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종 환
"세계관"이란 각자가 자신의 세계 속의 사람, 사물, 사건을 보는 눈임과 동시에 그들을 대하는 태도이다. 따라서 세계관은 누구에게나 있으며, 모든 이해와 계획이 이것에 의해 이루어지며, 행복과 불행도 이것에 의해 결정되며, 모든 문제의 해결방향도 이것에 달려있으며,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들에 대한 해답도 이것이 좌우한다.
무엇보다 먼저 세계관은 세계를 보는 눈으로서 이해의 기준이 된다. 각 개인은 다른 사람, 사건, 사물을 볼 때, 자신의 세계관에 따라 그들이 왜 그렇게 존재하고 움직이는지를 이해한다. 예를 들어 인생을 이해함에 있어 어떤 사람은 자신의 세계관에 의해 인생을 "성(性)접촉에 의해 전염되는 불치의 병"으로 이해할 수도 있지만, 어떤 사람의 세계관은 인생을 "창조주의 형상에 따라 지음 받은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이라는 이해를 제시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해의 기준으로서 세계관은 삶의 궁극적인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제공하기도 한다. 삶의 궁극적인 질문들이란 인류역사를 통해 수많은 사상가들이 해답을 구하려고 애써왔던 질문들이다. 몇 가지 예로서,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 하는 생의 기원에 대한 질문과 "나는 왜 여기에 있는가?" 하는 삶의 의미와 목적에 관한 질문, 그리고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하는 삶의 방향에 관한 질문을 들 수 있겠다. 이와 같은 질문들에 대한 답이 각 사람의 세계관에 의해 결정된다.
또한 세계관은 각자가 자신의 세계에 대처해 나가는 방향을 제시하는 행동지침이 된다. 자신의 미래를 어떤 방향으로 설계하고, 자신의 행동을 어떤 방향으로 취할 것인가 하는 것이 세계관에 의해 결정된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세계관에 따라 돈을 많이 버는 방향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학문을 높이 쌓는 방향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도 있는 것이다.
나는 나 나름대로의 세계관을 갖고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기독교 세계관이다. 달리 표현하자면, 나는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세계를 이해하고, 그리스도의 정신에 따라 세계에 대처해 나가고자 한다.
"요나단의 누천지"의 목적은 나 나름의 세계관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함으로서 다른 사람들의 삶에 그리스도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통찰력을 제시하려는 것이다. 이는 결코 나의 기독교 세계관이 그리스도의 정신을 실현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나에게도 오류와 실수는 있다. 나의 세계가 다른 사람들에게 보잘것없는 "누천지"에 지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교회 내에서의 생활과 교회 밖에서의 생활이 판이한 오늘날의 소위 그리스도인들을 보면서 생겨나는 안타까움을 억제할 수가 없어서 신앙과 생활이 하나가 되어야 함을 이렇게나마 강조하고 싶은 것이다.
이제 "요나단의 누천지"를 인터넷을 통해 소개하면서 부족한 나에게 격려를 주신 이종상 목사님과 윤응식 목사님께 감사를 드린다. 두 분의 기도와 수고에 하나님께서 큰 축복을 더하시어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에 월드 침례회신문이 중요한 몫을 담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
끝으로, 나의 누천지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이 되는지, 더 큰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면이 향상되어야 할 지에 대한 많은 분들의 반응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