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알고있는것 같군.. 어서말하시게.. 공주는
어디있는지 말이요... 딱한사정은 있는것 같지만
어서 말하시오.....'

큭... 정말 재수없을놈의 드래곤이군...

왜 하필 나보고 말하라는거야??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면..

나에게 시켰으니 내가 대답안하면 드래곤은

모를것이야.. 근데 다른사람을 시키면

다른 누군가가 말할꺼고 나의

사랑은 날아가 버리는것이야...

어쩌면 아주 잘된 일인지도 몰라...

그런 생각을 하고난 피식웃었다..

(물론 크게들어나지 않고 속으로 조금웃었다..)

그리고 식은땀을 흘리며

이 고비를 어떻게 넘길지 생각하다가,,

생각났다 ,,반문을 하는것이다..

그래서 난 받아치는 질문을 어떻게 할것이가를

생각하며 조금 시간을끌었고....

드래곤은 갸우뚱하며 기다렸다..

소리의연인 타타는 말하면

죽이겠다는 표정으로

날 바라보았고 난 본체만체 했다..

그리고 다시 드래곤의 입이열리려는순간

그때 제 빠르게 난 입을 열었고..

반문을 시도했다!!..

'그러..ㅁ'

'위대하신 드래곤이여....우리마을의 공주는
바로 저기 '소리' 공주입니다.. '

또다시 배경은 까만색으로 바뀌었고

난 경악했다...그말을 한 사람은 바로..

'흑기사'놈이었다..그녀석은 손가락으로

소리 공주를 가리키며 말하고있었다.

눈알이 터져라 그녀석을 봤고..

흑기사는 나의 얼굴은 보지않고

식은땀을 흘리며 드래곤을 바라보고있었다..

주위가 모두 멈춰버린것같은 느낌이 들었고..

타타는 눈을 최대한 크게 뜨고는

흑기사를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었다..

소리공주는 뭔지 모를 불안감에

묻혀 눈물을 글성거리고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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