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철쭉분재 가꾸기

 

요점관리

 중만생종(中晩生種)은 개화가 한참 이루어진다. 5월에 언급하지 못하였으나 개화기 내에는 비 혹은 물이 꽃잎에 다치지 않도록 하여 준다. 꽃이진 화분은 씨방 제거와 신아(新芽)솎기를 하지 않은 동호인은 2아 2 엽을 남겨 전정(剪定)하여 주고, 분갈이 할 것은 분갈이를 한 후 착근 할 때까지 음지에서 관리하다가 착근후 조금씩 양지로 이동시킨다.

 개화기동안 철쭉 애호가들은 줄기 꼭대기에서 여러 가지 중 어느 것을 줄기으로 할 것인지를 결정하여 표시하여 두었다가, 꽃이 진 후 손을 볼 때 사용한다. 꽃의 전체가 무지(한가지색)인 경우는 관계가 없지만 한 나무에 여러 가지 화색(花色=꽃의색= 자색, 홍색, 백색, 연자색, 연분홍)과 화병(花柄 =꽃잎에 들어가 있는 무늬= 소교, 대교, 복륜, 무지, 현교, 반염)의 꽃이 피는 경우, 꽃이 지고 나면 어느 가지에 어떤 꽃이 피었는지 알 수 없어 화병을 안배(安配)하기가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꽃이 피어 있을 때 표시를 하여 두면 가지치기를 할 때에 어떤 가지를 남기고 어느 가지를 전지(剪枝)할 것인지 판별하기가 쉽다. 예를 들면 흰색 계통이 주(主)가 되는 나무의 줄기를 자색무지(紫色 無地)로 선택하였다면  다음해부터는 줄기에는 자색 무지의 꽃이 핀다. 해가 지날수록 이 나무의 하부는 흰색 계통 상부는 자색의 꽃으로 양분되어 꽃이 피므로 상부에서는 꽃의 다양한 무늬의 꽃을 기대 할 수 없다.

  꽃이진 화분은 씨방과 함께 제거하고 분갈이, 가지치기, 순집기는 금월에 완료한다. 철사걸이는 가지치기 전에 하여 실수로 가지가 절단되었을 때 다른 가지를 이용할 수 있으나, 가지치기 후 가지가 절단되었다면 대안이 없다. 철쭉꽃이 80% 개화시에 암수술을 제거하여 주면 씨방으로 갈 영양분이 꽃과 나무 성장으로 가기 때문에 권장할 만 하다.

    

물관리

 이 달의 물관리는 전월과 같이 하고 기온상승에 의하여 꽃이 시들었다가 피었다를 반복하면 꽃의 수명이 짧아지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아파트의 경우 꽃이 피면 거실로 옮기게 된다. 기온을 낮춘다고 에어컨을 장시간 가동하면 실내의 기온은 저하되나 에어컨은 실내의 수분을 흡수 배출하기 때문에 꽃에서 수분을 강하게 증발시켜 꽃이 시드는 경우가 있다.     

     

병충해 방제

 기온이 높아지고 습도 또한 높아지면 병과 충은 극성을 부린다. 기온과 습도를 낮추는 것이 상책이나 완벽한 시설을 한곳 이외는 기온과 습도 조절이 불가능하다. 가능한 통풍을 잘시키어 습도와 기온을 조절하는 방법 이외 다른 도리가 없다. 화부병과 스리프스 벌레에 중점을 두고 약제 살포를 한다. 간혹 철쭉 동호인 중에는 1회 살포후 충 혹은 균이 사멸하지 않는다고 약의  희석농도(稀釋濃度)를 높여 살포하는 경우가 있다. 여기에서 살아난 병충은 내성을 가져 다음 대(代)의 병충도 내성을 갖고 태어난다. 이 병충들은 동일 농도에서는 사멸되지 않고 더 높은 농도(濃度)에서 거의 사멸되고 여기서 살아 남은 병충은 더 독한 농도에서 사멸하는 악순환을 하게 되어 종국에는 나무가 상하게 되는 우(愚)를 범하게 된다. 그러므로 농약은 설명서에 표시된 정량으로 희석하여 사용하고 여러 종류의 약을 번갈아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시비

 소수의 화분을 가진 애호가들은 치비한 구비의 위치를 바꾸어 주어서 영양이 나무에 고루 가도록 하기가 용이하나  많은 수의 화분을 가진 동호인은 거름위치를 바꾸기가 쉽지 않지만 거름위치를 바꾸어 주면 좋다. 육성목은 계속 시비하여 주고 생육부진 또는 뿌리에 이상이 있어 잎의 색이 연록색인 경우는 치비한 것을  제거하고 하이포넥스나 히이포그린 또는 요소(尿素)를 엽면 시비하여 주면 뿌리가 휴식을 하게 되어 활력을 얻게 된다. 요소의 엽면 시비는 물 1 리터에 요소 2g 타서 살포한다. 요소량을 증가하여 살포하면 잎 끝이 마르고 요소의 량이 더 많으면 잎이 떨어지고 더 많으면 나무가 죽게된다. 그러므로 엽면 시비는 엷은 농도로 1주에 3-4회 살포하고 살포 시기는 해가 진 후에 하는 것이 좋다.     

 

7월의 철쭉분재 가꾸기

 

요점관리

 7월은 화아분화 즉 내년에 필 꽃눈을 만드는 시기이다. 통상 화아분화는 7-8월에 분화한다고 생각 하고 있으나 2차 생육이 끝나고 화방이 생긴 후 새순이 발아하여 생육한다. 이 순을 비배관리하면 9월에 화방이 형성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미루어 볼 때에 8월에 발아한 새순도 종류에 따라서 9월까지 화아분화가 이루어진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또 이 달은 장마기이다. 철사걸이는 피층이 상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나무와 철사가 밀착되지 않은 상태에서 곡을 넣으면 껍질이 벗겨진다. 장마기에는 조사량이 적고 화분 내에 다습으로 뿌리의 활동이 저하된 상태이므로 개인날 석양에 엽면 시비를 하여 주면 효과적이다. 도장한 가지와 뿌리 부근에서 자란 도장지(徒長枝)는 필요할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정(剪定)하여 준다.

 봄에 묘를 구입하여 정식한 분은 과습을 피하고 엽수를 하여 주어 빨리 착근하도록 도와준다.

    

묘목구입과 정식 요령     

구입

 묘목구입은 항시 구입 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나무를 고를지는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왜냐하면 수입된 철쭉은 거의 교배종(交配種= 교배시켜 만든 품종)으로 꽃이 다양한 형태로 피기 때문이다. 증식(增殖)을 할 때에 그 나무의 특성을 가진 순을 채취하여 발근시켜 육묘를 한 품종을 구입하면 별문제가 없지만 사실상 그러하지 못하다. 예를 들어 여러 품종 중 호월(好月)을 가지고 설명을 하면, 호월의 화병(花柄)은 대교, 소교, 비입교, 복륜, 저백, 백무지, 홍무지와 같이 한 나무에 7가지의 꽃이 핀다. 이 경우는 묘목에서  3-4년 후 혹은 4-5년 후에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러한 다변성(多變性)때문에 묘목에서 7가지의 꽃이 피는 것을 얻으려 한다면 무리이다,

 그러면 묘목을 어떤 방법으로 고를 것인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백무지, 대교, 소교, 비입교 에서는 성목이 되었을 때 7가지 꽃이 필 확률이 95% 이상이지만 복륜, 저백, 홍무지에서는 7가지가 나올 확률이 10% 미만으로 10%로도 10년후 혹은 20년후에 나올지 필자도 모른다.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묘목에서 품종의 특성을 구분하여 판매하는 곳은 필자도 모른다. 판매상들도 '이 묘목은 00품종이요'라고 명찰을 붙이지 않은 것도 철쭉의 다변성 때문이다. 개화기에 그 나무의 특성을 가진 순을 표시하였다가 채취하여 발근 육묘 해야 하나 사실상 육묘 업자들이 비용문제, 채취의 편이성과 묘목 값의 저렴에 따른 수지타산 악화로 특성을 갖춘 묘목을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구매자들의 항의와 성급함(책이나 사진에는 이러한 꽃이 피는데 '왜 내가 사간 묘목에는 이런 꽃만 피느냐' 하는 항의와 묘목은 최소한 3-4년을 길러야 그 나무의 특성이 나타나는데 당장에 왜 여러 가지 꽃이 안 피느냐 하는 성급함)도 나타날 수 있다. 이는 구입자나 판매자가 이해와 양심을 가지고 해결 할 문제다. 구입자들은 상기와 같은 것을 이해하고 양심 있는 판매점에서 구입하거나 철쭉분재 지식이 있는 분과 동행하여 구입하거나 개화기에 꽃을 확인하고 구입하면 실패가 없다.

     

정식

 철쭉묘목은 년간 어느 때나 정식이 가능하다. 다만 육묘의 배지가 흙에서냐 마사에서냐에 따라 다르다. 흙에서 육묘한 묘목은 흙을 완전히 제거하고 정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착근이 잘 안되어 죽는 경우가 많이 있다. 마사에서 육묘한 묘목은 마사를 분에 맞게 털어 정식하면 되므로 정식시기에 구애받을 필요가 없다. 정식을 한 후에는 나무를 고정시켜 뿌리의 흔들림이 없도록 한다. 철쭉의 뿌리는 세근(細根)이므로 뿌리가 흔들리면 세근이 손상을 입어 착근(着根)하지 못하고 나무가 죽는 경우가 있다.

 고정 방법에는 뿌리 고정과 줄기고정의 방법이 있다. 뿌리 고정은 화분의 배수구나 고정 구멍에 철사를 넣어 뿌리를 묶는 방법이고, 줄기 고정은 줄기 하단부와 화분을 같이 묶어 고정하는 방법이다.

     

구입후소독

 고층 아파트에서는 병충해는 거의 없다. 그렇다고 안심할 처지도 아니다. 균과 충은 경계가 없다. 새로 구입한 화분에 의하여 전염되기 때문이다. 반입된 나무와 화초는 즉시 소독을 하여야 안전하다. 이는 다른 곳에서 기르는 애호가들도 마찬가지다.

 약제와 살포 방법은 6월의 병충해 방제를 참고하도록……

 

 시비     

 정식후 시비는 적어도 3주 후에 한다. 그 이전에 시비를 하면 뿌리에 손상된 부분이 질소질과 접하여 부식(腐蝕)을 촉진하여 뿌리가 착근하기 전에 근부병에 걸려 고사한다. 이는 분갈이 후에도 마찬가지다.    

물관리

 7월의 물 관리는 장마기이므로 관수를 하늘에 맡기는 일이 있다. 철쭉 애호가들은 일기예보를 믿지 말라. 일기예보에 3일간 몇 mm 비가 온다고 예보하였다고 하자. 이 비의 량은 관수를 하지 않아도 충분하다고 생각되어 3일간 휴가를 떠나 휴가를 즐겼는데 사실은 기압의 변동으로 비가 내리지 않았다면 그 결과는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다.

 화아분화를 촉진시키기 위하여 잎이 살짝 시들 때까지 말렸다가 물을 주는 방법으로 2-3회 반복하면 화아분화가 촉진되어 꽃눈이 쉽게 생김을 관찰 할 수 있다.

 철쭉은 대체적으로 물을 좋아하므로 배수가 잘되는 화분이라면 장마 또는 관수에 염려할 필요가 없다.

       

병충해 방제

 이 달은 병충들의 생식조건이 최고로 좋은 때이다. 기후가 고온 다습하여 병충해의 독무대이다. 반대로 애호가들은 병충해 방제에 노력을 배가하여야 한다. 균은 떡병, 흑반병, 갈반병 등이 혹간 발생하나 그리 염려할 정도는 아니다. 내년을 위하여 화부병은 전염되면 퇴치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피해도 크므로 철저히 방제하여 준다.

 약을 살포할 때 우기에는 전착제를 섞어서 살포하고, 1주 1회를 기준으로 실행하되 살포후 3시간이 경과하면 충분한 약효를 얻을 수 있으므로 6일 또는 7-8일 등 간격에 관계없이 날씨를 보아가며 살포한다. 특히 황산계열의 품종은 스리프스 충의 번성기이므로 오르도란수화제나 아시트를 살포한다.( 오르도란 과 아시트는 동일한 약으로 오르도란은 일본에서 아시트는 한국에서 제조된 동일 약품이다.)

    

시비  

 배수가 잘되는 화분은 치비한 것을 제거하지 말고 배수가 잘 안 되는 화분은 거름을 치워 주어 근부병을 예방하고 송곳으로 여러 군데 화분 위에서 바닥까지 구멍은 내주어 배수를 도와 준다. 금월의 시비는 장마기로 햇빛과 고온 다습으로 뿌리의 활력이 저하된 상태이므로 주로 엽면(葉面)시비로 전환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8월의 철쭉분재 가꾸기

 

요점관리

 10일을 전후한 초순이 되면 양지에서 관리한 화분중 조생종인 경우 꽃눈이 생겨 자라고 몇 종류는 중순에서 하순까지는 꽃눈이 생기게 된다. 육성목은 계속 비배관리하고 철사걸이를 한 화분은 하순까지는 철사를 완전히 제거하여야 한다.

 8월은 태풍의 달이기도 하다. 단위에 올려놓은 화분은 돌풍에 추락하여 줄기나 가지가 부러지는 일이 없도록 단단히 고정하도록 한다. 화분 돌려주기를 하여 꽃눈이 고루 자라도록 하고 꽃눈이 생기지 않은 화분은 양지에 놓아주어 화아분화를 촉진시킨다. 차광막(遮光幕)을 설치한 애호가들은 차광막을 20일경 제거하고 반일음(半日陰)에서 관리된 화분은 양지로 이동하여 햇빛을 많이 받게 하여 꽃눈 형성과 형성된 꽃눈의 생육에 도움을 준다.

 

물관리

 일조량(日照量)도 많아 수분증발도 빨라지고 기온도 건조하여 화분이 건조하기 쉬우니 분이 작은 것은 특히 주의하여야 한다. 물주기는 아침에 충분히 주고 저녁에는 엽수로 적은 량을 준다. 엽수를 많이 하여 주면 잎이 커진다.

     

병충해 방제

 초순에는 고온 다습하여 균의 활동이 왕성하고 중·하순에는 건조하여 충의 피해가 우려된다. 정기적으로 약제살포를 하였다면 10일에 1회로 충분하다. 약제 살포는 흐린 날 또는 해가 질 무렵과 아침 혹은 저녁때 물을 준 후에 수분이 마르면 살포하고, 저녁때 살포시는 아침 물 주기는 하지 않는다. 황산계열 소장엽 계통에 스리프스 충의 발생이 심하니 철저히 소독한다.

   

시비

 장마 때문에 거두었던 고형비료는 다시 치비하고 약해진 뿌리와 충실한 꽃눈을  만들기 위하여 인산과 가리질 비료를 물에 타서 엽면시비 또는 관수하여 준다. 엽면시비 관수시 희석량은 물 1리터에 수용성 인산 가리 2g 비율로 희석하여 엽면 살포 혹은 관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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