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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는 별로 개념이 없어도 인간에게 만족감을 부여한다."

  예술의 보편적 본질인 진과 선만의 개념에 철학자 칸트는 미의 개념을 추가하였다.

 「미」의 개념. 즉 아름다움이라는 것은 객관적 개념으로 표현되기는 어려우며 다만 그 아름다움을 경험한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개별적인 것이다. 따라서 아름다움은 절대적 기준이나 객관성이 결여되어 있고, 단지 통념적인 기준만이 모호하게 설정되어 있을 뿐이다.

  예술 세계에서 추구하는 미는 가장 자유스러운 것(독창성), 인간 내면에 지속적으로 흐르고 있는 것(진실성)이며, 타인으로부터 구속되거나 강요되지 않는 정신적인 자율성이 전제된 선험적이며 순수한 자아, 그 가운데 선명하게 자리잡고 있다.

  음악의  최고의 선은 아름다움이며 개별적인 미이다.

  자매예술이 구체성을 띄는 것과는 달리 시간예술의 추상성 때문에 감상이나 이해의 폭이 무한대로 확대될 수 있는 것이 음악의 특성이다.

  음악감상에 있어서도 곡에 대한 감상자의 자율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교사가 감상지도를 할 때 곡에 대한 자신의 느낌을 제시하거나 자신과 같은 느낌을 유도해서는 안되며, 감상 후에는 자신의 느낌을 발표하게 하고 타인과의 대화를 통해 다양한 느낌을 경험하게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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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감상은 거울 속에 자신의 모든 것을 비추어 인간의 본성을 들추어내는 것으로 그 정신적 세계는 매우 고독한 것이다. 자신이라는 한 개인이 작품과의 끝없는 교감을 통해 다른 고독한 존재와 더불어 희노애락을 느끼며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문학이나 조형 예술의 경우 작가의 의도가 직접 감상자에게 전달되어 그 의미가 쉽게 이해되지만, 음악은 시간 속에 잠겨 흐르면서 여러 가지 느낌들이 수시로 공존하기 때문에 자기 나름대로 이해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도리 밖에 없다.

  작곡자나 연주가나 자신의 풍부한 경험과 개성으로 독특한 예술세계를 나가는 것처럼 다양한 예술경험을 필요로 하게 되고, 이러한 복합적인 감상만이 작곡자가 의도하였던 많은 부분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된다.

  어려서 들은 음악을 성인이 되어 다시 듣게 되거나 불과 몇 년 전에 들었던 음악이 전혀 새롭게 느껴지는 것은 자신의 삶 속에 다양한 경험이 축적되어 이해할 수 있는 세계가 확장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직접적인 경험이 감상세계를 넓히는데 가장 적절하나 한계가 있으므로 간접적인 예술적 경험을 다양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음악을 감상하는데 있어서 여러 형태의 음악을 듣는 데만 그치지 않고 감상문, 감상시, 감상화 등의 표현 활동을 지도하면 창조적인 감동이 더욱 깊어질 것이다.

 

2.음악감상의필요성                  차례로~                  4.음악감상의 교육적가치