 

 라.노화방지 의학

  21세기 들어 건강에 대한 개념이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하게 질병이 없는 상태를 건강하다고 했으나 최근에는 신체적,정신적으로 최적의 상태를 건강상태로 간주한다. 의학에서도 질병치료 위주의 소극적 접근방식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건강상태를 증진시키려는 노력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질병이 없다고 가만히 있을 것이 아니라 건강 증진과 젊음 유지를 위해 시간적,금전적 투자를 하여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이 향후 질병이 발생한 후 맞게되는 삶의 질적 저하아 엄청난 치료비지출에 비해 경제적으로 더 이득이라는 뜻이다.

소위 ‘건강의 경제학’이라고 할 수 있으며 재테크와 같은 개념으로 ‘헬스테크’라고 부르기도 한다.

과학의 발전에 힘입어 단순히 건강증진을 넘어서 노화를 막고 수명을 연장시키고자 하는 새로운 분야가 20세기말부터 나타났다는데 이것이 노화방지의학이다.

 

노화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전문가와 대중들의 반응은 열광적이다. 그러나 모든 분야가 그렇듯이 새로운 분야가 탄생하여 정착하기까지는 많은 시련과 고통이 따른다. 불로장생을 꿈꾸는 인간의 욕망에 편승하여 전혀 근거가 없는 치료법을 마구잡이로 시술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약간의 효과가 있는 약을 마치 불로초인양 과대포장하여 고가에 파는 등 사이버 의료와 엉터리 건강식품이 판치기도 한다. 열광적인 반응이 있는가 하면 냉소적인 반응도 있다. 영원한 젊음을 얻고자 한 시도가 모두 실패로 끝난 것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노화를 막아보겠다는 시도가 금을 만들려다 실패했던 중세의 연금술사들처럼 어리석게 보이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지나친 열광도 무조건적인 냉소주의도 모두 옳지 않다. 종합호르몬 보충요법,항산화제요법,적당한 운동,올바른 생활습관등으로 노화를 어느 정도 지연시키고 심지어는 10년 정도 되돌릴 수도 있지만 노화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고, 수명을 연장시킬 수 없다는 ,현재 실현 가능한 것과 한계를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노화방지의학의 모태대로 ‘막을 수 있는 것은 예방하고,피할 수 없는 것은 최대한 지연’시켜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최상의  건강상태를 유지하다 보면 영원한 젊음은 아닐지라도 ‘성공적 노화’는 남의 얘기가 아니다.(글:권용욱)

 마.건강 365일,운동 365일

   모든 것을 이루더라도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다는 말이 있듯 인생에서 건강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하지만 우리들은 건강을 그저 보약이나 건강식품을 먹으면 유지되는 것으로 소홀히 생각하기 쉽다. 한창 일할 나이에 건강을 돌보지 않고 과로해 우리나라의 40대 사망률은 세계 최고하는 불명예를 가지고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도 일조(一助)해  성인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이는 개인이나 그 가족에게만 한정되는 불행이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자가 실천하고 있는 비결은 소식(少食),다동(多動),금연(禁煙),절주(節酒),긍정적 생각으로 간단한 것들이다. 그 중에서도 몸을 많이 움직인다는 다동(多動),즉 운동이 가장 중요하다. 운동은 사치가 아니고 음식물의 섭취나 휴식과 같이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요소다. 운동의 효능은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 우선 생명력의 근원인 근력(筋力)을 키울 수 있다. 둘째,생명 현상에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심폐(心肺)기능의 향상을 기할 수 있다. 셋째,운동을 하면 근육과 그안의 모세혈관이 수축돼 우리 몸전반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넷째, 과잉 칼로리를 소모해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다섯째, 정신건강을 향상시키고 의욕과 자신감을 심어준다.

최근에는 운동이 암의 발생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받은 바 있다. 암세포는 새로 생겨나는 어린 세포이고,어린 세포는 열에 약하다. 운동을 하면 체온이 37.5도에서 38도까지 오르게 돼 매일하게 되면 이 과정이 차단되어 결과적으로 암 발생을 억제한다는 것이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모든 운동을 권하고 싶다. 이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어 운동에 소질이 없는 사람이나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에게는 최고라고 생각된다. 당장 오늘부터라도 자리를 박차고 나가 운동을 시작해 우리 모두 건강 365일 지켜나가길 바란다. (글:백낙환 인제대 백병원 이사장)

바,강한 허리 만들기

   신장에 기(氣)를 넣어주고 허리를 강화하는 기공수련 방법을 소개한다.

 ⑴양발을 어깨 폭으로 벌리고 똑바로 서서 시선은 전방을 바라본다.
 ⑵숨을 코로 깊이 마신 후 서서히 ‘입으로 ’내뿜으면서 천천히 상체를 숙인다
 ⑶머리의 무게로 상체가 내려가는 정도만 숙여야 한다. 만약 힘을 가해 숙이면 허리를 다칠 수 있다.
 ⑷‘코로’숨을 천천히 마시면서 상체를 일으킨다.
     하루에 여러번씩 한다. 열심히 해서 상체를 숙일 때 손 바닥이 땅에 닿을 때까지 되려면 약 보름은 걸린다. 손박이 땅에 닿은 후에는 1회에 9번 이상하면 안된다. 신장과 정력이 강해져서 위장의 열기를 식히기 때문이다.(글:정기인 한양대 디지털경영학부 교수)

 

 35.심장병의 원인과 처방

   국내 심장혈관 치료의 권위자로 꼽히는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박승정 교수가 최근 ‘알기쉬운 심장병 119’라는 책을 내놨다.박 교수는 이 책에서 심장병 예방을 위한 건강지침 10가지를 제시했다. ‘하자’는 △규칙적으로 운동하자 △여가를 즐기자 △긍정적으로 살자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자 △고혈압 당뇨병등 성인병을 조기에 치료하자는 것이다.
‘하지 말자’는 △짜게 먹지 말자 △과식하지 말자 △기름진 음식은 피하자 △담배는 무조건 피우지 말자 △과음하지 말자 △혼자 치료하지 말자 .전문의에게 문의하여 도움을 받자는 것이다.
그는 "심장돌연사는 국내 사망 원인중에서 4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라며 "심장질환의 원인과 증상을 제대로 알면 심장 동연사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관상동맥이 심장 근육을 먹여살린다.

   심장은 평생동안 피를 펌프질하면서 산소와 영양분을  온몸에 보내준다. 심장의 수축과 팽창을 일으키는 근육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혈관이 바로 관상동맥이다. 우리 몸에서 가장 큰 혈관인 대동맥의 뿌리부위에서 시작해 심장 전체를 에워싸고 있다. 윈쪽에 2개,오른쪽에 1개 등 모두 3개의 굵은 혈관으로 구성된다. 왕관처럼 생겼다고 해서 관상동맥이라고 부른다.

◆동맥경화증은 만병의 윈인이다.

동맥경화증은 혈관이 늙어가는 과정을 뜻한다. 노화 현상의 하나이므로 완전한 예방이나 치료는 불간능하다. 20세가 넘은 성인은 누구나 다소간의 동맥경화증을 갖고 있다. 동맥경화증은 동맥혈관에 지질과 여러 가지 이물질이 쌓이면서 혈관의 안지름이 좁아지고 혈관벽이 돌 같이 딱딱해지는 것을 말한다. 이로인해 혈관 안지름이 정상보다 70%이상 좁아지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물론 평소 상황에서도 혈류 공급이 장애가 생긴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동맥경화증에 의해 관상동맥의 안지름이 50%이상 좁아지면 심장 근육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될 수 없다. 피가 모자라 생기는 허혈 상태를 협심증이라고 부른다.협심증이 심해지면 혈관이 완전히 막혀 심장근육이 죽는 심근경색증으로 악화된다. 일단 심근경색증이 발생한 환자의 40%가량은 갑작스럽게 숨지게 된다. 협심증 환자가 20∼30분이상 흉통을 느끼면 빨리 응급실을 찾아가야 한다.

◆아스피린,심장질환 예방 효과탁월

 아스피린만큼 심장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약은 없다. 우리 몸의 혈소판에 작용,혈관내에 혈전(피떡)이 생기는 것을 막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테놀민 캘론 셀렉톨 등 베타차단제 약물은 심장박동수를 감소시키고 심장 근육의 수축력을 줄여 산소요구량을 줄여준다. 노바스크 베라파밀등 칼슘차단제는 심장근육내 칼슘이온의 흐름을 막는 등 관상동맥 및 말초혈관 확장 효과를 갖고 있다. 높은 콜레스테롤 혈중농도를 낮추는 것도 중요하다. 콜레스테롤이 비교적 증상이 심하지 않은 안정형 협심증을 불안정형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으로 진행시키는데 한몫 하기 때문이다.

◆그물망 치료가 효과적

  다리 부위의 동맥혈관을 통해 가는 관과 풍선을 이용 좁아진 혈관을 물리적으로 열어주는 방법이 관상동맥 풍선확장 성혈술이다.  그러나 수술한뒤 3∼ 6개월 사이에 환자의 35∼45%에게서 재발한다는 약점 때문에 그물망을 풍선에 입혀 혈관내에 집어넣는 수술방법이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같은 그물망 시술로 재협착률을 1520%로 낮출 수 있다. 다만 그물망의 크기가 최대 30mm미만인만큼 지속적인 약물치료가 뒤따라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그물망 내에 생기는 혈전을 막기위해 그물망 표면에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약물을 바른 것이 ‘약물 유리 그물망’이다.효과가 좋아 향후 1∼2년내에 기존 그물망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36.건강한 노인의 간 기능

현대의학의 발달에 의해 인류의 평균 수명이 예상외로 연장되어 가고 있다. 우리의 선현들은 “인간이 65세 되기가 드믈다”라고 말해 왔지만, 21세기에 접어들면서 80세를 넘는 장수자가 속출하고 있다. 세계 최장수를 자랑하는 일본의 고령자가 국민 전체의 4분의 1 정도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도 노년층 인구가 증가 일로에 있는 현실이다.
노년층에서 빈번히 발생되는 성인병에 대한 지식은 우리나라에 많이보급되어 있지만, 노인의 간 기능 및 간 질환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여기에서 알아보기로 한다. 노인의 간에 대해 좀 더 잘 알고  이해함으로써 간을 보살펴 노인기를 건강하게 즐기며 장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간의 무게 감소

   사람이 나이가 든다고 해서 간의 구조 자체에 변화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사람의 모든 장기는 줄어들어 간다. 간도 마찬가지다. 바로 태어난 신생아에서는 간의 무게가 체중의 4%에 해당한다.그리고 성장함에 따라 그 비율이 적어지며, 40세의 성인은 2.5%,99세의 노인은 1.6% 밖애 안된다. 그 뿐만 아니라 90세 노인의 간무게는 40세 성인 간 무게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건강한 사람들의 간 크기를 비교해 볼 때 65세 이상인 노인  간의 평균 크기는 40세 이하 젊은이 보다 25∼30% 감소되어 있다. 그러므로 간이 할 수 있는 작업량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30∼50% 감소된다고 볼 수 있다.

 ◆간의 혈류량 감소

    사람이 늙으면 뇌의 혈류량이 감소되어 기억력도 떨어지고 뇌세포도 줄어든다.마찬가지로 사람이 늙으면 간의 단위 무게당 흐르는 혈류량이 10% 정도 감소된다. 이것은 간의 혈관도 동맥경화증 등에 의해 변하기 때문이다. 거기다 간 전체의 혈류가 장년층에 비해 50% 이상 감소되고 혈류량이 적어지면 간에서의 대사작용도 줄어든다. 이것은 사람이 늙음에 따라 모든 장기의 기능이 떨어지고 저승으로 떠날준비를 하는 자연의 섬리인 것이다.

간의 재생력 저하

   간은 우리가 섭취하는 유해물질,또는 신체의 신진대사에 의해 발생되는 유독물질을 처리하는 역할을 담당하기에 항시 손상될 위협을 받고 있다. 그리고 강한 재생력에 의해 손상된 부분만큼 수시로 보수되어 정상 기능을 유지해 간다.
간의 재생기능은 우리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주어진 축복이라 하겠다. 그런데 노년기에 접어들면 간의 재생력이 감소되어 손상된 부분의 보수작업이 더뎌진다. 그런 이유로 급성 간염으르 앓고 있는 노인의 회복이 늦어져서 만성 간염으로 이행될 위험성이 커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노인은 간염바이러스에 전염이 안되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노인의 간은 약물에 의해 손강됐을 때도 젊은 사람에 비해 재생이 더뎌 간의 손상이 극심할 수 있으니 가급적 간을 손상시키는 약물은 피해야 한다.

또한 간암을 수술했을 때 암 부위를 잘라내고 남은 간기능이 환자의 생명을 유지하는데, 젊은 환자는 간의 재생이 빨라 짧은 시간 내에 위험을 극복하게 되지만,고령층 환자는 간이 빨리 재생이 안되어 사망할 수 있다. 그러므로 노인의 경우 수술에 의한 간 치료는 이 점을 충분히 고려하여 그 타당성을 검토한 후 결정해야 한다.

간기능은 동일

  나이가 들면 간의 크기가 작아지나 같은 무게의 간이 하는 작업량.특히 합성.해독작용 등을 비교해 볼 때는 젊은 사람의 간과 늙은 사람의 간은 대동소이하다.그러므로 노년층과 장년층의 간전체 기능을 비교해 볼 때 동일하게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은 무게가 줄어들고 혈류량이 감소된 것에 기인하며 간 자체의 질에는 차이가 없다.

약 복용 줄여야

   늙으면 자연히 여러 가지 질병을 앓게 된다. 당뇨병이나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이 증가하고 심장병,뇌졸중,등이 증가한다. 그리고 오십견,관절염과 같은 통증을 동반하는 질병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그런데 이러한 질병의 치료를 위한 약은 대부분 간에 부담을 주므로 장기복용하게 되면 약물성 만성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다시 말하면 고령층은 나이가 많아지면서 복용하게 되는 약의 종류도 점점 많아지고 복용 시간도 길어지므로 간의 손상을 유발시킬 위험이 커지게 된다. 또한 젊은 사람과는 달리 간의 크기가 위축되어 있고 간으로 흐르는 혈류량도  감소되므로 간에서 대사되는 악물을 처리하는 능력도 떨어진다.
그런 약물들을 장기간 복용할 때는 보통 성인에 적용하는 약의 양을 투여해도 체내에서 처리가 덜 되므로 우리 몸속에 축적되어 그 약물을 과다 복용할 때와 같은 장애를 일으킨다. 그러므로 노년층에서 약물을 장기난 복용할 때는 간 기능 검사를 자주 해야 한다. 그리고 이상이 발견됐을 때,즉 GPT.GOT 값이 상승하거나 빌리루빈 값이 상승 할 때는 주치의와 상의하여 간에 해가 되지 않는 약으로 교체하거나 부득이한 경우라면 약의 양을 줄이는 것이 좋다.

여러 약물 설명서의 부작용란에 “간 검사의 수치가 일시적으로 약간 상승할 수 있으나 계속 복용하면 정상으로 됩니다”와 같이 적혀있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건강한 장년층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노인에서는 약 복용   후 간 기능 수치가 약간만 올라가더라도 주의해야 한다. 성인병 치료약은 노인이 생명을 유지하는데 절대 필요하므로 비록 간이 그 약에 의해 손상된다고 하더라도 약 복용을 중지할 수는 없다. 이런 경우 가급적 간을 손상시키지 않는 약을 선택해야 한다. 간에 부담을 주는 약을 부득이 복용해야 할 경우는 양을 줄여서 간의 손상을 최소화시키는 방향으로 해서 성인병도 치료하고 간도 보호하는 길을 택해야한다. 

 ◆주량도 조절해야

   나이가 많아지면 매일매일의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와 피로를 많이 받게 된다. 그래서 하루 일과를 마친 뒤 저녁에 한잔의 술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은 노인들의 일상생활에서 중요하며 기쁨을 주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런데 젊었을 때 보다 소량의 술을 마셔도 술에 취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았어도 숙취상태에 이를 수 있다.이렇게 술에 빨리 취하고 숙취상태가 오래되다 보니 건강상태가 악화된 것 같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이것은 청년층에서는 간의 크기에 따라 시간당 분해되는 알코올이 7∼9mg인데 ,노인층은 간의 크기가 줄어들고 혈류량이 감소되어 간의 알코올 분해능력이 3분의 1정도로 감소되는데 기인한다.그러므로 주량도 자신의 간 기능에 맞도록 조절해야 한다.

식사때 마다 반주를 한잔씩 마시므로써 소화작용에 도움을 주는 것도 장수의 비결(?)이라고 한다. 그러나 주량이 과하면 안된다. 적당량의 술은 심근경색 및 뇌졸중에 의한 사망률을 감소시키나 장수하는 명약이라고도 할 수 있다.그러므로 노인층은 각자 자신의 음주량에 더욱 관심을 두고 저녁식사 때 술을 소량씩 즐기는 것이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

 

 37.오십견

   어깨에 통증과 운동 제한이 따르는 ‘오십견’은 50대에 특히 많이 발생하므로 이름 붙여진 것이다. 50대 중년 가운데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은데 팔을 위로 올리거나 뒤로 돌릴 때 어깨 부위가 아프다거나 어깨부터 팔 뒤꿈치까지 쑤시는 듯한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심지어 어깨가 아파 머리를 감거나 옷 입기가 불편한 사람도 있다. 이러한 증상 대부분이 바로 오십견이다.오십견의 발병 연령은 30대 이상으로 다양하지만 주로 50대 이후 잘 생긴다. 원인은 꼭 집어 무엇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대체로 노화에 따른 어깨 관절 연부 조직의 퇴행성 변화로 보고 있다. 어깨 관절 부상,팔 깁스, 입원등으로 장기간 어깨 관절을 사용하지 못했을 경우에도 올 수 있다. 당뇨병이나 목 디스크 등의 질병이 원인인 경우도 많다.

오심견은 어깨 부위가 가끔 아프며 좋아지길 반복하다 점점 통증이 심해진다. 통증은 밤에 더욱 악화되어 잠을 설치게까지 만들며, 목과 손가락 쪽으로 뻗치기도 한다. 더불어 어깨 관절이 점점 굳어지면서 어깨나 팔을 움직이기 어려워진다. 오십견은 X-ray 검사에서는 대부분 정상 소견을 보인다. 그렇다고 X-ray검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어깨 통증을 가져오는 다른 원인 , 즉 어깨 관졀의 연골 소실이나 어깨 탈구 등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 오십견은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6개월∼1년 정도가 지나면 자연 치유되는 일이많다. 그러나 통증과 운동장애가 그 보다 오래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안심해서는 안 된다. 특히 목 디스크에 의한 어깨 통증이나 수술 후 어깨관절 주위 조직의 유착에 의한 어깨 통증은 방치해서는 큰일난다. 골다공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상당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검사를 통해 확실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해야 한다.

오십견 환자 가운데는 통증으로 어깨를 몇 개월 동안이나 사용하지 않아 어깨 관절이 상당히 굳어진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다. 이럴 경우 완치시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오십견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신경치료와 어깨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보통 운동이나 물리 치료만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신경치료를 하지 않고 운동이나 물리치료를 하면 통증이 너무 심해 제대로 치료를 할 수 없다. 치료 효과도 당연히 떨어진다. 신경통증 클리닉에서는 오십견 환자에게 혈액순환을 돕고 굳어진 어깨 관절을 풀어주기 위해 성성신경질치료,견갑상 신경치료,어깨관절강내 약물치료 등 신경치료를 시행한다. 이와 더불어 운동요법 과 물리치료를 병행한다.

오십견 역시 예방이 중요하다. 생활 속에서 조금만 조심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도 있다. 첫째, 평소 자세를 바르게 유지해야 한다. 둘째,적당한 운동으로 어깨 관절을 사용해야 한다. 셋째, 사우나나 찜질등 온열요법으로 혈액순환을 좋게 해야 한다. 바른 자세란 피로가 없고 자연스럽게 어깨와 허리를 쭉 편 자세를 말한다. 그러나 서 있거나 걸어다닐 때 너무 등을 젖혀 차렷 자세를 하는 것은 어깨근육을 긴장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바람직 하지 않다. 앉을 때는 다소 딱딱하고 팔걸이가 있는 의자에 등받이에 의지하지 않고 허리를 쭉 펴고 발바닥을 땅에 닿게 하고 팔을 팔걸이에 얹는 자세가 바람직하다. 운전을 할 때 상체와 목을 펴고 하는 것이 좋으며, 장시간 운행 때는 어깨에 부담이 많이 가므로 1시간마다 휴식을 취하며 어깨를 풀어주어야 한다. 운전이 아니더라도 1시간 이상 같은 자세를 취해야 하는 경우에는 가벼운 체조로 어깨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것이 좋다.

잠을 잘 때 침대는 허리 자세를 흐트러뜨리며, 엎드려 자거나 높은 베개의 사용 역시 목의 자세를 나쁘게 해 어깨근육에 부담을 준다. 따라서 조금 딱딱한 듯한 곳에 8㎝전후 높이의 베개를 사용해 편안한 자세로 자는 것이 바람직하다.
온열요법등 온탕이나 따뜻한 팩등을 사용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어깨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데 효과적이다. 온탕을 하면서 가볍게 목과 어깨를 움직이는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운동은 하루 1시간 이상 전신운동이 되는 걷기, 조깅,수영,등산,에어로빅과 같은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어께와 등 근육을 풀어주는 체조를 병행하는 것이 바락직하다.

오십견에 좋은 운동

다리미체조
①아프지 않은 손으로 의자나 책상에 손을 얹고 허리를 구부린 다음 아픈 손으로 다리미나 주전자 같은 것을 들고 밑으로 떨어뜨린다.
②다리미나 주전자를 든 팔을 좌우로 흔들거나 원을 그리면서 돌린다.

방문틀체조
 ①아픈 팔을 몸에 붙인 채로 직각으로 방문 틀에 소바닥을 댄다.
 ②아프지 않는 손으로 아픈 팔을 고정하고 천천히 몸을 아프지 않는 팔 쪽으로 돌린다.

타월체조
 ①타월의 양끝을 머리 위에서 잡고 서서히 뒤로 넘긴다.
 ②등뒤로 타월을 대각선으로 아픈 팔을 밑으로 해서 잡고 타월을 서서히 위로 당긴다.
 ③아픈 팔을 위로 쭉 편 상태에서 타월의 양끝을 잡고 서서히 옆으로 당긴다.

벽.장롱체조
①벽을 보고 마주 서서 손을 번갈아 벽을 타고 올라가듯 한다. 무리하지 말고 조금씩 올리도록 한다.
②자신의 키 높이의 장롱이나 서랍장 모서리에 아픈 팔을 올려놓고 무릎을 서서히 굽힌다. 어깨 근육이 서서히 늘어나는 것을 느끼면서 무릎을 조금씩 더 굽힌다.

 38.액취증의 치료법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은 독특한 자기의 냄새를 가지고 있다. 인간의 냄새는 피부의 발한 기능을 통해 나타나는 몸냄새,입냄새 그리고 주관적으로 느끼는 냄새로 나뉜다. 우리가 불쾌하게 느끼는 냄새는 대개 단백질이 미생물에 의해 부패하면서 나게 된다. 겨드랑이 냄새란 비정상적인 땀샘의 기능과 관련된 몸냄새의 하나다. 여개에는 땀냄새(에크린성)와 암내(액취증,아포크린성)가 있다.
에크린 땀샘은 크기가 작고 주로 진피에 존재하며 태어나 성장하면서 자연 속의 기후상태에 적응하는 훈련에 의해 그 능력과 숫자가 결정된다. 땀을 통해 신체는 체온조절과 노폐물 등을 제거한다. 땀샘분비물은  98%가 무색무취의 물과 소량의 소금(NaCl),기타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겨들랑이의 구조적 특성으로 세균이 쉽게 증식하며 시큼한 냄새가 난다.

암내는 에크린 땀샘보다 더 크고 진피와 표피 지방층 중 지방층에 주로 존재하는 아포크린 땀샘에서 기인한다. 이는 유전적으로 결정되어 있어 사춘기 이후 호르몬의 영향으로 주로 겨드랑이에 발달하게 된다. 시큼한 산성 냄새가 나는 땀냄새와 달리 아포크린 땀샘의 분비물은 단백질 등이 풍부하며 지방질을 좋아하는 그람양성 디프테로이드 세균이 아포크린 땀샘 분비물 속의 단백질등을 분비하여 만든 저급지방산 냄새로 양파를 썰 때 나는 냄새와 유사하다. 따라서 겨드랑이 냄새로 고민하는 경우 먼저 냄새의 종류를 감별하고 그에 따른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 유전적으로 사춘기 이후 겨드랑이 부위에서 악취가 나는 액취증은 일명 "암내"라고도 하며 땀냄새와는 전혀 다르다.

 부모 모두가 양성이면 자녀의 80%이상에서,부모 중 한쪽만 양성이면 40%정도에서 나타난다. 가족력이 있고 일반 땀냄새와 감별되는 암내가 나면 대부분 액취증으로 쉽게 진단이 된다. 그러나 냄새의 경중은 매우 주관적이므로 그 정도를 구분하기란 어렵다. 실제로 수술유무를 결정하는 데는 암내를 받아들이는 우리 나라의 사회문화적 환경과 개개인의 사회적 요소가 더욱 중요하다.
서양의학의 기준으로는 겨드랑이에서 30㎝정도 떨어진 곳에서 냄새가 느꺼지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진성액취증으로 간주한다.따라서 경증 액취증은 자연스럽게 하나의 생리 현상으로 용납되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술보다는 잦은 샤워와 냄새 제거제 등 대중요법을 이용하고 있고 사회생활에도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 나라를 포함한 일본,대만등의 극동아시아의 경우 사회적으로 경증의 액취 냄새에도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므로 당사자는 고민이 되고 행동제한과 두려움등으로 사회생활을 어렵게 한다. 결국 액취증을 혐오하는 우리의 사회.문화적 상황에서는 수술같은 적극적인 대처가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우리 나라에서 겨드랑이 냄새로 내원하는 환자 중 30∼40%정도는 액취가 아닌 땀냄새 환자이며, 10∼15%정도의 환자는 다한증과 액취증이 동시에 존재한다. 진성액취증의 경우 분비샘인 아포크린 한선을 제거해야 한다. 제모레이저를 이용해 털만 제거하거나 외부에서 모공 부위를 레이저로 파괴하는 방법은 피부 밑 땀생을 제거하지 못하면서 겉 피부에 흉터만 남기는 시술이므로 피해야 한다.

피부에 작은 구멍을 내고 이를 통해 아포크린 한선을 파괴하는  방법으로 고바야시 절연침이용법,초음파 지방흡입술법등이 있으나 육안으로 확인하지 않고 피하지방층 부위에 위치한 한선의 추정부위만을 제거하는 경우 진피하부에 위치한 모낭과 연결된 아포크린 한선은 제거가 안되거나 불완전제거되어 대개 2∼3년 이내에 30∼40%에서 재발된다. 따라서 아직까지는 수술로 진피 및 피하지방층에 위치한 아포크린 한선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여러 가지 수술방법이 개발되고 발전되고 있다. 현재는 5% 이내의 재뱔율과 흉터등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미용적으로 환자의 만족도가 가장 좋은 고주파나 레이저와 피하보직삭제술을 병행한 근치수술법을 선택함이 현명하다.
                       글: 김일환 고려대의료원 안산병원 피부과 교수

 

39.암 예방법

                                                       암을 예방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
각종의 동물실험이나 역학조사 등에 의하면 어떤 특정한 식사가 암을 유발한다는 증거는 없으며, 마찬가지로 어떤 특수한 음식과 식사가 암을 예방하지도 못한다. 하지만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 권장하는 사항들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일상생활에서 참고할 필요가 있다.
①비타민 A(카로틴)을 충분히 섭취하는 사람은 암에 걸릴 확률이 적다. 실제 동물실험 결과 암 예방 목적으로 비타민 A를 사용한다.
②비만인 여성은 신장암이나 요도암에 걸릴 확률이 높으므로 정상체중을 유지하도록 한다.
③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B 복합체가 부족할 경우 암에 대한 감수성이 증가한다.
④무기질을 적절하게 섭취해야 한다. 많은 양의 셀렌(Se)은 발암물질로 작용하지만 그렇다고 셀렌이 부족하면 암을 유발한다.
⑤열량 제한은 암의 진행을 제어한다.
⑥숙주나물(Sprout), 양배추, 브로콜리 등의 채소는 인돌(Indole)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이것이 소화기 내에서 발암물질을 불활성화하는 효소를 유도한다.
⑦저콜레스테롤 식사는 심장질환을 막는다. 그러나 이는 또 한편으로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⑧식이 지방량은 유방암이나 결장암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정확하게 확인된 것은 아니다.
⑨커피는 췌장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나 증명된 것은 아니며 오히려 한두 잔의 커피는 권장된다. 커피를 마시면 담석증이 없다고도 한다.
⑩비타민 C는 항산화제로서 니트로사민(Nitrosamine)의 형성을 억제한다. 따라서 비타민 C를 다량 섭취하면 위암 유발을 감소시킨다고 한다.
⑪섬유질은 장내 음식물의 이동을 빠르게 촉진하며 미생물의 종류와 양을 변화시킴으로써 장암 발생을 낮춘다.
⑫콩 식품에 들어있는 단백질 소화 저해인자(Protease inhibitor)는 항암효과가 있다. 이것은 채식가들의 암발생률이 낮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연구결과이다.

 40.변비

  원인:대장기능 감퇴 등 원인 다양,   증상:배변불량,잔변감,토기변등  치료:증세따라 육마탕류등 사용,예방:규칙적 식사 및 운동이 최선

 건강의 증후로 흔히 ‘잠 잘자는 것,식사 잘 하는 것,대변을 시원하게 보는 것‘을 들고 있다.
우리들은 이가 완전히 비어있는 시간인 아침에 밥을 먹게된다. 이것이 자극이 되어  결장이 운동을 일으캐게 되는데 이것을 위.결장반사라고 한다. 이 때는 장 속에 괴어 있던 내용물이 곧장 직장까지 이동하게 된다. 그리고 직장의 자극으로 대변을 보고 싶은 생각이 일어난다. 이작극이 뇌에 전해져 변의로 나타나면서 화장실로 가게된다. 즉 배변산사가 일어나고 항문의 괄약근이 열리면서 대변이 나오는 것이다. 통상 아침은 위가 비어 있어 위.결장반사가 가장 일어나기 쉬눙 시간이므로 아침에 화장실을 가게 되는 것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점심후 일어나기도 한다. 그러나 저녁을 먹은 후 일어나는 일은 잘 없다. 그리고 밤중에 변의가 일어난다는 것은 비정상 상태이며 무슨 질환이 있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변비의 정의
대변의 횟수와 양이 적은 것이 변비이다. 매일 보더라도 그 양이 적고 건조하며 딱딱한 작은 덩어리인 경우, 또는 배변 후에 아직도 대변이 남아 있다고 느껴지는 것도 변비라고 할 수 있다. 하루 한번 사흘에 한 번이라도 충분한 양이 배설되면 변비라고 할 수 없다.

일과성 변비
일시적 변비는 여행 등 생활환경이 바뀌었다든지 수분의 섭취가 적을 때, 땀을 심하게 많이 흘렸을 때, 운동이 적을 때 일시적으로 잘 일어난다. 특히 여행중 바쁘기 때분에 잊저 버리고 변의를 억제한 경우이다. 또 화장실이 평소와 다르거나 또는 불결하므로 변의가 사라져 배변을 할 수 없게 된 것이다.치료 대상이 되지 않으며 우유나 물을 많이 마시면 흔히 배변이 가능하다.

상습변비
직장성 변비: 변의를 억제하는 습관에서 오는 변비로서 변비의 원인 중 가장 많다. 젊은 여성들 중 변의를 억제하는 습관으로 생기는 것이                    다.
결장성 변비: 이완성 변비은 대장의 기능 감퇴에서 오는 변비로서 체질적인 것,노쇠등 전신의 쇠약에 의한 것, 정신적인 것, 신경적인 것이                    원인이 된다.또한 위 하수,내장하수,저혈압 등이 겹치는 경우도흔히 있는데 사상의학적으로 소음인에게 많이 볼 수 있다.
경련성 변비: 정신적 신경적 원인에 의한 자율신경계의 지나친 긴장에 의한 것이거나 또는 설사약의 남용,장벽의 염증이나 궤양에 의해 장                   점막이 과민해지는 것등이 긴장의 원인이 된다.경련성으로 수축하여 대변의 배설을 지연시키고 수분은 더욱 흡수되고 딱딱해                   져서 직장 내에 조금밖에 들어가지 않으므로 토끼변과 같은 작고 딱딱한 변을 보게 된다.
증후성 변비: 어떤 질환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변비를 말한다.

 ◆대책
    
경련성 변비와 증후성 변비는 의사의 진찰과 여러 가지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으나 단순성인 직장성 변비와 이완성 변비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

*아침밥을 충분히 먹는다: 아침밥을 거르고 직장으로 가면 변의가 일어나지 않게 된다. 또 밥을 먹자마자 허등지둥 집을 나서면 차 속에서                                        변의를 느껴도 참게 마련이다. 일찍 일어나 조반을 먹도록 해야 할 것이다.
*변의를 중요시 한다: 조금이라도 변의를 느끼면 곧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변의를 느끼기 어려운 사람은 아침식사 후 가벼                                운  운동 또는 산책을 한 후에 변의 유무에 상관없이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하며,이때 복부에 손 바닥으                                로 마사지를 하면 경락중의 경혈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장운동을 촉진하여 대변을 볼 수 있다.
*섬유질이 많은  음식물을 섭취한다: 섬유질이 많은 생야채나 과일을 충분히 먹는 것이다. 이런 식품은 소화가 나쁘기 때문에 대장 내에 가                               스가 많이 남아 이것이 자극이 되어 장의 운동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노인성 변비
    노인들은 신체와 정신이 쇠약하므로 번비가 주요 병이되기도 한다. 병이 들어 자리에 누우면 영양이 부족해 질 뿐만 아니라 식욕도 떨어지므로 별로 먹지도 못하게 되면 변비가 생기게 된다. 그러면 뇌에도 장애가 일어나 변의가 일어나더라도 의식하지 못하게 되며 혹시 치질이라도 있으면 변을 보는 일 자체가 귀찮아지게 된다. 또 병이 없더라도 치아가 나빠진 상태이므로 부드러운 것을 먹게 되므로 변비가 되기 쉽게 된다.
중풍환자들의 경우 변비를 해결하는 것이 주요 치료가 된다. 수족장애로 거동을 못하므로 누워있는 자체가 운동부족이 되어 변비가 되기쉽다. 며칠씩 대변을 못 보므로 무리하게 대변을 보다가 갑자기 혈압이 높아져 중풍이 재발된다거나 심장에 부담을 주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노인들은 허비에 속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변비가 심하여 설사약을 사용하거나 관장을 해야 할 경우가 있다. 반드시 전문의사의 도움을 받아 해야 할 것이다.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물섭취,하루 세 끼 규칙적 식사 및 적당한 운동 등을 통하여 대부분의 변비는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글쓴이   동의의료원 한방병원 원장 안창범-

 41.노인 절반이 영양실조
                                        -치아 손상.우울증 등 때문, 유동식에 비타민 섭취해야 -
노인들의 삶의 질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이 식생활이다.최근 국민건강 보험공단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젊은 층은 갈수록 영양과잉인데 비해 60세이상 노인들은 50%이상이 열양실조에 걸려있다.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는 "어르신 대부분이 만성 영양불량으로 면역력 저하나 골다공증•빈혈에 시달리고 있지만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의사나 영양전문가를 찾는 일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노인들이 영양관리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크게 세가지,
첫째는 혀에서 맛을 감지하는 미뢰와 치아의 손실이다. 특히 단맛과 짠맛을 감지하지 못해 음식이 씁쓸하고 맛없게 느껴진다. 또 이가 손상됨으로써 양질의 단백질 공급이나 채소를 통해 얻는 무기질과 비타민 섭취가 어려워져 영양 불균형을 초래한다.
둘째는 위액 분비와 위의 연동작용이 약해지는 등 소화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다양한 종류의 충분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해 영양부족 상태가 된다.
셋째는 정서적인 문제,고립감•무기력,그리고 우울증이 식욕을 방해한다. 노인들의 영양을 개선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관심이다. 신체적인 퇴행과 기능 저하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원교수는 "가정에서 부부 또는 아이 중심의 식단을 차리다보면 어른신들은 식탁에서도 소외받는다"며 어르신 입맛에 맞는 전통식을 한두 가지 준비하는 배려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떨어진 미각 기능을 되살리기 위한 방법으로 약간 쓴맛이 나는 색재료나 강한 향신료도 추천했다. 소화기관이나 치아가 나쁜 노인들을 위해선 유동식을 준비하되 지방은 최소화하면서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과 비타민.무기질,(특히 칼슘과 비타민D)등을 배려해야 한다. 노인들은 갈증 반응이 느리므로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평소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추천 대상이다. 최근에는 영양결핍 노인들을 위한 치료용 보충식도 나와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영양상태를 체크해 보세요

*질병으로 식사량이 줄거나 식습관에 변화가 있다.     2점
*식사량이 하루 두 번 이하다.                                  3점
*과일 채소 유제품을 거의 섭취하지 않는다.              2점
*매일 3잔 이상 술을 마신다.                                    2점
*음식을 씹는데 치아 구강에 문제가 있나.                 2점
*돈이 없어 필요한 식품을 구입하기 어렵다.              4점
*대개 혼자서 식사한다.                                           1점
*하루에 세종류 이상 약물을 복용한다.                      1점
*지난 6개월 동안 4.5㎏이상 감소 또는 증가               2점
*혼자 시장을 보고 음식을 조리하기 어렵다.              2점
결과:0∼2점:양호하지만 6개월 간격으로 체크 필요
       3∼5점:어느정도 영양상태 손상,식사 생활습관 개선 위해 전문가와 상담 필요,3개월 후 재측정
       6점이상:심각한 영양부족 상태,영양전문가와 심도있는 면담 필수.
〈표〉는 미국 다국적 기업인 애모트사가 미국 가정의학회.영양사회,노인문제협의회와 공동으로 개발한 노인영양자기검진 도구.

 

 42.돌연사(突然死)

◆돌연사 원인은 심장병
   돌연사 또는 급사는 증상이 나타난 후 1시간 내에 사망하는 갑작스런 잔연사를 말한다. 돌연사는 거의 심장병 때문에 싱긴다. 따라서 돌연사는 대개 돌연 심장사를 의미한다. 80∼90%의 돌연 심장사는 관상동맥 질환(심장 근육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동맥경화로 좁아져 피공급이 잘 되지 않는 병)이 그 원인이다. 돌연 심장사는 1년에 인구 1천명당 1∼2명의 비율로 일어난다.
전체 사망 원인 가운데 돌연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젊은 연령층일수록 높다. 돌연사는 주로 남자에게 많으며 여자에 비해 4배정도 더 높다. 돌연사는 화약고가 터지는 것과 같다. 화약고가 폴발하려면 화약과 불씨가 필요한데 심장 근육 및 혈관의 구조적 결함이 화약이며 내외의 스트레스가 불씨 역할을 한다. 돌연사의 마지막 단계로 심장의 혈액순환 기능이 상실되는 치사부정맥(致死不整脈•죽음의  심장 율동)이 생기면 화약고가 폭발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아침이 위험하다.
   심장 발작은 아침에 많이 일어난다. 아침은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하루를 준비하는 스트레스가 시작되는 시간이다. 누운 자세에서 일어나 활동하면 교감신경이 흥분하게 된다. 이로 인해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늘어나면 혈관이 수축되고 혈전이 만들어져 혈관 내의 콜레스네롤 종기가 터지기 쉬운 상태가 된다. 동시에 혈압이 상승하고 맥박이 높아져 심장에 부담을 준다. 산소 부족을 일으키는 이련 현상은 심장 근육에 영향을 주어 치사부정맥을 일으킨다. 심장사의 12∼15%는 수면 중에 일어나는데 수면중 교감신경이 흥분되는 시기에 심장발작이 일어난다. 정신적   스트레스 가운데 분노 적개심 우울증이 돌연사를 일으킨다.

◆심폐를 소생시켜야 한다.
   돌연사는 응급구조 조치를 취해 생명을 유지시켜 환자를 병원으로 빨리 옮기는 게 최선의 방법이다. 기초적인 생명유지 방법에는 심장 마사지와 인공호흡이 있다. 심장 질환을 앓거나 돌연사한 가족이 있는 경우 이 같은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아두는데 좋다. 전문적인 생명유지 방법으로는 제세동기(치사부정맥을 전기 자극으로 제거해 정상화시키는 기계),인공호흡기 등을 사용하거나 산소 순환을 돕는 약 복용 등을 꼽을 수 있다. 돌연사가 발생하면 제세동과 심폐소생술을 빨리할수록 생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치사부정맥이 생긴 1분 내에 치료하면 성공률이 80% 이상인 반면 10분이 지나면 10%에도 못미치게된다.

◆심장 구조적 결함 치료해야
   생명이 유지돼 병원으로 이송된 돌연사 생존자는 돌연사를 일으키는 심장의 구조적 및 기능적 결함을 찾아내 치료해야 한다. 관상동맥경화가 진행된 경우 좁아진 혈관을 넓혀주는 풍선 및 스텐트요법과 우회로 수술을 받아야 한다. 심근 허혈을 경감시키는 약물치료를 병행하거나 혈액 응고방지제나 항혈소판제 복용을 처방받기도 한다. 돌연사의 예방은 원인에 따라 다양하다. 관상동맥경화증에 의한 콜레스테롤 종기 파열을 예방하려면 콜레스테롤 강하제를 사용한다.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나 교감 신경계의 흥분으로 인한 경우에는 베타 차단제가 사용된다. 돌연사 불씨를 키우는 담배는 곧장 끊어야 한다. 약물 치료에도 불고하고 재발되는 치사부정맥 환자에게는 자동 심율동 전환기(제세동기)를 심장 속에 심어준다.(도움말:박정희 성균관대 의대 교수 삼성서울병원 순환기 내과)

 43.설사
  원인: 세균감염•신경성•알러지등, 증상:복통•두통•발열 동반땐 위험, 치료:먼저 식사제한후 약물 사용,예방:음식•잠자리 차게하면 안돼
                                            
-글: 안창법 원장 동의의료원 한방병원

날씨가 더워지면서 찬 음식이랑 시원한 맥주 등을 대할기회가 많아지게 된다. 이런 음식을 먹으면 배가 아프면서 설사 증사이 있으나 반나절쯤 지나면 대부분 회복된다.그러나 회복이 되지 않고 계속 설사 증상이 나타나면서 열이 난다든가 배가 심하게 아프다든지 구토나 구역질이 있은 경우는 병적인 증상이다. 설사는 대변의 성질이 변해서 물과 같은 수양성으로 되어 배변 회수구 많아지는 증상이다.기전에 있어 장관에서의 수분 흡수가 장애를 받는 경우와 그 반대로 장점막에서 장액의 분비가 많아지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변에 수분이 매우 많아지며 또한 장의 운동이 활발해져 장내용물이 굳어질 겨를도 없이 빨리 밀려나오게 된다.
설사를 할 때 많은 수분과 함께 몸 속의 주요 물질인 전해질이 없어지므로 여러 증상이 나타나면 때론 위험한 상태에 빠지게 된다. 특히 노인과 어린이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설사의 종류
   설사는 비감염성 설사,감염성 설사 및 기타 설사로 분류하고 있다. 비감염성 설사에는 단순성 설사,신경성 설사, 알레르기성 설사 질환에 의한 설사 및 화학불질에 의한 설사 등이 있다. 단순성 설사는 찬 것을 너무 많이 마신 경우라든가 찬곳에서 잤다든지, 물놀이가 지나쳤다든지 혹은 피로해서 몸이 약해졌을 때 일어난다. 신경성 설사는 먹는 것과는 상관없이 신경 작용에 의해 생기게 된다. 정신적 갈등이 있고 무엇인가 마음을 졸이는 일이 있다든지,시험을 치르기 전, 대인관계나 사업에 불쾌한 일이 있을 때, 주요 연설이나 연주회 등을 앞두고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다. 알레르기성 설사는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물을 먹을 때 나타난다.
간장, 담낭등이 나쁠 때 소화불량으로 설사를 하게 되는 경우가 질환에 의한 설사이다.
화학불질에 의한 설사는 드문 경우이지만 유독한 화학물질,독성의 어패류와 버섯류등을 먹은 후 보인다. 이때는 심한 두통,구역질,마비,발열등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

감염성 설사는 살모델라균, 장염 비브리오균,병원성 대장균,포도상구균등의 세균 감염으로 나타난다. 비감염성 설사와 비교해서 두통•복통•발열•구토등 수반되는 증상이 심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밖의 설사에는 항생물질의 복용으로 세균이 죽는 대신 저항성이 매우 강한 균등이 붙어나서 설사가 일어나는 세균교대성 설사가 있다. 구토는 매우 심하나 열은 높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비특이성 장염으로 인한 설사의 대표적인 것으로 궤양성 대장염이 있으며 변 속에 반듯이 혈액이 섞여 나온다는 점이 주된 증상이다.

◆한의학적 관점
   설사는  비위와 대•소장의 기능 장애가 주원인으로 외감설사,음식상 설사, 비위 허약의 설사,명문화의 설사,간기울결의 설사등이 있다.
외감설사에는 배를 차게 하여 일어나는 한습,내상으로 생기는 습열 설사가 있다. 음식물에 체하여 생기는 설사는 대변후에는 뱃속이 편해지는 특징이 있다. 비위 허약의 설사는 식욕이 없고 먹으면 소화가 되지 않고 기운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명문화의 쇠약으로 인한 설사는 새벽녘에 눈만 뜨면 화장실에 가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간기가 울결되어 비위에 영향을 끼쳐 일어나는 간기울결 설사는 흔히 말하는 신경성 장염에 속한다.

◆대책
   식중독에 의한 설사는 감염성이므로 항상 부엌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살모델라균은 열에 약하므로 육류에 충분히 열을 가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장염 비브리오균은 염분이 없으면 자라지 못하므로 해산물은 물로 잘 씻으면 문제가 없다. 기타     균도 어디든지 있으므로 오래된 식품이나 불결한 식품은 먹지 않도록 해야한다. 또 냉장고를 과신하지 말아야 한다. 냉장고의 온도가 섭씨 5도 안팎을 유지하고 있더라도 균은 조금씩 불어나고 있다. 또 물건을 꺼내거나,집어넣거나 할 때마다 균은 붙어나기 마련이다.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되는 것이다.또 여름철 냉방장치 사용에 주의를 해야 한다. 서늘해서 기분이 좋다고 하더라도 다리와 허리가 차가워지면 찬 데서 자는 것과 같은 상태가 됨으로써 설사가 일어나기도 한다. 또 평소 몸의 저항력을 길러두어 설사를 해도 또는 세균이 들어오더라도 이겨낼 수 있도록 섭생에 관심을 가지는 예지도 있어야 하겠다.

◆식이요법
   급한 설사의 경우 초기에는 절식을 하며 증세의 호전에 따라 유동식이나 죽으로 하고 대변이 정상으로 된 후부터 비로소 정상 식사를 한다.차게 자거나 폭음•폭식에 의한 일시적 급성 설사에는 안정과 복부의 보온에 노력하고 죽을 조금씩 먹는다. 그러면 2∼3일 후에는 경쾌해진다. 소화성 설사의 만성인 경우로서 하루 2회 이상 설사 또는 연변이 있고 대변 속에 다량의 점액을 함유하고 하복부 동통이 있을 때는 매우 엄격한 식사 제한을 필요로 한다. 두부,계란,생선의 흰 살,감자,요구르트 등은 권할 식품이다.보통 1주일 전후로 완쾌되는데 증세에 따라 정상 식사로 바꾼다.이때 장점막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 지방질을 적게 막고 섬유질이 많은 야채는 피한다. 피해야 할 식품은 지방질류 이외에 장에서 부패 발효하기 쉬운 콩제품,토란,죽순,우엉,연근등 섬유질이 많은 야채와 한천 등이다.

◆치료법과 주의점
  만성 장염의 치료법은 간단하지 않다. 안정과 보온 그리고 식이요법에 충실해야 한다. 냉음료,탄산을 함유한 음료수는 절대 금물이다. 그러나 완치될 때까지는 수개월을 요하므로 가급적 영양가가 높은 것,소화가 잘되는 것,비타민류가 풍부한 것을 골라서 식단을 짜도록 노력해야 한다. 비위허약으로 인한 설사는 기를 보해주는 방법을 쓰는데, 이때 인삼이 주가 되는 처방을 응용하고 있다. 사군자탕류, 이중탕류가 여기에 속한다.울결된 간기를 풀어주면서 비기능을 돕는 방법으로 통사요방류를 응용하고 있다.

 44.스테미나의 비결

     소음인은 심리적으로 더위를 견디기 어려워 한다. 몰론 태음인은 땀이 많고 노폐물의 축적으로 몸이 천근만근 무거워 더위를 견디기 어려워하고, 소양인은 신나게 놀 일이 없을 때 더 더워하고, 태양인은 뒹굴거리며 놀지 못하면 더 더워하기 마련이듯 어느 누구라도 폭염을 이겨낼 장사는 없다.특히 중늙은이 축에 낄 나이쯤에는 더위를 이겨낼 힘이 모자라 판단력과 기억력이 감퇴되고 신경 감각적 증상까지 일으키며, 근육 속에 있는 에너지원인 아데노신 3인산(ATP)이나 글리코겐 등이 무더위로 쉽게 고갈되어 근육 수축능력이 떨어진다. 또 젖산이 축적되어 글리코겐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과정에 방해가 온다. 물론 중추신경 기능도 저하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 리듬도 깨져 스태미나가 현저히 약화된다. 그야말로 오뉴월의 암소뿔처럼 물러 빠지고 지쳐서 축 늘어지고 만다.

이처럼 더위 때문에 피로해하고 정력이 뚝 떨러진 경우에는 참깨와 산나리뿌리가 좋다. 참깨에는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비타민B1을 비롯해서 세포를 젊게해주는 비나민E와 두뇌를 강하게 하는 감마 오리자놀등이 함유되어 있으며,산나리뿌리는 소화기를 강하게 하고 허리와 다리에 힘을 주며 스테미나와 기억력을 증진시킨다.아울러 대추.감초.부소맥 세 가지를 같은 양씩 배합해서 끓여 그 물을 차게식혔다가 마신다. 더위가 금방 가시고 피로도 빨리 풀리며, 신경안정 효과가 대단해 집중력과 지구력도 좋아지고 열대야에도 쉽게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더위에 지쳤을 때는 휴식을 취하면서 당분을 보충해야 하며, 식염과 칼슘을 적당량 섭취해야 한다. 그래서 여름철 쳥량.자양처방으로 잘 알려진 것이 바로 ‘생맥산‘과 ‘제호당‘이다, 냉장고에 차게 보관해두었다가 먹을 때마다 꿀을 타서 마시면 즉효성 위력을 몸으로 실제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처방이다. 물론 여름철 처방으로는 ‘쌍화탕‘도 좋다, 기운을 돋우고 혈액을 보하기 때문에 저항력을 키워주고 만성피로를 풀어준다. 걸핏하면 선풍기 바람에도 감기에 걸리고, 걸핏하면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만으로도  숨이 차고 진땀을 잘 흘리는데 효과적인 처방이다.

한편 더위를 이겨내고 스태미너를 강화하는 데는 지압도 도움이 된다. 우선 더위로  속이 울렁거리고 식욕이 도통 없으며 배가 부글거리고 소변도 상쾌하게 못할 때는 배꼽 주위를 지압해  준다. 배꼽 양옆으로는 ‘천추‘라는 경혈이 위치해 있고 배꼽 위에는 ‘중완‘경혈이 위치해 있으며 배꼽 아래에는 ‘관원‘경혈이 위치해 있는데,    손 바닥으로 배꼽 둘레를 마사지하듯 지압해 주고 따끈한 물에 적신 타월로 이 둘레를 찜질해 주면 효과가 그만이다. 이외에도 무릎 주외와 목뼈 둘레를 지압해 준다. 무릎 밑에는 소화기를 비롯한 내장기능을 강화하고 더위를 덜타게 하는 ‘족삼리‘라는 경혈이 위치해 있으며,목뼈 둘레에는 보허작용이 강하고 여름감기를 예방해 주는 ‘대추‘와 ‘신주‘라는 경혈이 있기 때문이다. 혹은 매실을 까맣게 태운 ‘오매‘를 간재약국에서 구입하여 거즈 주머니에 넣고 뜨거운 욕탕에 녹여서 그 물로 복용하면 전신이 상쾌해지면서 더위도 덜탄다. ‘

 

 45.전립선 암

   최근들어 남성만이 가지고 있는 전립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립선염 전리선비대증과 함께 전립선암에 대한 문의가 비뇨기과에 잇따르고 있다. 혈중 PSA 수치를 신속히 진단할 수 있는 패스트팩을 도입한 비뇨기과에는 한달에 1백명 가량이 물려 전립선 암 검진을 받을 정도다. 대한 비뇨기과학회가 지정한 ‘전립선 건강의 날‘(5일)을 앞두고 전립선암의 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도움말:최한용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교수.김 청수 서울 아산병원 비뇨기과 교수 ,박문수 선릉탑비뇨기과 원장-

◆전립선(前立腺)은 남자에게만 있는 일종의 호르몬 기관이다. 호두알 만한 크기에 무게는 약 20g,정액의 일부를 생성하는 기능을 한다.  남자는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에 여러 가지 질병이 발생한다. 특히 전립선암은 50세 이후에 잘 나타난다. 프랑스의 프링수아 미테랑 대통령도 전립선암으로 사망했다. 전립선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 그러나 종양이 커져 후부 요도등을 압박하면 소변이 자주 마렵게 되는 등 전립선 비대증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또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느끼고 피가 섞여 나온다. 사정할 때도 통증과 함께 정액에 혈액이 섞여 나오기도 한다. 전립선암은 임파선을 통해 골(骨)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가 잘 된다.

혈중 PSA검사는 전립선암 환자의 혈액에서 발견되는 일종의 단백질인 PSA를 측정하는 것으로 수치가 정상치보다 높으면 전림선암을 의심할 수 있다.혈중 전립선 특이항원(PSA)수치가 정상 (4ng/ml미만)보다 높으면 전립선 초음파와 조직검사를 한다.가장 기초적인 진단 방법은 의사가 장갑을 끼고 직장에 손가락을 넣어 직접 전립선을 만져보는 것이다. 이 방법으로 초기 진단을 할 수 있지만 암이 상당히 진행돼도 만져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전립선암이 의심스러울 때는 직장 초음과 검사와 조직검사를 하게 된다.

◆서구식 식습관이  주 원인
    전립선은 정액의 일부를 생산하기 때문에 여성의 유방이나 자궁처럼 남성의 중요한 신체기관중 하나다. 전립선 암은 원래 동양인보다 서양인에게 흔하지만 서구식 식습관이 일반화되면서 국내에서도 전립선 암 발병이 늘고 있는 추세가. 전립선 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으나 종양이 커져 요도 등을 압박하면 소변이 자주 마려워지면서 화장실을  들락거리는 등 전립선 비대증과 비슷한 증상을 나타낸다. 소변이나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 전립선 비대증과 흔동하지 않기 위해서는 정확한 검진이 필수적이다.
특히 전립선 암은 방광 림프절 뼈로 전이되기가 쉬워 증상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암이 커져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초기 암은 전립선을 잘라내는 수술로도 완치가 가능하지만, 뼈나 다른 부위에까지 전이되었다면 화학치료나 방사선 치료로 생존 기간을 늘리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50세부터 매년 검진 받아야
   저립선 암은 주로 50세 이후에 발생한다. 50대 이상 남성에게 혈뇨,혈정액과 함께 배뇨장애 증상이 나타난다면 암일 확률이 높다. 전립선 암은 유전적인 영향을 많이 받지만 30대의 청장년에게는 전립선 암이 생길 확률이 희박하며,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증가한다.
아버니가 전립선 암에 걸렸다면 아들이 절립선 암게 걸릴 확률은 일반인의 2배,형제가 전립선 암 환자라면 3배에 이른다. 따라서 가족력이 있는 남성은 30대부터 전립선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식이요법을 하고, 40대부터 매년 검진을 받는게 좋다. 가족력이 없어도 50대부터는 매년 검진을 받아야 한다.

◆조기 발견되면 90%이상 완치 가능
   전립선 암의 치료는 진행 정도에 따라 다른데, 전이가 안되고 전립선에만 국한된 초기일 때는 전립선 적축술이 효과가 있다. 전립선을 적출할 때 복부를 통하는 방법과 회음부를 통하는 방법이 있다. 치료 결과는 큰 차이가 없으나 회음부를 통하는 방법이 수술 부작용이 적다.
암이 다른 부위로 퍼졌거나 전신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에는 남성 호르본을 차단하는 내분비 요법을 시행한다. 고환을 제거하는 수술이나 주사제 사용 ,약물 복용등의 방법이 활용된다.
전립선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 치료 방법애 관한 연구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최근에는 유전자 치료 및 여러 가지 새로운 약물이 잇따라 개발되고 있다.

전립선암은 초기에 발견하여 완치가 가능하다. 따라서 50세가 넘으면 1-2년에 한 번씩 혈중 PSA검사를 받는게 좋다. 만약 수치가 높다면 직장  내진, 초음파 및 조직검사등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가족 중에 전립선암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암에 걸릴 활률이 더 높을 수 있으므로 정기검진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전립선암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유전,고(高)지방식 등 식사습관,환경적 요인 등을 꼽을 수 있다.따라서 질병예방을 위해 평소에 올바른 식사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립선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방질이 적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게 좋다.전립선 암 환자 3명 가운데 한 명은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돼 완치가 불가능할 경우가 많다. 전립선 암을 진단하는데 가장 큰 문제는 암이 많이 진행하기전까지는 증상이 없다는 것이다. 소변이나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면 완치는 어렵다. 그러나 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만 되면 방사선 치료나 수술로 90%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전이가 안되고 전립선에만 국한된 초기 전립선 암에는 전립선 적출술이 효과가 있다.

◆전립선 질환막는 식생활          -전립선 예방에는 토마토,마늘이 최고-
    
전립선암을 비롯한 전립선  질환은 식생활과 관련이깊다. 식생활을 통해 전립선 질환을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다는 얘기다. 물론 신선한 과일과 야채가 권장된다. 그 중에서도 토마토와 마늘이 최고로 꼽힌다. 토마토에는 라이코펜과 베타 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라이코펜은 토마토의 붉은 색을 띠게 하는 물질로 강력한 항암 효과를 발휘한다.
대표적인 항산화제인 베타 카로틴은 비타민 A의 전구물질로 몸에 들어가면 비타민A로 바뀐다. 비타민A는 종양 조직의 분화를 유도하거나 괴사를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늘은 대표적인 강장,강정식품이다. 마늘의 주성분 알린은 성인병과 암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탁월하다. 최근의 연구 논문들에 따르면 비타민E를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전립선암의 발생 빈도가 낮고, 매일 일졍량의 셀레늄을 섭취한 사람들도 전립선암의 발생빈도가 현저히 낮았음이 관찰되고 있다. 비타민 E와 셀레늄을 동시에 섭취하면 효과가 더 높아진다고 한다. 비타민D를 투여한 경우 전립선 세포의 성장이 억제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어 비타민D가 저립선암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인이나 일본인이 즐겨먹는 된장이나 두부등 콩으로 만든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전립선암 발생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부나 된장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과 아이소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이것이 체내에서 남성 호르몬의 대사에 영향을 미쳐 전립선암 발생을 억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쌀을 포함한 곡물류에도 또 다른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리그난이 많이 함유돼 있으며 전립선암 발생을 억제한다. 전립선암과 술 섭취량은 별로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덴마크에서 실시한 역학조사에 따르면 알코올 중독자들에게서 전립선암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콜레스테롤들이 포함된 음식은 절립선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식품 첨가물에 발암 성분이 섞여 있으므로 이들 식품 섭취는 줄여야 한다. 절립선 암을 예방하는 음식으로는 토마토가 좋다. 토마토에 많이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 라이코펜은 활성산소로부터 몸을 보호해 주고 암 발생을 억제시켜 준다. 라이코펜은 토마토 수박 구아바(열대식물)등에 있는 붉은 색 색소성분이다. 라이코펜의 암세포 성장 억제 효과는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베타 카로틴보다 10배나 강하다.

  

46.암예방 ‘식이수칙‘ 10계명

    현대인의 가장 큰 바람은 건강하게 사는 것이다. 풍요로워진 삶만큼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건강에 대한 소망은 각종 질병으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암은 식생활등의 변화로 인해 날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인류에게 공포를 안겨주는 불치병 암,의학자들은 앞으로 10년후에나 완치 치료제가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암을 예방하는 게 최선이다. 암 예방을 위한 10가지 식이 수칙을 요약한다.                          -지방질 섭취 줄이고 과일 많이 드세요-

◆비만은 노(No)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다. 미국 암협회에 따르면 몸무게가 표준치에서 40% 이상 초과하면 유방암 자궁암 대장암 담낭암에 걸릴 위험도가    33∼55% 높아진다.

◆지방질 섭취를 줄인다
   고지방 음식물은 발암을 일으키는 2차 담즙산을 합성하기 때문에 지방질 섭취는 하루 총 열량의 30% 이내로 하는 것이 좋다.  과다한 지    방질 섭취는 유방암,대장암,전립선암의 발생을 높인다.

◆과일,채소등 섬유질을 섭취한다
   음식물 속에 섬유질이 많으면 대변량이 늘어나 장 운동이 활발해지고 장내의 발암물질이 줄어든다.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은 현미,보리,    콩,해초 버섯류 야채 과일류등이다.

◆비타민 A 와 C가 많이 든 음식을 먹는다
   당근 토마토 시금치 살구 복숭아에 함유된 프로 비타민(베타마로틴)은 폐암 후두암 식도암 위암의 발생을 줄여준다.또 비타민 C는 음식    물 속의 질산염이 아민과 결합해 발암 물질인 니트로사이민이 되는 것을 억제한다.

◆염장식품과 훈제식품을 먹지 말라
   햄 소시지 생선등을 태워 먹으면 발암물질 타르가 생겨 식도암 위암 발생률이 높아진다.

◆식품 첨가물이 들어 있는 가공식품을 피하라
   국내에서 사용하는 식품 첨가물은 4백여종,이들은 장기에 따라 암발생 및 억제의 양면성을 지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E를 적당히 섭취하라
   비타민 E는 항산화제 효과를 가지고 있어 노화방지 및 피부암 유방암 억제작용을 한다. 식물성 기름,밀의 눈,호두등에 많이 들어있다.

◆인공 감미료를 피할 것
   사카린은 쥐에서 방광암을 일으킨다. 사람의 경우 적당량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임산부나 어린이는 삼가는 것이 좋다.

◆육류 생선을 고온에서 조리하지 말 것
   음식을 고온에서 튀기거나 구워 먹으면 돌연변이성 물질이 생겨 암 발생의 요인이 된다.

◆곰팡이 핀 음식을 피할 것
  곰팡이 속의 아플라톡신은 간암의 원인이 되고 고사리 포자 속의 프타쿠일로사이드란 물질은 동물에서 소장암 방광암을 일으킨다.
               -자료: 한국경제신문에서(03.9.20일자)

 47.전국 주요 전문  병.의원 일람표

근육병 클리닉

영동세브란스병원

02)3497-2114

비만체형관리클리닉

감북삼성병원

02)2001-2001

여성전문병원

삼성제일병원

02)2000-7000

성인병.노화베방클리닉

계명대동신의료원(대구)

053)-250-7114

대장항문전문병원

송도병원

02)2231-0900

관절염전문병원

힘찬병원

032)811-7321-3

치매클리닉

서울대학교병원

02)760-2114

불임전문병원

마리아병원

02)2234-6555

노인병센터

서울대학교병원(분당)

031)787-2114

안과전문병원

백병원21세기안과병원

02)2270-0084

한방클리닉

경희대한방병원

02)958-8114

심장질환전문병원

세종병원(부천)

032)3401-265

암전문센터

적십자병원

02)2002-8000

류머티스센터

한양대의료원

02)2290-8114

뇌졸중전문센터

명지성모병원

02)829-7777

유방암전문병원

청담서울여성외과

02)518-5252

척추디스크전문병원

동서병원

02)942-3611

목질환전문병원

관악두리이빈후과

02)872-6162

 

48.난청(難聽)

  으는 9월9일은 귀의 날이다. 귀는 청각,위치 감각,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인체의 주요 기관이다. 그 중에서 기본이 청각이지만 소음에 둘러싸인 생활 환경으로 인해 난청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 소아의 2∼4%,전 국민의 약 1%가 난청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비인후과 방문 환자들의 25%가 치료시기를 놓쳐 청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는게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도움말: 박현민 미래이비인후과 원장.  안건명 하나이비인후과 원장-

◆40세부터 청력 떨어진다.
   40대에  들어서면 청력이 나빠지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날카로운 고주파수 음부터 듣기가 어려워지지만 떨어져  대화를 하는 데는 지장을 느끼지 못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청력이 떨어진 정도에 비해 대화에 어려움을 더 느끼게 된다.
특히 조용한 방이나 1대1로 마주보고 이야기할 때는 문제가 없는데 주위 소음이 많은 식당이나 강연회 등에서 제대로 듣지 못할 경위 노인성 난청일 가능성이 높다. 이 질환은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기관의 노쇠에 의한 자연적 현상이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다. 따라서 보청기를 착용해야 한다. 전자기술의 발달로 손톱만한 크기의 귓속형 보청기가 보편화되면서 난청을 해소할 수 있다.

◆소음은 피하는 게 최선
   문명이 발달하면서 소음으로 인한 청각기관 손상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직업적으로 반복되는 강한 음을 접하는 빈도가 높은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서 발병하기 쉬운 게 소음성 난청이다. 90dB(데시벨)이상의 소리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 소음성 난청이 발생할 수 있다. 노인성 난청과 마찬가지로 4kHz 이상의 높은 음에서 난청이 시작돼 1∼2kHz의 대화음 영역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흔하다. 소음을 피하는 것 외에 기대할 만한 치료 방법은 거의 없다. 소음성 난청 환자도 청력의 손실 정도에 따라 보청기 사용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수룰로 완전히 손실된 청력도 회복된다.
   청력장애가 있으면 귀의 어느 부분에 장애가 있는지를 먼저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원인이 명확한 난청의 경우 인자를 신속하게 교정하면 청력을 호과적으로 보존 혹은 회복시킬 수 있다. 조기 검사의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주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노약자와 소아는 청력이 떨어졋는지의 여부를 정확하게 알아내지 못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 최근엔 첨단 진단장비를 활용,연령에 관계없이 청력을 측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갓 태어난 아기들의 청력손실 여부까지도 진단해낼 수 있다.
외이나 중이 질환에 의한 난청은 투약이나 수술로 대부분 치료될 수 있다. 감각신경성 난청 환자의 경우에도 청력의 손실정도에 맞춰 소형이면서도 성능이 뛰어난 보청기를 사용할 수 있다. 청력손실로 인해 일상 생활에서 대화음을 청취하거나 이해하기 곤란한 사람들은 보청기를 해야 한다.
최근에 청력이 완전히 손실된 농아도 인공와우 이식술로 치료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인공와우이식은 청신경에 전기자극을 가해 청력을 회복시키는 수술이며 새로운 청각재활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기검진이 최선의 예방,중이염등 조기 치료해야_

 49담석증

   담석증이란 담증에서 결석(結石)이 생기는 병이다. 담석이 어떻게 생기는가 하는 문제는 아직 확실하지 않으나 여러 가지 원인을 생각할 수 있다. 특히 담도의 감염등돠 같은 인자가 얽혀서 담석이 생긴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이것은 전신의 신진대사 이상과도 관계된다.

담석의 종류
   담석의 화학적인 성분을 분석해 보면 콜레스테를,빌리루빈,칼슘등이 주된 것이고,그밖에 지방산,중성지방,다당류,담백질 등이 있다.
담즙의 성분을 보면 담즙염산이 50∼70%,레시틴이 25∼30%,콜레스테롤이 3∼6%,빌리루빈이 3∼5%정도이다.
옛날부터 우리나라 사람의 담석은 구미인과는 달리 빌리루빈석이 많고  콜레스테롤석은 적으며 비율은 4대1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최근 대도시에서는 콜레스테롤석이 많아지면서 비율이 반대가 되는 경향이 있다. 다시 말해 구미인과 비슷해지고 있는 것이다.이와 같이 콜레스테롤석이 증가되는 것은 음식물의 섭취에 있어서 지방질이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콜레스테롤석은 단단하고 희며 단면이 방사선 형상을 하고 있다.빌리루빈석은 부서지기 쉽고 갈색 또는 흙갈색으로 단면은 층상이다. 더욱이 콜레스테롤석과 빌리루빈석은 순수한 것은 이니고 칼슘이라든지 기타의 것이 섞여 있다. 그 외에 다른 종류의 담석은 아주 드물다.

담석이 생기는 위치
   담석은 담낭 안에서 생기는 것이 보통이고 혹 간 안에서 생기는 수도 있다. 이것을 간내 담석이라고 한다. 또 총담관에 담석이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는 심한 황달이 나타난다.

 ◆담석증의 증상
    담석의 중요한 증상은 상복부의 통증이다. 이것은 갑자기 생기는 지독한 통증의 발작인데 구역질과 구토를 자주 호소한다. 이 통증은 위장의 위치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위장병과 혼돈되는 경우가 많다. 옛날부터 위경련이라고 말하는 거의 모두가 담석증이라고 할 수 있다. 정확한 의미에서의 위경련이란 없는 것이다.
이 통증은 신결석(腎結石)과 같이 도저히 참을 수가 없을 정도로 심하고 몸을 뒹굴 정도로 아프다. 이 통증이 오른쪽 늑골 밑에서만 아프면활실히 담석증인 것이다.담석증의 통증은 등이나 어깨 부분까지 퍼지는 수가 많으며 지속적이지는 아닐지라도 물결처럼 심한 아픔이 되풀이된다. 이것을 ‘산통발작‘이라 부른다.위의 통증과는 달리 토하여도 편안하지가 않고 또한 토한 것에 담즙이 섞여 있을 때가 많다. 통증의 발작이 계속되면 열이 나는데 보통 38도정된다. 또한 12∼24시간 후에는 황달이 나타나는 수가 있다. 이 때는 소변의 색도 진하게 된다. 담석증의 통증은 지방질이 많은 음식을 먹은 후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때로는 정신적 흥분이나 차를 탔을 대 흔들림으로 일어나는 수가 있다.

무증상 담석증
   담석을 가진 사람은 3.7%나 된다고 하는데 이 사람들이 모두 통증의 발작을 경험한다고 할 수는 없다. 통증의 전혀 없는 사람도 간혹있다,담석이 담낭 안에서 움직이지 않으면 하등의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다. 이것이 음식이나 그 밖의 윈인으로 담낭관 또는 총담관으로 나오게 되면 그곳에 경련을 일으켜서 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되고 또한 황달도 생기게 된다. 이 담석이 다시 담낭으로 돌아가면 통증은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총담관에서 십이지장으로 배설되는 수가 있어서 이 때의 통증은 격렬하고 고통스러워 출산 때의 진통과 비유될 정도지만 십이지장으로  나오게 되면 언제 그랬는가 할 정도로 통증은 없어진다. 이때 대변에서 담석이 발견되기도 한다.

 ◆담석증의 진단
    담석증의 진단에는 X선검사가 가장 중요하다. 우선 담낭 부분을 중심으로 단순촬영을 하여 담석이 나타나면 진단이 확정된다. 이 경우 칼슘 함유량이 많은 것이 촬영되기 쉬운 것은 당연하며 칼슘이 적은 담석은 확인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담낭 조영법을 실시한다. 조영재로서는 내복액과 주사약이 사용되고 어느 것이나 간으로부터 조영제가 담낭,담관으로 배설되는 음영을 사진으로 잡는 것이다. 댬석이 있으면 그 부분이 하얗게 빠져 있는 것으로 음성상(陰性像)판독이 된다.최근에는 직접 정주법이 행해지게 되어 담낭 내의 담석은 물론 총담관.담낭관 내의 결석 확인이 쉽게 되었다.

그밖에 경피적 담도 조영법이라는 것이 있다. 피부 박으로부터 간 내 담관에 침을 놓아 여기에 조영제를 집어넣는 것이다. 또 십이지장 내시경을 이용해 파터 유두부를 통해서 담관을 조영하는 역행성 췌담관 조영법도 행해진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담석의 진단에 빼놓을 수 없는 간편한 진단 방법이 있는데, 초음파를 담낭 부분에 쏘아 이것에 의하여 담석의 존재를 확인하는 방법도 매우 유력한 방법의 하나이며 어느 병원에서나 이용하고 있다. 십이지장 존대법으로 십이지장액을 채취하여 담즙의 상태를 관찰하는 진단법도 있다. 이에 의하여 미세한 모래 같은 것을 확인하게 되면 담석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담낭염이나 담관염의 합병을 진단하는데도 크게 도움이 된다.

 ◆담석증의 치료
    담석증으로 통증이 심할 때는 안정하고 누워있어야 한다. 진통제는 구역질이 날 때는 복용하기가 무리이므로 주사를 맞는다. 열이 날 때는 급성 담낭염의 경우와 같이 항생물질을 쓰지만 구토증이 있을 때는 주사한다.
증상이 심할 경우는 식욕도 없으므로 한동안 금식하고 아픔이 가시면 유동식을 먹도록 한다. 차차 보통의 식사로 돌아가게 되지만 지방은 통증의 발작을 유발하기 쉬우니까 당분간 삼간다. 발작이 전혀 없어진 시기에는 너무 신경질이 되지 않도록 하고 다만 코레스테롤과 지방을 억제한다.
증상이 없어지면 담석에 대한 처치에 노력해야 되는데 담석이 작고 수도 적을 때는 일단 내과적 요법을 시도한다. 여기에는 십이지장 존대요법을 실시하고 이것을 반복함으로써 담석이 십이지장으로 배출되는 겅우가 많다. 담석이 나왔는지의 여부는 대변을 조사함으로써 알 수 있다.

내과요법으로 효과가 없을 때,발작이 빈번히 일어날 때, 담석의 수가 많을 때, 큰 담석이 있을 때 등에서는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안전하다.그밖에 황달이 계속되거나 담낭염을 합병해서 잘 치료가 안될 때에도 수술을 고려하도록 한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담도암은 담석이 있는 경우에 자주 볼 수 있다. 이 점에도 유의하여 내과요법으로 배출되지 않는 담석은 수술로 그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여러 가지 합병증이나 간이 침범된 이후의 수술로는 아무래도 예후가 양호하지 못하기 때문이다.담낭을 수술로 떼어내면 맹장염처럼 상쾌하게 나아질까? 담낭은 담즙을 저장하는 것 외에도 이것을 적절히 배출하여 담관의 내압을 조절하는 기능도 한다. 그러므로 담낭이 없어지면 이 압력의 조절이 곤란하기 때문에 담관 내의 압력이 상승하여 오른쪽 복부 상부에 불쾌감이나 통증이 생기는 수가 있다. 또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잘 유출되지 않아서 소화장애를 초래하는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음식물을 주의하고 약물 내복을 필요로 한다.
                                              -자료,동의 의료원 문한규 원장-

 50.건강 오정법(五正法)

 가,정심(正心):*항상 긍정적인 사고를 하면서 살아야 한다.긍정적인 사고는 스트레스를 없인다.
                      *지나친 욕심은 만병의 근원이다.

나.정면(正眠):*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 하루에 7-8시간을 자는 것이 적당하다. *자기 리듬에 맞추어 규칙적으로 자야 한다.
                     *잠은 에너지의 샘이다.잠자리가 쾌적.편안하고 머릿속 잡념을 없애면 좋은 잠을 잘 수 있다.

다.정식(正食):*골고루 먹어야 한다. *소식(小食)해야 한다. *규칙적으로 먹어야 한다. 불규칙한 식사는 전체 생체리듬에 악영향을 끼친다.
                    *천천히 먹어야 한다. 음식물에 타액이 많이 섞이게 되어 소화도 잘 될 뿐만 아니라 위장에 부담도 덜 주게 된다.

라.정식(正息):*오염된 공기를 피해야 한다.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한다. *호흡운동을 한다. 마음을 안정시키고 단전호흡 같은 복식호흡을                       하면 훨씬 혈액 순환이 안정된다.

마.정동(正動):*관절운동을 해야 한다. 가벼운 보건체조나 스트레칭 운동이 좋다. *근육 강화 운동을 한다. 느린 운동과 빠른 운동을 섞어서                       하는게 좋다. *땀이 날 정도로 빠른 속도로 걷는등 심폐기능을 강화하는 운동을 한다. *운동습관을 생활화해야 한다.
                                                  -전세일: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 원장_

 51.모든 질병의 주범 활성화 산소

 
학이나 거북이가 천년, 만년 산다는 것은 일종의 우화적인 상징이고 실제로 동물들의 수명을 비교해보면 산소가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코끼리의 수명은 70년, 말은 40년, 고양이는 20년, 쥐는 3년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를 보아도 쉽게 알 수 있듯이 산소를 많이 소비하는 동물일수록 단명한다.

포유류의 수명과 그들의 산소 소비량을 비교해보면 산소의 소비속도가 적은 코끼리나 말이 소비속도가 큰 개나 쥐보다 수명이 길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왜 산소를 많이 소비하는 생물들이 단명하는 것일까. 여기에 바로 활성화산소의 비밀이 숨어 있다.없으면 살 수 없는 귀중한 산소에 ‘활성’이라는 두 글자가 합해지면 얼마나 좋은 산소이겠느냐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다르다. ‘활성’이란 다른 물체를 변화시킨다는 나쁜 뜻이 내포돼 있다. 즉, 활성산소란 ‘다른 물체를 다치게 하는 위험한 산소’를 뜻한다. 활성화산소는 우리들 생물이 산소를 사용해서 에너지를 만들어낼 때 항상 발생한다. 활성화산소는 체내에 침입한 여러 가지 세균을 백혈구가 죽일 때 플러스로 작용하고 있지만 발생량이 과잉되면 유독물질로 돌변한다. 게다가 남아도는 활성화산소는 무차별적으로 세포 등을 공격해서 몸에 악영향을 미친다. 앞서 말했듯이 ‘산소를 많이 소비하는 동물일수록 단명한다’는 것도 발생하는 활성산소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활성화산소는 질병의 적
바로 이 난폭자 활성화산소는 우리 인류의 질병중 90%나 관련돼 있어 대표적인 질병과 활성화산소의 관계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자 한다.

암은 주로 (a)유전자 변화와 (b)암화의 촉진이라는 두가지 과정으로 성립돼 있다. 활성화산소는 지금까지 주로 (b)의 촉진과정에만 관련돼 있고 암세포의 변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전해져 왔다. 그러나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활성산소는 (a)의 변화에도 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활성산소가 정상적인 세포의 유전자를 공격해서 암세포로 전환시켜버려 암의 (a) (b) 양쪽 모두에 관련이 있다.

간염, 위염, 관절염 등의 염증
몸안에 이물질이 침입하면 백혈구 등이 이물질을 공격한다. 이때 발생하는 것이 활성산소이다. 이 활성산소가 이물질을 살균하지만 여분으로 나와버린 활성산소가 그 주변 세포를 상하게 해 피부 가까운 곳에서 염증이 생기면 그 주변이 빨갛게 된다. 이것이 바로 활성산소다. 이런 상태가 위에서 발생하면 위염, 관절에서 생겨나면 관절염이 되는 것이다.
당뇨병
당뇨병은 혈당치를 조절하고 있는 인슐린의 움직임이 나빠지기 때문에 생기는 질병이다. 이 인슐린을 분비하고 있는 곳이 췌장의 B세포이다. B세포는 활성산소가 과잉되면 상처가 생기고 정상적으로 인슐린을 분비할 수 없게 된다.
심장병, 뇌졸중
심장병, 뇌졸중 등은 주로 동맥경화에 의해 발생한다. 동맥경화의 큰 원인이 지질(脂質)의 산화(과산화지질)에 있다. 지질이 활성산소의 나쁜 영향을 받아 산화되며 혈관의 벽에 들어가 고이게 되면 서서히 혈관벽은 부풀어 탄력을 잃게 된다. 이것이 동맥경화이며 관상동맥이나 뇌에서 생겨나면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등으로 발전하게 된다.
기미, 주근깨, 주름
자외선을 쪼이게 되면 멜라닌색소가 형성되고 신진대사가 쇠퇴하면 기미, 주근깨가 생긴다. 그리고 활성산소는 피부를 구성하고 있는 콜라겐을 산화시킨다. 때문에 콜라겐이 약해져서 탄력을 잃게 되고 주름이 생긴다. 대표적인 다섯가지의 증상을 예로 들었지만 이밖에 백내장, 치매, 천식, 류머티즘, 아토피성피부염에도 활성산소와 관련이 있다.

활성산소를 늘리는 유해물질
담배
담배는 폐암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여기에는 활성산소가 관련돼 있다. 담배연기를 들어마시면 활성산소를 송두리째 들어마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담배연기와 활성산소는 직결돼 있다. 담배는 어떤 방법을 동원하든지 끊는 것이 현명하며 피우지 않는 사람도 가능하면 담배 연기 근처에 가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담배 끝에서 나오는 연기 쪽이 오히려 활성산소의 원인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수돗물
놀랍게도 수돗물에는 활성산소의 원인이 함유돼 있다. 다름 아닌 염소계의 물질인 것이다. 염소계의 물질이 몸안에 들어가면 염소이온에 의해 분해된다. 이것이 단백질이나 지방에 늘어붙을 때 활성산소가 발생한다. 수돗물에서 활성산소의 원인물질을 제거하기 위해선 정수기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잘 끓여도 효과가 있다. 5분쯤 끓인 물을 식혀 마셔도 안심할 수 있다.
자외선
스키를 즐길 때 눈이 따끔따끔하게 느꼈던 적은 없으십니까?
이것은 눈이 자외선을 받을 때 활성산소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눈의 활성산소는 백내장의 원인이 된다.그리고 자외선이 피부에 쪼였을 때도 다량의 활성산소를 발생시킨다. 이는 기미, 주름을 초래하고 피부암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햇빛을 막아주는 크림이나 모자, 양산 등으로 가능하면 피부를 지키는 것이 좋다.
오래된 기름
기름은 오래 놔두거나 몇차례씩 사용하게 되면 점점 검어진다. 이는 기름이 산화된 증거이다.산화된 기름은 일종의 활성산소라 할 수 있다. 이런 기름으로 튀김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 활성산소를 그대로 통째로 먹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렇기 때문에 한 번 사용한 기름은 버리는 것이 좋다.그리고 기름이나 포테토칩, 라면과 같은 인스턴트 제품을 구입할 때는 제조일을 꼭 살펴보고 사는 것이 좋다.
렌트겐
건강관리를 위해 받는 렌트겐의 검사도 뜻밖의 일이긴 하지만 활성산소를 증가시키는 원인 중의 하나이다. 렌트겐에 의한 방사능은 일시적으로 우리의 몸을 관통한다. 이때 활성산소가 발생해서 혈액의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 그 증거로 렌트겐의 방사능을 자주 쪼이게 되는 의사는 백혈병에 쉽게 걸린다. 렌트겐은 결코 아무렇게나 찍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스트레스
고민이 많거나 신경 쓰는 일이 많으면 위에 구멍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는 스트레스에 의한 활성산소가 원인이기 때문이다.스트레스에 의한 활성산소는 부정맥이나 고혈압의 원인이 된다.
과도한 운동
투수가 매일 공을 던지다보면 어깨에 활성산소가 고이게 된다. 건강을 위해 갑작스럽게 과도한 운동을 하게 되면 역효과를 초래하게 된다.오히려 활성산소가 증가하게 되기 때문에 무리 없이 적당한 운동을 항상 하는 것이 좋다.
탄 음식
고기, 생선이나 지나치게 탄 음식을 먹게 되면 오래된 기름과 마찬가지로 활성산소 그 자체를 먹는 것이나 다름 없다. 무슨 일이 있어도 탄 음식만은 절대 피해야 한다.
배기 가스
배기가스는 흡연과 마찬가지로 활성산소를 대량 생산하기 때문에 아주 위험 천만이다. 산책을 할 경우라도 차량의 왕래가 빈번한 길은 피하고 교통량이 적은 곳을 골라 다니도록 한다.
전자기기
전자렌지, 휴대전화, TV, 컴퓨터 등은 활성화산소의 원흉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문명사회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전자기기들이지만 각별히 조심해서 사용하도록 하고 TV 등은 3m 이상 떨어져서 보는 것이 좋다.

활성산소 줄이는 비법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수많은 야채 중에서도 특히 활성산소를 퇴치하는 강력한 십자군이다. 그 비밀은 선명한 녹색에 있다.녹색의 성분은 B카로틴. 이것은 주로 녹황색야채에 함유돼 있지만 활성산소에 누르기 한판승으로 승리를 거두는 항산화작용을 갖고 있으며 암예방에도 효과적이다.그리고 같은 항산화작용이 있는 비타민C도 레몬의 1.5배나 함유돼 있어 그야말로 활성산소에 대한 특효식품이라 할 수 있다.
빨간 와인
전 세계적으로 빨간 와인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을 정도다. 그 이유는 맛도 좋지만 그 성분에 있다. 빨간 와인은 ‘포리페놀’이라는 항산화물질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다. 활성산소는 동맥경화를 불러 일으켜 심장병, 뇌졸중을 일으킨다. 그래서 빨간 와인을 적당하게 마시면 이같은 질병들을 예방할 수 있다.
휴식
활성화산소를 늘리지 않기 위해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게 하기 위해선 마음과 몸의 휴식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다. 지나친 운동과 일에 지치고 시간에 쫓기는 것이 활성산소의 발생과 직결된다.심호흡, 음악감상, 잠깐동안의 낮잠 등은 육체나 정신에 안정을 가져다 준다.
딸기
딸기에는 안토시아닌과 비타민C라는 두 종류의 항산화물질이 함유돼 있다. 비타민C도 레몬보다 더 많아 딸기 5∼6개면 하루의 필요한 양을 보충할 수 있다.
양파
짙은 녹황색야채만이 좋은 것이 아니라 색이 연한 야채에도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강한 능력이 있다. 양파에는 켈세틴이라는 항산화물질이 있어 다른 야채보다 월등히 활성산소를 누르고 심장병 등에 효과가 있다. 이밖에 초콜릿, 대두(메주콩), 스파이스, 녹차, 연어, 새우 등도 항산화물질이 함유돼 있어 우리가 꼭 섭취해야할 좋은 음식들이다. 그리고 야채를 자주 먹고 생강, 시금치, 빨간색의 어패류, 카레라이스, 검은 콩, 계란을 자주 먹어 건강을 헤치는 활성산소를 깨끗이 몰아내도록 했으면 한다.

52.心臟病
     - 과식-과음-담배--심장병 부른다.
국내 심장질환 치료의 권위자로 꼽히는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박승정 교수는 심장병 예방을 위한 건강지침 10가지를 제시했다.

‘하자‘는△규칙적으로 운동하자 △여가를 즐기자 △긍정적으로 살자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자.△고혈압 당뇨병등 성인병을 조기에 치료하자는 것이다.

‘하지 말자‘는△짜게 먹지 말자 △과식하지 말자.기름진 음식은 피하자. △담배는 무조건 피우지 말자.△과음하지 말자 △혼자 치료하지 말자,전문의에게 문의하여 도움을 받자는 것이다.
그는 "심장돌연사는 국내 사망원인중에서 4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라며 "심장질환의 원인과 증상을 제대로 알면 심장 돌연사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상동맥이 심장 근육을 먹여살린다.
   심장은 평생동안 피를 펌프질하면서 산소와 영양분을 온 몸에 보내준다. 심장의 수축과 팽창을 일으키는 근육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혈관이 바로 관상동맥이다. 우리 몸에서 가장 큰 혈관인 대동맥의 뿌리 부위에서 시작해 심장 전체를 에워싸고 있다. 왼쪽에 2개,오른쪽에 1개 등 모두 3개의 굵은 혈관으로 구성된다. 왕관처럼 생겼다고 해서 관상동맥이라고 부른다.

◆동맥경화증은 만병의 원인이다.
   동맥경화증은 혈관이 늙어가는 과정을 뜻한다. 노화 현상의 하나이므로 완전한 예방이나 치료는 불가능하다. 20세가 넘은 성인은 누구나 다소간의 동맥경화에 지질과 여러 가지 이물질이 쌓이면서 혈관의 안지름이 좁아지고 혈관벽이 돌 같이 딱딱해지는 것을 말한다.
이로인해 현관 안지름이 정상보다 70%이상 좁아지게 되면 스트레스롤 받을 때는 물론 평소 상황에서도 혈류 공급에 장애가 생긴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동맥경화증에 의해 관상동맥의 안지름이 50%이상 좁아지면 심장 근육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될 수 없다. 피가 모자라 생기는 허혈 상태를 혈십증이라고 부른다. 협심증이 심해지면 혈관이 완전히 막혀 심장근육이 죽는 심근경색증으로 악화된다. 일단 심근경색증이 발생한 환자의 40%가량은 갑작스럽게 숨지게 된다. 협심증 환자가 20∼30분이상 흉통을 느끼면서 빨리 응급실을 찾아가야 한다.

◆아스피린,심잘질환 예방 효과탁월
   아스피린만큼 심장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약은 없다. 우리 몸의 혈소판에 작용,혈관내에 혈전(피떡)이 생기는 것을 막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테놀민 켈론 셀렉톨등 베타차단제 약물은 심장박동수를 감소시키고 심장근육의 수축력을 줄여 산소요구량을 줄여준다. 노바스크 베라파밀등 칼슘차단제는 심장근육내 칼슘이온의 흐름을 막는 등 관상동맥 및 말초혈관 확장 효과를 갖고 있다. 높은 콜레스테롤 혈중농도를 낮추는 것도 중요하다. 콜레스테롤이 비교적 증상이 심하지 않은 안정형 협십증을 불안정형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으로 진행시키는데 한몫 하기 때문이다.

◆그물망 치료가 효과적
   다리 부위의 동맥혈관을 통해 가는 관과 풍선을 이용,좁아진 혈관을 물리적으로 열어주는 방법이 관상동맥 풍선확장 성혈술이다.
그러나 수술한뒤 3∼6개월 사이에 환자의 35∼45%에게서 재발한다는 약점 때문에 그물망을 풍선에 입혀 혈관내에 집어넣는 수술방법이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이같은 그물망 시술로 재협착률을 15∼20%로 낮출 수 있다.
다만 그물망의 크기가 최대 30mm미만인만큼 지속적인 약물치료가 뒤따라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그물망 내에 생기는 혈전을 막기위해 그물망 표면에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약물을 바른 것이 ‘약물 유리 그물망‘이다. 효과가 좋아 향후 1∼2년내에 기존그물망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53.만성신장염 절대 낫지 않는 불치의 병

신장은 우리 몸에서 가장 푸대접 받는 장기 중 하나다. 많은 사람이 신장이 완전히 망가져도 혈액 또는 복막 투석을 통해 생명을 연장할 수 있으며, ‘재수’가 좋으면 신장을 이식받아 다시 정상생활을 할 수 있다고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다. 두 쪽의 신장 중 한 쪽을 떼 줘도 문제가 없기 때문에 더더욱 신장을 ‘우습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인지 혈뇨 또는 단백뇨가 나오거나, 몸이 붓는 등 신장질환을 의심할 만한 증상이 나타나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좀 한가해지면…”이라며 병원행을 미루다 아예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의사들도 신장질환의 심각성을 과소평가하고 환자에게 적극적으로 검사와 진찰을 권하지 않는 편이다.

신장질환을 결코 만만한 병이 아니다. 일반인들의 생각과 달리 만성 신장염은 절대 낫지 않는 불치의 병이다. 시기의 차는 있지만 결국 말기 신부전증으로 진행돼 투석이나 신장이식을 받아야 한다. 이같은 말기 신부전 환자가 매년 5000명씩 새로 발생하며, 2002년 12월말 기준 말기 신부전 환자는 약 3만5000명 정도다. 이중 2만10명이 혈액투석을, 5712명이 복막투석을, 8721명이 신장이식을 받았다.

투석만 하면 생명을 무한정 연장시킬 수 있을 것 같지만 모르는 소리다. 투석을 받아도 여러가지 합병증이 점점 심해져 매년 투석 환자의 12~15%가 사망한다. 투석을 시작한 환자의 나이가 40대라면 그 사람의 기대 수명은 같은 나이 조기 대장암 환자의 기대 수명보다 일반적으로 짧다.

미국의 한 통계에 따르면 40대 초반(40~44세) 투석을 시작한 아시아인의 평균 기대 수명은 11년, 50대 초반(50~54세)에 투석을 시작한 아시아인의 평균 기대 수명은 7.7년이다. 그러나 조기에 대장암을 발견해 수술받으면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암이라면 벌벌 떨면서 신장병이라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무지(無知) 때문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신장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 신장은 복부 뒷쪽, 척추를 사이에 두고 좌우에 하나씩 있다. 크기는 이 10㎝, 폭 5㎝, 두께 3㎝, 무게 120~150g 정도다. 신장은 피질, 수질, 신우 세 부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중 가장 중요한 곳이 피질이다. 제일 바깥쪽에 있는 피질에는 한쪽에 100만개씩, 모두 200만개 정도의 네프론(nephron)이 있다. 네프론 안에는 모세혈관이 마치 둥근 실타래처럼 엉켜 있는데, 그래서 이를 사구체(絲球體)라 한다.

사구체는 일종의 소변공장이다. 신장으로 흘러 들어간 혈액은 사구체를 통과하면서 노폐물 등이 여돼 소변이 된다. 사구체는 약 200만개나 되므로, 절반 이상이 없어져도 소변을 만드는데 큰 지장이 없다. 그러나 염증 등으로 지나치게 많은 사구체가 파괴되면 몸 속 독소가 배출되지 못하고 쌓여 결국 생명을 잃게 된다. 투석은 망가진 사구체를 대신해서 인위적으로 독소를 걸러주는 치료다.

따라서 사구체가 파괴되는 급-만성 신부전증은 신장과 관련해서 가장 경계해야 할 병이다. 예를 들어신장 결석은 무척 고통스럽지만 그것 때문에 사망하지는 않는다. 체외 충격파를 이용해 돌을 부셔버리거나, 방광경 등으로 제거하면 된다. 또 여성들에게 많은 신우의 염증(신우신염)도 항생제 치료를 하면 비교적 쉽게 낫는다. 신장암도 물론 치명적이지만 발병 빈도가 그렇게 높지 않고, 또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사구체염증이나 당뇨합병증 등으로 거미줄보다 가는 사구체가 파괴되기 시작하면 사실상 치할 방법이 없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곤 가능한 서서히 사구체가 파괴되도록 하는 것 뿐이다. 따라서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신부전증만 오지 않게 미리미리 대처하면 신장에 대해선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신부전증의 정의는 매우 애매모호하다. 신장의 기능이 정상보다 크게 떨어지면 신부전이라 부른다. 또이같은 신장기능의 감소가 3~6개월 이상에 걸쳐 지속적으로 나타나면 만성 신부전이라 부른다. 그러나 신장기능이 얼마나 감소해야 신부전이라 부르는지 뚜렷한 기준이 없다. 대개의 경우 평소보다 신장기능보다 절반 정도가 감소하면 신부전이라 부른다.

이때 신장 기능을 평가하는 척도는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다. 크레아티닌이란 근육에서 만들어지는 질로 정상인의 경우엔 신장 사구체에서 모두 여과돼 소변으로 빠져 나간다. 그러나 사구체가 망가지면 크레아티닌이 소변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혈액 속에 머물게 되며, 따라서 혈중 크레아니틴 농도가 높아지게 된다.

정상인의 크레아티닌 수치는 0.5~1.3㎎/dl 정도다. 일반적으로 어떤 사람의 크레아티닌 농도가 평소다 두 배 증가하면 신장 기능이 2분의 1로 감소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대개의 경우 크레아티닌 수치가 2를 초과하면 신부전으로 간주한다. 그러나 신장은 최고 90% 까지 망가져도 모르고 지낼 수 있으며, 크레아티닌 수치가 10이 넘어서 병원을 찾는 환자도 드물지 않다. 따라서 건강검진 결과표를 받아들면 혈액 검사 항목에서 자신의 크레아티닌 농도를 한번 체크해 봐야 한다. 크레아티닌 검사는 정기검사에 포함돼 있는 경우도,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한편 만성 신부전이 오면 체내의 독소를 걸러내지 못해 여러가지 다양한 증상이 생기는데, 이를 통칭해서 ‘요독(尿毒) 증후군(uremic syndrome)’이라 부른다. 피속 칼륨이나 인산, 요산의 농도가 올라가고, 칼슘이 부족해지는 등 전해질의 이상이 초래된다. 특히 칼륨의 농도가 높아지면 심장 부정맥을 초래해 사망할 수도 있다. 신장 기능의 균형이 깨어져 소변이 잦아지거나 반대로 줄어들기도 하며, 얼굴과 손-발 등 온 몸이 붓게 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 빈혈, 백혈구 감소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며, 출혈이 잦아지기도 한다. 소화기능이 줄어들고, 뼈의 생성이 둔화되며, 근육이 마비되거나 경련이 오고, 피부가 가려워지며, 잠이 오지 않고, 쉽게 피곤해 지는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자각할 수 있을 정도로 뚜렷해 는 것은 신장 기능이 크게, 예를 들어 80% 이상 감소했을 때다. 그러나 그제서야 병의 심각함을 알고 치료에 나선다면 이미 늦기가 십상이다. 이런 사람은 결국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돼 투석이나 신장이식을 받아야 한다.

어느 병이나 마찬가지지만 신부전증도 가급적 빨리 발견해 사구체가 파괴되는 속도를 최대한 늦춰야 한다. 그 길만이 살 길이다. 예를 들어 신장 기능이 40~50% 정도 감소됐더라도 그때부터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를 하면 말기 신부전에 이르지 않고 여생을 마칠 수도 있다.

따라서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소변 검사를 받고 피나 단백질이 검출되는지 체크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미루지 말고 즉각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신부전이 진행되면 소변으로 단백질이 빠져 나오므로 소변에 거품이 많고 탁한 게 특징이다. 물론 육식을 지나치게 많이 하거나, 운동을 심하게 한 경우 일시적으로 소변이 탁할 수도 있지만, 계속 소변이 탁하다면 빨리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온 몸, 특히 얼굴이 아침에 붓거나 밤에 소변을 자주 보는 경우에도 신장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신부전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사구체 신염, 당뇨 합병증, 고혈압 합병증 등 세가지가 가장 중요하다.

사구체 신염은 사구체에 급성 또는 만성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것이다. 염증 반응이라면 누구나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을 생각하기 쉽지만, 70% 정도의 사구체 신염은 아무런 이유 없이 만성적으로 사구체 모세혈관에 염증 현상이 나타난다. 이중 가장 흔한 ‘IgA신증후군’은 면역 단백질이 사구체에 달라붙어 생기는 병으로, 이 중 20~30%가 말기 신부전증이 된다.

사구체 신염의 나머지 30% 정도는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 류머티즘의 일종인 전신홍반성낭창(루프스), 감기(인후두염, 편도선염 등), 기타 세균 감염의 합병증으로 나타나며, 이 때는 대부분 급성으로 사구체 신염이 생겼다 일부는 낫고 일부는 만성으로 진행된다.

이 중 감기나 기타 세균 감염으로 생긴 급성 사구체 신염은 비교적 쉽게 치료되며, 특별한 합병증도 없으며, 약 10% 정도만 만성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급성 사구체 신염의 원인이 B형 간염 바이러스 또는 루프스일 경우엔 대부분 만성 사구체 신염으로 진행되며, 루프스로 인한 만성 사구체 신염인 경우 10~20%, 간염으로 인한 만성 사구체 신염인 경우 10% 정도가 말기 신부전이 돼 투석 또는 이식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루프스나 간염 환자는 신장을 각별히 아끼고 보호해야 한다.

최근엔 사구체 신염보다 당뇨 합병증 때문에 말기 신부전이 되는 사람이 훨씬 많다. 대한신장학회 통계에 따르면 2002년 투석 치료를 시작한 말기 신부전 환자의 40.7%가 당뇨 합병증이 신부전의 원인이었다. 이에 비해 사구체 신염이 원인인 환자는 13.9%에 불과했다. 1992년의 경우엔 사구체 신염이 25.3%로 말기 신부전의 제1 원인이었으며, 당뇨 합병증이 원인인 환자는 19.5%에 불과했다. 10년 새 사구체 신염으로 인한 말기 신부전은 줄고, 대신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말기 신부전 환자가 두 배 이상 증가한 게 특징이다.

당뇨병이 무서운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인체의 모세 혈관들을 막아버리기 때문이다. 당뇨 환자의 피 속에 있는 필요 이상의 당(糖) 성분은 혈액 내 단백질 성분과 결합해서 ‘당화단백’을 형성하며, 이것이 혈관의 콜라겐과 들러 붙으면 혈관이 딱딱하게 경화(硬化)된다. 딱딱하게 경화된 혈관이 눈이라면 당뇨 망막증, 발이라면 당뇨발, 신장이라면 당뇨성 신장병(신병증)이 된다. 일반적으로 당뇨병 발병 10~15년이 지나면 소변에서 단백질이 조금씩 빠져나오기 시작하며, 15~20년이 지나면 35~40%의 환자에게 신장병이 생긴다. 그로부터 5~10년이 지나면 대부분 신부전이 된다. 따라서 당뇨 환자는 6개월에 한번 정도 소변 검사를 받고 미세(微細) 단백뇨가 있는지를 체크해야 한다.

대부분의 당뇨 환자가 당뇨망막증이나 당뇨발 등 다른 합병증 예방을 위해선 큰 관심을 기울이면서도 정작 신장 합병증에 대해선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 당뇨망막증이 생기면 실명하고, 당뇨발이 생기면 발을 잘라야 하지만, 신장은 80%, 심지어 90% 정도 기능이 없어져도 별다른 이상 증세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인 것 같다.

신부전을 일으키는 또 다른 원인은 고혈압이다. 고혈압은 그 자체로 신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역으로 급-만성 사구체신염 등의 신장질환에 의해 사구체내의 고혈압이 유발되기도 한다. 대한신장학회 조사에 따르면 2002년 투석을 시작한 말기 신부전 환자 중 16%가 고혈압이 원인이었다. 10년전인 1992년 조사에서도 15.4%로 나타나 고혈압으로 인한 신부전 발병은 같은 비율은 유지하고 있다. 그 밖에 요로결석이나 전립선 비대로 인한 요로폐쇄, 급성 간질성 신염, 다낭성 신장 질환 등이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 신부전증은 완치되는 병이 아니다. 따라서 일단 신부전증으로 진단되면 신장 기능이 파괴되는 속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우선 치료 또는 조절 가능한 만성 신부전의 원인을 찾아내서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게 혈압의 관리다. 신부전의 원인이 사구체 신염이든 당뇨병이든 관계없이 신부전 환자는 대부분 2차적으로 고혈압이 나타나며, 이 때문에 사구체 파괴가 가속화된다. 따라서 일단 신부전으로 진단되면 혈압을 130/80mmHg 이하로 엄격하게 조절해야 한다. 단백뇨가 심하게 나온다면 혈압을 125/75mmHg 이하로 낮추는 게 좋다. 최근에는 전신 혈압 뿐 아니라 사구체 내 혈압까지 동시에 낮추는 고혈압 약이 개발돼 있으므로, 이런 약을 복용하는 게 좋다.

그 밖에 혈압과 콜레스테롤도 적중 수준으로 관리해야 하며, 요로폐쇄, 요로감염, 고칼슘혈증, 신장혈관협착, 통풍, 간질성 신장염 등도 신부전의 진행을 촉진시키므로 즉시 치료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신부전 자체를 낫게 할 순 없지만, 최소한 더 빨리 나빠지게 되는 것은 막을 수 있다. 신부전의 진행을 늦추는 또 하나의 중요한 방법은 식이요법이다. 일반적으로 염분 배설 능력이 떨어져 있는 신장병 환자는 몸이 붓고 혈압이 높아지기 때문에 염분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또 단백질을 다량 섭취할 경우 요독(尿毒)증상이 심해지므로 단백질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그 밖에 혈중 칼륨 농도가 높을 경우엔 칼륨 섭취도 제한해야 하며, 부종이 심한 경우엔 수분의 섭취도 제한해야 한다. 칼륨이 많은 음식은 시금치, 감자, 오렌지(귤), 견과류, 초콜릿 등이다.

그러나 저염-저단백-저칼륨식 등을 모든 신장병 환자에게 일반화해선 곤란하다. 신장기능이 정상이고 부종 등도 없는 초기 신장병 환자는 구태여 저염식을 할 필요가 없다. 또 저단백식이 좋다고 해서 단백질 섭취를 지나치게 제한할 경우 영양실조 등으로 또 다른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신부전 환자라 해도 정상인의 60~80% 정도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신장병 중 소변으로 다량의 단백질이 빠져나가면서 몸이 붓는 신증후군은 오히려 단백질 섭취를 늘여야 한다.

때문에 신부전을 비롯한 모든 신장병 환자의 식이요법은 의사와 전문 영양사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다른 사람의 말만 믿고 식이요법을 해선 오히려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다. 신부전 환자들을 위해 대부분의 대학병원에선 식이요법 강좌를 시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신부전 환자는 약물 복용을 가급적 삼가해야 하며, 불가피하게 약을 복용할 경우엔 그 약의 신장 독성 유무를 체크해야 한다. 감기 등으로 병원에 가더라도 의사에게 신부전 환자임을 밝히고, 신독성이 없는 약의 처방을 요청해야 한다. 환자 마음대로 약국에서 약을 사서 복용하다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된 경우가 허다한 게 우리 실정이다.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신장 기능이 10% 정도만 남게 되면 요독증으로 인한 각종 합병증이 심해지므로 이 때는 혈액-복막투석이나 신장이식을 받아야 한다. 신장의 역할을 투석 또는 이식이 대신한다는 의미에서 이를 ‘신 대체 요법(腎 代替 療法)’이라 한다.

혈액 투석은 인공신장기를 이용해서 몸 속에 있는 피를 빼 낸 뒤, 피 속의 노폐물이나 과도한 수분을 제거하고, 깨끗해진 피를 다시 몸 속으로 넣어주는 치료다. 보통 1회에 4~5시간 걸리며, 주 2~3회 시행한다. 복막투석은 배(복강)에 관과 밸브를 설치하는 수술을 한 뒤, 가정 또는 직장에서 매일 3~4회 투석액을 교체해 주는 것이다. 즉 가정 등에서 배 안에 있는 이미 사용한 투석액을 쏟아버린 뒤, 새 투석액을 넣어 주는 것으로 한번에 30~40분 정도 걸린다.

 54.좌골신경통 

◆이유없이 다리가 아프고 근력 떨어져
   한 쪽 다리가 저리고 아프며 바지 뒷주머니쯤 되는 곳이 아려서 걸을 때 간혹 절름거릴 정도요, 음식점 방석에 앉아 오랜 시간 식사를 하고 일어설 때는 자기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나온다는 50대 초반의 남성,분명 허리디스크일 테니 정형외과에 가서 진찰을 받아 보라는 친구의 말에 정밀검사를 해보니 좌골신경통이라는 진단이 내려졌다. 그 이후로 좌골신경통에 좋다는 모과차와 두충차를 꾸준히 마셨더니 통증이 예전보다는 나아졌지만 그래도 힘겨우니 한방치료를 받고 싶다면서 찾아왔다. 진찰을 해봤더니 통증이 엉덩이 밑 주름 있는 곳에서부터 무릎 뒤 외측,무릎 뒤 오금 중앙,다리 끝까지 뻗치면서 아킬레스건 옆과 발바닥 중앙까지 이르고 있었다.

 아픈 쪽 다리를 펴게 하고 높이 쳐들었더니 다리 뒤쪽전체가 당기는 ‘라세규우 증세‘까지 보인다. 또 아픈 쪽 다리가 안 아픈쪽보다 더 말라 있었고, 근력도 저하되어 있었으며, 종아리뼈 신경영역에 감각이 떨어져 있었고, 아키레스건의 반사 역시 약해져 있었다.또 중년 이후에 나타나는 좌골신경통 중 많은 경우가 증후성 신경통에 속하기 때문에 혹시 그런 건 아닌지 진찰해 보았다. 예를 들어 종양이나 암의 전이로 신경이 압박되어 통증이 오거나 뼈의 이상에 의한 압박성 통증 또는 당뇨병이나 대사이상 및 신경주위  결제직의 류머티즘성 변화 등이 원인일 경우가 때때로 있기 때문에 매우 세심히 진찰해 보았지만 뚜럿한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

◆다시마.김.미역 등의 해조류,신경통에 효과 있어
   통증은 있되 원인이 명확하게 진단되지 않았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식이요법이다. 비타민과 미네랄은 필히 보충해 주어야 한다.특히 해조류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 해조류는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할 뿐 아니라 신진대사를 증진시키는 요오드 성분과 뼈를 구성하는 칼슘이 다량 함유돼 있어 신경통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또 신선한 야채와 과일도 많이 섭취해야 한다.

체질이 태양인인 경우에는 모과차도 좋지만 오가피로 술을 담가 먹거나 차를 끓여 마시는 게 좋다. ‘송근유(소나무에 물엿처럼 붙어 있는 송진)‘를 말려 가루 내어 먹으면 태양인 체질의 신경통에 좋으니 통증이 있을 때마다 복용하면 통증을 진정시킬 수 있다. 분량은 1일3회,1회4g이 적당하다.

통증 때문에 몸을 움직이기 힘들지만,운동을 하지 않으면 근육과 뼈가 더욱 굳어지면서 위축되고 신진대사 기능도 떨어져 오히려 통증이 심해지므로 운동을 게을리 하면 안된다. 특히 좌골신경통은 국부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만큼 좋아질 수 있으니 매일 5∼10분 동안만이라도 간단한 체조를 하는 것이 좋다. 물론 본격적인 치료는 침술과 물리여법을 겸하고 통증의 유형을 판별한 후 그 유형에 맞는 약제를 처방받아야 한다.

◆파 끓인 물에 입욕하면 통증 줄일 수 있어
   보통 좌골신경통 환자는 아픈 쪽이 긴장하지 않게 특유의 자세를 취하게 된다. 상반신을 조금 앞으로 숙이면서 중심을 아픈 측의 반대쪽 다리에 두고 아픈 측의 무릎과 허리를 조금 구부리고 아픈 측 다리는 바깥쪽으로 돌리는데, 이 자세가 편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옆으로 누울 때도 아픈 쪽을 위로 하고, 아픈쪽 고관절을 좀 구부리고 무릎을 구부린 자세로 눕는데,이때도 이 자세가 편하기 때문이다. 좌골신경통 환자가 스스로 편하다고 취하는 자세가 가장 편안한 자세이므로 가능한 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다.

좌골신경통에는 온찜질과 목욕요법이 필요하다. 온찜질은 인동꽃을 끓인 뜨거운 약물을 쓴다. 목욕은 온천요법이 좋으며 적어도 3∼4주 동안 계속하고 최소한 1일 1∼3회 해야 한다. 이것이 여의치 않을 때는 파 끓인 물에 30∼40분 동안 입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파 끓인 물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보온 효과가 커서 신경통이 통증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된다.

지압도 중요하다. 첫째,‘신수‘경혈을 지압한다. 허리의 가장 가는 부분에서 척추의 양 옆 3∼4cm 바깥쪽에 있는 경혈이 신수경혈이다.둘째,‘용천‘경혈을 지압하는데 발바닥 앞쪽에 사람 ‘인(人)‘자 주름이 지는 부위에 위치하고 있다. 셋째,‘풍시‘경혈인데 직립 상태에서 양팔을 내려뜨렸을 때 양손의 세 번재 손가락 끝이 대퇴부 측면에 닿는 부위에 있는 경혈이다. (신재용 해성 한의원 원장)

 

 55.눈앞에 날파리가 날아다녀요
    -비문증 환자 80%  노화가 원인,  근시 심한 20∼30대에도 증상이 있어 -
"눈앞에 파리 같은 것이 계속 어른거려요"."눈에 구름이 떠 다닌 지 4개월이 됐습니다." 이는 40대 중반 이후 남녀가 흔히 호소하는 눈의 증세이다. 이 외에도 사람에 따라 눈앞에 까만 연기가 피어오른다거나 까만 점이 둥둥 떠다닌다거나 거미줄이 보인다 등 수백가지 증세를 호소한다. 이와 같은 증세를 비문증(飛蚊症,일명,‘날파리증‘)이라고 한다. 날파리증은 40세가 넘으면 나타나기 시작해 50∼60대에서 가장 많다. 그러나 근시가 심한 사람은  20∼30대에도 나타난다. 계절과 상관 없이 생기며 환자의 80% 이상은 노화가 원인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증상은 왜 갱기는 것일까? 어른 눈은 탁구공의 크기로 동그랗게 생겼다. 동그란 모양을 유지시켜 주는 것은 초자쳬(硝子體:유리체)라는 투명한 액체가 눈속에 가득차 있기 때문이다. 사물을 보기 위해서는 빛이 투명한 유리체를 통과해야 하는데, 이 유리체가 혼탹해지면 날파리증이 생긴다. 균일한 젤 성분이었던 유리체는 나이가 들면서 수분과 섬유질로 분해되어 섬유질끼리 엉겨 붙어 혼탁해지고, 섬유질이 망막으로부터 분리되어 수분 속을 둥둥 떠다니면서 망막에 그림자를 비추는데, 이것이 날파리증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외에도 백내장이 있는 경우에 백내장에 가려서 날파리증을 못 느끼다가 백내장수술 후 시력을 회복한 뒤에 느끼게 되거나 눈 속에 염증이나 출혈이 발생했을 때 잘 생긴다. 이는 투명한 유리체 속에 염증세포나 혈액이 침투해 혼탁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눈에서 갖가지 형태가 한 개 또는 여러 개로 보일 수 있다. 또 모양이 변하기도 하고 크기가 더 커지기도 한다. 때로는 눈을 감아도 보일 수 있으며 여러 방향으로 사물을 볼 때 같이 따라 다니면서 보이기도 한다. 특히 맑은 하늘이나 하얀 벽,하얀 종이를 배경으로 볼 때 검은색의 날파리증이 더욱 잘 나타난다. 중요한 것은 시야의 고정된 자리를 가리는 것이 아니고 눈앞에 둥둥 떠다닌다는 것이다. 시야의 고정된 자리를 가리거나 시력이 떨어졌다면, 이는 날파리증이 아니다. 이런 경우에는 나이든 사람에게 잘 생기는 백내장,녹내장,황반변성 등의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안과에서 망막 부위를 정밀하게 촬영해 망막이나 유리체에 큰 질환이 있는지 확인한다. 노화로 인한 날파리증은 검은점이 떠다니는 경우가 많으며, 출혈에 의한 날파리증은 검은 먹구름 혹은 빨간 띠 등이 떠다닌다는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떠다니는 물체의 숫자나 크기가 여러 달 동안 변화가 없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날파리증이 최초로 나타났을 때 가까운 안과에서 한 번쯤 눈속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 이유는 날파리증이 나타나면서 망막이 찢어지는 경우가 드물 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심한 근시,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는 사람은 필히 안과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예민한 사람은 눈앞에 어른거리는 것이 신경쓰여서 불편을 호소한다. 그러나 대개 수개월이 지나면 떠다니는 것이 옅어지고 환자 스스로도 적응한다. 날파리증 자체로 시력이 떨어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가령 운전에 방해될 정도로 심각하다면 눈 속에 떠다니는 것을 수술적인 방법으로 제거하여 증상을 없앨 수 있다.

날파리증과 함께 시력이 떨어진다면 다른 병이 합병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당뇨나 고혈압,각종 혈액질환,신장질환등의 환자는 비록 시력은 멀쩡하지만 눈 속이 심하게 손상되어 있다가 나중에 갑자기 시력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수개월 또는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안과검진을 받아야 하는데,날파리증이 발생했다면 눈 속에 핏줄이 터졌을 가능성을 암시하는 것이므로 레이저치료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강세웅: 삼성서울병원 안과 교수)

 56,노안
 ◆노안이란?
    연령이 증가되든가 노령이 됨에 따라 일어나는 원시와 시각의 감소로서 근거리(약25-30cm)에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상태를 노안이라고  합니다.
 
◆노안은 왜 생기나요?
    눈은 멀리 보거나 가까운 것을 볼 때 수정체가 자동적으로 두꺼워졌다 얇아졌다 하면서 망막에 초점을 맺어 정확하게 물체를 볼 수 있도록 합니다. 그러나 나이를 먹으면 모든 세포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우리 눈 속의 수정체도 탄력성이 떨어져서 조절 능력이 저하 되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이가 45세 이상이되면 가까운 것이 안 보이게 되어 신문이나 책을 볼 때 자기도 모르레 눈에서 멀리 보게 되는 것입니다.

 ◆노안의 증상은?
     근거리에서의 시력 장애가 주증상이며 정상 시력에서 조절력이 4디옵터 이하로 되는 40대에 주로 노안이 나타나게 됩니다. 근시나 원시등은 노안의 발달에 큰 영향이 없다고는 하지만 원시의 경우 원래 근점이 정상보다 멀어서 노안현상을 빨리 느끼게 되며,근시인 사람은 노안의 발견이 늦으며 노안이 되더라도 가까운 것이 잘 보이게 되므로 안경과 같은 별도의 교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노안은 근거리 시력 장애 이외에도 시야가 흐리고 불쾌감 등을 느끼며 특히 조명이 어두우면 증상이 더욱 악화됩니다.

◆노안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근거리 작업을 위해 노안을 교정할 때에는 먼저 근점의 위치와 각 개인의 근거리 작업거리를 알아야 합니다.굴절 검사 후 기본적인 굴절 이상을 교정하여 원거리용 교정렌스를 착용한 후 근거리 시력표를 볼 수 있는 거리에서 점차 눈에 근접시켜 시력표가 똑똑치 않게 되는 점이 됩니다.일반적으로 최소한의 볼록렌즈로 선명하고 안락한 근거리 시력을 찾도록 처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의 조절력의 약 1/3은 예비로 남겨두고 그 나머지 부족분을 보충해 주는 것으로 처방을 합니다. 요즈음에는 원거리와 근거리 모두를 위해 이중 초점렌즈 또는 다초점렌즈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여기에서 간과해서는 안 될 부분은 무조건 40대 이상에서 시력이 예전과 같지 않다고 하여 돋보기 안경만을 찾아선 안 된다는 것입니다. 가까운 안과 전문의를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통해 다른 질환을 감별하고 눈에 맞는 알맞은 처방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생활 가이드
   예방을 위하여:- 책을 읽을 때 조명에 주의하여 주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조명은 약 400-700룩스(LUX)-천장에 60와트와 백열등 한 개에 책상 스탠드 형광등(20-40와트)을 함께 사용 -정도를 유지하되 광원은 왼쪽 위에서 비치도록 하여 그늘이 생기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인쇄상태나 종이 질이 좋지 않은 책 등은 피하도록 하며, 흔들리는 차 속에서 독서하는 것도 눈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이것이 궁금해요(FAQ)
    Q:50대로 노안 때문에 돋보기를 쓰고 일하는데 불편한 점이 많고 눈도 피곤합니다. 누진 다초점 안경에 대해서 알고 싶고, 라식 수술로도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A:근시를 교정하는 라식 수술과 노안과는 상관이 없어 이로서 교정이 되지는 않습니다. 노안을 교정하는 노안교정수술이 따로 있는데 앚직  FDA의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로 우리나라에서도 시행되지는 않습니다. 누진다초점렌즈는 근시,난시등의 교정,가까이는 노안의 교정이 가능한 안경렌즈로서 마치 과거의 돋보기 렌즈가 안경 아래에 조그맣게 붙어있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렌즈는 초점이 위,아래의 두개인 이중 초점인데 겉으로 표시가 나기 때문에 이를 점차적으로 이행시켜 경계선이 보이지 않는 렌즈입니다. 이 렌즈를 사용하시는 것은 좋는 일입니다. 안과에서 정확한 시력검진 및 처방을 받으시고 안경사와 상의하면 좋은 결과가 있으실 것입니다.
       
    

 57,저혈당증 低血糖症 (hypoglycemia)

  개요 :혈액 속의 당량이 병적으로 감소되어 있는 상태.

  내용:정상인의 경우 이른 아침 공복시 혈당치는 60~100mg/dl이며 식후에도 160mg/dl 이하이다. 그런데 혈당치가 50mg/dl 이하로 떨어진 경우 저혈당이라고 하고, 이로 인해 신경증세가 나타나는 것을 저혈당증이라 한다. 식은땀 ·동계(動悸) ·공복감 ·탈력감 ·현기증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드디어는 전신경련 ·혼수에 빠지며, 오래 계속되면 사망한다. 인슐린이나 혈당강하제의 과잉투여에 의하여 일어나는 경우가 많고, 이들 약제로 치료 중에 있는 당뇨병 환자가 식사 등을 걸러 공복일 때에 일어나는 외에, 췌장의 종양(腫瘍) 등으로 인슐린이 과잉분비될 때에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저혈당발작을 일으킨 때는 사탕섭취 ·포도당정맥주사 등에 의하여 신속하게 회복되는 수가 많다

식사상 주의할점

일반적으로 저혈당증에는 동물성 고단백 식사가 좋다고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일시적으로는 증상을 개선시켜 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해가 된다. 결국 어떤 병을 다른 병과 바꾸는 셈이 되는 것이다. 고단백 식사를 오랫동안 계속하면 결국에는 신장염, 심장병, 관절염, 암 등과 같은 치유되기 어려운 병으로 발전되든지 아니면 허무하게 노화를 촉진시켜 줄 뿐이다. 저혈당증을 억제하고 또는 치료하는 데에는 에어롤라식 식사법 (용법1 참고)이나 또는 자연의 곡류, 동물성저단백 식사법이 좋다. 곡류, 열매, 씨앗류, 야채, 과실 등을 주로 한다. 여기에 사워밀크, 영양효모, 채소류를 보충하면 아주 효과적이다. 씨앗류와 견과류는 생것을 아침식사 때 먹는 것이 가장 좋은데, 간식으로 먹어도 좋다. 곡류는 요리를 해먹는 것이 좋다. 요리한 곡류를 소화시키는 데에는 생것보다 시간이 2배나 더걸린다. 저혈당증엔 이 사실이 중요하다. 아침이나 점심 식사에 충분한 양의 메밀, 좁쌀, 밀, 오트밀, 약간의 버터나 식물유 1큰술과 사워밀크 1컵을 섭취하면 좋다. 이런 식품들은 위 속에서 몇 시간, 때로는 반나절 동안 서서히 그 영양소와 당분을 혈액으로 공급해주게 된다. 이 식사법을 행하면 혈액 속에 어떤 일정량의 필요한 당분을 항상 확보하게 되어, 혈당 결핍을 방지할 수 있다. 동물성 단백질은 의외로 빨리 소화된다. 소화될 때에는 신체에 필요한 단백질만이 단백질원으로 쓰이고, 나머지는 당분으로 전환되어 혈당을 증가시키면서 에너지로 연소된다. 한편 요리한 곡류의 식사는 서서히 소화되어, 혈당을 장시간 정상적인 상태로 유지시켜주면서 식후 6~8시간에 걸쳐 혈액에 당분을 조금씩 공급해 준다. 저혈당증 환자는 식사를 하루에 6~8회에 걸쳐 조금씩 먹는다. 보통 아침, 점심, 저녁 식사 외에 견과류, 해바라기씨, 호박씨, 사워밀크, 요구르트, 과실 등을 먹는 것이 좋다. 또 1번에 1개라면 단맛의 과실을 먹어도 좋다. 식간이나 식사 1시간 전에 과실이나 야채의 생즙을 마시는 것도 좋다. 단맛의 과실생즙은 물을 반쯤 섞어서 마신다.

가공하지 않은 천연 치즈, 자가제 코티지 치즈(조리법 참고),사워밀크, 요구르트 케필 또는 응고유 등은 저혈당증에 특히 좋은 식품이다.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할 것으로는 모든 정제가공식품, 백설탕 흰밀가루 또 이것을 원료로 하여 만든 케익, 아이스크림, 청량음료와 담배, 커피, 알코올 등이다. 천연 꿀이면 소량은 좋다. 소금도 조금은 좋으나 너무 많이 섭취하면 혈액 속의 칼륨이 결핍되어 혈당저하의 원인이 된다.

아울러 1가지 간단한 식사법을 소개한다.

오전 7시 …… 과실생즙 1컵, 단것은 물로 희석해서 마신다.

오전 8시(아침식사) …… 열매, 씨앗, 과실, 요구르트, 코티지 치즈, 또는 곡류 식품의 요리한 것에 식물유, 생우유를 가한다.

오전 10시(간식) …… 견과류, 요구르트 1컵 또는 과실 한쪽

12시 정오 …… 생즙 1컵

오후 1시(점심) …… 메밀, 좁쌀 등의 곡류를 요리한 것(조리법참고), 식물유와 사워밀크를 아침식사에 먹지 않았으면 점심식사에 먹는다. 또는 과실이나 야채 샐러드와 치즈나 버터를 바른 요구르트 통밀빵 두 쪽을 먹는다.

오후 3시 …… 생즙, 케필 한컵, 영양효모 15g 또는 열매, 과실,할바(조리법 참고)

오후 5시 …… 야채생즙 1컵

오후 6시(저녁식사)…… 야채샐러드와 콩류 고구마 완두콩 감자등을 요리한 것, 통밀빵 2쪽, 코티지 치즈, 요구르트, 약간의 동물성식품.

오후 8시 …… 사워밀크 1컵, 요구르트, 영양효모 15g

<<메가비타민요법 표준처방 참고>>

  바닷물을 농축한 것

비타민C와 비타민B는 탄수화물의 섭취량을 늘릴 수 있게 해주며, 당분의 신진대사를 정상화시켜 준다. 판토텐산, 비타민B6, 비타민B복합체는 저혈당증 환자에게서 볼 수 있는 부신의 피로를 해소시켜 준다. 비타민E는 근육과 각 조직의 글리코겐의 축적을 개선한다. 칼륨과 바닷물은 미네랄의 균형을 정상화시키며 당분의 신진대사에 필요한 미량원소를 공급해준다.

야채생즙, 과실생즙은 무엇이든 좋다. 당도가 높은 과실생즙은 물로 희석해서 마신다.

비타민C, 비타민E, 비타민B복합체, 에어롤라식 식사법, 완전곡류, 열매류, 씨앗류, 야채, 동물성 저단백식품, 식사는 한 번에 조금씩 여러

저혈당증에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전문의학자의 한 사람인 니틀러박사는 이 항목에서 설명한 천연의 탄수화물을 많이 포함한 식사요법과 동시에 부신피질엑스를 근육주사(유성), 정맥주사는 수용성인 것을 사용하고 있다. 니틀러박사의 정맥주사 치료법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수용성부신피질엑스 …… 1,000mcg

비타민B12 …… 1,000mcg

비타민C …… 250mg

비타민B6 …… 100mg

글리세로인산칼슘 …… 2㎖

묽은 염산 …… 염산과 물을 1:1,000 으로 희석한 것 10㎖

 

58.장수 식이요법

         Ⅰ,노년기의 영양

올바른 영양섭취는 건강한 노년생활로 삶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하는데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노인의 영양위험요인을 알아보고 바람직한 노인의 식생활과 대표적인 노인질환에 효과적인 식이요법등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노인이 무병장수하는데 도움을 준다.

◎아래의 질문에 ‘예‘와 ‘아니오‘로 답하시오

   노인 영양 위험도 평가

    항   목

아니오

1.틀니를 하고 계십니까?
2.입안이 자주 마르고 삼키기가 어렵습니까?
3.소화가 잘 안되십니까?
4.변비나 설사를 자주 하십니까?
5.입맛이 없으십니까?
6.질병으로 인한 약을 복용하십니까?
7.외과수술(복부수술)을 한 적이 있습니까?
8.담배를 피우십니까?
9.편식하십니까?
10.당뇨병,고혈압등 질병으로 인한 식사요법(특별한 식사)을 하고 있는 중입니까?

◎결과 보기
A.‘예‘로 답한 문항수가 1-2개:영양상태가 불양할 위험                                            이 낮다.
B.‘예‘로 답한 문항수가 3-6개:불량할 위험이 있다.
C.‘예‘로 답한 문항수가 7개이상:영양상태가 불량할 위                                               험이 매우 높다.
※결과가 B또는 C로 나온 경우 다음의 식생활 기본 지침을 참고하여 올바른 식품 섭취를 할 수 있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Ⅱ.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10가지 기본 지침

노인의 영양상태는 건강상태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인의 하나이다. 생선이나 육류의 살코기 등 소화가 잘 되는 단백질과 식물성 지방을 우선으로 선택하여 비만을 예방하고 소화 흡수를 증가시키도록 한다.

다음의 10가지에 유념하여 식생활을 한다.
①.적절한 영량과 정상체중을 유지한다.
.각종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균형있는 식사를 해야 한다.
.단백질은 양질을 선택하여 알맞게 섭취하라
동물성 지방질은 피하고,주로 식물성 기름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탄수화물과 설탕,식염등의 과잉섭취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⑥.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특히 비타민B1 및 비타민C의 결핍을 일으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인 식생활을 하도록 노력한다.
⑧.식사시간을 규칙적으로 하고 적당한 운동과 휴식을 취한다.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여 골 질환을 예방한다.
⑩.철분 섭취에 유의한다.







                Ⅲ.식품섭취의 노하우
노년기에는 정상범위의 체중에 비해 과체중미달인 경우 사망률이 크게 증가하므로 적절
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식품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곡류

비타민B군이 풍부한 현미와 잡곡을 위주로 하여 섭취한다. 특히 콩에는 단백질과 노화를 방지하는 물질이 들어있어 자주 섭취한다. 사탕이나 설탕등의 당류는 체내 당질대사를 어렵게 하므로 되도록 먹지 않는다.

어육류

필수 아미노산이 고루 들어있는 닭고기,생선,등을 중심으로 조리하여 충분한 양을 섭취해야 한다. 동맥경화증등의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소갈비,돼지갈비,삽겹살,내장고기,꼬리,햄,베이컨등은 되도록 먹지 않는다. 생선은 소화가 잘되므로 자주 먹되 내장에는 콜레스테롤이 많으므로 주의한다.

채소 과일류

상추,시금치,깻잎,등의 푸른 잎 채소와 김,미역등의 해조류는 생채나 나물 형태로 식사 때마다 섭취한다. 과일도 하루 1-2회 섭취하나,늦은 저녁에은 먹지 않는다.

우유

칼슘이 풍바하므로 우유나 요구르트,치즈등을 하루 1-2회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단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경우에는 한 번에 소량씩 섭취하거나,저유당우유,요구르트등 다른 우유제품을 섭취하도록 한다.

유지류

쇼트닝이나 돼지기름등은 되도록 섭취하지 않는다. 식물성 기름(옥수수기름,참기름,들기름등)으로하루 1-2회 나물이나 부침에 넣어 먹는다.

  술

음주는 주 1회 이내로 제한하며,한번에 맥주1캔(350ml),소주한잔,양주1잔 정도로 줄여 섭취한다.

 

 

Ⅳ.질환별 식이요법

1.뇌졸중
   뇌혈관이 터져서 뇌실질내로 출혈되는 뇌출혈과 뇌혈관이 막혀서 혈류가 정지되어 뇌세포가 산소를 공급받지 못해 괴사를 일으키는 뇌경색을 뇌졸중(중풍)이라고 한다. 뇌출혈은 갑작스럽게 마비,혼수상태가 일어나 의식불명이 되며 때로는 구토,경련 등이 동반된다. 뇌경색은 뇌출혈과 같은 증상을 보이지만 뇌혈전은 손발절임,일시적인 수족마비등이 있고 비교적 서서히 나타난다.

  ▶유익한 음식

떫은 감즙

7∼8월의 떫은 감을 꽃받침을 떼고 갈아서 1컵정도 되게 즙을 내고 같은 분량의 무즙을 섞어 1일 3회,1주일 동안 마시고 1주일 쉬는 것을 되풀이 한다.

무말랭이 삶은 물

무말랭이 한 줌에 물 2컵을 부어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푹 끓여서 그 물만 하루에 2∼3회 나누어 마시면 된다.

등푸른 생선

등푸른 생선(전갱이,고등어,꽁치)은 불포화지방산이 들어 있어 혈액속의 콜레스테롤을 내리는 작용을 한다.반드시 싱싱할 때 먹어야 한다.

양파달인물

양파는 고혈압을 막아주고 혈전을 예방하거나 이미 발생된 혈전을 녹여주는 성분이 들어있다. 달인 것 외에도 날 것으로 양파  셀러드나 양파주스로 갈아 마셔도 좋다.

   쑥

말린 쑥 한줌을 물 3홉으로 반이 되게 달여서 차처럼 마시면 효과가 있다.

▶주의할 점
  ①담배와 술을 줄여야 한다.
  ②심신의 과로나 긴장 스트레스를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
  ③갑작스런 온도변화에 주의해야 한다.

2.당뇨병
  우리 몸안의 췌장에서 당분의 이용을 조절하는 인슐린이란 홀몬의 분비가 부족하거나 또는 몸의 각종 장기에 작용하는 인슐린이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여 당분이 혈액과 조직 속에 필요이상으로 쌓여 여러 이상을 나타내는 질병이다.
소변을 많이 배설하게 되므로 자연히 갈증을 느끼게 되어 결국 더 많은 수분을 섭취한다. 그밖에 피로와 권태가 쉽게 오고 눈이 침침하여 다리가 저리고 신경통, 체중감소,부스럼이나 무좀 같은 피부병이 잘 걸린다.

▶유익한 음식 

오곡밥

당뇨환자에게 필요한 영양소인 비타민,무기질,섬유소를 보충하기 위해 보리,율무,콩,조,찰수수,녹두를 첨가하여 맛을 바꾸면 좋다.

호박

호박은 저칼로리의 식품으로서 호박씨를 볶아 달여먹으면 좋다. 호박을 잘 게 썰어 햇볕에 바싹 말려 가루로 빻아 하루에 두 숟가락씩 오랫동안 복용한다.

배를 갈아 즙을 내어 꿀물을 절반 혼합한 후 끓여 조청처럼 만들어 수시로 복용한다.

부추

부추를 물에 푹 삶아 그 국물을 수시로 복용한다.

양파

셀러를 만들어 먹으면 효과가 좋다.

칡뿌리

즙을 내어 조석으로 한 잔씩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두릅껍질 달인불

두릅나무 뿌리 또는 두릅나무 뿌리와 구기자,두릅나무 뿌리와 쑥잎,석결명열매,이질풀 등을 함께 달여 마시면 혈당을 내려준다.

▶주의할 점
①식사시간을 정확하게 하여 횟수는 하루 3-4회로 하고 특히 아침을 거르지 않는다.
②매일 운동량을 일정하게 한다.
③설사,구토가 있다면 속히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④언제나 당뇨환자라는 표식을 지니고 각설타,엿,초콜릿 같은 것을 휴대하도록 하낟.
⑤약물요법을 하고 있는 환자는 특히 저혈당 증세에 주이해야 한다.
⑥감기와 같은 감염성 질환에 걸리면 즉시 치료해야 한다.

 3.협심증
   심근의 관상동맥이 병적으로 좁아져서 그 동맥이 분포하는 심근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여 심장이 산소부족으로 조여드는 듯한 흉통을 일으키는 질환이다.이 통증은 짧으면 1∼2분 길어도 4분 이내에 사라진다. 가슴 한 가운데가 무거운 것에 의해 눌리는 듯한 압박감 또는 조이는 듯한 느낌,답답하고 무지근한 느낌이 들며 갑자기 찬 바람을 쐬거나 음식을 많이 먹은 후,담배를 피울 때 분노,흥분등 전신적 긴장에 의해서도 나타난다.

▶유익한 음식

땅콩달인물

땅콩과 쥐참외 뿌리를 술이나 물에 달여 먹는다. 땅콩절임도 식사때마다 2∼3알씩 꾸준히 먹으면 좋다.

약모밀

협심증의 발작을 완쾌시키는 약모밀은 그늘에 말려둔 약모밀세 숟가락에 물을 5홉 정도 넣고 그 물을 2홉 정도로 달여 하루 세차례로 마신다.

마늘 양파

마늘과 양파에는 협전을 녹이는 성분이 있어 심장병 발작에 효과적이다. 마늘을 구워서 매일 먹거나 닭속에 마늘,들깨 밤,대추를 넣고 끓여 먹는다.

 현  미

현미의 외피는 식물성 섬유가 주성분으로 몸 속에서 소화되지 않고 배설되는데 동맥경화의 원흉인 콜레스테롤을 함께 배설 시킨다.

 브랜디

보랜디는 협심증 발작이 일어날 때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발작을 멈추게 한다.

 ▶주의할 점
 ①따뜻한 곳에서 갑자기 추운곳으로 옮기지 않는다.
 ②언덕이나 계단을 올라갈 때, 무거운 짐을 들어 올릴 때 주의한다.
 ③과식,과음을 삼가고 비만하다면 체중을 줄여야 한다.
 ④긴장하거나 흥분하지 않는다.
 ⑤낮보다 아침에 더 자주 일어나며 기온이 떨어질 때 발작하거나 횟수가 많아지므로 주의한다.
 ⑥소량씩 1일 3회 이상으로 식사를 나누어 하는 것이 좋다.

4.심근경색
  심장의 관상동맥이 막혀 혈액의 흐름이 차단되어, 그 부위의 심근에 산소화 영양소를 공급하지 못해 생기는 질병으로 사망률이 배우 높은 무서운 질병이다. 보통 협심증과 같은 흉통으로 시작되어 정도가 더욱 심해지면 30분 이상 계속된다. 식음땀을 흘리고 창백하며, 구역질과 구토를 하고 무기력해지며 혈압이 떨어진다.

 ▶유익한 음식

식초콩

물에 불린 콩을 프라이팬에 볶은 다음 병에 넣고 식초와 설탕을 섞어서 붓고 2주일 정도 지난 후부터 하루에 5ㅊ7개씩 먹는다.

굴껍질 스프

굴껍질을 고운 분말로 갈아서 사용하는 방법과 깨끗이 씻어 스프를 끓여서 마시면 굴 속의 타우린 성분이 심장의 이상 흥분 증세를 진정시키고 혈전을 예방하는 작용을 한다.

다걀 노른자 기름

달걀을 완숙하여 으깬 노른자만 프라이팬에 새까맣게 탈 때까지 볶아 거즈에 싸서 기름을 받아 난유를 만들어 1/3작은 술씩 아침,저녁으로 꾸준히 먹느낟.

▶주의할 점
 ①적게 먹는 것을 생활화하여 심장에 부담을 주지 말아야 한다.
 ②동물성 기름보다 식물성 기름으로 조리해야 한다.
 ③카페인은 심박동수를 증가시키고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홍차,커피,초콜렛,콜라등)

5.심부전증
  심장의 펌프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하며 각종 심장질환의 최종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처음에는 운동 시 호흡곤란이 있다가 심해지면 안정 시에도 호흡관란이 나타나며 기침을 하고, 심장이 두근거린다. 또한 전신부종이 있고 간이 부어 상복부가 답답하기도 하고,통증이 있고 팽만감이 있으며 야간에 소변의 양이 증가하기도 한다.

▶유익한 음식

*연밥달인물

생약명으로 ‘석연자‘라 하는 연밥은 자양,강장을 비롯해 신경안정작용과 심장과 신장,위장을 강하게 해주는 약효가 있다. 연밥의 딱딱한 껍질을 벗겨내고 속만 달여서 차대신 마시면 된다. *연밥:연꽃의 열매를 말하며 옛부터 유멍햔 강장식품이다.

*용안 꿀절임

용안은 극심한 스트레스나 과로, 신경과민으로 인해 가슴이 두근거릴 때 잘 듣는데 하루에 5∼10개를 날 것으로 먹거나 스프를 끓여 마신다. 또는 용안 말린 것을 꿀에 재워 두었다가 먹으면 좋다.
*용안:무환자나무과에 속하는 쌍떡잎식물의 열매로 말린 것을 한방에서 강장제,진정제로 약용한다.

검은깨 드레싱

검은께를 잘 볶아서 반은 분마기에 넣어 기름이 나올 때까지 갈고 나머지 반은 곱게 다져서 양파즘과 레몬즙을 함께 넣고 뭉치지 않게 풀어주면서골고루 섞는다. 국이나 무침에 넣어 먹거나 샐러드에 드레싱으로 사용한다.

▶주의할 점
 ①염분 함량을 잘 모르는 가공식품,조리가 된 식품은 제한하거나 피한다.
 ②식사시간은 정확하게 하고 저녁은 일찍 먹고 야식은 피한다.
 ③식사는 너무 뜨거운 것은 피한다.
ㅊ비만을 조심해야 한다.
 ⑤과음이나 흡연은 삼간다.

6.고지혈증

   지방성분인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혈액 내에 정상보다 많은 상태로,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어 동맥경화,고혈압,심장병을 유발한다. 고지방,고칼로리 식사,음주,유전,간기능장애 ,당뇨병,갑상선 기능 저하등이 원인이 된다.
우선 식사조절을 2∼3개월 간 실시한후 효과적이지 못한 경우에 약물치료를 시작하며,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상태를 향상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

▶유익한 음식

쑥은 혈액순환을 돕는다. 약효는 산이나 논밭에서 자란 것보다 바닷가나 섬에서 자란 것이 더 좋다. 연한 쑥을 적당량의 물을 붓고 달여 마신다.

콩은 혈관벽에 붙어 있는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혈관을 유연하게 해 준다. 날 것으로 먹을 수 없으므로 삶거나 볶아서 조리를 하며 콩의 가공식품인 두부나,유부,콩비지도 물론 좋다.

곤약

곤약에 함유되어 있는 탄수화물의 주성분은 수용성,식물성,섬유다. 장에 오래 머물러 장속의 콜레스테롤을 흡수,제거하기 때문에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내리는 효과가 있다.

정어리 완자국

정어리에 들어있는 풍부한 양의 불포화   지방산은 형액에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뼈째 곱게 간 정어리를 다진 생강과 파,참기름을 넣고 완자를 빚어 다시마 국물에 밀까루나 찹쌀까루를 조금 넣고 끌여 먹는다.

▶주의할 점
 ①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와 홍차는 하루에 6잔 이상 마시면 혈관이 수축되고 중성지방의 양이 늘어나므로 피해야 한다.
 ②과음과 흡연 역시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높이는 작용이 있으며 혈액을 응고시키고 혈전이 생기게 하므로 피해야 한다.
 ③고기는 살코기만 먹고,닭은 껍질을 벗겨 조리한다.
 ④튀김,볶음요리보다는 찜,조림,구이 등으로 조리한다.
 ⑤동물성 기름보다는 식물성 기름(참기름,식용유등)을 선택하여 적당량으로 조리한다.

7,고혈압
   심장의 수축 시 혈압을 최고혈압이라 하고 확장 때 혈압을 최저혈압이라고 한댜. 고혈압은 초기엔 뚜렷한 증상이 없고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두통과,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뒷머리가 아프고 뒷목이 땡기고 뻣뻣한 느낌이 있으며, 가슴이 답답하고 코피도 나며,서서히 진행되면 심장,뇌혈관,신장,눈 등 여러 장기에 합병증이 나타나게 된다.

▶유익한 음식

감즙우유

껍질 벗긴 말랑한 감을 거즈에 싸서 같은 분량의 우유를 섞어 마신다.

매실

매실장아찌는 3년 이사이 되면 염분이 마르게 되므로 염분으로 인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며,오랜 된 것일수록 약효가 강해진다. 단,장아찌를 만들 때 쓰는 소금은 반드시 볶아서 사용을 하도록 한다.

무말랭이 한 줌을 적당량의 물에 넣고 그 물이 반으로 될 때까지 끓여서 두고 매일 1컵씩 마신다.

감자,양파

감자 5개와 양파 한 개를 잘 게 썬 것을 미역과 함께 3컵의 물을 붓고 국을 끓여 한 컵씩 먹는다.

마늘

껍질을 벗기고 얇게 저며, 하룻밤을 쌀뜨물 속에 담가두었다가 이튼날 아침에 꺼내어 2∼3일 그늘에서 말린 후에 볶은 후 가루로 빻아 하루에 1∼2회 복용한다.

생즙을 내어 식전에 한 잔씩 마시면 효과가 있다.

땅콩

갈아서 식초가 들어가는 음식에 조금씩 섞어서 복용한다.

영지버섯

영지를 끓여 낸 물을 보름정도 복용한다.

▶주의할 점 
 ①염분의 섭취를 줄이고 싱겁게 먹는다.
 ②콜레스테롤이 많은 동물성 지방은 피한다.
 ③변비증세가 있으면 혈압이 올라간다.
 ④가능한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
 ⑤소변을 오래 참지 말고 배변 시 지나치게 아랫배에 힘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8,저혈압
  일반적으로 저혈압인 사람은 무력성 체질로서 원기가 없고 신경질적인 사람이 많으며 쉽게 피로해지고 냉증,현기증이 있고 설사를 자주하는 등 여러 증상이 일어나기 쉽다. 규칙적인 생활,균형 있는 식사,적당한 운동,심신의 단련 등에 항상 주의한다.
 
▶유익한 음식

양상추

쌈을 자주 싸서 먹는다. 해삼이나 전복,파슬리나 셀러리를 자주 먹는 것도 효과가 있다.

부추

부추를 빻아 즙을 내어 매일 아침에 한 컵씩 복용한다.

당근

매일 당근 50g정도를 잘게 썰어 매실 초 한 숟갈,해바라기기름 2숟갈,꿀 약간을 섞어 걸쭐하게 드레싱을 만들어 샐러드에 얹어 먹으면 좋은 효과를 낸다. 또는 당근즙을 만들어 아침 마다 식전에 한 컵씩 마셔도 좋다.

쑥을 경단으로 만들어 벌꿀에 찍어 먹거나 말린 쑥 한 줌을 달여 하루에 두 번으로 나누어 복용하는 것도 좋다.

칡뿌리

칡가루를 사용하여 요리한 음식을 먹으면 좋다.

구기자

500g의 열매를 으깨어 1.8ℓ의 술에 넣어 3주정도 보관해 두었다가 하루에 2∼3잔 정도 복용한다. 담가두는 기간이 길수록 맛은 좋아진다.

새우

새우를 거의 날마다 먹다시피 하면 효과가 좋다.

 9,관절엽
   관절염이란 관절에 생긴 염증으로서 연골이 파괴되어 물렁뼈가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크게 퇴행성 관절염,류마티스성 관절염,결핵성 관절염,통풍성 관절염이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연골의 파괴가 많이 되어 초기에는 가벼운 통증과 함께 관절이 뻣뻣하고 무거운 느낌이 드는데 특히 이른 아침에 심하게 나타나고 점차 운동 후에도 통증이 오며 심해지면 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아프며, 쉴 때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류마티스성 관절염의 주 증상은 관절에 나타나지만 전신적인 질환이므로 신체 어느 곳이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는데 주로 무릎,발목,팔꿈치,손목,손가락에서 나타나고 이곳,저곳으로 옮겨 다니는 거이 특징이며 대개 좌우 대칭으로 나타난다.

결핵성 관절염은 결핵균의 감염에 의한 관절염으로 대부분 천천히 진행하므로 초기에 증세를 파악하기는 어렵다. 병이 진행됨에 따라 화부가 부어 오르며 관절운동에 장애가 나타나고 근육에 경련이 생긴다.

▶유익한 음식

돌배

돌배를 소주에 담가 약간의 설탕을 넣어 차고 어두운 곳에 1개월 이상 두어 과실주를 만들어 매일 조금씩 마신다.

우유

칼슘과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여 관절과 뼈의 노화를 방지한다. 단, 우유를 마시면 설사를 하는 사람은 치즈나 요구르트등으로 대신한다.

파슬리

당근,셀러리 등과 혼합하여 주스나 생즙을 만들어 복용하면 좋다.

수박

수박씨를 가루로 빻아 하루에 2∼3회 뜨거운 물 한 컵에 한 숟갈정도를 넣어 우러나면 복용한다.

장어구이

장어의 지방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며 몸의 생기를 왕성하게 해주는 작용을 하여 관절염 예방은 물론 치료에도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생즙을 식전에 마셔도 좋고 잎을 달여 복용해도 좋다. 그외에 잎,줄기를 용조에 넣어 목욕을 해도 좋고, 달인 즙으로 좌욕을 하면 효과가 있다.

매실

소금에 절인 매실 20∼30개와 물 3∼4홉을 솥에 넣고 약한 불에서 1시간 끓인 즙을 수건에 적서 뜨그울 때 환부에 찜질한다.

▶주의할 점 
 
①관절에 무리가 가는일은 피하고 갑자기 심한 운동을 하거나 무거운 짐을 들지 않는다.
 ②냉방 장치를 한곳에 오래 있지 않는다.
 ③동물성 단백질을 멀리하고 다른 산성 식품은 제한한다.
 ④통변이 나쁘면 증세를 악화시키므로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10.골다공증
    몸 안에 칼슘성분을 흡수,생성시키는 골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뼈에 구멍이 숭숭 뚫려 뼈조직이 물러지는 병이다.
골다공증이 가장 먼저 나타나는 부위는 척추로서 요통을 호소하게 된다. 노인이 되면 뻐가 약해짐에 따라 병적 골절이 일어나기 쉬우며 척축뼈가 압박골절을 받으면 드잉 굽어지고 키도 작아지게 된다. 가벼운 외상에도 쉽게 골절을 일으킨다.

▶유익한 음식

미역국

분유와 맞먹을 정도로 칼슘이 많이 들어 있다.미역의 미끈미끈한 물질은 배변을 원홯하게 해주며 소화가 잘 안되는 달걀이나 고기,생선 등을 같이 먹었을 때도 소화율을 좋게 한다.

무말랭이

무말랭이는 햇볕에 말린 식품이라 비타민D의 섭취를 많이 필요하는 골다공증 환자에게 좋은 식품이다. 시레기를 이용한 음식도 좋다.

강낭콩   샐러드

강낭콩은 콩 중에서 칼슘이 제일 많이 들어 있고 맛도 우수한데 살짝 익혀 프랜치 드레싱으로 무친 샐러드에 바짝 구운 베이컨을 곁들이면 좋다.

우유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들은 한번에 많이 먹는 것 보다 몇 번으로 나누어 먹어야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우유는 홀짝 홀짝 조금씩 마시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기타 칼슘식품

말린 새우,마른 멸치,뱅어포,깨,콩,아몬드,해바라기씨,땅콩등

비타민D 함유식품

정어리,참치,꽁치,방어,고등어,간,버터,달걀노른자등

 ▶주의할 점 
식물성 섬유(채소류)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칼슘 흡수를 방해한다.
술은 칼슘의 흡수를 막게 되므로 피한다.
염분섭취가 증가하면 칼슘의 흡수가 저하되므로 음식은 싱겁게 조리해서 먹고 인스탄트 식품은 되도록 피한다.
햇빛을 자주 쬐는 것도 바터만D 합성에 도움을 준다.
지나친 단백질 섭취를 피하고 골고루 먹어야 한다.
과음,흡연,커피,탄산음료의 과다한 섭취를 피해야 한다.

11.불면증
    불면증은 잠들기와 수면유지에 어려움이 있거나 또는 아침에 너무 일찍 깨는 것등이 주요증상이다. 불면증의 지속기간에 따라서 일시적 불면증과 만성불면증으로구분한다.

▶유익한 음식

대추씨

대추씨를 노랗게 볶아서 380개를 1회에 10개씩 매일 2∼3회로 나누어 먹으면 수면제보다 훨씬 효과가 있다.

호박

호박으로 음식을 만들어 장기간 먹으면 효과가 있다.

우유

우유에는 뇌를 진정시키는 물질이 많이 들어있어 자기 전에 우유를 따듯하게 데워 먹으면 불면증에 좋다.

생양파

양파에는 신경을 안정시키고 잠을 잘 자도록 해 주는 성분이 있다. 생양파를 물에 씻으면 점액과 향기가 없어지므로 물에 씻지 말고 먹는다. 잘게 썬 양파를 머리맡에 두고 잠을 청하면 잠이 잘온다.

달래술

‘수채엽‘이라고 불리는 달래는 옛날부터 불면에 효과가 있다고 말려져 있다. 잎과 뿌리에 모두 약효가 있으므로 그대로 먹어도 좋지만 뿌리로 약주를 만들어 마시면 더욱 효과가 있다.

샐러리

샐러리를 강판에 갈아 적당한 양의 꿀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마시도록 한다.

연밥 달인즙

가슴이 두근거려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이나 고혈압에 불면증인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 연밥의 딱딱한 껍질을 벗겨내고 속만 달여서 차대신 마시면 된다.

▶주의할 점
 ①
흥분제 역할을 하는 카페인이 들어간 음식을 자기 전에는 먹지 말아야 한다.(예,커피,차,청량음료,초콜렛,코코아,약 빵,과자)
 
담배에 든 니코틴도 수면에 방해가 도므로 취침시간 전에는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한다.∼
 
자기 전에  술을 마시면 처음에는 잠이 빨리 들고 숙면을 가져오는가 싶어도 자는 도중에 잘 깨고 아침에도 일찍 눈을 뜨게 되므로 건강한 수면을 취해서는 좋지 않다.

12.변비
    노인에게 많은 변비는 대장의 운동이 둔해져 토끼똥 같은 둥글둥글한 대변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변비는 설사약이나 관장에 의지하지 말고 섬유질이 많은 야채류를 충분히 먹거나 적당한 운동을 하거나 일상생활에서 주의를 기울여 낫게 하는 것이 이상적인 방법이다.식물성 기름도 변비에 좋으므로 야채를 기름에 볶거나 튀겨 먹는 것도 좋다.

▶유익한 음식

무화과 나무

날 것으로 먹으면 변비와 치질에 효력이 있다.

바나나

바나나는 영양이 풍부한 식품으로 윤장작용이 있으므로 설사약으로도 도움이 된다. 그 성질이 차므로 냉증인 사람에게는 약간 곤란한데 더위를 먹고 변비를 하는 사람에게 가장 적당하다.

수박

수박의 이뇨작용은 잘 알려져 있는데 완하작용도 꽤 강력하여 변비에 효력이 있다.몸을 차게 하므로 냉증인 사람은 주의 해야한다.

팥도 이뇨작용,완화작용이 있다, 삶아 먹으면 좋다.

알로에

완화작용이 있으므로 신선한 잎을 갈아 즙을 내어 1잔정도 마시면 변비에 효력이 있다.

양파

얇게 썰어 생식한다.

고구마

찌거나 삶아 껍질 채로 복용한다.

사과와 당근

사과와 당근을 강판에 갈아서 아침 공복에 1컵씩 마시면 매우 효과가 있다.

결명자

결명자를 조금 진하게 끓여서 물처럼 복용한다.

1∼2숟갈을 잠자기 전에 물 1컵에 타서 마시면 특효가 있다.

무와꿀

무1개에 물1ℓ를 넣고 꿀을 넣어 꿀물을 만든다. 이것을 푹 삶아서 먹으면 좋다. 특히 변에 피가 섞여 나올 때 특효가 있다.

피와꿀

꿀 1숟가락에 파 3뿌리를 넣고 자주 달여 마신다.

▶주의할 점
 ①
세끼를 거르지 않는다.
 
아침 식사 후 30분에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기른다.
 
충분한 수분 섭취,섬유질 섭취,운동을 생활화한다.

※ 냉장고 속의 보약
    샌선,요구르트,사과등 각 가정의 냉장고 속이나 슈퍼마켓에서 어럽지 않게 찾아낼 수 있는 평범한 식품들을 잘만 먹으면 각종 질병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물론 이들 식품이 치료제와 같이 즉각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 활용한다면 뜻밖에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다. 

 두 통

생선에 들어있는 지방이 두통을 막아준다. 또 생강도 열이 나는 두통에 잘 듣는다.

꽃가루 알레르기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계절이 되기 전 미리 요구르트를 많이 먹어두면 꽃가루알레르기로 고통을 받는 일을 막을 수 있다.

 노졸중

평소 차를 많이 마시면 차가 동맥혈관벽의 콜레스테롤을 제거,뇌졸중 예방해준다.

 천 식

천식에 양파를 머그면 답답한 기관지를 편안하게 해준다.

 관절염

연어 참치 고등어 정어리등 생선이 관절염 예방효과를 해준다.

 복 통

바나나는 복통을 멈추게 하고 생강은 위산과다로 인한 새벽 복통과 매스거움을 진정시켜준다.

 뼈질환

파인애풀에 들어있는 망간이 골절이나 골다공증을 예방해준다.

기억력감퇴

굴은 인체가 필요로 하는 아연을 충분히 공급,정신능력을 향상시켜준다.

 감 기

감기로 머리가 무거울 대는 마늘이 좋다.

 기 침

고추는 병원이나 약국에서 주는 액체기침약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

 유방암

통밀과 양배추는 에스트로겐이 적정수준을 유지하도록 해 유방암 예방효과를 낸다.

소화기궤양

양배추에는 위궤양이나 소화기궤장에 치료효과가 있는 화학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설 사

사과를 통째 강판에 간 다음 이를 상온에 두면 누렇게 변하는데 이를 먹으면 설사가 멎는다.

 고혈압

올리브유가 혈압을 떨어뜨려 주며 샐러드에도 혈압을 낮춰주는 활학물질이 들어있다.

                      자료:생활의 지혜를 다시 찾으세요 -유한킴 버리.대한노인회.한국노인의 전화 공동

 59,검버섯

◆원인
   잘 살아온 흔적이라고 넘겨 버리기엔 검버섯은 너무도 치명적이다. 그렇지 않아도 나이가 들면서 무기력해지는 것을 느끼는데, 얼굴에 하나 둘 검버섯이 나기 시작하면 왠지 ‘내가 벌써 이렇게 늙어 버렸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특히 찬 바람이 불어 더욱 허전해지기 쉬운 계절에는 얼굴에 난 검버섯 하나가 부쩍 커 보일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이 맘때 쯤이면 검버섯을 없애기 위해 내원하는 노년들이 늘어난다. 게다가 요즘은 부모님께 효도여행이나 연말 선물 대신 검버섯 치료라는 ‘젊음‘을 선물하는 실속파들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검버섯은 40대 이상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노화과정의 하나이다. 안면에 호발하고 팔다리에도 자주 생기는 검버섯은 저슴꽃,지루각화증,노인성 각화증 등으로도 불린다.

흔히 노인들의 전유물로 생각하지만,야외 활동이 많거나 자외선에 누출횟수가 잦은 젊은 사람들에게서도 검버섯이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검버섯의 원인은 자연 노화 과정과 일상 생활속에서 노출되는 자외선에 의한 광(光)노화 때문으로 진행되는 광노화는 표피를 지탱해 주는 진피의 교원질과 탄력섬유를 손상시켜 주름이 생기게 하며, 검버섯이나 피부암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그리고 대체적으로 피부가 흰 사람은 멜라닌 세포에 의한 피부 보호 효과가 적어 햇뱇에 의한 화상을 잘 입고 피부 노화가 빠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사한 증상
    검버섯은 사마귀 모양이나 표면이 매끈한 갈색 반점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며 얼굴이나 몸에서도 흔히 나타난다. 검버섯은 기미나 잡티와는 달리 약간 튀어나와 있으며 편평하기도 하지만 마치 사마귀처럼 우둘투둘하기도 하다. 햇볕에 노출되는 부위일수록 심하게 나타난다. 주로 청장년기에 시작되지만 노년이 되면서 그 형태가 뚜럿하게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그 숫자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검버섯과 유사한 모양으로 생기는 것 중에는 광선각화증,보웬병과 같은 암전구증(암의 전단계)이나 기저세포암,편평세포암,악성흑색종등의 피부암도 있을 수 있으므로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 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성인에게 갑자기 가려움증을 동반한 검버섯이 많이 생겼다면 위암 등의 내부장기암 증상일 수도 있으므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치료방법
   검버섯은 피부과에서 전기 외과술,박피술(필링),레이저 요법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 이 중에서도 레이저 요법이 검버섯 치료에 효과적이다. 냉동요법이나 전기 소작술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흉터나 색소침착등의 위험이 있어 최근에는 부작용의 위험이 적으면서 효과가 좋은 레이저 치료를 많이 선호한다.
검버섯은 색깔,두께,조직학적인 차이에 따라 분류하는데 검버섯의 종류에 따라 레이저의 선택이 달라진다. 검버섯이 얇고 색소만 있는 경우에는 ‘큐-스위치 레이저‘가 좋고 두껍게 있는 경우에는 ‘탄산가스‘레이저가 좋다. 팔다리에 있는 검버섯은 시술 후 햇볕에 노출되면 색소침착이 남기 쉬우므로 피부에 열 손상을 주지 않는 ‘어비움 레이저‘로 가을이나 겨울에 치료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런 레이저 치료들은 한 번에 검버섯을 없앨 수 있는 장점이 있은 반면 치료 후 홍반이 발생하거나 사후 관리를 잘 못했을 경우에는 색소침착이 일러나는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페이저로 검버섯을 제거한 후에는 꾸준한 사후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 받은 당일부터 세안이 가능하며, 재발 또 색소침착을 막기 위해 시술 후 일정기간 자외선 차단제와 탈색소 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다.검버섯이 있는 피부는 대부분 잡티가 많거나 안색이 칙칙한 경우가 많으므로 검버섯 치료 후, 스킨스케일링,다이아몬드필링,크리스탈필링,해초박피나 IPR을 병행하면 끼끗하고 젊은 피부로 자신있게 자신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글:최광호   초이스피부과 원장

60.안면신경통

◆원인    -안면신경통,구안괘사와는 달라-
   밤새 얼굴 한 쪽이 참을 수 없을 만큼 아프다가 언제 그랬냐 싶게 멎었다가 다시 반복하는가 하면,발작적으로 아파 와서 고통이 심하단다. 또 통증이 멎을 때는 오히려 더 큰 공포감으로 밤을 지새면서 혹시나 구안괘사로 입과 눈이 비뚤어져서 남 보기에 흉해지지나 않을까 고민까지 했다는 중년 여성,보아하니 통증이 있는 얼국 쪽 안면근육이 실룩거리며 눈이 충혈되어 있고 눈물까지 찔끔거린다. 뺨이 심하게 아프고 치아와 잇몸도 아프다고 호소하는데 귀 뒤쪽의 엄지손톱만 한 뼈 주위를 눌렀을 때는 아프지 않다고 하다가 윗입술에서 콧날개 가까운 부위를 누르니 자지러질 듯 아프다고 손사래를 친다. 바로 이 부위가 ‘판기점(板機點)‘이다.

이는 소위 구안괘사로 불리는 안면신경마비와는 관계가 없고,안면에온 신경통,즉 ‘안면신경통‘이다. 늑간신경통이나 좌골신경통은 익히 들어봤지만 얼굴에도 신경통이 오냐고 의아해할 것이다. 안면신경통은 안면에 분포된 삼차신경의 세 가닥중 두 번째 가닥인 상악신경이 분포돼 있는 부위에 증상이 생긴것이다.

◆증상               - 느닷없이 발작적으로 되풀이되기도 -
   안면신경통은 삼차신경통인데, 뇌에서 직접 나온 12개의 신경중 세 번째 신경인 삼차신경은 이름 그대로 세 가닥의 신경으로 어느 신경에 문제가 생겼냐에 따라 뺨이나 치아가 아플 수도 있고,하악부와 뺨 또는 귀 앞쪽이 아풀 수도 있고 혹은 콧등과 눈섭 사이의 인당 및 앞이마 쪽으로 아파 오는 수도 있다.
여하간 삼차신경이 세 가닥으로 갈라지는 볼록한 부분에 갓셀신경근이 분포해 있는데, 이 갓셀신경근 속의 영양혈관이 경련을 일으켜 일시적으로 빈혈상태에 빠짐으로써 신경통이 발생할 수 있다. 자율신경의 이상,동맥경화,귀와 코.목구멍 속의 어떤 질환이 원인이 될 수도 있으며 지나친 음주와  흡연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통증은 거의 한 쪽에 발작적으로,격심한 통증이 주기적으로 나타났다가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사라지면서 때로는 며칠 또 몇 개월 되풀이되기도 한다. 재차 발작했을 때는 전보다 더 심해진다. 통증이 찾아오는 시간대도 일정치 않아서 식사중이나 말하는 도중,세수하는 도중에도 느닷없이 시작될 수 있고 찬 바람 때문에 통증이 시작되기도 한다.

◆치료     -영향,태양,예풍 경혈 지압해줘야  -
   이런 경우 우선 침치료를 해야 하는데, 침 놓는 자리를 잘 기억해 두는 것이 좋다. 집에서도 그 침자리를 중심으로 지압을 자주 해 주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지압에 좋은 혈의 위치는 대략 다음과 같다.

첫째,‘영향‘경혈이다. 양쪽 콧방울 옆에 있는 경혈로, 손가락으로 ‘v‘자 모양을 만들어 이 부위를 자주 가볍게 문질러 준다.
둘째,‘태양‘경혈이다. 양쪽 눈꼬리 바깥쪽으로, 눈과 귀 사이에 프른 혈관이 지나는 곳인데 엄지손가락으로 꼭 눌렀다가 떼기를 몇 번 반복한다.
셋째,‘예풍‘경혈이다. 귓밥 밑 얼굴과 목 경계부위로 에 있는 경혈이다. 정확히 찾을 수 없으면 그냥 귓밥 밑 둘레를 지긋이 빙빙 돌리면서 문질러 준다.

 한편 민간요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삼차신경통에 가장 효과적인 약재는 천마이다. 천마 10g에 물 3백cc를 붓고 반으로 졸아들 때까지 끓인 후 하루 동안 나눠 마시면 된다. 약으로 쓰는 국화인 감국도 좋다.꽃을 가루로 내어 한 번에 4g씩 하루 두 번 술에 타 먹는다. 또 강활과 고본이라는 약재는 삼차신경통으로 안면뿐 아니라 치아 아픈 데 달여 먹으면 좋고, 혹은 천궁80g,향부자 160g을 가루를 내어 한 번에 8g씩 찻물에 타 먹는다. 이것을 일명 ‘점두산‘이라고 한다.

그리고 결명자를 베개로 만들어 베고 자면서,한편으로는 결명자를 가루로 내서 물에 개어 ‘태양‘경혈 부위에 붙이면 아주 좋다. 통증이 너무 심할 때는 ‘팔발‘이라는 약재를 가루내서 더운물을 입에 머금은 다음 왼쪽이 아프면 왼쪽 콧구멍에 1g을 넣고,오른쪽이 아프면 오른쪽 콧구멍에 1g을 넣는다. 또는 멀건 죽물에 2g씩 타서 먹기도 한다. 동의보감에는 주염열매 가루를 콧구멍에 조금 불어넣은 다음 재채기가 나면 곧 효과가 있다고 했다.                               신재용   해성한의원 원장

 61.겨울철 섭생과 중풍

    일반적으로 겨울은 질병 발생률이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갑자기 변고를 당하는 경우도 급격히 많은 계절이다. 한의학에서 겨울철 섭생은 예방의학적 치료에 많은 중점을 둔다. 일상생활의 거처,음식,운동 및 정신적 수양 등을 외부 기후의 변동에 따라 조절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겨울철 3개월은 ‘폐장’이라고 하며 이 시기에는 차가운 기운에 손상되지 않도록 보온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과로하여 땀을 흘려 몸의 기를 바져나가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하며 정신적으로 마음을 안정시켜 조용한 기분으로 항상 만족하면서 생활해야 한다.                           -스트레스  줄이고 체력 보강해야     기름진 음식 삼가고 몸 따뜻하게 -

◆겨울철 섭생 주의
   현대의학적 측면에서 보면 추위는 생리적 체온조절기전을 자주 망가뜨림으로써 혈관과 피부점막이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즉 피부의 모세혈관이 수축하여 혈압이 높아지게 되는데, 추워지면 심혈관계 질환 환자가 유난히 늘어나는 것이 바로 이런 현상 때문이다.
또 겨울엔 좁은 방에서 생활하는 기회가 많아져 비위생적 환경에 놓여져 세균감염과 집먼지,진드기등에 의한 알레르기성 질환이 많아진다.
즉 감기,기관지염,폐렴등 호흡기질환과 알레르기성 비염,기관지천식이 무척 늘어난다.
게다가 사람은 동면을 하지 않기 때문에 자칫 영양상태가 불량하여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화되기 쉽다.

◆겨울철 중풍 조심
    입동부터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3월까지는 혈압이 높은 분들이 아침저녁과 낮의 기온 차에 잘 적응하지 못하여 중풍으로 쓰러지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중풍의〔중〕은 맞는다는 의미이므로 중풍이란 바람에 맞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의학에서는 중풍을 증상에 따라 중경각,중부,중장으로 구분하고 있다. 가벼운 증상이 중경락,손발의 거동을 전혀 할 수 없고 말하기 힘들고 입이 돌아가는 증상이 나타나는 중부,정신상태가 오락가락하거나 의실불명의 상태를 나타내는 중장으로 설명할 수 있다.

뇌혈관의 질환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급격한 의식장애와 운동장애 등을 나타내는 중풍은 양방에서는 뇌출혈,뇌혈전 지주막하 출혈,뇌전색일과성 뇌허혈,고혈압성 뇌증등의 빈도 차례로 발병되고 있다.
중풍의 발생빈도는 중경락,중장,중부가 거의 비슷하게 발생하며 남자가 여자보다 1.5배 높고 연령별로는 50대가 으뜸이며 60대 40대 70대 30대의 차례이다.환자들의 평소 기호음식물은 육고기이며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는 경향이 많이 있다.
중풍발생 전의 평소 불편한 증상은 머리가 아프며 어지럽고,손발이 저리며 뒷목이 뻣뻣해지고 가슴이 답답하고 피로하며 가슴이 뛰는 것들이다.이 때 피로를 한다거나,장기 바둑 같은 잡기에 지나치게 심취하여 정신적 흥분이 있거나,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하거나, 술을 마시게 되면 발병하게 된다. 체질적으로는 몸이 뚱뚱한 태음인에게 많이 발생한다. 고혈압을 가진 장년층에서 맵고 짠 음식과 육식을   좋아하고 운동부족인 상태에서 정신적으로 무리를 할 때 중풍이 잘 발생한다고 요약할 수 있다.

▲한의학적 원인:한의학에서는 질병의 발생원인을 외적인 외감,내적인 내상,내외의 원인이 아닌 불내외인으로 구분하고 있다. 외인은 기후의 변화와  모든 세균을 말한다. 내인은 불규칙하고 부적절한   음식 섭취로 인한 음식상,맘 고생으로 인한 칠정상(스트레스상),자나친 성관계로 인한 방로상, 나이가 듦에 따라 원기가 쇠약해지는 원기허약 등을 일컫는다. 불내외인은 무거운 것을 들다가 허리를 삐었다든가 하는 섬좌상,오늘날의 교통사고 산업재해 등을 의미한다.

중풍의 원인으로 내인으로는 스트레스상,음식상,원기허약이 있다. 외인으로는 기후의 변화를 들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중풍의 원인을 화(火),담(痰),허(虛),그리고 외풍(外風)이라고 표현하였다.
스트레스상은 평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성격이 급하여 조그마한 일에도 화를 잘 내는 것으로 인체에서 화(火)가 잘 발생하며 인체 내의 기혈순환을 방해하여 중풍을 발생시킨다.

음식상은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다든가 술을 과량 섭취하든가 하여 인체 내에 습(濕)이 혈관이나 각 장기에 축적되게 되는 것을 말하는데, 이를 담(痰)이라고 하며 담은 기혈(氣血) 흐름을 막히게 하여 중풍을 일으키게 한다. 흔히 뚱뚱한 사람들은 습담(濕痰)이 많다고 할 수 있으며 이런 분들이 중풍에 잘 걸리게 되는데 현대적으로 고지혈증.과체중의 상태를 말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원기허약은 우리 몸을 지탱하는 가장 근본적인 힘인 원기가 약해진 것으로 말할 수 있는데,개인에 띠른 부적절한 섭생,운동부족,지나친 성관계로 인한 방로상(房勞傷)으로 원기가 더욱 약해져 인체의 위기(면역력)가 약해져 기혈순환에 장애를 일으켜 중풍을 발생시키게 된다.
기후의 변화는 바로 차가운 날씨를 말한다. 즉 급격히 떨어지는 기온이 인체의 기혈순환에 영향을 미쳐 혈관의 탄력을 감소시키거나 혈관수축을 일으켜 순간적으로 혈압을 상승시켜 중풍 특히 뇌출혈을 일으키게 한다. 이처럼 여러 가지 원인으로 뇌의 기혈순환이 순조롭지 못하여 충분한 혈액공급이 되지 않거나 뇌혈관의 벽이 약해져서 쉽게 출혈(뇌출혈)이나 폐색(뇌경색)이 일어나면 중풍이 되는 것이다.

▲한의학적 치료:중풍으로 흐트러진 기혈순환을 바르게 해주는 것이 치료의 기본이된다. 침구요법,양물요법,도인안교(한방의 재활치료)의 치료요법을 초기부터 적당하게 응용하면서 치료해야 할것이다.
초기부터 중풍과 약 3주일간의 침 치료를 한 혈류학적통계 결과를 살펴보면 침을 맞지 않는 경우보다 혈액의 점도를 떨어뜨리고 혈관을 막히게 하는 힘을 약하게 하여 혈액의 흐름을 증가히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기전으로 침 치료시 높은 회복률을 보이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중풍의 후유증 치료에는 무엇보다도 재활의학적 치료가 중요하다. 회복되고 증세가 안정되면 즉시 물리치료와 상태에 따른 운동을 실시하여 팔이나 다리를 사용치 않아 생기는 폐용증후군을 예방해야 한다.
중풍에 걸린 환자들이 평소에 건강에 대한 기본적인 관심이라도 가졌다면 후유증이 큰 중풍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었는데 하는 아쉬움을 늘 느끼고 있다.

그리고 중풍환자나 가족들에게 주위에서 무분별하게 권유하는 각종의 약들과 민간요법들어 얼마나 경제적으로 손실을 끼치며 부질없고 허망한 것인지를 볼 수 있다. 중풍이 발생하기 전 적당한 운동,식이요법 및 악물치료에 따른 예방이 절디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안창범 원장  동의의료원 한방병원)

62.식생활과 영양(영양의 중요성)

   우리가 하루 한 끼도 거를 수 없는 것이 음식인데, 이 음식을 통하여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기 때문이다. 영양이 적당하다거나 또는 부적당하다고 하는 것은 무엇을 기준으로 하여 그렇게 말하는가? 심신의 어떤 상태가 우리에게 건당하다는 느낌을 주고 생명력을 주는 것일까? 영양은 부족하여도 문제지만  과잉일 경우에도 신체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적당히 균형을 이루는 ‘알맞은 영양‘ 이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수조건이다. 그렇다면  ‘알맞은 영양‘의 기준은 무엇일까? 영양학자들은 체위,스트레스 저항력,지능,출산능력이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만큼을 ‘알맞은 영양’이라고 한다.( 조재선 교수 경희대 산업대학)

◆알맞은 영양이 필요하다.

   체위는 신체의 성장발육에 관련되는 키,몸무게 따위를 말한다. 체위는 영양에 의해 대부분 지배된다. 많은 사람들은 체위가 크면 더 건강하다고 생각한다. 기아에 허덕여 초췌한 체위의 사람은 당연히 건강이 불량하다. 그렇지만 과연 키가 크고 몸무게가 많다고 해서 건강한 것일까?
조이아의 아프리카지안(Abkhazian)촌락의 사람들은 키가 매우 작고 깡말라 있다. 그러나 이 지역은 전 세계 장수촌의 한 곳으로 꼽히는 곳이다. 오히려 자기에게 필요한 양이상의 영양소를 섭취하여 뚱뚱해진 사람은 ‘비만증’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떠라서 바람직한 체위와 그에 맞는 영양의 기준은 나라와 시대마다 고유한 것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말할 수는 없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허약한 사람은 병에 걸리거나 감염되기가 더욱  쉬운 것이 사실이므로 충분한 영양 섭취는 여전히 중요하다.

영양이 충분한 사람은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를 잘 느끼지 않는다. 이런 사람은 질병으로 인한 스트레스이거나 감정적인 조건으로 인한 스트레스이건 모두 신체기능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 따라서 몸이 스트레스 상태 하에 있을 때 눈,혀,피부,간장,갑상선등의 상태를 관찰하는 것은 영양상태를 쉽게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렇다고 그것이 신체의 전체적인 영양상태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스트레스 상태 하의 여러 기관의 상태가 가장 좋은   사람이라도 병을 앓게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지능은 어릴 적에 결정된다. IQ는 초기의 영양상태에 따라 크게 좌우되고 자라고 나서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러한 사실은 태아기에 영양이 부족하면 학습능력이 현저히 저하된다는 사실로 입증되고 있다.

또한 어릴 적에 먹는 음식이 부적당하면 지능이 저하된다. 따라서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지역의 사람들에게 보다 좋은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교육함으로써 여러 가지 영양결핍증을 없애고 어린이의 지능을 개선할 수 있다.

여성들의 영양상태와 출산능력 간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영양이 부족한 식사를 하는 지역에서는 사산이나 유산 또는 분만시의 문제점 등이 매우 많이 야기되기 때문이다.체위,스트레스,지능,출산능력외에 ‘알맞은 영양’을 알아볼 수 있는 것으로 생화학적 및 임상적 분석 방법이 사용될 수 있다. 혈액,소변 및 신체조직을 알아보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혈액 속의 헤모글로빈 함량이나 소변속의 요오드 함량이 영양 상태의 지표로서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다른 여러 가지 신체조직을 분석하여 그 결과를 신체의 영양상태와 연관지어 해석하기는 힘들다. 따라서 우리는 단지 생화학적 및 임상적 분석으로 신체영양상태의 경향을 추정할 수밖에 없다. 즉 분석으로 나타나는 지표가 정상으로부터 현저하게 문제를 야기하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지만,어느 정도가 표준인지는 뚜렷하게 밝히기는 힘들다. 위에 살펴본 바와 같이 ‘알맞은 영양’은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라고 말할 수는 어려운 점이 있지만, 체위,스트레스 저항력,지능,출산능력이 제대로 갖춰질  수 있을 만큼의 영양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영양은 신체·정신 에너지
    영양의 중요성은 두 가지서로 다른 면으로 분리해서 생각할 수 있다. 바로 신체적인 면과 정신적인 면이다. 영양이 신체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그러나 정신적 또는 심리적인 상태 역시 영양에 의해서 크게 영향을 받는다. 즉 우리 몸의 유지,활동,사고 작용을 하는데 필요한 모든 에너지가 바로 영양 섭취에 의해서 생기는 것이다.
우리가 먹는 식품은 신체의 재생,유지 및 기능 발휘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하여 투여하는 화학물질이라고 할 수 있다.

※인체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인체는 90%가 탄소,수소,산소,질소등의 유기물질이다. 여기에 칼슘,인,칼륨,황,염소,마그네슘등의 무기물질을 합하면 99.9%를 차지한다. 나머지는 미량원소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가운데 어느 한 가지라도 부족하면 신체는 영양결핍 상태가 된다.
예를 들어 무기물질인 아연은 아주 미량만이 필요하지만 이것이 부족하면 여러 가지 결핍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그럼에도 최근까지 아연의 필요성을 알지 못했다는 사실은 아직 영양학적으로 밝혀야 할 점이 많다는 것을 대변해주고 있다.

인체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에는 두 종류가 있다. 비타민 C처럼 우리 몸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으로부터 섭취해야 하는 필수영양소와 그렇지 않은 비필수영양소가 있다.
비필수영양소는 우리 몸에서 필수영양소를 분해하여 합성할 수 있기 때문에 섭취를 하지 않아도 큰 영향은 없다. 그러나 몸이 비필수영양소를 합성하려면 힘이 많이 들므로 필수영양소와 비필수영양소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63."나는 아침형일까 저녁형일까"--테스트 해보세요
  
  최근 아침형 인간이 화제다.인생을 두 배로 살려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 왕성한 활동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사람들은 각자의 생체 시계를 갖고 태어나 이를 바꾸기가 쉽지 않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생리학적으로 ‘아침형’인지 ’저녁형‘인지 알 수는 없을까.신경정신과에서 이를 구하는 설문조사를 요약해 소개한다.

1.다음날 특별한 일(예:일요일)이 없다면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몇 시에 일어나나?               (        )
  ⑤새벽5시∼6시반 ④6시반∼7시45분 ③7시45분∼9시45분 ②9시45분∼11시 ①11시∼12시
2.다음날 특별한 일이 업다면 몇 시에 자나 ?                                                                    (        )
  ⑤밤 8∼9시 ④9시∼10시15분 ③10시15분∼12시 ②12시반∼새벽1시45분 ①1시45분∼3시
3.만일 아침 특정한 시각에 일어나야 한다면,자명종 시계에 어느정도 의존하나?                  (        )
 ④전혀 의존하지 않는다. ③약간 의존한다.②꽤 의존한다. ①배우 의존한다.
4.수면에 방해받지 않는 평소의 조건에서,아침에 일어나는 것은 얼마나 쉽나?                     (       )
 ①전혀 쉽지 않다. ②쉽지 않다. ③꽤 쉽다. ④매우 쉽다.
5.아침에 깨어난 직후 30분간 정신은 어떤가?                                                                  (       )
 ①전혀 맑지 않다.②약간 맑다.③꽤 맑다. ④매우 맑다.
6.아침에 깨어난 직후 30분간 입맛은 어떤가?                                                                  (       )
 ①매우 안 좋다.②꽤 안 좋다. ③꽤 좋다.④매우 좋다.
7.아침에 깨어난 후 30분간 피곤한 정도는?                                                                     (       )
 ①매우 피곤하다.②꽤 피곤하다. ③꽤 상쾌하다.④매우 상쾌하다
8.만일 다음날 약속이 없다면 보통 때와 비교해 얼마나 늦게 자나?                                    (       )
 ④결코  늦지 않는다.③1시간 정도 미만 늦는다.②1∼2시간 늦는다.①2시간 이상 늦는다.
9.친구가 운동을 1주일에 두 번 하자고 하면서 가장 좋은 시간이 아침 7∼8시라고 제안하면? (       )
 ④매우 즐거운 마음으로 응할 것이다.③별로 무리없이  응할 것이다.②응하기 어려울 것이다.①응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다.
10.피곤하여 자야겠다고 느끼는 시각은?                                                                         (        )
 ⑤밤8시∼9시. ④9시∼10시15분.③10시15분∼12시45분.②밤12시45분∼2시.①새벽2시∼3시
11.두 시간 시험에서 최고의 성적을 얻기 위해 마음대로 시험 시간을 정할 수 있다면?         (       )
 ⑥오전 8시∼10시.④오전11시∼오후 1시 ②오후 3시∼5시 ⓞ오후 7시∼9시
12.만일 밤 11시에 잠들면, 피곤한가?                                                                             (       )
 ⓞ전혀 피곤하지 않다.②약간 피곤하다.③꽤 피곤하다.⑤매우 피곤하다.
13.만일 평소보다 서너 시간 늦게 자고 다음날 특정시각에 일어날 필요가 없다면 어떻게 되나? (       )
 ④ 평소 일어나는 시각에 일어나서 더 이상 잠들지 않는다.③평소 시각에 일어나지만 그 이후 졸린다.
 ②평소 시각에 일어나지만 다시 잠에 빠진다.①평소 시각보다 늦게 일어난다.
14.어느 날 밤 야간작업을 하기 위해 새벽 4∼6시에 깨어 있어야 하고, 다음날 약속이 없다면? (       )
 ①작업이 끝나기 전까지는 자지 않고 작업이 끝난 후에야 그날 저녁의 잠을 잔다.
 ②작업 전에 약간의 선잠을 자고,작업 후 깊은 잠을 잔다.
 ③작업전에 깊은 잠을 자고,작업후 약간의 선잠을 잔다.
 ④작업 전에 그날 저녁의 모든 잠을 자고, 작업 후에는 전혀 자지 않는다.
15.두 신간의 심한 육체노동시 최상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 마음대로 시간대를 선택한다면?    (       )
 ④오전 8시∼10시. ③오전11시∼오후 1시 ②오후 3시∼5시 ①오후 7시∼9시
16.친구가 운동을 1주일에 두 번 하자고 하면서 가장좋은 시각은 저녁 10∼11시라고 제안한다면? (       )
 ①매우 즐거운 마음으로 응할 것이다.②별로 무리없이 응할 것이다.③응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④응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다.
17.휴식시간을 포함하여 연속적으로 5시간 일을 한다고 할 때.선택하고 싶은 핵심 시간대는?   (        )
 ⑤새벽 3시∼7시 ④오전7시∼8시 ③오전 8시∼오후1시 ②오후 1시∼4시 ①오후 4시∼밤3시
18.하루 중 어느 시간대에 기분이 가장 좋은가?                                                                   (        )
 ⑤새벽 4시∼7시 ④오전 7시∼9시 ③오전 8시∼오후 4시 ②오후 4시∼오후 9시 ①밤9시∼새벽4시
19.‘아침형’과 ’저녁형’ 어느 쪽이라고 생각하나?                                                                  (         )
 ⑥확실히 아침형이다.④ 저녁형 보다 아침형이다.②아침형보다 저녁형이다. ⓞ확실히 저녁형이다.
                                                                  -평가 결과-
  70∼85점=확실한 아침형, 59∼69점=아침형에 가까움,42점∼58점=어느형도 아님,
  31점∼41점=저녁형에 가까움, 16점∼30점= 확신한 저녁형

 

64.녹내장

◆40세 이상은 매년 안압 및 시신경 검사받아야
   
건강검진을 할 때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눈 질환 검사를 소홀히 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특히 직장에서 건강검진을 할 때 시력검사만 할 뿐 안압검사와 시신경검사가 빠져 있거나,안압검사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녹내장의 조기 발견이 어렵다.
서울대병원  강남검진세터가 최근 3개월간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가운데 안압과 안저촬영(시신경 이상 여부를 알아내는 검사)으로 녹내장이 의심되는 사람을 정밀 검사한 결과 21명이 녹내장으로 진단됐다. 이 중 20병이 안압은 정상인데도 녹내장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40세 이상 성인은 1년에 한 번은 안압검사와 시신경검가를 받아 녹내장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우리나라에서는 약 1백만명 정도가 녹내장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실제 치료받고 있는 사람은 20만∼30만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방치하면 실명으로 이어져
   
녹내장은 백내장,황반변성(망막 한가운데 초점이 맺히는 부분인 횡반부에 여러 변화가 일어나는 병)과 함께 실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3대 안과 질환으로, 시신경이 손상돼 점점 시야가 좁아지다가 결국 시력을 잃게 되는 병이다.녹내장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은 ‘안압이 높아야만 녹내장에 걸린다’는 것이다.서양인에 비해 동양인들은 안압은 정상 (10∼20mmHg)범위인데도 시신경이 손상되고 시야가 좁아지는 녹내장에 잘 걸린다.
녹내장은 크게 협우각형과 광우각형으로 나눠진다. 협우각형 녹내장은 눈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생기며 시력장애,심한 두통 및 안구통을 동반한다.광우각형은 녹내장은 통증이 별로 없이 서서히 자신도 모르게 시력이 떨어지는 타입이다. 안압은 정상인데 녹내장이 생기는 경우다. 박기호 서울대병원 강남검진센터 안과 교소는 "녹내장으로 한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되지 않는다"며 '발생 빈도가 높아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환으로 증상을 느껴 안과를 찾으면 치료가 힘들다"고 경고했다.

◆시력 소실 방지가 치료 목적
   
녹내장은 장기간 혹은 평생을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다. 따라서 의사와 환자가 서로 이해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치료 도중 환자는 정직하게 느끼는 증세 약의 사용에 따른 신체의 조그만한 변화라도 말해줘야 한다.
녹내장은 안약,약물복용,레이저수술,수술등을 단독 또는 병용해 치료할 수 있다. 녹내장은 치료를 하더라도 시력이 회복되지 않는다. 녹내장 치료의 목적은 시력이 더 이상 나빠지는 걸 막는 것이다.
약물 치료에는 안약과 내복약이 있는데 안약은 크게 프로스타글란딘제 ,교감신경 작극제,교감신경 차단제 등이 있다. 내복약으로는 다야목스,넵타잔등이 있으나 부작용이 심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내복약의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같은 성분이 함유된 점안액이 사용되고 있다. 현재 시신경 파괴억제제,보호제 및 재생을 촉진시키는 악물 등이 실험단계에 있다.

안압 상승이 원인인 환자에게서 약으로 치료가 되지 않고 시신경이나 수술을 통해 치료한다. 요즘은 효과가 높은 약품이 많이 나와있고,수술기법도 발달해 수술이  많이 간단해지고 성공률도 높아졌다. 수술 후의 부작용도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수술의 성공 여부는 녹내장 타입,녹내장의 정도, 의사의 수술능력,환자의 협조 등 여러 가지 복합적으로 요소가 작용한다.
국문석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정기적인 안과 검사는 녹내장의 예방과 눈의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녹내장을 조기에 치료하면 녹내장으로 인한 실명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65.오심번열(五心煩熱)

  가,증상
     "번열증이란 몸에서 신열이 몹시 나고 가슴이 답답하여 괴로운 증세를 말한다. 번열증은 주체하지 못해 입을 벌리고 혀를 빼물면서 더운숨을 몰아쉬기도 하고,입안이 바짝 말라 말하기도 힘들어 하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손발이 화끈거리기도 한다.고." 
그 중에서도 가슴•양손 바닥•양발바닥등  다섯군데에 번열감이 심한 경우를 특히 오심번열이라고 한다. 
‘오심번열’이란 양쪽 손 바닥과 발바닥이 화끈거리고 가슴속의 불쾌감이나 열감을 자각하는 것으로 다섯 군데가 번•열하는데,그렇다고 반드시 체온상승을 동반하는 것은 아니다.오심번열증은 혈허•음허 외에도 여러 원인에 의해 올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열성질환 후유증으로도 올 수 있는데. 이때는 밤이면 열감이 심해지고 아침이면 멀쩡한 것이 특징이다. 또 화울(火鬱)에 의한 오심번열증은 머리가 터질 것 같고 걸핏하면 분노가 치솟고 입안이 쓰고 소변도 붉어진다.

 나,오심번열증에 좋은 가정요법
     혈허(血虛)하면 혈이 피부•모발 혹은 머리•눈등을 영양해 줄 수 없어서 안색이나 피부색이 창백해지고 머리카락이 초췌해지며 머리와 눈이 어찔하며 심혈이 부족하기 때문에 심장이 두근거리게 되며 간혈이 부족하기 때문에 심신피로와 함께 열감이 일어난다,
숙지황과 지골피를 각 8g씩 배합해서 물 5백CC를 반으로 줄 게 끓여서 하루 동안에 차처럼 마시기를 한달 동안 한다. 숙지황은 보혈을 시키는 대표적인 약제이며 아울러 음허(陰虛)를 개선시키는 약제다.음허 중에서도 폐음허는 물론 특히 신음허에도 빼놓을 수 없는 명약이다.
지골피는 구기자나무 뿌리껍질로 몸을 보하면서도 열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대단한 약제다,그래서 숙지황화 지골피,두가지 약제만 끓여 복용해도 보혈•보음•청열등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

다,가슴속 번열에 좋은 가정요법
     오심번열중에서도 가슴속에 번열이 심한 경우에는 황련을 끓여 차처럼 마신다. 활련이라는 약은 열감이 심하고 번거롭고 입이 마르고 숙면을 취할 수 없으며 심장의 열이 심할 때 쓰는데, 1일 2회,1회 4g을 물 3백cc로 끓여 반으로 줄여 마시면 된다.
혹은 치자를 차로 끓여 마시는 것도 좋다.치자는 인체의 상부,중부,하부의 열을 동시에 내래면서 이 열을 아래도 끌어내려 방광을 통해 체외로 배출시키는 약재다,1회에 치자 1개씩 으깨어 거름통 있는 찻잔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붓고 뚜껑을 닫은 채 5분 정도 우려낸 후 우러난  물만 공복에 마신다. 1일1잔 정도면 족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2잔 정도를 마신다. 자료:신재용 해성한의원 원장

 

 66.황반변성
◆젊은  층에서도 발생=황반은 안구의 뒤쪽 망막에 위치해 있으면서 시력과 관련된 세포들이 몰려 있는 곳이다. 이 황반이 변성을 일으키면 시력을 잃기 쉽다. 그러나 황반병성이 생기는 윈인에 대해 정확히 밝혀진 바는 아직까지 없다. 황방변성이란 쉽게 말해 황반이 산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눈에는 산소가 풍부해서 환경 오염,자외선 노출 등 여러 가지 유해 환경 요인들과 결합해 ‘과산소기’라는 반응성 산소화합물을 만들어내는데, 이것이 바로 눈의 세포와 조직에 손상을 일으킨다. 과산소기에 의해 공격받은 조직이 침전물로 쌓이게 되면, 눈의 영양 공급을 막게 되고 시세포가  점차 힘을 잃어 결국 시력을 잃게 된다.
서울대병원 안과 정흠 교수는 "황반변성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노화,서구식 식생활,흡연,자외선,고도근시등이 위험 요인으로 추정된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야가 흐릿하면 의심해야= 안타깝게도 황반변성 초기에는 전혀 자각증상이 없다. 질환이 한참 진행된 후에야 발견돼 시력을 잃는 경우가 많다. 주요 증상으로는 △글자체가 흔들여 보이고  △직선이 굽어보이며  △책이나 신문을 읽을 때 글자의 공백이 생기고  △그림을 볼 때 한 부분이 지워진 것처럼 보이지 않으며, △시야가 흐릿하고 검거나 빈 부분이 있으며  △물체가 찌그러져 보이거나 색이 이상하게 보이기도 한다.

 ◆시력 저하 방치가 치료 목적=황반변성은 크게 습성과 건성으로 나눌 수 있다. 망막의 광수용체 및 세포들이 죽는 건성 황반변성의 경우 아직까지 치료방법이 없다. 하지만 건성은 시력 저하가 아주 서서히 진행되므로 실명될 위험이 습성에 비해 낮고, 항산화제를 복용하면 시력이 떨어지는 겻을 지연시킬 수 있다.황반 아래족에 새 혈관이 생기는 습성 황반변성의 경우 레이저나 약물치료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황반의 기능이 급속히 손상돼 시력이 급속히 나빠지면, 빠르면 2개월 ∼3년 사이에 실명을 초래할 수 있다. 습성의 경우 보통 사물이 정상보다 크거나 작게 보이며, 직선이 반 듯하게 보이지 않거나 휘어보이며, 책을 읽거나 텔레비전을 보기가 힘들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아연과 비타민C,E가 예방에 도움=황반변성 예방을  위해서는 아연과 비타민 C,E등의 항산화제 섭취가 권장된다. 망막은 사람 몸에서 가장 산소 소모량이 많은 부위이기 때문이다. 또 눈에 들어오는 자외선을 막기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외선 축적 또한 황반변성의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황방변성은 비교적 초기에 발견하면 레이저 시술등으로 더 이상의 진행을 막아 실명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50세이상은 1년에 한차례 검진을 받는게 좋다. 특히 55세 이상은 가끔 30cm정도 거리에 신문지를 놓고 한쪽 눈을 번갈아 가면서 시험해 보근게 좋다. 한쪽 눈을 가렸을 때 글씨가 뚜렷이 보이지 않고 굽거나 뿌옇게 보인다면 황반변성 등 안과 질환을 의새해볼 수 있다.

 

 67.Vitamin 알고 먹자
     -비타민:알면 藥,모르면 毒-    

   김치와 나물,된장국을 자주 먹는다면 비타민B군과 C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루에 20분 이상 햇볕을 쬐고 있다면 비타민D의 합성도 원활한 편이다. 우유와 생선,녹황색 채소를 즐긴다면 모든 비타민 결핍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많고 바쁜 현대인은 다 챙겨 먹을 여유가 없다. 그래서 비타민제를 찾는다. 효과나 부작용은 뒷전이다.
                          -빈속에 먹으면 위장 탈날수도, 모든성분 100∼150% 함유 제품, 매일 같은시간대 복용해야 좋아 -

 ◆비타민제 알고 먹자=비타민에는 13가지가 있다. 수용성 비타민인 B군과 비타민 C가 있으며,지용성 비타민에는 비타민 A,D.E,K등이 있다.지용성 비타민은 인체에 쌓이는 특징이 있으며,수용성 비타민은 쓰고 남는 부분이 모두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지용성 비타민보다 규칙적으로 먹는데 좋다.13가지 비타민 가운데 하나라도 부족하면 비타민 결핍증을 보이게 되는데 특히 바타민C의 항산화 기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항산화제란 몸속에서 나쁜 작용을 하는 산화제와 싸우는 물질이다. 몸에서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산소가 필요한데 이 산소중 1~3%가 유해 산소가 돼 DNA 같은 중요한 성분을 공격하고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비타민C는 바로 유해산소를 진정시키는 역할을 하며 각종 성인병 및 항암 면역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미 주근깨의 발생을 막고 피부에 탄력을 준다. 골격 치아 혈관을 튼튼히 하고 철분 흡수도 돕즌다.
하루 섭취량은 오렌지 주스 한잔이면 충분하지만 상황에 따라 양을 늘려야 할 때가 있다. 또 기름기 많은 음식을 먹었을 때 4~5시간 이내로 비타민C를 섭취하면 유해 지방산의 축적을 방지할 수 있다. 비타민C는
방광염과 대장암 예방등 역할을 하면서 몸 밖으로 배출된다.

비타민 C는 물에 쉽게 녹고 체내에 저장이 잘 되지 않아 계속 먹어줘야한다. 그러나 많이 먹는다고 효과가 더 있는 것은 아니다. 가령 2g들이 비타민C제제를 멱으면 70∼80%가 흡수되지만 그 이상 먹으면 흡수율이 50%이하로 떨어진다.
B1,B2,B6,B12 엽산등 비타민 B군은 어느 하나만 모자라도 나머지 모두 결핍되므로 고루 섭취해야 한다.
견과류,곡물류,우유,간등에 많다. 최근 10년간 가장 주목받은 것은 엽산이다. 미국에서는 1998년부터 모든 식사 메뉴에는 엽산을 강제로 넣도록 했다. 태아의 신경세포를 만드는데 중요하기 때문에 임신 초기에 필수적이다.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이 비티민C를 과다복용하면 올살리산이란 물질이 신장 결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지용성인 비타민A D E K등은 간과 지방조직에 저장되므로 과다 복용은 좋지 않다. 비타민A는 지나치면 피로감,두통,설사,구역질등의 부작용이 생긴다. 임산부의 기형아 출산을 유발한다는 외신보도도 있었다. 비타민E의 노화방지 효과는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 다만 치매노인에 한해 기억력 저하를 막고 면역력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는 나와 있다.

◆비타민제 잘 먹는법=시중에 나와 있는 종합비타민제는 120여종,어떤 것을 고를까?,전문가들은 영양권장량(RDA)과 비교해 모든 성분이 기준 함량의 100∼150%정도 들어있는 제품을 권한다. 비타민이 합성이냐,천연이냐는 의학적으로는 별 의미가 없다. 현재 천연비타민 제제는 체내에서 활성화가 잘 된다는 이유로 합성비타민보다 비싸다. 성인용 종합비타민제를 아이에게 먹이는 젓은 좋지 않다. 장기간 복용하면 몸에 비타민 A와 D가 축적돼 뇌와 간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약을 사등분해서 일부분만 먹이는 것도 바랍직하지 않다. 아이들은 평소 식사에서 모자란 부분,가령 우유나 고기를 먹지 않으면 칼슘과 철분 영양제를 먹이는 것이 좋다.
속이 빈 상태에서 비타민제를 먹으면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실제 많은 사람들이 속이 울렁거려 복용을 중단하기도 한다. 또 녹차와 홍차등과 함께 먹으면 차에 있는 타닌 성분이 비타민의  성분을 변하시켜 약효를 떨어뜨린다. 종합비타민제는 매일 같은 시간대에 복용하는게 좋다.(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김경화 교수,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준현 교수,한국와이어스 이노현 마케팅 차장)

◆이럴땐 이런 비타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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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중일 때=장기간의 다이어트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하루 칼로리 섭취량이 1천2백Kcal이하가 되면 음식으로 바타민을 섭취                               할 수 없다. 이 때는 거의모든 비타민,특히 비타민A,C,D등을 보충해야 한다.
 
담배 피울 =흡연은 비타민C를 심하게 파괴시킨다. 성인의 하루 비타민C 필요량은 55mg보다 많은 양을 섭취할 필요가 있다. 하루에 귤                              두세 개면 비타민C를 어느정도 보충할 수 있다.
 
과음했을 때=술은 비타민의 체내 흡수를 방해한다. 비타민B1은 과음으로 인한 질환예방에 효과적이다. 엽산도 꼭 보충해야 한다. 엽산                             이 부족하면 적혈구 세포를 제대로 만들지 못하기 때문이다. 술 때문에 균형있는 식사를 못할 경우 종합 비타민제 1알                             정도를 매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 받을 때=비타민은 몸에 저항력을 길러주는 작용을 한다. 몸 속에 비타민을 적당히 가지고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는 사람에 비                           해 스트레스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다. 바티민A,비타민B,비타민C복합체 등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임신 중일 때=임신부나 수유부는 아이에게 많은 영양분을 공븍해야 하기 때문에 비타민을 골고루 복용하는 것이 좋다. 그 중에서도 비타                           민A,C,B6,B12,엽산은 필수이다. 입덧이 심한 임산부가 비타민 B6를 매일 2백mg을 복용하면 입덧이나 구역질 등을 완화                          시킬 수 있다.

 

68.웰빙복 식습관 5계명
      이롬라이프의 생명과학원이 최근 ‘아침형 웰빙족의 5가지 식습관’을 발표했다.연구원의 박미형 박사는 "아침형 웰빙족이 되고자 한다면 수면과 운동 못지 않게 새로운 삶의 리듬에 맞는 맞는 식습관과 영양섭취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자연에 보름과 그믐,밀물과 썰물이 있는 것 처럼 인체에도 체온 혈압 맥박 두뇌활동 호르몬 분비 소화흡수등 다양한 리듬과 규칙이 있기 때문이다. 그에 맞춘 식습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박 박사는 "효육적인 아침형 웰빙족의 실천을 위해서는 아침식사를 어떻게 하느냐가 매우 주요하다"며 "왕성햔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식단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인다.

아침식사로 몸을 빨리 깨워라
    아침식사는 거르지 않아야 한다. 아침은 몸미 깨어나는 때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신체를 활동모드로 전환시켜주는 게 필요하다. 특히 아침 일찍 활동을 시작하는 경우 식사를 통해 체온을 상승시키고 위자을 자극시켜 신체리듬을 상승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식전 공복에 생수 한 컵을 마시는 것도 좋다. 생수를 마시면 위와 장기에 가벼운 자극을 주어 몸과 식용과 정신을 깨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침에는 활제처럼,저녁에는 거지처럼 먹어라
    아침에는 활동모드가 작동하고 에너지 대사활동이 빨라지기 때문에 쉽게 소모된다. 따라서 충분히 먹어도 살이 찔 염려가 없다. 오히려 오후 내내 활동하는 연료로 잘 활둉할 수 있다. 그러나 절전모드로 변하기 시작하는 저녁에는 몸이 에너지를 비축하는 쪽으로 바뀌기 때문에 식사의 양을 줄여야 비만을 막을 수 있다.

식사시간과 식사량을 관리하라
   하루 세끼를 꼬박꼬박 먹는 것이 중요하다. 식사시간이 불규칙하면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원활하게 공급받지 못하고 신체 활력 유지에 도 좋지 않다. 내 몸의 리듬을 위해 식사도 리듬있게 섭취하자,
과식과 폭식은 삼가야 한다. 점심이나 저녁식사 때 과식이나 폭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섭취하면 위장의 부담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포만감이 생기고 식곤증에도 빠지기 쉽다. 조금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침형 인간은 지속적인 활력유지가 중효하기 때문에 탄수활물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조금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피로에 민감하게 대처하라
   피로와 졸음을 쫓기 위해  커피 등에 의존하지 마라. 아침을 일찍 시작하면  하루 활동량이 전보다 많아지게 되므로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된다. 이럴 때 커피 등에 의존하면 일시적인 각성효과만을 나타낼 뿐 장기적으로 오히려 몸에 부담을 가중시킨다. 당분이 풍부한 음식으로 피로를 풀어라,피로는 그 때 그때 약간의 당분 섭취로 완화시킬 수 있다. 당분이 풍부한 가벼운 간식을 조금 섭취하면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지나친 당분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⑤스트레스 관리를 식생활에 적용하라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으로  스트레스를 줄여라,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체내의 항산화작용을 강화시켜 피로나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 비타민C등의 영양보충 식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공복감을 억지로 참지 마라, 아침식사가 빨라진 만큼 점심식사까지의 공복감은 증가하는데,무조건 이를 참으면 신체에 무리가 가거나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다.오히려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간식 섭취로 그 때 그 때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 이때의 섭취량은 공복감을 억제할 만큼의 소량으로 한정하는 것이 좋다.
아침식사로 생식과 야채죽,감자와 과일을 곁들이면 금상첨화이다.생식은 탄수활물과 비타민 등을 함유하고 있다.
호두 잣등의 견과류를 곁들여 씹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단백질 보충을 위해서는 우유와 두유등에 타서 먹는 것도 좋다. 야채죽은 위장이 부담을 주지 않아 속이 불편한 직장인에게 권할 만하다. 전날 저녁에 미리  불린 쌀과 씻은 야채를 준비해 두거나 반조리된 즉석 죽 식품을 이용할 수 있다. 감자에는 탄수화물과 이스코르빈산이 풍부하다. 저녁에 미리 쪄두었다가 아침에 섭취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69.식초 가 좋다.
     식욕을 돋우고 입안을 시원하고 산뜻하게 하는 식초,입맛이 업다고 자주 호소하며,짜게 먹기 쉬운 노인들에게 꼭 필요한 발효식품이다. 사람이 만든 최초의 조미료인 식초는 그 종류가 다양하다. 쌀,보리,옥수수등 두 가지 이상의 곡물을 써서 만든 것이 ‘곡물’식초다.이 식초는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려 가장 흔하게 쓰인다. 쌀을 쪄서 누룩 곰팡이를 발효시킨 뒤 효모를 가해 술을 만들고,여기에 초산균을 넣어 초산을 발효시켜 만든 식초가 ‘쌀식초(미초)’다,이 감칠맛 나는 식초는 초밥.초무침,등 일본 요리에 적합하다. ‘현미식초’는 현미가 주재료로 쌀식초보다 향.맛.색이 더 짙다.‘과일식초’는 말 그대로 사과,포도,등 과일을 이용해 만든 식초가. 맛과 향이 좋아 어떤 요리라도 괜찮다.

식초는 시큼한 맛 때문에 산성식품으로 오인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알칼리성식품이다.따라서 쌀밥,고기 등 산성식품을 즐겨 먹는 사람에게 권할 만 한 중화(中化)식품이다. ’53년 노벨상을 받은 크렙스 박사는 식초가 크랩스 회로(영양소가 체내에서 분해되는 과정)을 잘 돌아가게 하고, 혈액을 약한 알칼리성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식초는 우리 건강에 다양한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이다.

첫째,살균(殺菌)작용이 있다. 음식에 식초를 뿌리면 이질,장티푸스등 전염병균,살모넬라균,포도상구균등 식중독균이 죽는다. ‘식초세례’를 받으면 웬만한 병원균은 5∼30분안에 죽는다. 초밥을 만들 때 밥에 식초를 넣고, 생선을 식초로 씻어 내면 맛이 좋아지고,식중독도 예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된다. 식초는 단백질을 굳히는 작용을 하는데 음식에 식초를 넣으면 세균(단백질이 주성분)이 죽거나 활동을 멈춘다.

둘째,식초의 신맛은 식욕을 높여주고 소화를 도와준다. 여름철에 입맛이 없을 때 냉면에 식초를 넣어 먹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식욕이 없는 사람은 식초가 들어간 요리를 매일 먹어도 무방하다. 한방에선 식초를 ‘안으로 기운을 거둬들이는 식품’으로 친다. 톡 쏘는 맛이 입안에 침이 돌 게 한다는 것이다. 반면 짠맛은 약하게 해준다. 소금을 쓸 때 식초를 적당량 넣으면 짠맛이 부드러워진다. 짠맛이 강할 때는 식초를 약간 넣는 것이 방법이다. 식초 고유의 맛을 즐기려면 조리할 때 설탕,소금을 먼저 넣고 식초는 맨 나중(조리 종료 직전)에 넣는 것이 좋다. 열을 가하면 식초의 신맛과 향미가 달아나기 때문이다.

셋째,피로 회복을 돕는다. 식초의 유기산이 근육 속의 피로 물질인 젖산을 연소시켜 체외로 배출시키기 때문이다.

넷째,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비만,변비를 예방해 준다. 식초에 든 유기산과 식이섬유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 수치를 떨어뜨려 피가 걸죽해지는 것을 막아준다. 식이섬유는 또 비만,변비의 해결사로 잘 알려져 있다. 고혈압,동맥경화 환자도 관심을 가질 만 하다. 식초는 고혈압의 원인 가운데 하나인  소금(나트륨)의 배설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젓갈,장아찌등 짭짤한 음식을 즐기는 노인들은 식초를 가까이 하는 것이 유익하다,

다섯째,식품에 묻은 농약을 제거해 준다. 채소.과일을 씻을 때 마지막 행구는 물에 식초를 넣고 10분쯤 담그면 잔류해 있던 농약이 거의 없어진다. 식초는 또 과일.야채의 색을 선명하게 해 주고 비타민C의 파괴를 막아 준다.

여섯째,피부 세포의 재생을 돕고, 무좀.발냄새를 없애 준다. 화상을 입었을 때 찬물에 식초를 타서 화상 부위를 씻어 주면 통증이 경감되고 물집이 잘 생기지 않는다. 발까락에 무좀이 있으면 식초와 소금을 넣은 따뜻한 물로 발을 씻는 것이 효과적이다.
                                     (박태균:신구대학 겸임교수)

 

70.천식
     천식은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는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세계 인구의 5∼10%가 앓고 있다.세계보건기구의 2000년도 특별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에서 1년에 18만명이 ,한국에서도 매년 4천여명이 천식으로 사망하고 있다.

◆기침 계속하면 천식 의심해야= 89년대 까지만 해도 3∼4%에 불과하던 소아천식 유병률이 최근엔 6∼7세의 경우 15.3%,13∼14세의 경우 7.7%로 크게 높아젔다. 소아 전체로 보면1백명중 10명이 천식을 앓고 있으며,이 중 50%인 5명은 평생 동안 천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의 경우 65세이상은 12.7%,40세미만은 2%,40∼54세는 3.8%,55∼64세는 7.7%가 천식을 앓고있다.
천식이란 기도에 만성적인 알레르기 염증이 생겨 기도가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을 말한다. 기도가 예민한 천식 환자는 쉽게 자극을 받아 기도 안쪽이 붓고 객담(가래)이 생기며 기관지를 둘러싼 근육이 수축해 기도가 좁아지게 된다. 이로 인해 숨이 차고 객담과 함께 발작적인 기침이 생기며 좁아진 숨구멍으로 공기가 지나가면서 쌕쌕하는 소리(천명)가 나게 된다.

천식으로 발생하는 기침은 일반적인 감기나 기관지염으로 인한 기침과는 달리 한 번 시작하면 연속적으로 나오며 목이 간질간질하고 밤이나 새벽에는 더욱 심해진다. 경미할 경우 주로 목에 가래가 걸린 듯 답답하고 흉부 압박감이 느껴진다. 이보다 더 심해지면 기침과 천명을 동반한 호흡 곤란 증상이 나타나고,심하게 악화되면 호흡 부전으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흔히 ‘천식은 놔 둬도 낫는 병’정도로 인식하거나 ‘치료해도 낫지 못하는 병’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천식은 잘 관리하면 어떤 만성 질환보다 치료하기가 쉬운 질병이다.

◆집먼지 진드기가 천식 주범= 알레르기는 외부에서 체내로 들어온 어떤 물질에 대해 비정상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이 같은 과민 반응은 사람 몸에 있는 다양한 면역세포들이 관여해 생기는 현상이다.정상인은 일상적으로 집먼지, 진드기,꽃가루,음식물,약물등이 기관지나 소화기에 노출돼도 아무런 반응이 일어나지 않으마 이 물질에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는 원인 물질에 노출된 부위 혹은 전신에 알레르기 염증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그러나 왜 일부 사람들만이 특정한 물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이르키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기관지에 알레르기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물질로는 집먼지, 진드기,꽃가루,곰팜이,애완동물의 털과 비듬,바퀴벌레 같은 곤충 부스러기 등 호흡기로 흡입되는 것들이 대표적이다. 가구나 자동차의 광택제로 사용되는 도장재,용접시 발생하는 연무등에 노출돼도 기관지 천식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인스턴트 식품,패스트 푸드,방부제 ,산화방지제,인공 감미료,식용 색소등도 기관지 천식을 약화시킨다.

 ◆천식 발작엔 속효성 기관지 확장제 사용해야= 천식 환자 치료는 약물을 주로 사용한다. 물론 약물 치료로 병이 완치되는 것은 아니지만 증상을 예방하거나 완화시킬 수 있다. 약물은 기관지 확장제와 항염증제로 구분된다.기관지 확장제는 좁아진 기관지를 넓혀주는 것으로 짧은 시간에 강한  효과를 나타내는 반면 맥박이 빨라지고 손이 떨리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갑자기 천식 발작이 시작됐을 때는 기관지 확장 효과가 1∼2시간인 속효성 제제를,밤이나 새벽에 증상이 심해지는 야간 천식이나 운동을 할 때 생기는 천식 발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12시간 이상 지속되는 제제를 사용한다.

항염증제는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지 않게 사전에 차단하거나 이미 일어난 알레르기 염증을 제거시켜 준다. 약물치료는 환자의 증상과 질병의 양상에 따라,두 가지 약제를 혼합 또는 단독으로 사용한다.
‘알레르기 주사’라고도 불리는 면역치료는 알레르기 증상을 감소시킬 수 있는 적극적인 치료법이다. 환자의 알레르기 항원을 찾아내 이 성분으로 주사를 만들어 낮은 농도부터 시작해 높은 농도로 주사하면서 저항력(면역력)을 키워 주는 것이다. 처음에는 1주일 간격으로 5∼6개월 주사한 후 일정한 농도에 도달하면 그 농도로 한 달 간격으로 주사하게 된다. 천식은 적어도 3∼5년이상 지속적으로 치료해야 확실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도움말:조유숙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 류마티스내과 교수, 최동철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천식에 대한 8가지 오해
  
▲달리기로 폐활량을 늘리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 치료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나 새벽에 찬 공기를 마시며 달리기를 하면 오히려 천식을       악화시킨다.
  
감기를 오래 방치하면 천식으로 발전한다= 아직까지 감기가 천식을 직접 유발한다는 단서는 없으며,단지 천식이 있으면 감기를 자      주 앓는다.
  
스테로이드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만성 천식의 1차 치료제로 사용되는 흡입용 스테로이드는 표준용량으로 사       용하면 전신 부작용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천식약은 증상이 잘 조절되면 약을 줄이거나 끊는 게 좋다= 천식은 기관지의 만성적인 염증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므로 지속적인 염증으      로 발생하는 질환이므로 지속적인 항염증  약물 복용이 필요하다. 호흡 곤란이나 기침등 증상이 없어도 꾸준히 치료해 악화되는 걸 막아      야 한다.
 
임신하면 천식이 심해진다= 천식 환자가 임신하면 일부는 천식 증상이 악화되지만 일부는 오히려 증사이 완화되기도 한다. 천식 환자가    임신을 계획할 경우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임신 중 천식 치료는 태아에 해롭다= 천식 약물 중 일부는 임신이나 태아에 영향을 준다. 그러나 임신 때문에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천     식이 악화돼 산모 체내에 산소 부족을 일으켜 태아 건강에 해를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의사화 상의해 적절한 약으로 천식을 조절해야 한     다.
 
천식으로 죽지 않는다= 국내에서도 매년 4천여명이 천식으로 사망한다.
 ▲천식약은 먹는 약이 최고다= 천식은 공기의 통로인 기관지 질환이므로 흡입제제를 사용하면 효과적이고 부작용도 적다.

 

71.건강한 황혼 뼈-관절에 달렸다.
  
가,퇴행성관절염 운동으로 이가자     

한국은 2000년 65세이상 노령인구가 7%를 넘어섰다.평균수명은 1971년 62.3세에서 2000년 75.9세로 높아졌으며 2020년에는 80.7세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노년 삶의 질이 본격적으로 거론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황혼기 삶의 질을 가장 떨어드리는 게 뼈와 관절 이상이다.그러나 암과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은 걱정하면서도 뼈와 관절에 대해서는 "나이가 들어 그렇지 뭐"라며 무관심한 게 현실이다. 관절염은 100여 종류,이 중 80%이상이 퇴행성관절염이다. 뼈 사이에 있는 관절의 물러뼈(연골)가 닳거나 손상되면서 생긴다. ‘완충장치’가 없어진 뼈가 부딪칠 때 염증과 통증을 부르는 것,

지긋지긋한 통증=대표적인 증세는 통증,그것도 만성적인 통증이다.만약 관절을 잘 펴지 못하고 뻣뻣하더라도 통증이 없으면 일단 퇴행성 관절염은 아니다.
퇴행성관절염은 무릎,엉덩이관절,척추,손가락 끝마디 등에 흔히생긴다. 특히 체중을 견뎌야 하는 무릎과 엉덩이관절에 이상이 생기면 통증 때문에 잘 걷지고 못한다. 저녁이나 밤에 더 아프다. 통증이 심해 밤잠을 설치기도 한다.
병원에 가면 소염진통제를 처방한다. 염증 반응을 억제해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완치는 불가능하다.손상 속도를 늦추거나 멈추는 정도다.

최근에는 속 쓰림 등 부작용을 줄이고 복용 횟수도 매일 2회에서 1회로 줄인 약이 많이 쓰인다. 바이옥스(MSD) 세레브렉스(화이자) 모빅(베링거잉겔하임)등이 이런 약들,케펜텍 케토톱 트라스트등 피부도포제도 직접 관절을 자극해 효과가 좋다. 그러나 일반 파스는 피부를 자극해 일시적으로 통증을 줄이지만 장기적인 효과는 없다.
초기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약에 적응하지 못하면 스테로이드나 하이알루론산 같은 주사를 관절에 직접주사하기도 한다. 그러나 효과에 대해서는 논쟁중이다.수술은 최후의 방법,무릎과 엉덩이 관절은 인공관절로 바꾼다. 최근 다른 조직에서 떼어낸 연골을 이식하는 수술도 많이 시도된다.

▲운동으로 고치자=관절이 굳고 근육이 위축되지 않도록 운동하는게 최선의 예방책이자 치료법이다. 우리 몸은 2주이상 움직이지 않으면 근육이 약해지고 골밀도가 떨어진다.
뒤로걷기가 가장좋다. 발 앞쪽이 먼저 지면에 닿아 부릎에 주는 충격이 작다. 무릎관절의 온도를 높여 통증을 줄인다는 견구결과도 있다.
평소 앞쪽으로 쏠려 있는 발목과 인대 근육을  균형 있게 발달시켜 주는 것도 이점이다.걷기 전 5~10분 수트레칭은 필수,울통불통하거나 가파른 길보다는 평지가 좋다.
물 속에서 관절은 거의 충격을 받지 않는다. 그래서
수중운동이 좋다. 체조나 수영이 아니더라도 물 속에서 빨리 걷기만 해도 좋다.
운동은 매주 3회 이상,매회 20~40분이 적당하다.관절이 가장 부드러운 늦은 아침이나 이른 낮이 좋다. 계단 오르기,등산,쪼그려 앉기, 무거운 것 들기 등은 관절에 충격을 주므로 피한다.

비만은 퇴행성관절염의 주원인,고령화→운동량 감소 →기초대사율 감소 →비만→관절염으로 이어진다.굳이 가려야 할 음식은 없지만  과식이나 술 담배는 금물이다.
체중이 늘면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은 4~7배 늘어난다. 체중이 5kg 늘어났다고 가정하면 평지를 걸을 때 20kg,계단을 오르내릴 때 35kg의 압력이 추가로 무릎에 가해진다. 자세도 자주 바꾸도록 한다, 쪼그리고 앉으면 서 있을 때보다 3~8배의 체중이 무릎에 가해진다.
가급적 바닥보다는 의자에 앉고    좌변기를 사용하도록 한다.

 나.골절,방심이 큰 병 만든다.
    노인들은 왜 가볍게 넘어져도 뻐가 부러질까,평소 건강한 것처럼 보이던 사람도 예외가 아니다. 노인의 골절은 누구에게      나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골절,왜 이험한가=골절은엉덩이 관절.척추,손목에서 흔하게 일어난다. 이 중 엉덩이관절 골절은 가장 치명적이어서 50세 이상 여성 100명중 3명(3%)이 엉덩이관절 골절로 사망한다.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2.8%인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수치다.또 노년층에서 엉덩이관절 골절상을 당하면 20%정도가 1년 이내에 사망한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굳이 사망률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노인의 골절은 일상생활에 큰 장애를 초래한다. 실제 노인 골절 환자의 50% 이상이 걷거나 움직이는 데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골다공증 관리를= 뼈엉성증(골다공증)은 60대 이상 여성의 절반이 걸릴 정도로 흔한 병이다. 유병률은 50대 26.9%에서 60대 55,4%,70대 77,2%로 늘어난다.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2010년에는 전체 인구의 27%가,2020년에는 35%가 골다공증 위험군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
골다공증이 문제가 되는 것은 뼈 약화→골절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많은 환자들이 병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한 조사결과 45세 이상 여성 10명중 4명꼴로 ‘통증이 없으면 약을 먹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자들은 60세 이상이 되면 매년 정기적으로 골 밀도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한다. 골다공증 판정을 받았다면 양물치료를 받아야 한다.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약물로는 1주일에 한번 복용하는 것으로 포사맥스(MSD) 악토넬(아벤티스) 등이 있다.

▲칼슘 섭취를 늘리자=폐경 전 여성의 1일 칼슘 필요량은 800~1000mg.폐경 전후로는 1000~1500mg이다.그러나 국내 폐경여성의 칼슘 섭취량은 평균 550~600mg으로 턱없이 부족하다. 우유등 유제품,달걀,두부,굴,조개,뼈째 먹는 생선.김,미역등은 좋은 칼슘공급원 식품이다.
칼슘이 잘 흡수되려면 혈중 비타민D가 충분해야 한다. 하루 15~30분의 일광욕이 충분하다. 담배는 혈액순환을 막고 술은 장 점막을 파괴시켜 칼슘이 뼈로 흡수되는 것을 방해한다.

▲예방하자=체중이 실리는 조깅,자전거타기,에어로빅등이 좋다. 특히 45세 이상 사람에게는 빠른 속도의 걷기가 가장 좋다. 땀이 나고 숨이 가쁠 정도로 하루 15~30분씩 매일 하는게 좋다.
이와 함께 평소 간편하고 미끄럼이 방지된 낮은 굽의 신발을 신는다. 실내조명은 밝히고 욕실등 물기가 많은 곳에는 미끄럼 방지 바닥재를 사용한다. 시력이 나쁘다면 집 안에서 안경을 항상 착용하도록 한다. (대한정형되과학회 인주철 회장.서을대 정형외과 김희중 교수)

 

 72.건강한 치아를 만드는  비결

   가,내게 맞는 치약과 칫솔을 선택하라  

                                                          내겐 어떤 치약,칫솔이 맞을까?

      구강 위생상태

                                  치                           약

      칫 솔

마모도

이가 시리고 아픈 사람

센소다인(유한양행),시린메드(부광약품)등

부드러운 모

 낮다

잇몸질환이 있는 사람

바이오텐(에이치팜),파로돈탁스(부광약품)등

부드러운 모

 낮다

특별한 치과질환이 없는 사람

e-후레쉬(부광약품),가그린치약(동아제약),닥터세닥(cj),덴탈크리닉2080(애경),동의생금골드(애경),매디안자일렛(태평양),메디안크리닉(태평양),미스덴탈(애경),비타덴트(애경),송염(태평양),죽염우르덱스(LG),페리오검케어(LG),페리오브레쓰케어(LG),페리오케비티케어(LG),

   보통모

 중간

치석이나 플라그가 잘 생기는 사람(흡연가)

메디안화이트(태평양),비타덴트(애경),안티프라그(부광약품),클링스(LG)등

   강한모

 높다

이에 착색이 잘 되는사람

크린앤화이트(애경),클라이덴(LG)등

   강한모

 높다

 나,치아건강은 올바른 잇솔질이 좌우한다.
     곡선 형태를 이루고 있는 우리 치아는 회전법으로 닦아야 한다. 칫솔을 가로 또는 세로로만 닦으면 플라그와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지 못해 결국 치주질환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1단계:어금니 바깥쪽(뺨 부위) 잇몸에 칫솔을 45도 정도로 비스듬하게 대고 잇몸에서 치아의 씹는 면 쪽으로 비질을 하듯 둥근 원을 그리며 쓸어 올린다.(윗니는 쓸어니린다). 좌우,위아래 어금니의 안쪽( 혀 부위)과 가깥쪽(뺨 부위) 그리고 앞니의 바깥쪽(입술 부위)도 똑 같은 방법으로 닦는다.

2단계:"어금니의 씹는 면은 세워서 앞뒤로 움직이며 닦는다.

3단계:앞니의 안쪽은 칫솔을 세워서 넣은 다음 치아의 경사를 따라 큰 원을 그리듯 흝어 낸다. 이러한 이 닦기는 한 부위 당 10회 정도 반복해서 닦아야 한다.

4단계;혀를 닦는다.혀에 하얗거나 노랗게  착색된 설태는 구강에 세균을 남겨두는 것과 같으므로 이를 닦은 뒤에는 반드시 혀를 닦아야 한다. 혀를 닦을 때는 칫솔모를 혀의 안쪽으로 밀어 넣고 앞쪽으로 부드럽게 쓸어 내린다.

5단계: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이용하여 칫솔이 닿지 않는부분까지도 말끔히 닦아 낸다. 이쑤시개는잇몸을 내려앉게 하여 치아 사이가 벌어지는 느낌이 들 게 하고,결국 잇몸 손상을 초래하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럼,틀니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잇솔질이 필요할까? 물론이다.음식을 먹고 나서 이를 닦듯 틀니도 닦아 주어야 한다. 틀니를 손으로 잡고 틀니전용칫솔이나 가제수건으로 구석구석 닦아 낸다. 혹시라도 틀니를 떨어뜨릴 것에 대비하여 물을 담은 대야를  밑에 받치고  틀니를 닦는 것이 안전하다. 틀니를 닦았으면 남아있는 치아와 잇몸도 잔존치아용 칫솔이나 가제수건을 이용해 닦는다. 틀니를 세정하고 싶을 때는 치과나 약국에서 판매하는 틀니세정제를 사용하고,잠들기 전에는 빼서 미지근한 물에 담가 놓아야 한다.

다,정기검진과 치료를 미루지 말라
   구강질환을 예방하고,질환을 초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잇몸질환 예방법은 올바른 잇솔질과 스케일링이다. 치아와 잇몸에 쌓이는 플라그와 치석을 잇솔질로 완전이 제거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또 그대로  두면 치주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스케일링이 필요하다. 간혹 스켈일링 후 이가 시린 것은 치아의 뿌리를 덮고 있던 치석이 제거되면서 치아 뿌리가 노출되었기 때문이며, 일시적인 증상일 뿐이다. 또 치주질환이 진행되고 있는데 약에만 의존해 치료를 미루는 것도 매우 위험한 일이다.
약을 복용하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사라져 치주질환이 사라진 것으로 착각하기 쉬우나 증상은 없어도 염증은 계속 진행되기 때문이다.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6개월 또는 1년)으로 치과를 방문하여 자신의 구강 위생상태를 점검 받아야 하고, 구강질환이 있을 때는 즉시 적절한 치료와 더불어 의사가 처방하는 약을 복용해야 한다.(이영수 서울보건대학 치위생과 교수,허윤정 질레트 코리아 마케팅부 대리)

 73.삼림욕으로 몸과 마음 깨끗이

 ▲피통치드란?
피톤치드(phytoncide)란 수목이 해충이나 미생물로부터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 공기 중에 발산하는 천연의 항균물질을 말합니다.'식물'(phyton)과 '죽이다'(cide)를 뜻하는 그리스어의 합성어로서 식물이 내뿝는 살균성 물질을 총칭합니다. 피톤치드를 접하기 위해 널리 알려진 방법은 울창한 숲속을 찾아 삼림욕을 하는 것입니다. 피톤치드는 곧 삼림욕 물질입니다. 삼림욕효과는 소나무 잣나무 등의 침엽수림에서 우수하며,특히 편백나무(히노끼)의 피톤치드가 뛰어납니다.    

▲피톤치드의 효능
  
피톤치드는 식물 자신을 위협하는 해충과 박테리아,각종 균에는 치명적으로 작용하지만 사람의 몸에는 많은 이로움을 주는 양면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피톤치드는 숲의 경이로운 물질이자 자연이 인류에게 선사한 신비한 선물이라고 불립니다. 피톤치드는 유해물질과 스트레스로 손상된 몸과 마음을 맑게 해주어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높임으로써 인체를 본래의 건강한 상태로 돌아오도록 도와줍니다. 피톤치드는 호흡기와 피부에 접촉되는 각종 균과 유해성 물질을 숲의 청정한 기운으로 길러주고 감싸줍니다. 현재 피톤치드의 비밀에 관해 해명된 것은 미미하지만 과학적 연구가 진행될수록 그 효능과 적용분야는 크게 늘어날 것입니다.

▲숲은 천연 음이온 발생기-숲은 사람을 치유합니다.
    
숲에서 운동하면 도시에서 했을 때보다 피로감이 덜하다는 사람들이 많다.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한의학자와 대체의학자들은  숲에 음이온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인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양이온을 발산하는데,음이온이 이를 해소한다는 것이다. 도시와 비교했을 때 숲 속의 음이온은 평균 50배 정도많다. 특히 계곡이나 폭포등 물분자가 격렬하게 움직이는 곳은 70~80배 많다. 도심에 비해 끼끗한 산소가 풍부해 피로감이 덜 느껴질 수도 있다.  운동중 피로는 산소량 부족이 주원인인 경우가 많다. 공기 1㎥당 먼지 알갱이 수가 도시는 10만개 정도이지만 숲 속에는 500~2000개에 불과하다.결국 풍부한 산소와 음이온이 정신건강을 지켜준다는 것이다.

▲삼림욕 효과 높이려면
  
피톤치드는 5~8월에 가장 많이 방출된다.흐린날보다는 맑은 날에,밤보다는 낮에 더 많이 분비된다.삼림욕을 즐기는 비법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숲길을 약간 땀이 배어날 정도로 걸을 것을 전문가들은 권한다.쉴 때는 그냥 숨을 쉬지 말고 복식호흡을 통해 나무 향기를 최대한 깊이 들이마시도록 한다. 삼림욕을 할 때는 몸에 끼지 않으면서 가벼운 옷이 좋다. 땀이 잘 흡수되고 통풍이 잘 되는 면 소재의 옷을 입도록 한다. 운동화는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걸로 선택하고 모자는 챙이 있는 게 좋다.(도움말;울산의대 최한석 교수,서울 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송영기 교수,강남경희한방병원 이경섭 교수)

 74., 찜질
 ▲통증이나 출혈이 발생한 지 24시간 이내에는 냉찜질
   
순간적인 충격으로 근육이나 관절,인대에 손상이 생긴 경우 냉찜질이 좋다. 손상 부위의 혈관을 수축시키고 내부 출혈을 줄이며 마취 효과가 있어 손상 부위의 통증을 덜어준다.
멍의 경우 초기에 냉찜질을 하면 효과가 있다.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의 누출을 최소화하면서 큰 멍이 들지 않도록 해준다.코피가 날 때 고개를 숙이고 이마 부근과 코 주위에 찬 물수건이나 얼음 주머니를 대주면 효과가 있다. 벌이나 벌레에 물렸을 경우 쏘인 부분에 냉찜질을 하면 통증이나 붓기가 사라진다.

수술 후 상처 부위에 발적 증상과 열이 날 경우에도 냉찜질을 하면 된다. 저온 효과로 세포내의 대사작용을 늦춰 손상으로 인한 통증과 근육,피부의 부종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해열작용도 한다. 하지만 수술부위가 붓거나 통증이 계속되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냉찜질을 해서는 안되는 사람도 있다.    만성 류머티스 관절환자,복통환자.강직성 마비 환자,중증의 심장질환자,고혈압환자의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냉찜질의 경우 발병일로부터 3일 정도까지는 하루에 2번씩 한번에 최소 15분 이상씩 하게 되면 해열과 진통에 큰 효과가 있다.

▲만성적 통증에는 온찜질이 효과

  온찜질을 하면 신체 조직의 온도가 올라가 손상 부위의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근육의 긴장이 풀리고 신경이 진정되면서 통증이 줄어든다. 또한 혈액 순환이 좋아지면서 손상된 조직에 영양 공급이 늘고 회복이 빨라진다. 따라서 만성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 좋다. 주로 오십견,만성 요통,염좌,만성 퇴행성 관절염,경직성 근육통에 온찜질이 사용된다.
그러나 손상을 입고 난 뒤 곧바로 온찜질을 하면 손상 부위의 모세혈관이 활장돼 부종과 출혈을 더욱 악화시켜 회복이 오히려 늦어질 수 있다. 이상이 생긴 지 2~3일이 지나
출혈이 없고 부은 곳이 가라앉았을 때 온찜질을 한다. 특히 만성적인 통증으로 고생하는 퇴행성 관절염에는 온찜질이 효과가 있다.

연골조직이 손상되면서 지속적으로 통증이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혈류량 감소로 인해 시리고 뻣뻣해지면서 통증이 증가한다. 온찜질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누워 있으면 무릎의 혈액순환이 약해지면서 통증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새벽에 따뜻하게 찜질을 해주면 무릎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온찜질의 경우 섭씨 42도 전후의 더운 물이 좋으며,한번에 20분 정도씩 ,하루 2회 정도가 적당하다.(임재현 나누리병원 부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