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회 점자 새소식 제 649 호
이 점자책을 직접 손으로 짚어 가며 이곳에 올립니다.

해외 의서 소개 번역 
일본 점자의 벗 중에서 질의 응답
 이토 후쿠시지



  질문 : 백일해로 고생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런지요.

   답 : 백일해에 대해서는 예전에 점자의 벗 지상을 통하여 나의 연구를 발표했고
나의 저서에서도 실려있으므로 
여기에서는 그와 별도로 언급 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백일해는 현재로써 예방과 치료의 목적으로
백일해 약제를 주사하는 것
이외에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백신 주사가 예방에 상당한 효과를 올리는 모양인데
이미 발병한 경우에는 그리 큰 효과가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제가 전에 발표한 침 요법에서도
발작을 경감시키고 경과를 상당히 단축시키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것으로는 충분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 침 요법을 백신주사와 병행하면
주목할만한 효과가 나타납니다.
 백신을 5 회쯤 주사한 후에 침을 놓아주면
그날 밤부터 발작이 적어지고
가벼워져
_백일해 발작은 빈번히 일어나고 심하다_
젖을 토하는 환자라도 구토를 일으키는 발작은 안 일어나게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병의 경과는 현저하게 단축되고
그 속도가 4__5 일로 거의 기침 발작이 안 보이게 됩니다.
 이같이 좋은 결과는 
기술의 차이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내 설명대로 하면됩니다.
 질병을 치료하는데는
주요법과 보조요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요법도 두가지 이상의 다른 작용을 가진것을 조합하지 않으면 충분한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이 두가지 요법은 각기 주요 치료법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어느쪽이나 단독으로 치료하면 가치는 현저히 낮아지고
이 두가지를 조합하면 놀라운 효과를 나타내는 수가 있습니다.
이에 속하는 치료법의 예는
상당히 많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백일해에 대한 침과 백신은 그 예입니다. 
그밖에 류마티스나 각기도 이런 종류의 치료법을 사용하지 않으면 완전히 치유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침구사는 의사와 잘 연대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간단히 나을 수 있는 백일해도
자연의 경과에 맡겨 백일이상 아동에게 고통을 초래 할 수 있으니까요.
 그 요법은 우선 환자에게 백신주사를 의사에게 맞도록 권유하고 그 다음에 침을
천주, 풍지, 대저, 폐유, 심유, 격유, 대장유 , 승산등에 시침합니다.
 그 침법은 신생아로부터 3세까지는 1 푼,
4, 5, 6세는 2푼
7세 이상은 3푼 자입 해
유침 십초
그 밖에 흉배부의 피부에 소아침을 시침하기를 2푼
이렇게 하면 한층 더 효과적입니다.
 
   질문 : 임신 오개월 때
몸을 지나치게 놀렸을까요, 출혈을 하는데 지혈법으로 승산혈에
침을 놓아도 괜찮을까요?

   답 : 임산부가 지나치게 움직여서 출혈하는 일은 없습니다.
아마 태반의 이상으로 오는 출혈이 아닌가 생각되므로
곶 부인과 의사의 진단을 받도록 하십시요.
침은 시행하면 안됩니다.
 침을 맞아 유산이 촉진됐다는 의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임신 이 삼개월 정도라면
월경같은 출혈이 드물게는 보일  때가 있지마는
오개월이 되어서 출혈하는 것은 유산의 전조증상일런지도 모릅니다.

   질문 : 근육염의 진단과 치료법은 어떻게 됩니까?

   답 : 근육염은 종류가 다양해
한마디로 말 할 수 없으나
가장 흔한것은 근육 류마티스입니다.
 그밖에 화농성 근육염, 
타박성 근육염 등이 흔한 것이겠지요.
 그 진단은 간단합니다.
근육은 굳어지고 부어서 아프고
급성인 경우에는 국소적으로 온도 가 높고 
타동 또는 자동적으로 환부를 움직일 때는
통증이 심해지나
신경통과 같은 압통점이 없습니다.
 만성 근육 류마티스에서는
근육조직의 경결을 촉지 할 수 있습니다.
 침 치료시에 약제를 병용해야 완전히 치유될 수 있습니다.
  타박성인 경우에는 약제는 필요치 않으나
침과 맛사지 그리고 찜질의 병용이 바람직 합니다.


   질문 : 이토 선생의 침치료 수기에 따르면
특별한 경우외에는
침의 자입 깊이와 발침 속도, 유침 시간을 제시하였는데,
자침 발침시와 자극만으로 되는 것이 아닌가요?
 또 자침, 발침의 경과를 
시간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되나요?
 

   답 : 침을 신체 어느 곳에 놓더라도
유침해 두는 동안에
어떠한 수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발침시까지 자극이 계속되고 누르고 조용히 유침 할 때는
무자극 상태인것 같으나 끊임없이 같은 자극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유침시간이 길면 
약 자극이라도 자극이 누적되어 강자극이 됩니다.
특히 단시간에 강한 자극을 요할 때면여러가지의 작탁술을 사용하지만,
대개 자극의 강약은 침의 굵기와 유침시간으로 정합니다.  
 그러므로 침 자극의 강도에는 침의 굵기, 유침 속도, 발침속도, 유침시간 및 자극이 동등한 강도인지 아닌지하는 내용이 있기 마련입니다.
침의 자침 발침 속도를 수치로 나타나는데는 침의 자침, 발침시의 순간속도의 시간을 적어 나타내는 것이 편리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언어로 표현 할 때면 '신속하다'   , '약간 느리다' , '더 느리다' , '느리다'등으로사용하고있습니다.
즉 자침 할 때 가장 빠른 것은 5초,
가장 늦은 것은 삼십초이므로 탄력적으로 가감하면 됩니다.
 그리고 발침시 가장 짧은 것은 0.5 초,
가장 긴 것은 15초입니다.
 이들 자침, 발침에 걸리는 시간에
유침시간을 합한 것이 
바로 시침에 걸리는 시간입니다.
 위와같이 시간으로 환산해 보았는데
실제로는 개개인마다 각기 다른 체질과 감도가 다른 신경을 가진 살아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일이어서
확정된 방법으로는 통용되지 않습니다.
 여기에 시술자의 요령이 더하여 지겠지요.

    2003 10/15 수요일 흰지팡이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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