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이네]
[시대.작자 미상]
 
 
 
두꺼비가 파리한 마리를 물고 두엄 위에 뛰어올라 앉아서,
 
건너편 산을 바라보니 날랜 흰 송골매 한 마리가 떠 있으므로
가슴이 섬뜩하여지고 철렁 내려앉아 펄적 뛰어 내닫다가 두엄 아래로 나자빠졌구나.
 
다행스럽게도 몸이 날랜 나였기에 망정이지
동작이 둔한 놈이었다면 다쳐서 몸에 멍이 들 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