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여러친구들이 우리집에 모였다.
그 중에서도 성환이의
한 얘기는 나의 맘을 붙잡았다.

"일불주 일불휴"
[한일 아닐불 달릴주 쉴휴]
고전에 나와 있는 고사성어이다.
친구가 다니는 절의 법사가 인용한 것이었다.
풀이하자면,
"달리지 말았어야 했는데 이왕 달리기 시작했다면,
중간에 멈추지말고 계속 끝까지 달렸어야 하거늘."

올해도 나의 길은 무엇인가?
지난 한해가 너무 아쉬워
새해의 목표도 아직 정하질 못했다.
한국인의 남아 대장부로서도,
맹인이 되어 이세상을 헤쳐 나간다는 것은
쉬운일은 분명 아닐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치고,
정과 한의 세월을 보내지 않는이는 거의 없다.
맹인을 이해해 주는 곳에서만 살 수도 없고...

선생은 무얼 가르치시고 가셨나!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살라 이르셨던가?
맹인으로서의 한을 울분만으로 토해내지 않으면서,
삭이고
승화하는 길을 찾을 수 없단 말인가!
경제적 자립은 무엇인가?
많은 맹인들을 가르쳤지만,
배웠다고 다 침을 놓지 않는다는 걸 아시면서도
그 밤들을 하얗게 새우며
우리를 가르친 정서와 정신은 무엇인가?

이제 남은 우리들이
그 뜻을 바르게 다시 세워
지켜나가고
자신들을 나아가게 해야 하거늘,
지금 무엇인가에 얽매어 웅크리고 있다.
하나의 침으로 환자의 병을 낫게 하겠다는 생각에 앞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또 배우고 익히며 그 기술을 체득하면서 자신을 도야하는데 주저하지 말고
매진해야겠다.
같이 공부하고 수련한 동기생들과의
의리는 무엇인가?
같은 뜻을 세우고
인술을 배우고 실천함에
서로를 의지하고 이끌어 주는것이
아니겠는가!

님

    지금도 불러주지 않는 청산이여,
    말 없이 가는 님의 오랜 정열이다.
    낮은곳 들려주는 나그네 황금목소리 문득 감미롭다!
    눌리운 석심 깨치고 다시 멍에 걸쳐,
    한수에 잠긴달 보지않고, 서억서억 노져어 가는구나.

오전 7:47 2002-11-09

선생님은 허실보사의 치료원칙을 자주 말씀하셨다.
허는 무엇이고 실은 무었인가?
그걸 어떻게 증으로 안단 말인가?
"허증은 무통, 무열, 함하, 만성 그리고 마비로 알수 있으며,
실증은 유열, 유통, 경결, 급성 그리고 과민으로 파악 한다." 라고 가르치셨다.
또한 "천"과 "지"에 대해서도 가르치셨는데
결론적으로 요약하면,
천은 양 기 능동 열 빛이고
지는 음 수 수동 생산 성장이다.

이러한 것들을 좀더 시간을 갖고 이 홈페이지를 알차게 꾸며 나갈 것을 스스로에게 다짐 해 둔다.


우선 병의 증(증거)은 양의 실증, 양의 허증, 음의 실증, 음의 허증으로 구분합니다.
이런 네 가지의 구별을 하기위해서는 인체를 음양으로 나누고, 실증과 허증을 또한 세분화 하여야겠습니다.
대체로 실증은 유통(몹시 아프고), 유열(열이 나며), 경결(뭉친것이나 딱딱하게 굳어진 것), 과민(손을 스치기만 해도 압통을 호소하며 예민한 증상을 호소), 급성(단기간에 급격한 즌상)이며
허증은 무통(통증이 미미하거나 없고), 무열(열이 나지 않으며), 함하(쏙 들어가 있거나 누르면 탄력이 없느 것), 마비(감각이 없는 것), 만성(병의 경과가 장기간으로)을 들 수 있습니다. 

이것의 비유를 우리가 실 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온도계를 예로 들어 말하자면, 우선 영하 50도와 영상 50도(섭씨)까지 잴 수 있는 것이 있다고 가정합니다.
당연하게 섭씨 영도를 기준으로 영상 50도로 가면 갈수록 양의 실증이라고 말하며, 영도에서 영상 25도 정도까지는 양의 허증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영도에서 영하 50 도로 내려 갈수록
음의 허증으로 치닫습니다.
여기서 영도에서 영하 25도 까지는 음의 실증이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고 김필년 회장님은
위의 개념을
실증에도 허와 실이 있어 실실 실허라 하고
허증에도 허와 실이 있어 허실 허허라 이르셨습니다.
온도계에서 영하 25도까지는 허의 실증 그리고
영하 50도까지는 허의 허라고 말하시며
우리 맹인들이 침으로 해서
가장 적절히 유효한 증이
허의 실증 즉 허실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어쨋든
음과 양은 따로 구분 하지 않으나
다만,
음이 다하면 양이 되고
양이 다하면 음이 된다는 순환 고리를 갖고 있습니다.
즉 음실이 지나치면 음허가 되고 
음허가 막바지에 까지 도달하면
양으로 넘어 갑니다.
이 양으로 전환될 때 음의 허열을 내는데
치료에 있어서 이 시기를 주의 하여야 합니다.
음의 허열을 양실로 착각하여
사법을 쓰는 일이 없도록 말입니다.

양이 실이 극에 다하면
한 순간 한기를 느끼면서
음으로 넘어 갑니다.
갱년기의 여성이나 신경을 많이 집중하고 써야하는 사람이
갑자기 등줄기 아래에서 목쪽으로 올라가는
한 순간의 열감을 느꼈을시에
나는 이것을 양실에서 음증으로 전환한다고 봅니다.
이때에 그 사람의 등줄기 양쪽을 (화타의 아시혈) 
침으로 보해주어야 합니다.

저는 일전에
"음의 허증은 장( 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과 속에 열이 있고 음의 실증은 장이 냉한 것입니다. "
이라고 말한 바가 있었는데
이것은 충분하지 못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이지만
한국 맹인 이료 연구회 회장이셨던
고 김필년 선생님의
책에서
그 내용을 인용합니다.

경락 치료학 개론 이권 
252 Page 에서 음양에 대해
참조해 보겠습니다.
     제 일 절 음양의 허실

  음양의 허실은 증후를 결정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기본인데 이 개념이 확실히 파악하고 있지 않는듯 하여
정확히 밝히려 한다.

     1. 음양 허실의 의의   
 음양 허실이라고 말한 경우   
음양의 취급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은 구별이 있다.

1. 병위로서의 음양
 음 : 장이고 음경이고 리(속)     이고 혈이다.
음허라 함은 이것들의 허증이고
음실이라 함은 이것들의 실증인 것이다.
 양 : 부이고 양경이고 표이고 기이다.
양허는 이것들의 허증이고 양실은 이것들의 실증인 것이다.

 2. 병증으로서의 음양    

 음증 : 체온이 낮고 
맥이 침 혹은 힘이 없이 더디고 
안색이 푸르거나 혹은 희고 
원기가 없이 통증이 심하지 않고
따뜻한 것을 찾고
소극적 한성의 표정을 나타낸다.

 양증 : 발열이고 
맥이 부하며 힘이 있고 빠르며 
안색이 붉고 통증이 심하며
아픈 곳이 유동적이며
찬것을 찾는 등
적극적이다.
이것은 외인으로 인한 열성병을 가르키는 말이다.
  
      2. 허와 실    

  허라는 것은 정기의 결손 즉
기가 약해져 있다는 말이고
원기의 결손이며
활동의 감퇴이다.
장부 경락 등을 도는
삼초의 기가 쇠퇴하는 데 따라병사에 대응하는 저항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싸울 힘이 감퇴되어 있으므로
병상도 일반적으로 
맥에 힘이 없고 소극적 음증이 되기 쉽다.

  실이란 병사의 기가
왕성하여 충실한 상태라는 뜻으로서
외인인 풍 한 서 습 등의 사기와
희 노 우 사 비 공 경의 등의 내상성 사기가
충실한 상태이며
병상에 있어서도 일반적으로
맥은 힘이 있고
적극적인 급증이 되는 것이다.

   
   3. 음양 허실을 다루는 방법   

  상술한 바대로  음양을 다루는 데
있어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여기에 허실을 관련 시켜 보면
다음과 같다.
 1_  병증 : 
음증으로서 허증 (음허증) 
음증으로서의 실증 (음실증)
양증으로서의 허증 (양허증)
양증으로서의 실증 (양실증)

2_ 병위 음경 혹은 장의 허증 (음허증)
음경 혹은 장의 실증 (음실증)
양경 혹은 부의 허증 (양허증)
양경 혹은 부의 실증 (양실증)
  4. 병증으로서의 음양을 다루는 방법

 1) 양실증 : 적극적 동적
남성적으로 열성상을 나타내고
염증 충혈 등의 증후를 보인다.
즉 부삭활대등으로 힘이 있는 맥을 이루고 있어
기가 체내에 충만해 있고
체력 또한 충분하여
이것과 길항하고 있다.
 그러므로 언뜻보면 병기는 격한 것 같으나
치료에 있어서는 사법을 사용함으로써
나을 수 있는 병이다.
 약방에서도 발한제 , 토제를 사용하는 병증이다.

 2) 양허증 : 양증 즉 발양
염증 충혈 등이 있고
발양성(필발, 빛양, 성품성)의 병임에도 불구하고
 체력이 약해져 있어서
 병기에 대하여 충분히 대항 할만한 정기가 없는 상태이다.
 따라서 맥도 부삭부세등의 부로서
힘이 없는 가느다란 맥을 나타내고 있다.

3) 음실증 : 양증에 비하여 소극적 
정적 잠복적 한성을 나타나는 병상으로서 
염증 발열 등이 없는 일반증후이고
맥은 침하면서 실하여
과연 체력이 아직 충분히 있다는 병상이다.

 4) 음허증 : 소극적 정적한성적인 병상으로서    
체력이 이미 쇠퇴하여
맥은 침세미 (잠길침 가늘세 작을)를 나타내는 것으로
쇠약상태인 것이다.
 

  4. 경락 치료에서의 음양 허실   

   양은 외와 열을 지배하고
음은 내와 한을 지배한다.
 그래서 양이 성하여 실해지면
외표가 열이 오르고
음양의 이론에 의하여
음을 허하게 하기 쉽다.
 음허는 내열을 불러일으킨다.
 음이 실해진다는 것은
속이 냉해 진다는 것이며 음양의 이론에 따라
음의 성실은 양의 허를 불러 일으키고
양이 허하면 외부가 냉해지는
병증이 된다고 하는 원칙을 보이는 것이다.

 양이 실하면 외부가 열이 나고
양이 허하면 외부가 냉하고
음이 실하면 내부가 냉하고
음이 허하면 속에서 열이 난다.

 
 1) 양실증 : 양경 또는 부가
외사인 풍 한 서 습 조 화에 의해 해를 입었을 때는 
발열 염증 양증이 나타나고밣
정기 또한 속이 충실한 상태이며
외열도 심한 경우이다.
따라서 사법을 사용해도 좋은 경우이다.
 대장경 담경 방광경 위경 소장경 등의 실증이 이것인데
이 결과가 그것들의 음경을 해친다는
경우가 많이 있다.
 대장경이 실하여 폐경이 허해지고
담경이 외사 때문에 실해져 간경이 허해지는 일이 종종 일어난다.
 반듯이 대장경을 사하기 전에
폐경을 보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한방에서는 전기한 양실증에
해당되는 한 토 하 (땀을 내고 토하게 하고 아래로 나오게하는)
는 격렬한 사제와 일치한 병증이다.
 술자도 발한침 토침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고 또 극혈을 사용해야 하는 병증도 있다.
 옛날에는 사혈법을 응용하는 일도 있는 종류의 병증이다.

2) 양허증 : 양허증은 외표의 부에
한기가 있어서 즉
양분의 정기가 부족해 있기 때문에
이 한기를 쫓아낼 힘이 없어서
오한 전율이 되는 병증이다.
병증은 부에 있어서
양경에 있고 얕게 있는 것으로 
이에 대응할 만한 원기가 부족해 있는 것이다.
얼굴이 대개는 희고
몸이 부해 있고 입이 마르며
구설에 구창이 생기고
손과 발의 장심에 열이 나고
정기가 왕성하지 못하다.
 대변이 결하는 병증인 것이다.
  또 양허자한이라하여
양이 허한 사람은 자연히 땀을 흘리게 되며
양허천 (숨찰천) 양허유정 (끼칠유 , 정미로울 정) 양허토혈드의 병증이므로
오늘날의 심장병 폐결핵의 초기 위궤양 뇌신경쇠약 등의 병증도 이에 속한다.
 이 "내경" 이 전하는 병증과
현재 한방가의 양증에 대한 허증이라고 말하는다소 그 인식을 달리하고 있는 것에도 주의해야 하겠다.

  3) 음실증 : 음경이나 장을 한사가 해쳐서  
속이 냉하고 맥이 침하거나
실대하고 부해도 힘이 없이 약하고 
완고한 하리 등을 일으키는 것도
체력이 충실한 증거이다.
   
   4) 음허증 : 병사는 음의 장에 있어서
체력 즉 원기의 소모가 심한 증이며
병으로서는 가장 말기에 해당된다고 말 할 수 있는
쇠약기이다.  
병기에 대항할 삼초의 원기도 결핍되고
또 다시 신의 원기도 모자라는 증세이다.
 체중(몸체, 가운데중)의 영양분도 차츰 소모되고 있어
얼굴 색도 검푸르게 되어 오고 
또 음허화동의 증이라라 하여
음이 허하면 음의 부위에 남아있던 상화 즉 
최후의 에너지가 발열하기 쉽다. 
이것을 내열이라고도 하는데 
이에 의해 오후의 발열이라든가
취침시의 도한이 나타난다.
 맥은 세삭이나 때로는 부대하는 수도 있다.
  그러나 힘이 빠져있고
어디로 보든지 난치의 증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경락의 증이라하여 
대개 비와 신이 허하므로
무엇보다도 비와 신의 경을 보하는데 힘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된다.
 이 화동의 경우 물론 양도 허하고
음양이 동시에 허해오는
증이 되는 수도 있다.
 음허의 증에는
음허파혈 (가르침, 피) 음허요통 등이 있는데
음허인 자는 
결핵성 호흡기 질환 척수성 마비 신경통 혹은 유정 등의 병사를 일으키기 쉬운 것이다.


         6. 기허 혈허      

 기는 양이고 혈은 음이므로
넓은 의미에서는 음양허실증에 포함 되어 있는 것이지만
좁은 의미에서는 기허 혈허로 세분 할 수도 있는 것이므로 재차 논하고자 한다.

 1) 기허 : 기는 호흡의 기이며
정신작용의 경이다. 
대개 이 두 방면의 작용이 
약해 짐에 따라 일어나는 증상 혹은복 수의 작용등을
기 허증이라고 한다.
 기허는 폐허이고
소기_호흡 미약_ 이다. 
비 폐가 동시에 약해짐에 따라 일어나며
동작을 하면 천식을 일으킨다고 고전에 씌어있다.
또 우 수 비상 (근심우, 근심할 수, 슬플비, 상할상) 으로
기분이 명랑하지 못하고
건망증이 심하고
경 계 (놀랄경, 마음 두근거릴 계) 가 되고
어지러운 증상이 있어서 뇌신경의 쇠약도 논하게 된다.
부수(붙일부, 따를수)  증상이라하여 소기 (작을소) 이명 이롱 신열 심계항진 현운 천식 두통 등도 일어난다.

 2) 혈허 : 지금의 빈혈증인데
이명 심계항진 현운 사지쇠약 복통 두통 
변비 난산 등의 증후가 나타나고 있다.
 빈혈이 심한 사람은 혈고 (피가 마르고)  의 증이라 하여
부인의 월경 폐지를 일으키고
또 부인과 질환으로 인하여
피가 다량으로 나오는 증을 붕루(무너질붕, 샐루) 혹은 혈붕이라고 한다.
 기혈이 모두 허해지는 경우가 없을까?
 물론 그런 경우도 있다.
그러나 그런 경우에는 기혈의 의미가 다소 다르다.
 기는 양이고 혈은 음인 까닭에
음양이 같이 허하여진다.
 다시 말해서
병의 말기증인 음허화동과  같은 경우에 취하는 병증인 것이다.
경락 치료학 개론 제 이권 268 Page 까지 옮겨 적음.

그런데 장중경은 이것을 삼양 삼음증으로 나아가
발전 시켰습니다.
      三陽證과 三陰證

         
      : 張中景은 疾病을 陰陽虛實로(陽虛: 機能이 衰하거나 亢病能力이 없어진 것,陰虛: 物質의 缺乏이나 營養不良인 것 ,  양실 : 機能이 亢進하 여 疾病과 甚하게 鬪爭하는 것 , 陰實: 物質過剩으로 分泌하거나 呼吸에 支障을 招來한 것) 보았지만 이 四種의 基準만으로는 疾病을 精密하게 把握할 수 없었다.그래서 陽을 太陽, 陽明, 少陽의 세 段階로 區分하였고 陰을 太陰, 少陰, 厥陰의 세 段階로 나누어 疾病의 把握을 더욱 容易하게 하였다.
⑴ 三陽證⇒實證
① 太陽證 : 太란 膨大란 뜻으로 熱이 漸次로 오르는 것
                  感氣, 氣管支炎, 炎證의 初期 症狀
② 陽明證 : 明이란 極盛의 뜻으로 高熱이 持續되어 가장 높은 狀態
                  폐렴, 장티푸스, 뇌막염
③ 少陽證 : 少란 微小란 뜻으로 熱이 내리고 마침내 平常으로 回復
                  寒熱往來, 肝炎,  疾
⑵ 三陰證⇒虛證
      ① 太陰證 : 急性食中毒, 胃腸炎
      ② 少陰證 : 二次病症, 津液枯渴
      ③ 厥陰證 : 難治病, 死證에 該當

  ** 우리나라의 동무 이제마 선생의
사상체질은 고대의 도교적 한방을 
유교적 한방으로 접목 시킨듯한 치료학입니다.
이에 대하여 
    동의수세보원
  사상체질의학 창시자 동무 이제마 원저
  아당 오병호 편역 제 5장 의원론편을 참조해 보았습니다.

  1. 서경에 쓰여 있기를 약을 복용한 후 어찔한 증상이 없으면 그 병이 낫지 않는다고 하였으니, 상나라 고종 때에 벌써 명현하는 약의 경험이 있어서 고종이 탄복까지 하였다. 그러하니 의약의 경험이 그 유래가 벌써 신농, 황제 때보다도 오래된다는 전설은 진실하다고 믿을 수 있다. 그러나 본초와 소문이 신농, 황제의 손에서 나왔다고 함은 진실하다고 믿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신농, 황제 시대에 문자가 응당 없었으리라는 것은 그후 얼마간 지내온 시대의 문자로 그 쓴 방법이 매우 서툴다는 것으로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나라 말엽부터 진나라 한나라 이래로 편작이 유명하였고, 장중경이 이를 습득하여 비로소 훌륭한 학자가 되어 저서를 내놓음으로써 의학이 비로소 발전되었다.
  장중경 이후에 남북조와 수나라 당나라 의학자들이 이것을 계승하여 저술하였고 송나라에 이르러 주굉이 이것을 상세히 습득하여 활인서를 저술하니 의학이 더욱 발전되었다. 주굉 이후에는 원나라 의학자 왕호고, 주진형, 위역림 등이 이것을 계승하여 저술하였다. 명나라에 와서는 이천과 공신이 자세히 이것을 습득하였고, 허준이 이것을 자세히 전수하여 동의보감을 저술하니 의학이 다시 발전하게 되었다. 대체로 말한다면 신농, 황제 이후 진나라 및 한나라 이전의 병증 약리는 장중경이 전하였고, 위나라 및 진나라 이후 수나라 및 당나라 이전의 병증과 약리는 주굉이 전하였고, 송나라 및 원나라 이후 명나라 이전의 병증과 약리는 이천, 공신, 허준 등이 전하였다. 만약 의학자들의 근로한 공적을 두고 말한다면 장중경, 주굉, 허준 등을 으뜸이라 하여야 할 것이며, 이천과 공신을 그 다음이라고 하여야 할 것이다.
  2. 본초는 신농, 황제로부터 수천년동안 세상에 전하여 내려온 역사를 보면 신농때 본초가 있었고, 은나라 때에 탕액본초가 있었고, 당나라 때에는 맹선의 식료 본초와 진장기의 본초습유가 있었고, 송나라 때에 방안상의 본초보유와 일화자본초가 있었고, 원나라 때에 왕호고의 탕액본초가 있었다.
  3. 소음인의 병증 약리는 장중경이 거의 상세하게 발명하였으나, 송나라, 원나라 및 명나라의 모든 의학자들이 남김없이 상세하게 발명하였다.
  소양인의 병증 약리는 장중경이 절반이나 상세하게 발명하였고, 송나라, 원나라 및 명나라의 모든 의학자들도 거의 상세하게 발명하였다.
  태음인의 병증과 약리는 장중경이 대략 초보적인 것을 알았으나, 송나라, 원나라 및 명나라의 모든 의학자들이 훨씬 더 약리를 발명하였다.
  태양인의 병증과 약리는 주진형이 대략 초보적인 것을 알았다. 이렇게 된 연후에 본초에서 대략 약리가 있게 된 것이다.
  4. 나는(동무선생) 의학 경험이 있은 지 5000--6000 연후에 태어나 옛사람들의 저서에 의하여 우연히 사상인의 장부와 성리를 깨닫고 책을 한 권 지어서 그 이름을 '수세보원'이라고 하였다. 저서 중에 장중경이 논한바 태양병, 소양병, 양명병, 태음병, 소음병 궐음병은 병증으로서 이름을 지어 놓은 것이고, 내가 논한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은 인물로서 이름을 지어 놓은 것이다. 이 두 가지를 혼돈하여 보지 말아야 할 것이며 또 꾸준하게 연구한 연후에야 가히 그 뿌리를 찾아내고 그 가지와 잎을 채취할 수 있을 것이다.
  무릇 맥법이란 것은 증상을 가려내는 한 방법이다. 그러므로 그 이치가 부, 침, 지, 삭 한 데 있는 것이니 반드시 그 기묘한 이치까지 탐구할 필요가 없는 것이며, 삼음, 삼양이란 것은 변증하는데 다른 것과 같은 것을 감별하는 방법이다. 그러므로 그 이치가 배, 등, 표, 리에 있으니 반드시 그 경락의 변화까지 연구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5. 옛 사람들이 육경 음양으로 병을 논하였으므로 장중경이 상한론을 저술함에도 역시 육경 음양으로써 병증을 밝혔다. 머리와 몸이 아프고 열이 나며 오한이 나고 맥이 부한 것을 가리켜 태양병증이라 하고, 입맛이 쓰고 목구멍이 마르며 눈이 어질어질하고 귀가 멍멍하며 가슴과 옆구리가 그득하고 한열이 왔다갔다하여 머리가 아프고 열이 나며 맥이 현하고 세한 것을 가리켜 소양병증이라 하고, 오한이 나지 않고 오히려 오열하며 땀이 저절로 나고 대변이 건조한 것을 가리켜 양명병증이라 하고, 배가 그득하고 때로 아프며 입이 마르지 않고 가슴이 답답하지 않으며 저절로 설사하는 것을 가리켜 태음병증이라 하고, 맥이 미세하고 잠만 자려고 하며 입이 마르고 가슴이 답답하고 저절로 설사하는 것을 소음병증이라고 하고, 처음부터 복통과 저절로 설사하는 등의 증이 없고 상한에 걸린 지 6--7일에 맥이 미완하고 손과 발이 싸늘하며 혀가 굳고 음낭이 줄어드는 것으로 이를 궐음병증이라고 하였다. 이 여섯 가지 병증 속에서 _삼음병증은 모두다 소음인의 병증이고 소양병증은 곧 소양인의 병증이고 태양병증과 양명병증은 소양인, 소음인, 태음인 병증이 고루 들어있는데 소음인의 병증이 가장 많다._
  예로부터 의약법방이 세상에 유행하여 여러 번 경험이 축적된 것을 장중경이 수집하여 저술하였다. _대개 옛날 의사들은 사람이 사랑하고 미워하고 탐욕하며 기뻐하고 성내며 슬퍼하고 즐거워하는 것을 지나치게 하는 것이 병이 됨을 알지 못하여_ 비위음식과 풍, 한, 서, 습에 침범된 것만 병이 되는 줄 알았다. 그러므로 그 병론과 약론이 모두다 소음인의 비위 음식 중에서 나왔고 소양인의 위열증에 약이 간혹 있으며 태음인, 태양인의 병정에 대하여서는 전혀 알지 못하였던 것이다.
  6. 기백이 말하기를 상한병은 제 1일에 거양이 병을 받는다. 그러므로 머리와 목이 아프며 허리와 척추가 뻣뻣하고, 2일에는 양명이 받으니 양명은 살을 위주로 그 맥이 코 옆을 지나 눈에 연락되어 있다. 그러므로 몸에 열이 있고 눈이 아프고 코가 마르고 잠을 자지 못한다. 3일에는 소양이 받으니 소양은 담을 주로 하며 그 맥이 옆구리를 따라서 귀에 연락되었다. 그러므로 가슴과 옆구리가 아프고 귀가 멍멍하다. 삼양 경락만 다 그 병을 받고 아직 내장에 병이 들어가지 않았다. 그러므로 땀만 내면 되는 것이다. 4일에는 태음이 받으니 태음맥은 위장에 분포되어 있으며 목구멍으로 연락되어 있으므로 배가 그득하고 목이 마른다. 5일에는 소음이 받으니 소음맥은 신장을 관통하여 폐장에 연락한 후에 혀의 뿌리에 연속되었다. 그리므로 입과 혀가 마르고 갈증이 난다. 6일에는 궐음이 받으니 궐음맥은 성기를 돌아서 간장에 연락되어 있다. 그러므로 가슴이 답답하고 음낭이 수축된다. 3음 3양 5장 5부가 다 병을 받아서 기혈이 순행하지 못하고 5장이 통하지 못하는 것이니 곧 사망하는 것이다.
  7. 음양 두경락이 다 함께 병들면 죽음을 면치 못한다. 양감상한이라 하는 것은 감한 자가 1일에 거양과 소음이 같이 병든 것이니 즉 머리가 아프고 입이 마르고 답답하다. 2일에는 양명과 태음이 같이 병든 것이니 즉 배가 부르고 몸이 열하며 음식을 먹지 못하고 헛소리를 한다. 3일에는 소양과 궐음이 같이 병이 드는 것이니 귀가 먹고 음낭이 수축되면서 손발이 차고 물과 미음을 넘기지 못하고 의식도 없으니 6일만에 사망하는 것이다. 그 죽는 것은 모두 6--7일이고 그 치유되는 것은 모두다 10일 이상인 것이다.
  8. 나는 말하기를 영추 소문은 황제를 거짓 칭하였으므로 괴상하고 황당하다는 것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그러나 대체로 방술자들의 말이 혹 이와 같을 수도 있는 것이니 반드시 굳이 비판할 것도 아니다. 그러나 이 글이 역시 옛사람의 경험이고 5장 6부, 경락, 침법, 병증, 수양 등에 대하여 서로 발명한 지식을 열어준 바가 많으니 실로 이것은 의학가의 연구의 중심이며 싹과 기맥이 나오는 원천이니 전반적으로 그가 기만하였다는 죄상으로 그 발명한 공로를 말살하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대략 이 글도 역시 옛적에 고상한 지식자의 말이며 또는 기술자들이 수양을 위주하고 저술한 것이니 그 학리는 참고할 만한 것도 있으나 그 말은 다 믿을 것도 아니다.
  9. 기백이 말한 거양 소양 소음경 병은 모두 소양인 병이요, 양명 태음경 병은 모두 태음인 병이요, 궐음경 병은 소음인 병이다.


 ** 분명 동무 선생은 삼음 삼양의 이론을
잘 정리하여 비판과 발전시켜나간양 하다.
 또한 김홍경 선생의
사암침법으로 푼 경락의 신비라는 책에서
아래 내용을 발췌하여
삼음삼양을 색다르게 살펴보았습니다.

 사암도인을 이해하는 첩경은 자기 자신에 관하여 의식과 감정을 드러내는 데 있다. 묘하게
도 삼음 삼양 이론은 인간의 삼대  욕망(재, 색, 권)의 만족과 불만족에 해당하고,  서양에서 
밝혀진 바이오리듬(신체, 감성, 지성)도 3가지 리듬으로 분리된다. 필자가 가장 고심한  부분
이면서 뿌듯한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주역 8괘에서 하늘과 땅에 해당하는 건곤괘를 뺀 6가
지 괘가 6경락과 일치하면서 바로 인간의 만족과 불만을 상징한다는 힌트였다.
 대표적인 예로 태괘(세줄 중에서 제일 위에 있는 줄은 두 개로 나뉘어있고 다음 줄과 제일 
밑에 있는 줄은 한 줄로 되어 있는 괘)는 물론 물질로는 못 택에 해당하는데  태는 마음 심
변을 플러스하여 즐거울 열자가 된다. 이에 상응하는 간괘(제일 위에 있는 줄은 긴 한 줄로 
되어 있고, 두 번째 줄과 맨 밑에 있는 줄은 두 개로 나누어져 있는 괘)는 물론 유물론적으
로 산에 해당하는데 마음 심을 좌변에 붙이면 한스러울 한자가  된다. 이로 미루어 보아 주
역 괘상에 붙어있는 태, 리, 진, 손, 감,  간은 유심적인 취상으로 불가시적인 기의 취상이고 
택, 화. 뢰. 풍, 수, 산 등은 바로 유물론적인 취상이다. 
 물론 건과 곤 역시 유심론적 취상인데 실제로 주역 64괘의  풀이에 보면  '군자는 종일 건
건하야...' 등의 표현 등이 있는ㄴ데 이는 군자로  남성의 강직함 근엄함을 상징함이다. 물론 
여성의 덕성을 곤에 비유한 것은 유순함과 포용의 모성애를 상징하는 유심론적 취상이다. 
 이로 미루러보아 사암침법의 유심론적 가설체계는 그 확고한 배경을 지니게 되었고 더욱더 
획기적인 것은 육기 육경 사상을 배제한 오행의 상생과 상극을 위주로 한 사고 방식을 타파
해 버린 것이다. 만약에 오행상으로만 본다면 신장과 방광이 모두 수(물)에 해당한다. 이 모
순으로 인하여 족소음신경과 족태양방광경은 동일한 취급을  한다. 분명 주역에 소음군화와 
태양한수의 글자가 명시되어 있는 데에도 불구하고 이를 분별하지 않은 채 사암침법의 보사
를 행한다면 족소음신경을 보하는 신 정격이나 족태양방광경을 보하는 방광 정격은 그 효과
가 동일하다는 넌센스의 한의학이 되어버린다. 그래서  사암침법 재발굴자인 필자로서는 오
행상의 수(물)와 육기상의 태양한수가 일치하는 족태양방광경을  천부경락으로 명명하여 소
음군화와 오행상의 수가 같이 상충하는 족소음신경과의  차별화를 시도하였다. 이 시도조차 
전례가 없는 만큼 어리석은 학자들은 금오의 가설을 오운육기침이라 애써 평가 절하하려 했
다.
 그러나 12경락의 6개 천부경락과 6개의 비천부경락의 분별은 누군가가 분명 제기해야할 명
제였다. 쉽기로 말한다면 누구나 의문을 품어야할 당연한 모순인데도 그것을 간과하고 넘어
간 것은 마치 콜럼버스가 달걀을 질투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세워 보인 것과 같은 쉬운  시도
일 수도 있다. 그러나 현학적인 두뇌가 읽어 낼 수 없는 간명함은 어떤 진리 탐구에도 적용
이 된다.

** 사암 침법과 음양허실 그리고 삼음삼양은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당연히 질병치료의 대원칙인
허실보사와 선보후사의 설명들이
어떠한 모습으로 나타낼 수 있을까?	
 
 ** 고 김회장님은 이 허실을 가린 후에
만약 전신을 보하거나 사 한다면
주로 원극낙혈을 보사하는 것으로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예로써
전신의 음을 보한다면
수궐음 심포경의
원혈인 태릉과 낙혈인 내관을 보하고
족소음 신경의 원혈 태계와 낙혈인 태종을 보하며, 
또 다른 한편으로 전신의 양을 사한다면
수소양 삼초경인 원혈 양지와 극혈인 회종혈을 사하고
족태양 방광경의 원혈인 경골과 극혈인 금문을 사하도록 합니다.
 
나는 수업시간에 전신을 보할시에 족소음 신경보다는 족궐음 간경을,
전신을 사 할시에는
족태양 방광경 보다는 
족소양 담경을 사용하는 것이 어떤가에 대해 질문을 했습니다.
 나는 경락의 유주상으로 볼 때에
족궐음 간경이 비경과 신경의 가운데로 흐르고 있고,
족소양 담경이 방광경과 위경의
정중앙에 위치하여 양 옆으로 흐르고 있는 경락을
통제하고 균형을 잡는 역할이 아니냐는 이유로 말입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신체의 음과 양을 대표하는 오행중의 화와 수의
장부인 심포와 신 그리고 삼초와 방광경을 
말씀하셨지요.

내가 이런 질문을 했던것도 경락에 대한 나의 공부가 꾸준했었지만
선생님도 맹인계의 대가답게
정곡을 찌르는 명 강의를 저희에게 해 주셨던 것입니다.
자! 
이제는 병의 진행과정으로서 감 상 중에 대한 것입니다.
감이란 것은 주로 외감이란 말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가볍게 병이 왔다가 낫는 것입니다.
예로써, 오한 전율이 나서 감기가 든 것 같았는데
간 밤에 푹 자고 났더니
감기 증상이 어느새 사라져 버린 것 같은 것입니다. 

상이란,
감기가 들었는데 기관지염 또는 폐렴으로 계속되는가 하면
코앓이를 하는가 하면 피가 나는둥 어느 부위에선가 조직변화가
나타날 시에 상이라고 합니다.
또 배를 차게하거나 소화가 잘 안돼며 위벽이 헐고
간에 이상이 나타나는 것을 내상 혹은 간상이라 부릅니다.
 동상이 걸려 발가락이 썩어 빠져버린다거나 귓바퀴가 얼어서 시퍼렇거나 시 뻘겋게 된 흉한 상태를 상이라고 합니다.
 이런 동상을 치료해도 시커멓게 죽어있는 것이 지속되는 것은 동상이 아니고 중 즉
동중이라고 합니다.
발가락이 얼어서 딱딱해지고
다시는 제 살로 돌아오지 않는 것이 중입니다.
추운 겨울날, 길을 가다  물에 빠져
발이 꽁꽁얼어 있는 사람을 업어와서
치료를 하려면
우선 찬물에 발을 담가 얼음을 녹여여 찬기를 빼면서
차츰 따뜻한 물로 치료해 나가야지,
갑자기 뜨거운 물로 언발을 녹이려다
찬기가 안빠질뿐더러 자칫 발이 썩기 쉽다. 
이렇게 되면 동상에서 중이 되는 것이다.
  이 감 상 중은 우리 13기 기본방 수업시간중 
오적산을 강의 하실 때 
감상풍에서 가르치신 내용입니다.

** 
오적산(五積散) 풍한이나 찬 음식에 상하
여 몸에 열이 나고 땀은 없으면서 머리와 온몸이 아프고 목덜미와 등이 당기고 명치 밑이 그득하며 음
식먹기를 꺼리고 게우기도 하며 배가 아픈 데 쓰는 동약처방. 
  송운배 : www.www.oocities.org/kr/hmac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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