童 淚

 

아이야

순진하던 네 모습이

많이 변했구나.

 

아이야

한없이 밝던 네 모습이

왜 그렇게 힘이 없니?

 

희망을 잃었니

아니면

어릴적 네 꿈 속의

친구가 사라졌니?

 

맑디 맑은

이슬 방울이 매달린

네 눈.

 

어쩌면 그것은

어린 시절을 고하는

작별의 선물일지도.......

 

1995년 12월 0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