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이네]
[시대.작자 미상]
 
 
 
모시를 이리저리 삼아 두루 삼아 감아 삼다가
 
가다가 한 가운데 삼실이 뚝 끊어지거늘 고운 이와 입술로 훔뻑 빨며
고운 손길로 두 끝을 마주 잡아 비비어서 이으리라, 저 모시 실을
 
아아! 이 인생이 끝나갈 즈음 저 모시 실처럼 우리 인생도 이어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