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한페이지를 넘기면서

새삼 뒹구는 낙엽을 바라보며
세월유수, 허무감이 나의 가슴속을 혜집고 들어선다.
정리된 지식도 채 갖추지 못한채 참다운 인격형성도 못한채
참다운 인격형성도 못한채
미비한 시점에서 우리는 새로운 세계로 도 들입한다.
어떤 뚜렷한 형상이 보이지 않는 세계속으로 .......
하지만 우리를 차근차근 생각해 보면
그래도 다 모두 대견스럽고 누구 못지 않은 지혜를 가진 젊은 우리들은 모두 발전할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젊음을 가진 청년이다.
이상이 있기 때문에, 휴지통에 꾸겨진 종이 조각에서는 찾을수 없는 젊음이란 글자지만
세상에 이보다 더 설레이고 값진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는 다시 출발선에 와있다.
보다 높이 날자.
너는 나보다 나는 너보다. 높이 날아보자.
그것이 인생을 사는 한 방법일지도 모르겠다. 우리 서로의 앞길에 영광과 축복을 서로 빌며
뜨거운 박수를 나누자

졸업의 문턱에선 나의 동료에게

아직도 내 마음 한구석엔 나에겐 졸업이 없다는 각오가 생생한데 또다시 현실은 나의 맹세를 무참히도
부셔 버리고 있는것 같다.
"인생은 덧없는 한조각 뜬구름 이라고" 그 누가 말했던가? 조그만 희망과 크나큰 실망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래도 난 한가닥의 희망에 자신을 불태웠었다. 그러나 이젠 한줌의 재마져도 바람결에
날려버릴것같은 허전함만이 나의 숨통ㅇ르 조이고 있는것 같다.
이제 멀지않아 세파에 뛰어들 벗들이여!
그래도 우리에겐 한줄기 젊음이 남아있지 않은가!
부디 희망을 굽히지 말고 찾아너서 자꾸나.
온상에서 따뜻한 보살핌속의 새삭들은 그들의 안락을 버리고 황량한 벌판에 돎겨져서 온갖 고난과
어려움을 이겨낸 보답으로 아름다운 꽃과 풍만한 결실을 얻는것처럼 우리들의 인생살이도 고난과
역경의 고개를 넘으면 반드시 우리가 찾고 있는 이샹향이 있을것이다. 우리모두 서로를 격려하고
아끼며 나보다는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살자구나!

언제나 부담없는 친구가 되기를 빌며

언제 부터일까 우리들의 만남이 시작된것은 아마도 우리들의 만남은 어쩌면 운이 있어서 어쩌면 그렇지 않아서 이 학교에서 대학생활을 보내게 된 것이 우리 경영과 학생의 만남의 시작이었고 더불어 인생의 새출발인 사회생활마저도 같은 테두리안에서 하게된 것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분명이 정립하고 이자리를 떠나야 하는것은, 우리들이 같은 직장에서 어쩌면 같은 목표를 놓고 같은 수단을 이용하여 경쟁을 하게 되겠지만 그렇다러도 우리가 이 학교를 떠난후 다시 만날때에는 서로가 경쟁심을 느끼기에 앞서서 언제 만나도 반가운 벗으로서의 우정을 키워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지름까지 살아온 시간을 밥그릇수로 따저 계산하기도 싫고 그렇다고 우리들의 능력이나 자신감 어떻다고 따져서 너와 내가 형,아우를 따로이 판가름하고, 싶지는 않다 이젠 어느정도 나이가 계획성도 있기 때문에 현재 똑같은 상태로 사회에 너서려는 지금은 누가 전이고 누가 후인지는 결코 중요하지 않다 단지 중요한 것은 앞으로 누가 더 많은 노력과 더 많은 경험으로서 신회와 신념과 실력을 얻어서 얼마나 빨리 목표에 접근하느냐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이제 졸업후에 직장내에서 보이지 않는 경쟁을 하더라도 직장외에서는 따뜻한 인간성을 확인하는 부담없는 벗이 되자.
우리함께 매미집이라는 곳을 가보자 나느 그곳 아가씨를 즉 접대부를 대할때마다 많은 것을 느끼곤 하였다.
거의 모든 접대부들이 자기 자신을 몹시도 천대한다는 사실은 무엇을 말하는가, 그것은 직업에 대한 열등의식으로 자포자기에 빠져 그에 대한 행동이 그렇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우리 학과장이 교통 공무원을 아직도 사람들이 천시한다고 하셨는데 우리만은 그말을 믿지 말자! 우리마져 그렇게 믿어버리면 반말 듣는것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무슨짓을 당하든 당연한듯 행동하는 접대부의 비굴한 표정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설령 사람들이 우리를 우습게 여기고 천대할지라도 우리들의 직업에 대하여 사명감을 확인하는 즐거운 만남이 되도록 하자 언제 만나도 우리의 장래, 우리의 직업, 그리고 철도의 앞날에 대하여 따뜻함을 느낄수 있는 그런 자랑스러운, 부담없는 벗이 되자.
네가 철도를 그만 두든, 내가 철도를 떠나든, 그러나 우리들이 만나는 시간을 믿음과 우정으로 항상 따뜻하게 연결해 놓자 마음이 가난했던 과거 생활이 불우했던 과거를 돌이키지 말고, 앞날을 내다 보며 살자.
설령, 과거가 아무리 추억, 그것이 또한 아무리 길지라도 오늘 하루, 미래의 어느 한 시간 보다는 짧고 가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우리가 좋은 세상을 훌륭하게 살아가는 멋진 그런 벗이 되자.
우리가 사회로 부터 받는 수없이 많은 혜택, 가정, 마을, 학교, 민족, 국가들 그 사회로 부터 받은 수없이 많은 혜택을 우리는 어떻게 할것인가 우리가 받은 최소한의 혜택에대하여 우리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이 사회 구성원중 어느 누구를 만나더라도 나는 이사회를 위하여 최소한 내가 은혜를 받은 만큼은 봉사하였다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자네나, 나나, 우리모두가 설실로서 일하고 그 피로를 우리들이 부담없이 만나는 자리에서 풀어야 할 걸세.

"한마디"

'인생이 무엇인가' 라고 물으면 '이것이다.'라고 자신있게 답변할 수 있는 자가 과연 몇이나 있을지?

인류가 생존한 이래로 수많은 철학자나 성현들은 이러한 물음에 대하여 수없이 생각했고 또 답변을 찾으려고
노력해 왔던 것이다. 내가 약 20년 남짓 살아오면서 발견한 아니수렴한 이야기는
"정성을 다함"이라고 말해보고 쉽다. (감히 건방지게도!) 정성을 다한다는 것은 참으로 많은 아야기의 소재가
되어 왔지만 이러한 말의 뜻을 진심으로 생각하고 느끼며 또한 실천하는 자는 성공 했다는 자라고 할만하다.
모든 일에 성실하다는 것은 즉 나 자신과 나의 직장과 가족과 이웃 특히 이자리에서는 경영과 동료와 사귐에 정성을 다하는 것.
이것이야 말로 우리자신과 우리 모임과 인류에게 까지도 봉사하고 행복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닐까?

삶의 목적

차디찬 북풍의 여파속에서 우리는 지난 2년간의 길고도 짧았던 시간을 더듬어보며 오늘에 서 있는 새로운 한 인간의 모습을 느껴본다.
왜 그다지도 모든 것이 순탄치가 않았을까? 뜻대로 되지않은 모든 것들은 언제나 나의 주위를 맴돌며 악마로 엄습해 오다가는 다시 무관심한 선녀의 날개짓의 영롱한 자태로 멀어져 간다.
삶! (그것에 대해서 대학생활 이전까지는 많은 경험과 인정을 받는것으로 만족했지만) 사회생활이 첫 시도인 것처럼 그 생활은 나에게 많은 것을 빼앗아 갔지만, 그 반면에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게 되었다.

친구여!

나는 나와 나의 친구에게 당부하고 싶은 얘기가 꼭 두가지 있는데 들어보렴.

그 첫째는 추체적인 인간상을 정신과 육체에 뿌리 내리는 것이고

둘째는 첫쩨의 당부를 모든 인간과 조화를 이루게 하는 것이다.

젊다는 것은 우리에게 부여된 인생의 최고 가치이기도 하다.
젊음을 최대로 활용하지는 말지라도(않을지라도)
정지하는 인간이 되지 말라.
우리의 우정을 고이 간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