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 계절은 겨울이다. 천자문에 추수동장이란 말이 있다. 가을에 거둬들이고 겨울에는 감춘다는 뜻이다.
모든 만물이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일부 동물들은 겨울잠을 잔다. 농경시대에 있어서 농한기라하여 내년의 새로운 봄을 기다리고 준비하는 계절이었다.
그러나 현대의 겨울에는 농한기가 따로 있을수는 없다. 눈이 오나 비가와도 도시 근로자는 일을 하러 회사로 가고 농촌에서는 비닐하우스에서 채소와 특용작물을 돌보러 나간다.
문명은 인간을 편하게 하였지마는 과거의 무엇인가를 조금씩 더 잃어버리면서 조급하고 바쁘게만 산다. 그 일상에서도 여유와 휴식 그리고 따뜻한 우리의 가슴이 얼어붙지 않도록 선인들이 가르쳐 주시는 "도"를 잊지말자.

한은 동계의 주기이며 다른 계절에서도 볼 수 있으나 겨울철처럼 심하지는 않다.
동한 계절에 옷을 얇게 입거나 혹은 비를 맞고 물을 건너고 한출에 탐량하는 등은 모두 쉽게 한사를 받기가 쉽다.

ㄱ. 한은 음사이며 양기를 상하기 쉽다.
한은 음사로서 인체를 침범하면 양기가 손상을 입으며 인체에서 정상적인 온후작용을 잃게 되면 임상의 표현은 명확한 한상이다.
예를 들면 형한지랭 완복냉통 하리청곡 소변청장 등과 같은 증상이 그것이다.
ㄴ. 한의 성질은 응체수인이다.
수인이란 수축 견인을 말하며 응체란 응폐불통을 뜻한다. 한사에는 이와 같은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인체의 주리 폐색 근맥연축 기혈운행불창이 일어나기 쉽고 오한 무한 지체굴신불리 한성통증 등이 임상표현에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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