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惡)

 

하염없이 흐르는

그러나 절대 볼 수 없는 눈물.

 

절대 보아서도 안 되고

보여서도 안 되는 눈물.

 

마지막 남은 인심(人心).

그것마저 마르면

영원히 짐승이 되어

미쳐버리는 그.

 

별빛마저  흐리운 빛을 띄며

그래도 포기 할 수 없어

작디 작은 빛을 보내내.

 

하지만 운명은 어쩔 수 없어

자신도 서서히 사라지고

남은 그는 천천히 눈물이 마르네.

 

그러면...........

아악! 하고 지르는 안타까운 비명.

 

1996년 어느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