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옛부터 전해 내려오는 침을도구로 사용하는 방법은 한의학과 그 역사의 길이가 같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을 크게 대별하면 한글과 음식 그리고 한의학을 손 꼽을 수 있는데 음식으로서의 예로 배추김치를 보면 수분이 많이 포함된 음의 성질을 가진 배추와 파 마늘 생강등의 매운 맛과 열을 내게하는 양의 성질을 가진 양념과의 음양이 잘 조화되고 균형이 어우러진 식품이며,
한글은 훈민정음의 제자 해례편에서도 오행 오행의 원리에 입각하여 만들어 졌다고 밝히고 있으며,
한의학의 으뜸가는 침술도 음양 오행의 원리원칙에 철저히 지켜지는 참 생명 사랑을 지켜나가는 치료방법인 것입니다.
1962 년에 태어난 나는 30세가 넘어설 때에 시력을 잃고 1995 년 부터 침에 입눔하여 지금 이 홈페이지를 작성하면서도, 과연 맹인이 침을 놓을 수 있는냐는 문제와 더불어 누가 시각 장애인에게 치료를 위해서 자신의 몸을 내맡기겠냐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더욱 침 시술시에 무통성과 속효성에 대하여 연구하고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면서 자신을 스스로 단련시키는데에 노력을 기울이는 정진의 시간을 같곤합니다.
역사적으로 볼때에, 이 땅에서 맹인이 침과 안마를 하게 된 것은 왜정시대 부터라고 합니다. 앞이 안 보이는 맹인의 발달한 촉지 능력을 개발하고 한의학을 익히게 하면서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일본의 맹인들의 교육과 동일시하게 시작된 것입니다.
그때부터 맹인들도 침을 놓게 되었으며, 제가 인천 맹인학교에서 침공부를 정식적으로 배우기 시작한 1995 년에서도 그 명맥의 혜택을 받게 된것입니다.
맹인을 이해하고 치료사로 인정하는 모든 환우들에게 미천한 나이지만, 중단없는 침공부와 수기의 연마에서 얻어진 노력을 아낌없이 시술 할 것을 스스로 다짐해 봅니다.
맹인학교를 졸업하고도 왜정때부터 침을 놓기 시작한 김필년 회장님과 최봉학 부회장님에게도 2 년간 배우고 또한 정안인 선생님들의 가르침에 헛되지 않게 이 시간에도 병마의 고통에서 신음하는 환우들을 위하여 침치료와 질병치료의 Study에 매진하겠습니다.
침을 놓을때 주축을 이루는 경혈을 전세계적으로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양의적인 치료로서 잘 낫지않고 또 재발이 잘돼는 성인병과 이름을 알 수 없는 병을 주로하여
경혈에 자침하는 침술적 요법이 대체요법으로 또는 제 3의 치료라는 식으로 인식되고도 있는것이 오늘의 현실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약에 대해서 모른다는 말과 또한 침에 대한 효를 알지도 못하며 인정할려고도 않는 양의사들이 이제는 점차 한의학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서양의학의 종주국으로 말 할 수 있는 미국에서 대체요법으로 중의학과 일본의 동양의학을 인식하고 임상 실험을 꾸준히 하여 지속적인 논문들을 발표하는 것도 하나의 요인이겠지요.
어째든 한의학의 가장 핵심적인 치료원칙이 되는 말은 "허실 보사"입니다.
허한 곳에는 보하고 실한 곳에는 사한다는 뜻입니다.
그 허와 실은 한방의 사진법으로 알아냅니다.
그 중에서 맥진으로 진단하는 손목과 복진에서 중요시 되는 부위는 모두 혈자리입니다.
그 혈자리는 진단의 자리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치료의 포인트가 되는 부위입니다.
눈으로 그 혈을 찾아내는 것보다, 촉진으로 알아내는 그 방법이야말로 트레이닝된 맹인들이 가장 정확하고 빠르게 찾아 낼 수 있습니다.
그 혈에 자침하고 운침술을 하는 감각도 집중력과 손 감각이 발달한 맹인들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결코 독단이 아닙니다.
저는 이 경혈 또는 요혈 존재를 믿고 그곳에 자침하며 치료에 대한 탁월한 효가있는 아시혈도 임상에서 많이 찾아 낼 것입니다.
그러나 맹인게에서도 경혈을 위주로하는 치료에 대해서 일단의 부정적 시각을 표출하는 분도 있습니다.
경혈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자신의 임상에서 효가 없다는 일본 임상가의 말을 빌어 그것을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들은 림프게의 면역처치를 침으로 하는 사람들입니다.
물론 그들의 임상적인 결과는 상당히 놀라운 일이지만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침을 하는 임상가에게서 많이 회자되고 또 임상에 경락치료와 더불어 행해지고 있습니다.
저는 2001년에 타계하신 김필년 회장님과 최봉학 부회장님께서
강조하시는 림프계 면역 효과를 높이는 오행적 치료와 순환치료 나아가 림프순환을 순조롭게 하는 침 임상에 최선을 다 할것입니다.
맹인 침사에게 그 치료를 위해 자신의 몸을 맡기는 그 누구든지 열과 성을 다 할것을 다시 한번 스스로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