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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사회가 조직화되고 생존경쟁이 가속화될수록 개인은 보이지 않는 사회적 억압이나 정신적 갈등 속에 자신의 모습을 잃어버린 채 방황하게 된다. 인간이 한 개체로서 복잡한 사회 구조 안에 적응해나가기 위해 현 사회에서 자아는 변형되고 주체적 행동보다는 형식적 행동을 함으로써 맹목적으로 현 사회가치에 순응해 가고 있다. 또 현대사회는 정신적 가치보다는 물질적 가치가 중시되고 자연과의 교감보다는 이기를 생산하기 위해 자연파괴(물질문명 건설)가 우선시 된다. 이러한 현대사회의 현상으로부터 개인의 정신세계 회복은 지식의 전달이나 주입식으로 행해지는 교육현실에서는 회복될 가능성은 전혀 없으며 오히려 자아에서 떨어진, 형식에 묶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진정으로 요구되는 것은 미지의 신비로움을 예감하게 하고 체험하게 하는 일이다. 그것은 정령(精靈)으로 우리의 삶을 가득 채우게 하여 주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체험이 없는 문명사회의 인간은 그 무엇을 잊은 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예술은 이러한 체험의 갈등을 해소해 준다. 정신적인 자기확대나 자기강화 작용을 통해 인간성 회복을 가능케 하기 때문이다.

  음악을 감상한다는 것은 문명사회에 묶여있는 자신을 해방시켜서 자유로운 정신상태를 유지시키는데 대단히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내면으로부터 생겨난 지적인 미는 단조로운 사고나 행동으로 그 생활이 마치 기계와 같이 너무나 일상적인 현대인에게 정신적인 자유로움과 아름다움을 체험하도록 도와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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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은 영혼의 휴식처이며, 인생에 있어서 사막의 샘물과 같이 존재이다. 두려울 때, 난관에 부딪혔을 때, 혼자라고 여겨질 때 더욱 쉽게 음악에 접근하게 되며, 음악은 인간의 삶을 풍족하게 하도록 진·선·미 총합체로 기다리고 있다.

  인간은 지적인 면(이성적)과 정서적인 면(감정적)이 공존하면서 사유하는 동안 정지되지 않고 운동을 한다.

  음악에도 이 두 가지 면이 잠재되어서 극히 감정적으로 치우치다가도 이성적으로 차갑게 통제되고 다시 격한 감정으로 치달아 가는 감정의 순환을 이룬다. 이때 인간의 복잡한 감성이 음악 속에 재현되며 감상하는 사람은 고양된 감성으로 동일감을 맛보게 되고 공허한 세계를 충족해 나간다.

  음악은 아름다움을 상실해 가는 현대인에게 깊은 내면의 세계를 공감하도록 안내자의 역할을 성실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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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감각매체 중에서 음악이 가장 인간의 감정과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

  음악은 모든 자매예술(문학, 미술, 기타)중에서 가장 순수하게 감정적인 것이다. 이러한 감정의 힘 때문에 인간의 마음에 순수하게, 그리고 격렬하게 호소하여 인간 생활의 원동력이 되게 한다.

  다양한 음악감상 활동을 통해 음악가의 끝없는 생의 고뇌와 기쁨, 그리고 생의 본질에 대해 많은 경험의 기회를 제공받는다.

  음악의 위대하고 신비적인 힘에 감동되어 황홀해진 마음, 음을 통해 느껴진 새로운 미지의 세계, 감성의 엄청난 에너지, 끓어오르는 삶에 대한 생명력, 그리고 영혼의 고요한 휴식을…

  느껴보자.

 

1.음악감상의정의로~                   차례로~                   3.음악감상의 올바른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