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문(기약할 기, 문 문)

혈명의 유래 : 기(期)는 일주(一周)한다. 문(門)은 양쪽으로 열린 문을 닮은 혈의 위치를 가리킨다.
인체의 기혈(氣血)은 폐경(肺經)의 중부혈에서 시작하여 12경맥을 돌아 기문(期門)혈에서 끝난다.
이 혈은 12경, 365혈의 종점으로 기혈(氣血)이 일주(一周)하였으므로 기문이라 이름하였다.

위치 : 간경의 모혈로써, 유두에서 직하하여 제 9 늑연골 전단으로 부용 외측 1촌 5푼이다.
필수 침구 전서에 하륵부 유취선상으로, 취혈은 제9 늑연골 부착부의 하연 (상완혈과 같은 높이)에서 취혈한다고 한다.
일본사람들 눈에는 기문혈을 상완 높이로 보았는데 반하여 중국사람들은 거궐높이로 보았다.
하지만 이는 사람의 체형에 따른 것이지, 갑논을박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해서 동의 보감에서 기문혈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간의 모이는 곳이니, 불용의 곁 1치5푼 양젖의 곧바로 밑에 두번째 갈빗대 끝에
있다.
  양젖의 곧바로 밑에 두번째 갈빗대 끝 곁의 1치반에 있다.
  또 일설에는 젖의 곧바로밑의   1치반이라고 한다.
  위로 쳐다보고 누워서 배꼽으로부터 바른 가운데로 위를 바라보아 5치 먹점을
찍고(상완혈) 그 먹점에서 양쪽 곁으로 각각 2치반이 정혈 이니 대개 두 젖을 표적으로 하며
같은 몸 칫수를 쓰면 된다.

침구대성 : 직유이늑(젖꼭지 똑바로 갈비뼈 두 개)의 끝. 위경의 불용혈 양쪽으로 1.5치. 또는 젖꼭지 양쪽 1.5치에서 다시 직하로 1치 반

주치 : 협통 복창 애역 통산 유옹 울증 열병.
필수 침구 전서에 간장 비대, 간경변, 간염, 간기능장해, 담낭 및 담도질환, 위질환, 12지장염, 노이로제, 늑막염, 늑간신경통, 흉막염, 횡격막 경련, 흉협고만 등증에 치효가 있다고 한다.
침구대성 : 흉중번열, 분돈상하, 목청이구(눈이 푸르며 구토를 함), 곽란설리, 복견경, 대천부득안와(심한 천식으로 편히 눕지 못함), 협하적기, 상한심절통, 희구산, 식음불하, 식후토수, 흉협통지만, 남자부인혈결흉만, 면적화조, 구건소갈, 흉중통불가인, 상한과경불해, 열입혈실, 남자즉유양명이상(남자가 양명경맥이 손상되어 하혈섬어 즉 항문으로 하혈하고 헛소리를 할 때), 부인월수적래(부인의 월경주기는 정상이나 병사가 침입하여 허하게 되고 산후에 여러 병이 생길 때)

자구법 : 0.3 ~ 0.5촌을 사자한다. 뜸을 떠도 좋다.

신경 분포 : 제6 늑간동맥과 정맥이 있다. 제6 늑간신경이 분포되어 있다.

참고

족궐음경맥과 족태음경맥 및 음유맥의 교회혈

일부인환열입혈실 즉 한 부인이 열이 혈실(자궁)로 들어가 병이 생겼는데, 허학사가 말하기를, 소시호탕을 투약하는 것은 이미 늦었으니 기문혈에 자침하라 하였다.
침을 놓자 과연 그 말과 같이 즉시 치유되었다.

태양경맥과 소양경맥이 합병으로 발병하여 두항강통, 혹현모, 시여결흉 및 심하비경자는 마땅히 대추와 폐유 및 간유를 자침하는데,
땀이 나지 않으면 신중을 기하고, 발한즉섬어 즉 땀이 나면 헛소리를 하는데 5--6일이 되어도 헛소리가 멈추지 않으면 마땅히 기문에 자침한다.

흉신경은 12쌍으로 그 전지(늑간신경)는 각 늑골구를 따라 늑간동정맥과 같이 전방으로 주행하여 상6쌍은 흉골연에 이르고 하6쌍은 복부의 피부와 근육에 분포한다.
제1 늑간신경이 가장 작고 제10 늑간신경은 제부에 분포하며 또 제12 늑골에는 늑간강이 없기 때문에 제12 늑간신경을 늑하신경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후지는 횡돌기 사이를 지나 배부의 근육과 피부에 분포한다.

송운배 http://www.oocities.org/kr/hmac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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