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형상
(가) 심의 형상이 미개한 연화와 같으며, 가운데 구공 즉 아홉구멍이 천진의 기를 도인하니 신의 우 즉 집이다: 내경
(나) 심의 중량이 열두냥이요 가운데 칠공과 삼모가 있으며, 정즙 세홉을 담고, 장신을 위주한다: 난경
(다) 심형이 못다핀 연화와 같아서 위는 크고 끝은 첨예하며 거꾸로 매달려서, 폐에 붙어있다: 의방류취
(라) 상지의 인은 심에 칠규삼모 즉 구멍 일곱 개와 털 세 개가 있고, 중지의 인은 심에 오규이모가 있고, 하지의 인은 심에 삼규일모가 있고, 상인은 심에 이규는 있으나 모는 없고, 우인은 심에 일규가 있으되 심히 협소하다.
규가 없으면 신이 출입을 할 수 없는 것이다. 심에 칠규와 삼모가 있으니, 칠규는 북두칠성을 응하고, 삼모는 삼대를 응한다. 그러므로 심이 지성이면 하늘이 응한다는 것이다: 의학입문
(2) 위치
(가) 심은 폐의 하부, 간의 상부에 위치한다...의학입문
(나) 저궐혈은 심의 막이니, 배 즉 등에 있어서는 심유가 척오추하에 있으니 이것이 심의 부위이다...동인
(3) 기능
(가) 심주신명, 군주지관
심은 인체 생명활동의 주재자로서, 장부중에서 가장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체의 정신, 의식, 사유는 모두 심기능에 속하기 때문에 군주지관이라 일컬어지고 있다.
[영추]의 [사객편]에 "심은 오장육부의 대주이며, 정신이 존재하고 있는 곳이다"라고 하였다. 또 [소문]의 [육절장상론]에 "심은 생지근본이고, 신이 변하는 곳이다."라고 하였다. 이들 모두는 심이 신의 작용을 통하여 오장육부의 활동을 지도하고 있기 때문에 생명활동의 주재자가 된다는 것을 가르친 말이다.
임상에서 보면 심장에 일단 병변이 발생하면 왕왕 심계, 공포, 불면 혹은 흉고, 섬어, 의식혼미, 실소무시, 비애 등 증상이 나타남은 이것을 증명하여주고 있다.
즉 이 모두의 주요원인은 심기능이 주재작용을 상실하였기 때문이다.
(나) 심주혈맥, 심지화재면
혈맥은 오체의 하나이다. 그 작용은 혈액을 싸서 이를 전신에 주류시켜 부단히 순환케 하는 것이다. 혈액순환을 맡은 중요기관은 심이기 때문에 혈맥에 나타나는 현상은 대체적으로 심과 관계가 있다.
[소문]의 [육적장상론]에 "심은 생지본이고, 그 외화는 면에 있고, 그 충은 혈맥에 있다."라고 하였다. 이것은 심과 혈맥의 관계 및 외부에 나타나는 정상적인 현상을 지적한 말이다.
반대로 심과 혈맥이 허약하면, 그 반영으로서 안면이 창백하여지고, 광택이 없어진다. 심기가 쇠갈하면 혈액운행은 순탄치 않으며 안색은 본래의 홍윤을 상실하고, 암적색, 아니면 청자색을 띤다.
[영추]의 [경맥편]에는 "수소음의 기가 절하면, 곧 맥이 통하지 않으며, 맥이 통하지 않으면 곧 혈맥이 흐르지 않으며, 혈맥이 흐르지 않으면 곧 모발의 색은 윤택하지 않다.
고로 안색이 검으틱틱하고, 광택이 없는 것은 혈이 먼저 죽은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것은 증상에서 가려낸 심과 혈맥과의 관계이다.
(다) 심개규우설
심의 생리, 병리변화는 설질에도 나타나므로 이것은 진단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
가령 설질이 붉으면 일반적으로 심열이 있는것인데 이것은 화기가 과잉되어 있는 징조이다. 설질이 담홍색이면 일반적으로 혈허이며 심기가 부족한 징조이다. 심신이 병들면 왕왕 설이 굳어 언어불능의 현상이 나타난다.
[소문]의 [음양응상대론]에 "심은 설에 개공한다."라고 기록되었으며, [영추]의 [맥도편]에는 "심기는 혀로 통한다. 심이 화하면 곧 혀는 오미를 잘 알 수 있다."라고 적혀있다. 이들은 모두 심과 설의 관계를 설명한 말이다.
(참고)
내경에 왈:
심자는 군주지관이니 신명출언이라하고, 심자는 생지본이요, 신지변야니, 그화는 재면하고, 그중은 재혈맥하며, 위양중지태양하야 통어하기라 하고, 남방적색이 입통어심하야 개규어설하고, 장정어심고로 병재오장하고...
(심병증후의 간략표)
증후: 열.
신지: 소부지,광어,망어,섬어.
수면: 심변으로 안면불능.
전신증상: 안면적,구갈인음,소변황적,토혈,뉵혈,심부자통.
맥상: 삭. 설태: 설첨강적.
기타: 중설,목설
증후: 한. 신지: 심계,우수,건망. 수면: 불면,경공,다몽,전도. 전신증상: 유정,심중소연,기아감,심하폭통,협하견인통,배통,도한,자한. 맥상: 세약. 설태: 설담홍.
육부: 소장, 육경: 수소음경
오행: 군화, 오계: 하, 오취: 초, 오정: 희경,
오지: 모, 오성: 예, 오축: 양
오색: 적, 오악: 열, 오체: 혈맥
오신: 신, 오성: 소, 오곡: 서, 발전과정: 장
오미: 고, 오근: 설, 오액: 한, 오변: 우, 오방: 남, 오과: 행
심질환의 한방병명
심동계: 심장판막증
심종: 신경성심계항진
심통: 심내막염, 심근염, 심막염 등
심하계: 심계항진
정충증: 심장신경증
중풍: 고혈압증
진심통: 협심증
심교통: 심근경색
심질환의 양방병명
심근부전, 혈관부전, 심내막염, 심장판막증, 선청성심장장애, 심근염, 협심증, 극산병, 대동맥통, 심장성천식, 지방심, 심장신경증, 심낭염, 심낭수종, 부정맥, 동맥경화증, 고혈압증, 저혈압증, 대동맥매독, 대동맥류, 빈혈, 백혈병, 심계항진, 신경성심계항진, 심근경색증
(1) 정경순위: 오번
(2) 음양분류: 음경
(3) 육경분류: 수소음경
(4) 오행성속: 군화경
(5) 소속경혈수: 9혈( 극천 청령 소해 영도 통리 음극 신문 소부 소충), 좌우 18혈
(6) 기종혈: 기~극천, 종~소충
(7) 맥장자치: 3자 5치
(8) 기혈다소: 다기소혈
(9) 유주시간: 11시~13시
(10) 교회혈: 없음
(11) 속락관계 및 연계장부: 속; 심, 낙; 소장
폐, 신과도 연관된다.
(12) 중요혈
원혈: 신문, 낙혈: 통리, 극혈: 음극, 유혈: 심유, 모혈: 거궐,
(13) 오유혈, 정목혈: 소충, 형화혈: 소부, 유토혈: 신문, 경금혈: 영도,
합수혈: 소해
(14) 자모혈보사
허즉보, 그모혈: 정목혈 소충
실즉사, 그자혈: 유토혈 신문
(15) 모경, 자경, 적경, 승경
모경: 족궐음경, 간목
자경: 족태음경, 비토
적경: 족소음경, 신수
승경: 수태음경, 폐금
(16) 경맥과 경혈의 개요
심경의 주치증은 심질환이다. 그러나 표리관계인 소장질환은 물론
흉부, 설, 혼궐, 상지, 정신방면질환 등에도 작용한다.
(가) 경명혈에 신자, 영자가 붙은 것은 임상상 심장질환이나, 정신질환의 병적반응이 잘 나타나는 진단상의 요혈일뿐 아니라 치료상의 요혈이기도 하다.
배부: 신도, 신당, 영대
흉부: 신봉, 신장, 영허
상지: 청령, 신문, 영도
두부: 승령, 신정
복부: 신궐
(나) 극천은 상지거상불능에 특효하다.
(다) 소해는 심장질환의 요혈이고, 이명, 축농증에도 특효하다.
(라) 음극은 극혈로 심계항진, 협심통, 심교통 등의 구급증상완화에 묘혈이다.
(마) 신문은 모든 신경성질환에 필수혈이다.
(바) 신문, 음극, 통리, 영도의 사혈투자법은 불면증에 특효하며, 이 부위는 심질환의 반응처이다.
(사) 소충은 인사불성, 혼미 등 위급증상의 요혈이고, 기사회생의 신묘혈이다.
다같이 토론해 봅시다
(가) 다른 경락의 시작과는 달리 심경의 시작은 겨드랑이로서 매우 극진한 샘(극천), 신경의
시작은 발바닥으로서 용솟음 치는 샘(용천)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수화기제)
(나) 경락은 손에 흐르는 경락이 6개 발에 흐르는 경락이 6개 도합 12경락이다.
그리하여 손에
서는 새끼 손가락에 심경과 소장경이, 발에서는 엄지발가락에 비경과 간경이 배당되어 있다.
(다) 발바닥과 손바닥에는 합혈이 세개가 있는데 손바닥에는 심경의 소부혈, 심포경의 노궁혈이 있고 발바닥에는 신경의 용천혈이 있다.(용과 체)
가. 마음을 가라앉히고 편안하게 하고자 할 때
신경의 쇠약하여 감정이 발작적으로 변하며 성을 내거나 비관하기 쉽고 끈기가 없어 곧 피로 하거나 권태감을 느끼는 경우:신문, 소해(심), 음극혈.
감정의 변화가 수시로 일어나는 등 마음을 잘 잡지 못하고 발작적으로
흥분하는 등의 히스테리 증상이 있을 때:신문 소해(심) 영도혈.
나. 심장의 화기운을 식히려고 할 때
화병이 심해지면 뼈마디가 타는 듯 하며 반복적으로 열이 올랐다 내렸다 하고
손바닥에서 열이 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때:음극 소부혈.
피를 보충하여 피가 흘러 나오는 것을 멈추고자 할 때(피가 보충되면 피
흐르는 것이 멈추지 않고 더 계속될 것 같으나 피가 극도로 부족하면 혈관벽이
긴장되고 그 정도가 지나치면 터져서 피를 흘리게 되는 것이니 그럴 경우 피
보충하면 혈관벽의 긴장이 수그러져 피가 멈추는 것이다. 대체적으로 코피나
피를 토하는 경우에 이런 경우가 많다):음극혈.
다. 심장의 음기운을 보충하여 북돋아주고 싶을 때
잘 때 자기도 모르게 땀을 흠뻑 흘리는 것:음극혈.
인천에 사는 동문에게 김홍경 선생의 E.B.S T.V. 강좌를CD로 얻어와 듣게되었는데,
군화와 상화에 대한 언급이 제 18강에 있었다.
선생은 기쁨과 쾌락에서 오는 불은 군화이며, 짜증에서 나타나는 불은 기름 불 같은 상화라고 말했다.
그리고 걸프전에서 IRAQ군이 쿠웨이트에서 철수시에 유전에 질은 불을 끄는데는 폭탄을 투하하여 맞불로 끈 것을 예로 들었다.
고 김필년 회장님은 내가 오침에서 오는 부작용을 소부 혈에서 하는 것이 어떠냐는 나의 의견에
군화 경인 심경은 쓰질 말고 상화경의 노궁혈을 사용하도록 말씀하셨다.
[음양오행 건강학] 신기는 저혈압을 타고... 얼마 전 신내림을 받아 무녀의 길을 걷고 있는 50대 여인이 있다. 무녀가 되기 전 그녀는 늘 수줍어하면서도 감정의 기복이 심해 울기도 잘하고 웃기도 잘했다. 한 번은 필자와 잘 아는 그녀의 친정오빠가 교통사고로 다리에 깁스를 하고 입원하자 급히 병원으로 달려와 대성통곡을 하더니, 바로 뒤 문병 온 사람들에게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 환하게 웃는 것이었다. 그렇게 감정이 매우 풍부했던 여인이 언제부터인가 저혈압 증세로 시름 시름 앓더니 결국 신내림을 받았다. 사실 신기는 우리가 느끼지 못할 뿐이지 누구에게나 다 있다. 대개 혈기가 왕성하면 신기가 발동하지 않지만 저혈압인 경우에는 쉽게 나타난다. 신기는 거의 매일 꿈을 꾸고 겁이 많아 밤길을 혼자 걷지 못하며 기쁨과 슬픔의 감정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는 증세 등으로 나타난다. 심하면 어깨가 아프거나 만성두통에 시달리기도 하고 병명을 알 수 없이 시름시름 앓게 된다. 신기는 마음이 허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곧 심장이 허함을 의미한다. 동양의 정신론에 따르면 혼의 거처인 심장이 허약하면 혼이 안주하지 못한 채 감정의 기복이 심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잘 웃고 잘 우는 것 자체가 심장이 허해서 생기는 병증이라 할 수 있다. 감정의 변화에 마음이 같이 움직이면 심장은 더 많은 감정의 변화를 일으키는 에너지를 생성한다. 이런 상승작용이 자주 일어나 습관화되면 결국 신내림 증세에 시달리거나 정신질환을 앓을 수 있다. 울음뿐만 아니라 지나친 웃음도 심장을 상하게 한다. 심장이 상하면 어지럼증이 생기거나 얼굴빛이 쉽게 붉어지며 입이 마르고 손바닥에 열이 많아진다. 또 가슴 속이 결리듯이 아프고 갈비뼈 밑이 당기면서 아픔을 느끼는데 등과 어깨와 어깻죽지 사이에 통증이 있다 수에 속하는 신장의 본성이 지라면 화에 속하는 심장의 본성은 예다. 넉넉하고 풍요로운 군자의 마음으로 바르게 도리를 지킨다는 의미다. 따라서 외부 환경에 감정이 민감하게 반응할 때는 '나는 지금 감정에 치우치고 있는가' 살펴본 뒤 스스로 '풍요롭고 화평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주문을 외우듯 자기 최면을 걸어보라. 이렇게 하면 심장은 어느새 그 마음에 상응한 에너지를 생성시켜 저절로 건강해질 뿐만 아니라 인격 또한 군자의 면모로 변화한다. 이는 불교의 원효대사가 말한 일체유심조(모든 것이 마음에 달렸음)이자 양명학에서 주장하는 심즉리(마음이 곧 하늘의 섭리)의 이치다. 심장이 허한 사람은 쓴맛에 속하는 화 기운의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서, 적석지를 가루 내어 먹거나 생지황, 맥문동, 복신, 연자 등을 차처럼 자주 마시면 좋다. 이런 약초는 약재상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다. 심장을 좋게 하는 호흡법도 있다. 아침에 동쪽을 향해 서서 두 발을 어깨 넓이로 벌리고 두 손을 편안하게 늘어뜨린다. 눈을 감고 햇빛이 심장을 비춰 몸속에서 붉은 피가 철철 넘쳐난다는 생각을 반복한다. 두 손바닥을 천천히 가슴까지 들어올리면서 숨을 깊이 들이쉬고 다시 두 손을 끝까지 내리면서 숨을 내쉰다. 들어올릴 때는 손바닥이 하늘을 향하게 하고 내릴 때는 반대로 땅을 향하게 한다. 이때 손의 속도와 숨의 속도가 일치해야 한다. 매우 간단한 호흡법이지만 가끔 가슴이 조여들거나 아플 때 또는 심장이 두근대거나 답답할 때 이런 동작으로 호흡을 하면 증상이 쉽게 가라앉는다. 심장은 마치 아직 피지 않은 연꽃과 같은데 중앙에 9개의 공간이 있어 하늘의 참 기운을 끌어당겨서 운동한다고 했다. 길게 숨을 들이쉬면 하늘의 참 기운을 충분히 받아들여 심장이 건강해지고, 길게 내쉬면 해로운 공기를 배출하기 때문에 심장이 병들지 않는다. 2003 의료계 소식 12월호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